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은 오는 8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참여할 유아문화예술교육 강사를 모집한다. 문화예술 경력자인 주강사와 유아교육 경력자인 보조강사로 나눠 모집하며,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된 강사들은 2박 3일의 연수와 워크숍을 통해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다. 이후 8월부터 12월까지 18주 동안 경기, 강원, 경상, 제주 4개 권역의 국·공립, 사립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 파견돼 유아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파견된 강사들은 용인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사다리연극놀이연구소’의 연구진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발한 연극놀이를 통한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도할 예정이다. 참여 희망자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yicf.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재단 예술교육팀으로 우편 또는 방문접수하면 된다. (문의: 031-896-6002) /김장선기자 kjs76@
천주교 주교회의 문화위원회는 오는 10월 30일까지 제20회 가톨릭 미술상 후보작을 공모한다. 문화위원회는 교회 미술 발전과 토착화를 위해 지난 1995년 ‘가톨릭 미술상’을 제정, 매년 현역 미술가들의 근래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시상 부문은 특별상, 부문별 본상, 추천작품상 등 3개 부문이다. 특별상은 한국 교회의 성미술 발전에 공헌도가 높은 작가의 작품을 선정, 부문 관계없이 시상한다. 본상은 회화, 조각, 공예, 디자인, 건축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하며, 추천작품상은 본상과 별도로 교구 가톨릭 미술가회에서 추천한 작품을 심사해 부문에 관계없이 시상한다. 출품작은 ▲깊은 신앙심을 드러내면서 예술성이 높은 작품 ▲정통성에 기인하면서 창작성이 뛰어난 작품 ▲세계적인 보편성 위에 한국적인 토착화 표현에 성공한 작품 ▲신재료와 기법의 개발로 보존성을 높이고 가톨릭 미술의 표현영역을 넓히는 데 이바지한 작품 ▲시상년도 5년 이내의 작품 등이 주요 기준이다. 연령 제한은 없다. 가톨릭 미술상 응모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를 참조하면 된다.(문의: 02-460-7627) /김장선기자 kjs76@
한국외대 그리스학과 교수이자, 한국-그리스협회 회장인 저자가 ‘그리스 신화Ⅰ: 올림포스 신들’에 이어 두번째로 펴낸 책으로, ‘인간이었지만 신의 반열에 오를 만큼 탁월한 영웅들’과 ‘주제넘게 신들을 넘보았던 제1세대 영웅들’의 이야기를 12장에 걸쳐 다뤘다. 저자는 혈연이나 지연, 혹은 우정과 악연으로 얽힌 영웅들의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무려 600개에 가까운 고유명사들과 그들의 관계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게다가 원래 공간적으로 배열돼 있던 그리스 신화를 독자들이 읽기 편하도록 시간적으로 재구성했다. 그는 “한 인물을 밝히는 데 하룻밤을 새워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고백할 만큼 그리스 신화 속 영웅들의 관계를 정리하면서 한 명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특히 올림포스 신들과 영웅들을 단순히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신화에 스며들어 있는 역사를 발굴함으로써 고대 그리스 세계의 신화가 발생·변모·소멸에 이르는 전 과정을 세밀하게 추적했다. 저자는 수십 년에 걸친 현지답사를 통해 신화를 주제로 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회화와 조각 이미지 등을 적재적소에
부천문화재단 클래식 ‘Gran Tango’ 부천문화재단은 다음달 8일 오후 8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클래식 ‘Gran Tango(그랑 탱고)’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정통 클래식은 물론 남미 음악 등 세계 각국의 음악을 꾸준히 연주한 첼리스트 송영훈과 일본 최고의 탱고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가 음반 ‘탱고(Tango)’, ‘이터널 탱고(Eternal Tango)’를 작업한지 7년 만에 이어지는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이다. ‘그랑 탱고’는 아르헨티나 손풍금인 반도네온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슬픈 선율과 첼로의 깊은 울림 아래 강렬하게 펼쳐지는 피아졸라의 음악을 선보인다. 송영훈과 쿠아트로시엔토스는 피아졸라의 대표곡 ‘망각(Oblivion)’을 비롯해 피아졸라 탱고의 정수의 ’리베르탱고(Libertango)’, 피아졸라의 작품 중 유일하게 피아노와 첼로의 2중주로 만든 곡인 ‘위대한 탱고(Le Grand Tango)’ 등을 이들만의 사운드로 편곡해 들려준다. 첼리스트 송영훈은 잉글리쉬 챔버 오케
경기문화재단은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옛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예술공간 건축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농생대 부지는 2003년 폐쇄된 이래 10년 넘게 방치돼 현재 강의동, 연구동, 기숙사 등 1950년대부터 90년대 사이에 지어진 건축물 22개 동이 남아있는 상태다. 경기도는 지난 1월 농생대 부지를 ‘문화예술생태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부지 내 건물 22개 동 가운데 건축상태가 양호한 5개 동을 리모델링하는 계획을 내놓았다. 재단은 이 중 3천696㎡ 규모의 농원예학관을 리모델링해 ‘경기청년문화창작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모에 앞서 7월 1일 오후 2시부터 농생대 농원예학관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설명회를 갖는다. 설명회에서는 리모델링 설계방향과 지침 등을 설명하고 해당 농생대 부지를 직접 둘러볼 예정이다. 설계공모 당선자에게는 9천400여만원 규모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권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or.kr) 공고를 참고하거나 문화재생팀(☎031-231-7223, 8)에 문의하면 된다. /김장선기자 kjs76@
안산문화재단은 다음달 3일부터 10일까지 문화공동체 사업인 ‘왁자지껄 우리동네’에 참여할 단체를 공모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왁자지껄 우리 동네’는 주민 스스로가 각자의 동네에 필요한 문화사업을 제안, 더불어 살아가는 주민공동체 회복과 형성을 위한 재단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안산프로젝트(All the Neighbor Social Associate Network PROJECT)의 일환으로 시작, 마을주민과 예술가들이 협업해 지난해 선정된 4개 주관 단체가 올해 2년차 사업을 계속하고 있다. 공모에는 5인 이상의 주민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문화와 예술을 매개로 공동체를 도모하는 사업 형태라면 지원 가능하다. 재단은 자금 지원 외에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단을 운영, 선정단체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기존 선정 주관단체와 신규 선정 주관단체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는 신규로 4~6개 주관 단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7월 2일 오후 7시에는 재단 영상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ansanart.com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소식과 함께 메르스의 치명적인 합병증 ‘폐렴’이 점차 부각되면서 이를 사전에 막기 위한 예방접종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폐렴은 세균, 바이러스 등의 미생물로 인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 10대 사망원인 중 하나다. 증상은 기침, 가래, 발열, 가슴통증, 호흡곤란 등으로, 일반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자칫하면 폐혈증이나 쇼크, 폐에 구멍이 생기는 기흉이나 폐농양, 폐부종, 심부전, 신장 기능저하 등의 다양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폐렴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 폐렴구균 백신은 폐렴의 가장 주요 원인인 폐렴구균에 의한 폐렴을 예방하고 합병증까지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면역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50대 이상의 성인과 당뇨,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에게 접종을 권장한다. 정규병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원장은 “예방접종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뇌수막염 등 심각한 합병증을 50~80% 정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메르스 자체를 예방할 수는 없지만 메르스의 합병증으로 나타날 수 있는 폐렴을 막는다는 측면에서 예방백
스트레스 받으면 생기는 구내염 ◇ 구내염은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 실제로 한 제약사가 학부모 38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7%가 ‘자녀가 시험기간 중 구내염이나 혓바늘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 중의 대부분인 96%가 ‘구내염이나 혓바늘로 인한 통증이 자녀들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보통 혓바늘이 돋고 입안에 염증이 생기면 식사하기도 불편하고 공부에 집중하기도 힘들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구내염 및 관련병변’ 질환의 진료인원은 약 96만 2천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53만 7천명으로 55.8%를, 남성은 42만 5천명으로 44.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구내염의 진료인원을 월별로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의 평균 수치로는 매년 6~8월에 진료인원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구내염은 계절적으로 여름철에 집중된다. 더위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지고, 그렇게 피로가 누적되면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는 곳이 바로 ‘입’이기 때문이다. ◇ 구내염 왜 생기나? 건강한 사람의 입속에도 수백 여종의 세균이 살고 있다.
테마여행가가 들려주는 프랑스 ⑤ 꽁꼬흐드 광장(Concorde) 서쪽으로는 샹젤리제 거리의 시작점이며, 동쪽으로는 뛸르리 정원의 끝에 위치한 꽁꼬흐드 광장은 지리적 여건과 정치적 목적에 따라 격동기의 다양한 사건과 행사가 진행된 곳이다. 지리적 위치를 고려해 보면 북쪽으로는 몽마르트르 언덕을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국회의사당에 해당하는 하원의회 건물과 마들렌느 대성당을 연결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뛸르리 정원과 루브르 박물관, 서쪽으로는 샹젤리제와 라데팡스 신도시가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도시계획적인 면에서는 꽁꼬흐드 광장 건설은 파리시내에서 로코코 양식이 끝나가고 새로운 ‘절충주의’가 시작되던 시기에 만들어졌다. 광장의 이름은 여러 번 바뀌는데, 최초에는 ‘루이 15세 광장’으로 불리다가 프랑스 대혁명 당시 혁명정부가 1792년 8월 10일부터 ‘혁명광장’으로 이름을 변경했으며, 나폴레옹 1세 때는 본래의 ‘루이 15세 광장’으로 다시 돌아갔다. 왕정복고시기에는 ‘루이 16세 광장’으로 불려지다가 7월 혁명이 일어난 1830년에는 ’헌장
안산 경기창작센터는 오는 29일 센터 2동 세미나실과 자료실에서 해외초청작가 숀 그린리의 사운드 워크숍과 창작센터 박경소 입주작가와의 협업 결과 발표공연을 연이어 선보인다. 숀 그린리는 컴퓨터를 활용해 공연 및 음악 작곡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디자인하는 작가로 시카고예술대학, 예일대학과 함께 미국의 3대 주요 미술대학 중 하나인 로드아일랜드스쿨오브디자인(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실험 음악을 강의하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디지털 음악 프로그래밍’을 주제로 Pd(Pure Data) 프로그램을 이용한 디지털 음악 기기를 디자인하는 작업을 선보이는 사운드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이어 오후 5시에는 숀 그린리와 창작센터 초청레지던시 입주작가 박경소의 공연이 진행된다. 두 작가는 지난 한 달 동안 가야금과 컴퓨터 음악의 실험적 합주작업을 다양하게 진행해 왔다. 이들은 이번 공연을 통해 협업 결과물들을 동료 입주작가와 선감동 지역 주민들에게 선보인다. 이 공연은 오래된 한국의 전통 악기가 컴퓨터를 매개로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함께 활용, 이질적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