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다음달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展 ‘Le Souffle des Paysages(풍경의 숨결)’을 연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소장품전은 올해 3번째로, 매년 다른 타이틀로 작품을 선정해 시민들에게 지역권 내에서 엄선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운영하는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풍경’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유근택, 박찬경, 문인환, 유현미, 노충환, 고산금, 전형주, 김덕기, 김정수 등 국내 유수의 작가들의 작품 52점을 세 파트로 나눠 풍경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느껴볼 수 있도록 꾸몄다. 원형전시장에서는 고산금의 작품 소재로도 쓰인 김승옥의 ‘무진기행’ 소설의 플롯을 연상시키는 작품들로 구성해 세속과 탈속을 넘나드는 주인공의 시점을 통해 현대인과 오늘날의 풍경을 선보인다. 제 1전시실은 박찬경의 ‘어떤 산’, 김남수의 ‘모악산’ 등 실제 산을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 중심이 돼 자연풍경이 의미하는 다양한 표상과 가치에 대해 엿볼 수 있다. 제 2전시실에는 한국인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김명수의 ‘잊혀져버린 아름다운 삶의 기억 속으로1’, 김종언의 ‘밤새…’ 등을 전시,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이 예술과 함께 숨쉬며 봄을 시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0월까지 문화주간 토요일에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추억여행 시대극 ‘그땐 그랬지’를 운영한다. ‘그땐 그랬지’는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장 ‘추억의 거리’를 배경으로 기획된 공연이다. 참여 가족들은 ‘시간의 문(전차)’을 통과해 1970년대의 ‘추억의 거리’로 들어선다. 머리 길이 단속을 이야기하는 이발소 아저씨와 장난 전화를 받느라 바쁜 만화방 아줌마를 만나고, 다방에 들어서면 느끼한 목소리의 DJ가 신청곡을 틀어준다. 펌프질도 해보고 사진관에서 교복을 입고 사진도 찍어본다. 야학 교실에서는 아빠와 지우개 따먹기 시합을 펼치며, 1974년 어느 학교 교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 뮤지컬 ‘몽당연필’도 관람한다. 참가 대상은 6살 이상 어린이를 비롯한 그 가족들이며, 인터넷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를 참조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용인 백남준아트센터는 다음달 2일부터 9월 11일까지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2016 NJP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백남준 추모 10주기를 맞아 3개의 키워드인 시간·공간·소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및 초등학교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 교생들이 백남준의 예술 세계를 쉽게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창작, 퍼포먼스, 진로체험, 전시감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미디어 창작 워크숍인 ‘Hello, Mr.Paik: 백남준의 걸음으로’로, 학생들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하면서 예술적 창의성을 키울 수 있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4월 2일부터 6월까지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까지 선착순 25명을 모집한다. 백남준아트센터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에서 신청서를 받은 후 이메일(edu@njpartcenter.kr)로 신청하면 된다. 두번째 프로그램인 ‘시간의 정원’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남준의 작품 ‘TV 정원’을 감상한 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만의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문화예술 지원 다각화를 위한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과 ‘생활문화 공연제작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및 공연단체를 모집한다. 올해 첫 도입된 ‘시각예술 신진작가 지원사업’은 젊고 참신한 작가를 발굴해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대상자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부천시 거주 예술가로 총 3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작가는 창작지원금 최대 100만원과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받는다. 또 선정작가 3인이 참여하는 공동기획전을 올해 10월 복사골갤러리에서 연다. 2015년에 시작된 ‘생활문화 공연제작 지원사업’은 무대기술 전문가들과 생활문화 단체(동아리)들의 협업을 통해 공연을 제작하고 무대에 올리는 사업으로, 별도의 지원금은 없지만 전문가 멘토링 및 공연장 무료 대관을 지원한다. 2015년에는 총 4편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올해도 4개의 단체를 선정해 10월 중순쯤 ‘2016 생활문화 공연제작 시리즈’로 오정아트홀과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공연을 갖는다. 두 사업에 참여할 예술가 및 공연단체는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새소식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이메일(ulala09@empal.c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는 지난 22일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세계 175개국 2천500여 지역에서 유월절 대성회를 일제히 거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월절은 성경을 근거로 한 기독교의 절기로,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운명하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새 언약의 유월절을 지키며, 자신의 살과 피를 표상하는 유월절 떡과 포도주를 통해 죄 사함과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약속했다. 이날 오후 성남 판교 신도시에 있는 새예루살렘 판교성전에서도 세족(洗足)예식과 성찬예식으로 진행된 유월절 대성회가 열렸다. 올 1월 헌당식을 마친 새 성전에서 지키는 첫 유월절인 만큼 많은 신도들은 바쁜 일과를 뒤로한 채 유월절 행사에 참여했다.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천국 가족과 유월절’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부모의 살과 피를 이어받아야 자녀가 되듯 영적으로도 하나님의 거룩한 살과 피를 이어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며 유월절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30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아동 유괴문제와 대처방안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교훈극 ‘우당탕탕 마녀대소동’<사진>이 이날 오후 4시 공연에 한해 50% 할인된 6천원에 관람객을 맞는다. 또 낮 12시30분 복사골문화센터 1층에서는 ‘무대 The 가까이’를 통해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공연은 지역 예술가와 생활문화 동호인들의 공연을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재즈기반 복합장르 공연단체인 ‘오즈컴파니’의 열정적인 노래가 무료로 펼쳐진다. 재단이 운영하는 6개의 부천시박물관도 다양한 전시해설, 체험교육을 이날 무료로 진행한다. 부천수석박물관은 까슬까슬한 사포 위에 다양한 색깔의 모래 가루를 뿌려보며 수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반짝반짝 색모래’(오후 1시30분), 부천활박물관은 공기의 무게와 압력을 이용한 풍력자동차 만들기 ‘전통놀이 한마당’(오후 2시)을 각각 선보인다. 부천펄벅기념관은 펄벅 여사와 다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그림을 책갈피로 만들어보는 ‘펄벅책갈피 만들기’(오후 3시), 부천옹기박물관은 흙으로 재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오는 31일까지 ‘2016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프로젝트 지원사업’ 신규·청년 지원자를 모집한다. 2011년 CoP(Community of Practice) 지원사업에서부터 이어져 온 ‘2016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프로젝트 지원사업’은 문화·예술·교육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 관련 콘텐츠를 학습 및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센터는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60여개 모임에서 약 400명의 기획자·예술가·교육자를 발굴했다. 올해부터는 ‘프로젝트 지원’ 단계를 추가해 참가자의 콘텐츠가 시범 프로그램으로 실행되도록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 ‘불가사의한 자율학습모임’은 총 7팀을 모집하며, 모임별로 최대 15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총 3팀을 모집하는 ‘프로젝트 지원사업’은 프로그램 당 최대 500만원이 지원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문화예술교육을 매개로 모인 최소 3인 이상의 자율학습모임으로 신규 참여자를 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문의: 031-231-7272) /김장선기자 kjs76@
덕수궁 → 과천 이전 30주년 기념 전시회 풍성 과천에 자리잡은 현대미술 작품의 집합소인 국립현대미술관은 2016년이 특별하다. 올해가 국립현대미술관이 덕수궁에서 과천으로 이전한 지 30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미술관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술관의 역사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과천관 30년 특별전’을 진행, 과천관 전관과 야외를 포함하는 대규모 전시로 연중 추진할 예정이다. 과천관 이전 후 1998년 개관한 덕수궁 분관과 2013년 문을 연 서울관 분관에서도 과천관 이전 30주년 기념 관련 전시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국제 기획전 등을 선보인다. 과천관 설계 ‘김태수’展 스타트 한국현대미술작가시리즈 열려 ‘30년 기념 특별전’ 연중 추진 과천관은 이전 개관 30년을 기념해 과천관 전관과 야외를 포함하는 대규모 전시인 과천관 30년 기념 특별전을 연중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작품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과천관 공간을 창조한 건축가 ‘김태수’전을 시작으로 전시장 리노베이션 후 빈 공간에서 열리는 ‘소닉 퍼포먼스(가제)&rsquo
안산 경기도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앞으로 안산문화재단 소식을 접하고 안산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대한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최근 안산문화재단과 지역의 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을 기반으로 둔 문화예술기관이 상호 네트워크 교류를 강화하고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미술관과 안산문화재단은 협약을 통해 ▲홍보·마케팅 협조 ▲전시·교육·행사 등의 정보 및 네트워크 경험 공유 ▲전시사업의 상호 입장권 활용 방안 모색 등 지역 사회의 문화 향유 기회 확산을 위해 유기적 협력을 도모키로 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 이행의 첫 걸음으로, 도미술관 세월호 희생자 추념전 ‘사월의 동행’(4월 16일~6월 26일)과 안산문화재단 ‘416추념음악회’(4월 15일)의 홍보 협력에 힘쓸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부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31일까지 중국 산동성 옌타이시에 건립 예정인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통해 홍보, 전시될 한국만화콘텐츠를 모집한다. 부천시와 옌타이시는 지난해 체결한 협약을 통해 진흥원과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양 기관을 한중문화교류 시범단지로 지정하고, 한중문화콘텐츠산업교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이 중국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내 약 800㎡ 규모로 현재 시공 중이며, 오는 5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진흥원은 중국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만화가와 기업의 작품을 모집해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을 통해 전시·홍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작품은 웹툰과 출판만화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웹드라마, 게임 등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OSMU 콘텐츠다. 모집된 콘텐츠는 3년간 한중만화영상체험관에 전시돼 홍보된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22일 오후 4시 진흥원 5층 세미나실에서 한중만화체험관 전시 홍보 콘텐츠 모집 설명회를 갖는다. 콘텐츠 모집에 대한 더욱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www.komacon.kr)에서 확인 가능하다.(문의: 032-310- 3085) /김장선기자 kjs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