주택가격 3억 이상시 신청 제한 대출한도 ‘5억→1억’ 축소 등 신청자격 19일부터 강화키로 금요일 밤 홈피에 ‘갑자기’ 공지 “은행 대출 가산금리 높아지나” 문의처 없어 소비자 불만 폭발 주택금융공사가 보금자리론 신청자격을 갑자기 19일부터 제한하기로 하면서 보금자리론 신청을 염두에 두고 주택 구매를 준비하던 수요자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4일 밤 보금자리론의 자격 요건을 연말까지 강화한다는 내용의 짤막한 공고를 공사 인터넷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올렸다. 주택가격이 3억원 이상이면 신청이 제한되고 대출한도도 기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하향조정됐고, 별도 제한이 없었던 소득조건은 디딤돌 대출과 같은 부부합산 6천만원 이하로 신설됐다. 대출 용도도 주택 구입 용도로만 가능하게 제한됐다. 최근 수도권 일대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고려할 때 일부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보금자리론 공급을 연말까지 사실상 중단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은 토요일인 15일 오전부터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급격히 확산됐다. 그러나 근무일이 아닌 데다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는 유경준 통계청장이 지난 14일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청장은 이날 온누리 상품권을 이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직접 구매하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시장 상인과 소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 경인지방통계청 수원사무소를 찾아 업무 보고를 받고, 현장 중심의 통계행정 활성화를 위한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을 듣기도 했다. 유경준 통계청장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성공적인 진행을 계기로 맛과 멋과 정이 넘치는 우리의 전통시장이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쇼핑관광의 명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국토교통부는 연말부터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자가 주민에게 제공하는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뉴스테이는 그간 임대사업자가 자율적으로 보육, 세탁, 청소, 카셰어링, 가전랜탈 등 주거서비스를 계획·운영하면 입주 초기에만 우수한 주거서비스가 이뤄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축소·폐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국토부는 임대사업자가 실현 가능한 주거서비스 계획을 세우고 임대기간 내내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인증제도를 시행하기로 하고 관련 운영기준도 마련했다. 우선 국토부는 17일부터 공모를 진행해 다음 달 인증기관을 지정한다. 특히 주거서비스 인증이 공신력을 가질 수 있도록 초기에는 공공기관만 인증기관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16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평가항목도 이미 마련됐다. 실제 인증은 보육시설과 건강증진시설, 카셰어링 등 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에 해당하는 핵심항목에서 만점 60점 중 40점 이상을 받고 100점 만점 총점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하면 부여된다. 인증은 사업계획단계에서 주거서비스 계획을 평가하는 예비인증과 입주가 이뤄지고 1년 이내에 입주민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본인증으로 진행된다. 국
코스피가 13일 삼성전자의 반등에도 기관들의 거센 매도 공세에 2,01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29포인트(0.90%) 내린 2,015.44에 장을 마쳤다. 10월 옵션만기일을 맞아 기관투자자들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압박했다. 삼성전자의 급락 등으로 베이시스(선물가격에서 현물가격을 뺀 가격)가 개선됨에 따라 기관투자자들의 현물 매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기관은 증권사들의 자기자본 매매인 금융투자(-6천58억원)를 중심으로 5천6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1천921억원어치, 3천75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가 39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94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543억원어치가 순매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1.43% 오른 155만7천원에 마감, 나흘만에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3분기 잠정실적 정정공시를 통해 갤럭시노트7 단종에 따른 손실을 선반영함으로써 불확실성을 다소 누그러뜨렸다. 한국전력(0.20%)과 아모레퍼시픽(0.67%)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SK하이닉스(-0.73%), 현대차(-1.83%), NAVER(-4.
아이폰7, 내일부터 예약판매 사은품 고작 3만원에도 ‘관심’ LG, 가격인하·V20 마케팅 블랙베리 프리브 마니아에 인기 삼성 ‘점유율 1위 지키기’ 의지 삼성제품 교환시 10만원 지원 애플의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가 21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14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간다. 큰 기대를 모았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스마트폰 시장이 이렇다 할 최강자 없이 춘추전국시대 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4∼20일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아이폰7 시리즈의 예약 가입자를 받는다. 아이폰7 시리즈는 이어폰 연결 단자를 없애고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했다. 저장 용량은 32GB·128GB·256GB 등 세 종류이며, 국내 출고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이폰7은 저장 용량에 따라 90만∼120만원, 아이폰7플러스는 110만∼137만원대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예약판매 때 40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약속한 것과 달리 애플은 이통사별로 3만원가량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내렸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7월에 발표했던 2.7%를 유지했고 올 물가 상승률 전망만 1.0%로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를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3%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정부보다 낮은 수치지만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2.7%)이나 LG경제연구원(2.2%), 한국경제연구원(2.2%), 현대경제연구원(2.5%)보다 높다. 이 총재는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물론이고 단기적 리스크(위험) 요인도 모두 고려했다”면서 “대외적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중대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취약신흥국의 상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아무래도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법원경매에서 주거시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전체 경매 진행 건수는 월별 역대 최소치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12일 법원경매 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9월 전국 주거시설 평균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2.7%포인트 오른 90.1%를 기록하며 2001년 1월 경매통계 작성 이래 최고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9천379건, 낙찰 건수는 3천933건을 기록했다. 9월 경매 진행 건수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올해 경매 총 진행 건수가 13만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지지옥션은 전망했다. 9월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토지, 공업시설 등을 아우르는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66.5%로 전월보다 6.4%포인트 떨어졌는데 낙찰 물건 가운데 총 감정평가액의 18%에 달하는 감정가 1천925억원대의 임야가 감정가의 21%에 불과한 412억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크게 떨어뜨렸다. 평균 응찰자 수는 4.5명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고 9월 총 낙찰액은 1조1천244억원으로 8월보다 329억원 늘었다. /김장선기자 kjs76@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2016 생명공학분야 세계 혁신연구기관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톰슨로이터 선정 생명공학분야 혁신기관 1위는 듀폰(미국), 2위는 지앙난(江南) 대학교(중국), 3위 몬샌토(미국)가 차지했으며, 농촌진흥청은 6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서울대 등 총 14곳이 반도체, 자동차,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세계 혁신기관으로 선정됐으나, 10위권 이내에 오른 기업·기관은 농촌진흥청이 유일하다. 농진청은 농업생명공학분야의 대표적인 혁신 사업으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는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을 높이 평가받아 선정됐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 사업은 유전체 해독, 품종 육성, 식의약 소재 개발, 동물바이오, 생물공장 등 분야별 연구를 통해 최근 5년 동안 세계적 수준의 학술잡지 14건, 최상위 5% 이내 수준의 학술잡지 115건을 포함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 2천824건을 발표했고, 약 78억3천만원 상당의 기술 이전을 실현했다. 탄저병 저항성 고추 개발, 제로 칼로리의 기능성 당 ‘사이코스’ 개발, 누에고치를 활용한 치과용 차폐막 개발
조선·해운업 구조조정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 감소와 함께 전체 실업률은 같은 달 기준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9월 취업자 수는 2천653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6만7천명 늘었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8월 30만명 대로 올라섰지만 작년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면서 한 달 만에 다시 20만명 대로 고꾸라졌다. 조선업 경기 둔화에 수출 부진 영향이 겹치면서 제조업 부문 취업자가 7만6천명 감소한 영향이 컸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2년 6월 5만1천명 감소 이후 지난 7월 49개월 만에 처음으로 줄어들었으며, 이후 3개월째 감소 폭을 키우고 있다. 분기별로는 3분기에 31만8천명이 증가해 1분기(28만7천명), 2분기(28만9천명)보다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청년층은 인구 감소에도 취업자 수는 4만1천명 늘어나 37개월 연속 증가했다. 9월 고용률은 61.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1%포인트(p) 상승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0.8%p 오른 42.5%를 보였다. 실업률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0.4%p 상승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지난 10일 화성 동탄4단지 종합사회복지관과 관내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입주민 및 지역주민의 주거 종합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LH 화성권주거복지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관할 지역 주민에게 ▲1대1 맞춤형 주거상담서비스 ▲생계·교육·의료·재무상담·법률지원 등 복지서비스 ▲행복주택 등 국민임대 전반에 대한 주거복지정책 홍보 ▲동탄4단지 종합사회복지관내 교육 ▲생활지원서비스 참여 등을 지원한다. 동탄4단지 종합사회복지관은 주거 및 종합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정보 제공, 홍보 협력, 상담실 운영 등을 시행한다. 이날 업무협약 후에는 동탄4단지 종합사회복지관 개관(9월 30일)을 지원한 화성권주거복지센터에 대한 감사패 수여와 지역주민 대상으로 운영되는 평생대학인 100세인 클럽에서 한글날을 맞아 ‘글자의 유혹’이라는 주제로 마련한 재능기부 강의도 진행됐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