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경기도내 자가운전자들이 장거리 여행 중 접촉사고나 여행을 대비해 자동차 정비·점검을 받고 있지만, 일부 정비업체의 불량 및 과잉점검이 여전해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게다가 오는 8월 1일부터 자동차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가 14년 만에 인상,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검사소가 극히 적은 상황에서 민간 검사소 및 관련 정비업체의 배만 더 불려주는거 아니냐는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25일 한국소비자연맹과 피해소비자 등에 따르면 도내 자가운전자들이 차량 정비업체에 여름철 대비 점검 및 정비를 맡겼다가 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더 큰 피해를 입거나 부당한 수리비가 청구되는 등 피해가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에 사는 최모(41·자영업)씨는 지난 6월 초 냉각수 누수와 오일 체크를 위해 자택 부근 A정비업체에 차량을 맡겼고, 수리비 41만원을 주고 워터펌프를 교체했다. 하지만 다음날 다시 냉각수가 새는 바람에 엔진이 과열돼 하마터면 엔진을 교체할 뻔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7월 중순 가족들과 부산으로 휴가를 갔던 조모(50·일산 거주)는 가벼운 접촉사고가 나 부산 소재 B정비업체에 차량을 맡겼다. 의뢰 당시
경기도를 대표하는 흰색 찰옥수수가 개발, 육성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 기술원에서 찰옥수수 신품종 중간평가를 통해 흰색 찰옥수수(GMHW14019)를 우수 육성 품종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장에서 유통되는 찰옥수수는 흰색 찰옥수수가 80% 이상이지만, 도내에서 개발한 흰색 품종은 아직 없다. 이번에 선발된 찰옥수수(GMHW14019)는 시중 판매되는 품종에 비해 키가 작고 이삭의 착립 위치가 낮아 쓰러짐에 강한 특성이 있다. 또 이삭의 알곡이 끝까지 달리는 특성이 우수한 품종인데다 식미 평가에서도 모양과 찰기성, 맛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농기원은 선발한 옥수수 품종을 2~3년 간 생육 및 이삭특성, 종자생산량 시험 등을 거쳐 경기지역 흰색 찰옥수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순재 도농기원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대표 품종을 육성해 지역특화브랜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정부3.0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aT는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부3.0 유공 시상식에서 김재수 사장이 개방·공유·소통·협력의 정부3.0 핵심가치를 구현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김 사장은 양재동 aT센터에 청년 외식창업자를 위한 레스토랑 ‘에이토랑’과 청년 화훼창업자를 위한 꽃카페 ‘에이티움’을 운영해 청년들이 외식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고, 농식품미래기획단을 통해 대학생들의 농식품 기업 취업과 연수를 돕는데 일조했다. 또 aT 국정과제추진단을 구성해 66건의 정부3.0 핵심과제를 발굴하고 성과 창출을 위한 주기별 4단계 성과 프로세스를 운영하는데 기여했다. 김재수 사장은 “정부3.0 비전인 ‘신뢰받는 정부, 국민행복 국가’ 실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확대 도입하고, 타 기관에도 적극 전파해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장선기자 kjs76@
주민들 “무서운 도시로 전락” 외지인·네티즌 “살인의 도시” ‘오명 벗기’ 대책 시급 지적 市 “안전지수 향상 더 매진” 남부경찰청 “예방 위해 최선” 오원춘·박춘풍 사건 등 흉악범죄가 잇따라 발생한 수원시에서 최근 또 다시 연이은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 수원화성 방문의해를 맞아 수많은 내외국인이 수원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살인사건이 잇따르자 살기좋은 도시 수원이 아닌 살인의 도시 수원으로 낙인, 외지인들 조차 수원 방문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4시쯤 수원 팔달구의 한 여관에서 주인 A(76·여)씨가 금품을 훔치러 들어 온 김모(22)씨와 송모(23·여)씨에 의해 목 졸려 살해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시쯤 수원 장안구의 한 공영주차장에서 김모(60)씨가 동업자인 B(61·여)씨를 목졸라 살해한 뒤 차량 뒷좌석에 시신을 버리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더욱이 김씨는 이미 2년 전 대부업자 박모(43)씨를 수원 권선동의 박씨 집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해 살해한 후 강원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사는 지난 20일 지사 대회의실에서 경기 남부지역 사업체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공익신고자 보호제도 안내교육’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교육에는 ㈜명성 등 20여개 사업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제 공익신고 사례와 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애인 인식개선 강의를 수강했다. 이계천 경기지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사업체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교육과 공익신고보호제도 교육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장선기자 kjs76@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한국 경제 성장률을 3%대로 전망했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최근 세계경제 동향에 대한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올해 2.7%, 내년 3.0%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4월 발표와 변동 없지만 내년 전망치는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IMF가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2014년 10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보고서는 IMF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있을 때 세계 경제 진단을 위해 작성하는 것으로, 전망치가 그대로 확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후 별도의 하방 위험이 두드러지지 않으면 IMF가 추후 세계경제전망을 발표할 때 이 수치가 그대로 반영될 수 있다. IMF는 4월과 10월 연례 2차례 세계 경제 보고서를 발간, 각국 경제 성장률을 발표한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2월 G20 회의를 앞둔 세계경제 진단 보고서 때 2.9%에서 4월 2.7%로 낮아졌다가 내리막을 멈췄다. 내년 성장률은 같은 기간 3.2%에서 2.9%로 낮아졌다가 반등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확장적 거시정책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다음달 1일부터 국내 증권·파생상품시장의 정규 매매 거래시간이 30분 늘어난다. 거래시간 연장이 오랜 기간 박스권에 갇힌 우리나라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8월 1일부터 증권·파생상품시장과 금 시장의 정규장 매매거래 시간을 30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증권시장 정규장과 금시장 거래 시간은 현행 6시간(오전 9시∼오후 3시)에서 6시간30분(오전 9시∼오후 3시30분)으로 늘어나고,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은 6시간15분(오전 9시∼오후 3시15분)에서 6시간45분(오전 9시∼오후 3시45분)으로 바뀐다. 다만 증권 시간외 시장의 경우 거래시간을 30분 줄여 전체 증시 마감시간은 종전과 동일한 오후 6시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정규장 종료 후의 시간외 시장 운영은 2시간50분(오후 3시10분∼오후 6시)에서 2시간20분(오후 3시40분∼오후 6시)으로 단축된다. 이와 맞물려 종가 단일가 거래 시간, 자기주식매매 신청서 제출 시간, 당일 결제증권 결제시한 등도 함께 변경된다. 외국환 중개회사들의 외환 거래시간도 30분 연장된다. 거래소가 2000년 점심시간 휴장(낮 12시∼오후 1시) 폐지 이후 16년 만에 거래시간을 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장마와 무더위로 7월 들어 대다수 과채류 등의 가격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본보 19일자 5면 보도>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기상여건이 호전되면서 상추나 깻잎 등의 채솟값이 점차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청상추(4㎏) 도매가격이 지난 14일 기준 4만8천600원에서 21일 2만4천200원으로 50.2% 하락했다. 한달 전보다 2배 이상 상승한 깻잎(2㎏) 가격도 1만8천800원으로 일주일 새 34.3%, 양배추(10㎏)는 18.8%(6천400원→5천200원), 수박(1개)는 15.9%(1만7천600원→1만4천800원), 다다기오이(10㎏)는 9.0%(2만2천333원→2만333원) 각각 내렸다. aT 관계자는 “향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다소 늘어날 것으로 보이지만, 장마가 끝나고 기상여건이 양호하면 산지 출하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물량도 꾸준히 공급될 것으로 보여 하향 안정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장선기자 kjs76@
25일부터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 710곳이 중앙정부의 관리·감독을 받는다. 지금까지는 소속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만 받고 있었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위원회·금감원 감독 대상이 되는 대부업자는 본점 459곳, 영업소 251곳 등 모두 710곳이다. 자산규모가 120억원 이상이고 대부잔액이 50억원 이상인 곳, 대부채권매입추심업을 하는 곳, 2개 이상 시·도에 영업소가 있는 곳, 대기업·금융회사 계열이 해당된다. 전체 등록 대부업자(8천752개)의 8.1% 수준이다. 이들의 대부잔액(매입채권 포함)은 작년 말 13조6천849억원으로 전체 대부잔액(15조4천615억원)의 88.5%를 차지한다. 금감원은 우선 대형 대부업체가 자기자본, 보증금 예탁 등 각종 규제를 제대로 준수하는지를 중점 점검하기로 했다. 대형 대부업체들은 3억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갖춰야 하며 불법영업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5천만원 이상의 보증금을 별도 예탁하거나 보험·공제에 가입해야 한다. 총자산 한도는 자기자본의 10배 범위로 제한된다. 대부업체가 무분별하게 몸집을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장선기자 kjs76@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 경기영업본부는 25일 신임 본부장에 한기정(54·사진) 전 호남영업본부장이 취임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상업고와 전남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한기정 신임 본부장은 1987년 신보에 입사한 후 광산지점장, 방배지점장, 신용보험부장·호남영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그는 추진력이 탁월하고 부하 직원들을 널리 포용해 조직 내 신망이 높을 뿐 아니라 본부 근무와 영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재라는 평을 받고 있다. 한 본부장은 “경기영업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큰 자부심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재임기간 동안 유망창업기업과 고부가유망서비스업, 창조형기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