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 최원기)이 관내 중학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진로교육 프로그램 '성남 AI 크리에이터즈'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성남시청소년재단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교육 과정으로 ▲청소년들이 AI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과 디지털 리터러시를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생성형 AI 도구인 '뤼튼(WRTN)'과 '수노(SUNO)'를 직접 활용 자신만의 유튜브 채널을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교육 중에는 AI 기술 사용에 따른 윤리적 문제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교육도 병행된다. 성남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AI 기술을 깊이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남시청소년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주도로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25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하여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프로그램은 금일부터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분당 차병원이 투석혈관 치료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투석혈관센터'를 지난 12일 새롭게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소로 신장내과, 외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등 여러 과가 원스탑으로 진료가 가능한 다학제 시스템이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설명했다. 양동호 센터장을 중심으로 한 의료진은 동정맥루 형성에서부터 투석 과정, 혈관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전담한다. 특히 환자가 안전하게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정맥루의 상시 진료와 더불어 혈관 협착이나 폐쇄가 발생할 경우 당일 혈관성형술과 혈전 제거술을 신속히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심평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만성신부전 환자는 약 8만 명으로 매년 그 수가 급증하는 상황. 이들 대부분은 혈액투석을 통해 치료받고 있어 '짧은 시간 내 충분한 양의 혈액이 오갈 수 있도록 정맥과 동맥을 연결 동정맥루를 생성하는 것이 필수'로 꼽힌다. 동정맥루는 생성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적정한 크기로 잘 유지되어야 효율적인 투석이 가능하다. 분당 차병원 투석혈관센터는 동정맥루 형성술, 중심정맥관 삽입술, 동정맥루 혈관성형술, 혈전제거술 등 다양한 시술을 통해 환자의 혈관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
성남시가 총 예산 규모가 6조 4514억 원에 달하는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전년대비 1333억 원(2.07%) 감소한 수치로 시 관계자는 "경기 침체와 부동산 공시가격 인하 등으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성남시 지난해 재정 규모는 비슷한 인구와 재정 규모를 가진 수원, 고양, 용인 등 17개 지자체 평균 예산 3조 8795억 원보다 2조 5719억 원(66.29%) 많은 수준으로 재정 규모 면에서 월등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남시의 전체 재정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34.13%로 총 2조2023억 원에 달했다. 이는 유사 지자체 평균인 1조 1619억 원보다 89.54% 높은 수준이다. 지방교부세와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상급 기관에 의존하는 재원은 1조 2000억 원으로 같은 규모 지자체 평균 1조 4653억 원보다 18.11% 적었다. 채무는 1600억 원으로 유사 지자체 평균(1241억 원)보다 28.93% 높았으나 시는 "공원일몰제 대응을 위한 장기 미집행 공원 조성 사업에 따른 지방채 발행 영향'이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00억 원을 상환한 것으로 알려졌
성남시가 ‘취업청년 주거안심 패키지 3종 사업’ 중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시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대상자 확대로 국토교통부가 운용하는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이용하는 청년들도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밝혔다. 이 사업은 총 11억 원을 투입해 19세에서 34세 사이의 무주택 취업 및 창업 청년 750명에게 다양한 주거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내용은 ▲부동산 중개비 및 이사비 40만 원(생애 1회)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최대 10개월간 월 20만 원 ▲주택 월세 지원 최대 10개월간 월 20만 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대된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은 기존의 은행 대출 상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청년 전용 버팀목 대출 ▲신혼부부 전용 전세자금 대출 등 주택도시기금 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청년들도 지원 대상에 포함시켰다"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전부터 성남시에 전입된 무주택 청년으로 연소득 4000만 원 이하(부부 합산 7000만 원 이하)이며, 주택 면적 85㎡ 이하, 환산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이들이다. 부동산 중개비와 이사비, 주택 월세 지
성남시가 지난해 3월 시작된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마쳤다. 시는 19일자로 변경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서 10년 주기로 수립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적 지침이다. 도시의 기능 회복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장 큰 변화로는 생활권계획의 도입이 있다. 생활권계획은 ▲각 생활권별로 주거지 정비, 보전, 관리 방향을 반영한 통합적 관리계획으로 ▲주민들이 직접 정비구역을 설정하고 정비계획 입안을 요청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지자체가 정비예정구역을 지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에서 이제는 토지 소유자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지자체에 정비계획을 직접 요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 정비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였다. 또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용적률 체계도 일부 조정되었다. 제3종일반주거지역과 준주거지역 ▲허용용적률을 기존 265%에서 280%로 상향 조정 ▲건축계획 관련 항목을 추가하여 상황에 맞춘 용적률
성남시 다함께돌봄센터 25호점(산성동 어린이식당)이 지역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2박 3일간 '인성 속 상상 더하기'라는 창의∙인성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돌봄센터 25호점은 현재 산성동복지회관(관장 박주연)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아동들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창의력과 인성을 함께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 성남제일새마을금고(이사장 김중옥) 후원으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충북 증평 좌구산 천문대와 별천지숲인성학교를 찾아 ▲선비정신 인성교육 ▲숲생태성품교육 ▲천체 관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 김중옥 이사장은 “이번 인성캠프를 통해 아이들이 친구들과 협동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캠프에 참여한 아동들은 자연 속에서 오감을 활용해 소통하며, 과학적 탐구 활동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KP.3)의 확산에 대비 24시간 가동되는 ‘감염병 방역대책반’을 운영하며 철저한 대응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방역대책반은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직원 41명으로 구성된 환자관리지원반, 역학조사반, 예방접종반, 상황총괄반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각 반은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대비하여 각각의 역할에 따라 철저한 관리와 대응을 수행하고 있다. 환자관리지원반은 성남시 내 지정 약국 119곳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과 재고를 전산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 치료제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한다. 부족한 치료제는 경기도와 질병관리청에 요청하여 시민들의 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역학조사반은 요양병원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 집단 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현장 점검과 역학 조사를 실시하며, 확진자들에게는 격리를 권고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예방접종반은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마련하여, 접종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 의료기관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상황총괄반은 성남시 감염병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며, 매월 10일 보건소 홈페이지에 전국과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17일부터 10월 말까지 탄천과 중앙공원 일대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도심 드론 배송 서비스를 시가 한층 확대한 것으로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서비스 초기에는 탄천 내 ▲궁내사거리 농구장 ▲금곡공원 임시 물놀이장 ▲구미동 물놀이장 ▲구미동 애견 놀이터 인근 등 네 곳에서 시작된다. 시민들은 치킨, 커피, 베이커리, 빙수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애견 간식과 응급처치세트도 배송 가능하다. 배송료는 건당 3000원이다. 탄천은 도로를 통한 배달이 어려운 지역임에도 드론을 이용한 배달은 하천 위를 비행하여 빠르고 안전하게 물품을 전달할 수 있다. 이에 성남시는 올해 서비스 지역을 중앙공원으로 확대해 더욱 많은 시민들에게 드론 배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9월부터는 ▲분당중학교 탄천 운동시설 옆 ▲더 샵 분당 파크리버 쉼터 옆 ▲구미동 탄천 맨발 황톳길 앞 등 탄천 내 추가 3개소와 중앙공원의 2개소에서 드론 배송이 운영된다. 드론 배송 서비스는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탄천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중앙공원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 연구팀이 부인과 질환으로 복부 절개술을 받은 환자들에게 피하 배액관 삽입이 상처 벌어짐이나 감염 발생을 줄이는 데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산부인과 영역에서 난소암과 자궁경부암 같은 부인암을 치료할 때 복부 절개술이 자주 사용되지만, 수술 후 상처 합병증은 여전히 환자들에게 큰 문제로 남아있다. 상처 합병증은 환자의 약 8%에서 37%까지 발생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항암치료와 같은 후속 치료를 지연시킬 수 있다. 상처 부위의 삼출물이나 혈종은 이러한 합병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개복수술 후 피하 배액관을 삽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김기동 교수팀 연구에 따라 배액관 삽입이 상처 벌어짐이나 감염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개선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는 2021년 2월부터 12월까지 대한부인종양연구회를 통해 국내 9개 의료기관에서 부인과 질환으로 개복수술을 받은 체질량지수(BMI) 35kg/m² 미만의 환자 16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 피하 배액관을 삽입한 그룹과 삽입하지 않은 그룹 간의 수술
성남시청소년재단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고려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진행한 ‘우주조난 2024’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창의적 메이커 활동 프로그램으로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탐사하던 중 조난을 당한 상황을 가정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제 해결 방안을 직접 구현해보는 경험을 제공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존 도구와 탈출 장비를 설계하고 ▲직접 제작한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생은 “처음엔 서먹했던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공동 작업을 통해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메이커 활동을 통해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영숙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청소년들에게 미래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조난 2024’는 메이커 문화 확산을 목표로 ▲고려대학교 크림슨창업지원단 ▲서울시립망우청소년센터 ▲서울시립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