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한국창작회 정기전 ‘시민과 함께 예술을 읽다’展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수원미술전시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시민과 함께 예술을 읽다’전은 제목처럼 예술이 그것을 향유하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 느끼게 해 주는 전시로, 한국창작회 회원 26명이 참여한다. 한국창작회는 매년 진행하는 정기전과 벽화 봉사 등을 통해 수원을 아름다운 예술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로, 정기적인 야외 사생을 통해 서로 간의 친목을 다지고 서로의 작업에 영감을 주며 성장해 왔다. 한국창작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벽에 걸린 아름다운 작품뿐 아니라 그것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보다 편하고 친근하게 미술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창작회 관계자는 “미술 작품은 벽에 걸린 고고한 자태로도 그 가치가 평가되지만, 나아가 작품을 보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마음에 얼마나 와 닿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시 의도를 밝혔다.(문의: 031-246-2515) /김장선기자 kjs76@
용인문화재단은 ‘2015 시니어 예술소통 한마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2015 시니어 예술소통 한마당’은 만 60세 이상 시니어 세대의 문화예술교육을 통한 활발한 교류와 재능 기부로 사회 환원 활동을 장려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 ‘명성황후’의 히로인 이태원 교수와 함께하는 뮤지컬 강좌, 마음을 움직이는 기술을 선사하는 마술, 탈놀이로 신세대를 풍자하는 연극, 사진과 영상의 기술을 배워보는 미디어 등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돼 있다. 수료 후 10월 31일에는 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발표회를 갖는다. 참가 희망자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online.yicf.or.kr)에서 접수할 수 있다.(문의: 031-260-3331) /김장선기자 kjs76@
폐경기 여성 80% 이상 안면홍조·수면장애·우울증 경험 에스트로겐 등 여성호르몬 감소는 심혈관질환 위험 키워 비만, 제2형 당뇨병·퇴행성관절염·대사증후군 발병 높여 50대에 접어든 김정순(가명) 씨는 최근 잠을 자다가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을 겪었다. 정신적으로 불안하고 우울감에 빠져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지고 한 달에 한 번 있던 생리가 두세 달에 한 번 있다가 거의 나오지 않는 변화도 최근의 일이었다. 김 씨는 병원을 찾았고, 병원에서는 그에게 호르몬제를 처방했다. 김 씨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호르몬제를 복용하고 난 후부터 증상이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여성호르몬 감소로 인한 다양한 증상들 여성들은 생리를 시작하고 임신, 출산을 겪은 후에 폐경에 이르기까지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 에스트로겐은 주로 난소의 여포와 황체에서 분비되고 여성 생식기의 발달 및 유방발달과 같은 이차성징에 관여한다. 특히 여성호르몬은 단순히 여성성의 문제뿐 아니라 노화,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병적 증상을 유발하는데 영향을 미친다. 여성들이 가장 급격한 변화를 겪는 폐경은 평균 51세에 나타난다. 난소가 기능을 다하는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정서적으
용인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용인문화원이 후원하는 ‘제1회 용인거리축제: 거리상상’이 오는 9일 용인시청 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용인거리축제는 낮 12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메인무대에서 12시30분 ‘용인거리아티스트’와 시민 참여 공연이 진행되며, 오후 1시 용인시청 광장 곳곳의 뮤직스팟에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오후 4시 축하공연에는 장미여관, 어반자카파, 로맨틱펀치가 출연해 흥겨운 마무리를 책임진다. 메인 무대에서는 용인거리아티스트의 흥겨운 음악의 ‘아이랑 밴드’, 재즈&탭댄스의 ‘다운스트림’, 통기타 가수 곽현숙의 공연과 시민 참여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식행사 오프닝 공연은 용인거리아티스트의 ‘전통연희단 끼’의 길놀이에 이어 ‘고릴라 크루’와 ‘비트박스 혀누’가 컬러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이고, 싱어송라이터 ‘파랑망또’가 출연한다. 뮤직스팟 1, 3, 4에서 각각 6팀, 뮤직스팟 2에서 7팀 등 인디밴드, 마임, 비보이, 마술, 전통놀이로 구성된 총 30팀의 용인거리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과 함께 나만의 텀블러 만들기, 야채 악기 체험, 핸드메이드 플리 마켓, 사생대회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문
성남문화재단의 ‘2015 파크콘서트’가 오는 9일부터 8월 29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7시30분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파크콘서트는 주말 저녁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 즐기는 음악의 향연으로 시민들의 새로운 주말 여가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올해 첫 무대는 기성세대들에게는 산울림의 추억으로, 젊은 세대들에겐 아이돌 가수 아이유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로 친숙한 김창완 밴드가 연다. 이어 23일에는 김건모, 박혜경, 더 포지션이 시원한 가창력으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을 채운다. 다음달 6일이 현충일인 관계로 ‘김장훈의 최강콘서트’는 다음날인 7일 열리며, 같은달 20일은 이승환, 리아, 밴드 선데이서울이 록 음악으로 관객들의 맘을 설레게 한다. 7월 4일에는 ‘마왕, 신해철을 추억하다’라는 주제로 넥스트와 시나위, 김바다, 한영애가 고(故) 신해철을 그리는 무대를 준비하며, 7월 18일은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이 편안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클래식 음악회의 매력을 선사한다. 8월 1일은 그룹 부활의 전 메인 보컬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의정부예술의전당,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가 공동주최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음악극(연극·뮤지컬) 공동제작 파트너 찾기’가 8일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기획 PT행사는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공연 제작사와 문예회관의 매칭을 통한 창작 작품 발굴 및 유통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장르에 상관없이 ‘초연 창작 작품’ 및 ‘재창작 재연 작품’의 공모가 진행됐으며, 총 9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초연작은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뮤지컬 ‘더 콰이어트’, 문화기획 함박우슴의 음악극 ‘오! 캐롤스트라’, MJ 컴퍼티의 뮤지컬 ‘써니’와 ‘하모니’, 재연작은 아이엠컬처의 뮤지컬 ‘로기수’, 생생극단 세발자전거의 연극 ‘밥 할머니’, 집컴퍼니의 뮤지컬 ‘복순이 할배’,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뮤지컬 ‘아가사’,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뮤지컬 ‘캣조르바’다./김장선기자 kjs76@
경기학회와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는 오는 9일 오후 2시 경기대 수원캠퍼스 교육관 1층 세미나실에서 ‘경기학회 창립기념학술대회’를 갖는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대학 교수, 학예직 공무원, 경기학 연구자, 문화 기관 및 단체 임직원, 기업 임직원, 언론인, 시민, 학생 등이 참여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첫 주제는 강진갑 경기대 교수와 이정훈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공동 연구한 ‘경기학 왜 필요하며, 무엇을 연구할 것인가’로, 토론에는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실장과 남동걸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상임연구원이 나선다. 두번째 주제는 한신대 신광철 교수의 ‘경기학, 어떻게 할 것인가-경기학의 방향과 방법’으로, 김지욱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장과 박희용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 수석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세번째 주제는 임영상 한국외국어대 교수의 ‘경기학과 대학교육-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네번째 주제는 이달호 수원화성연구소장과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공동 연구한 ‘경기도의 정체성 이해’, 다섯번째 주제는 성균관대 허종은 겸임교수의 ‘기호 유학의 현대적 재해석’가 발표되며, 토론이 이어진다.(문의: 031-251-9752) /김장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인천 문화예술의 변화 경향’이라는 주제로 올해 총 4회의 목요문화포럼을 연다. 목요문화포럼에서는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나 인천아트플랫폼과 같은 문화적 공간의 건립이나 개관 이후 특정 장르의 예술이 변화하는 양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첫 번재 목요문화포럼은 7일 오후 7시부터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에서 진행된다. 포럼의 발제자인 채은영 큐레이터는 ‘새로운 시각 예술의 상상과 실천의 플랫폼으로써 인천아트플랫폼의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채 큐레이터는 인천에서 태어나 국민대학교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갤러리 ‘보다’의 큐레이터, 우민아트센터 학예실장을 거쳐 현재 ‘슬로러쉬’와 ‘예술과공동체연구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32-760-1031) /김장선기자 kjs76@
평택시와 문화재청은 오는 15일 오후 6시 경기도유형문화재 137호인 평택 팽성읍 객사에서 ‘생생문화재 프로젝트: 숨쉬는 500년 객사’의 일환으로 누워서 보는 영화 상영과 함께 주민배우 공개 오디션을 진행된다. ‘생생문화재 프로젝트’는 문화재청과 평택시가 지역의 문화재를 발굴하고 활용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향후 전통문화의 본질적 가치를 재발견하기 위해 객사와 연계된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날 주민배우를 선발하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 진행된다. 오디션에 합격한 주민들은 일정에 따라 연습을 진행한 후 관혼상제를 주제로 한 움직이는 체험연극 ‘아이고’에 출연하게 된다. 체험연극 ‘아이고’는 오는 10월 15일 총리허설을 끝으로 같은달 16~17일 양일 간 팽성읍 객사 내에서 공연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오디션의 심사위원장으로 배우 박웅 씨가 참석하며, 오디션 후 주민배우를 20여 명 규모로 선발한다. 오디션이 끝난 후 오후 8시부터 오드리 헵번 주연의 ‘로마의 휴일’이 객사 내에서 상영된다. 돗자리와 베개를 준비해 오면 객사 마당에 누워서 영화를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선착순 입장이며, 음식물 반
인천시립극단은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2015년 첫 정기공연으로, 영원히 잊지 못할 아름다운 비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로미오와 줄리엣’은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은 인천시립극단이 처음으로 러시아 중견 연출가인 벨라코비치 발레리 로만노비치(이하 발레리)에게 연출을 맡긴 작품이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연출가, 유고자파드 극단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발레리는 무대 장치를 최소화하고 배우의 개성과 정서를 최대한 끌어내는 연출기법을 구사한다. 빛과 어둠, 음악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배우와 관객간의 정서적 교류를 통해 분위기를 고양시킨다. 오랜 기간 동안 전문 연극배우로 명성을 떨쳤던 그는 현재도 배우와 연출가를 오가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25년 전 내한해 아르코예술극장에서 러시아 유고자파드 극단의 ‘햄릿’을 공연, 한국 연극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인천시립극단은 이번 공연에서 모스크바 예술극장의 무대 장치와 의상을 그대로 사용한다. 대신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언어를 치환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불같은 사랑의 폭풍우 속을 향해 가는 어린 연인들의 격정을 적절히 표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