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7일 올해 총예산을 4조 2350억 3700만 원으로 하는 제4회 추가경정 수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예산 4조 1485억 7700만 원에서 864억 6000만 원(2.1%)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수정예산안에는 분당-수서 간 도시고속도로 소음저감시설 설치 공사비 150억 원이 포함됐다. 또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사업비 69억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더(THE) 경기패스' 66억 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43억 6000만 원, 경기도 광역버스 7개 노선 119대 운영 지원금 1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외에도 영유아보육료 지원금 76억 원, 성남시가족센터 리모델링 공사비 4억 5000만 원, 어린이집 보조교사 인건비 지원비 7억 원 등이 포함됐다. 시 관계자는 "국도비 보조사업액 추가 변경과 긴급 현안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제4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며 "심의 확정 후 즉시 집행해 시민 편의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소방서는 25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곤지암리조트에서 ‘2024년 직무능력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성남소방서 전 부서 직원들이 함께 모여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성남 소방가족으로서 결속을 강화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워크숍 첫날 1부 행사에서는 올해 상반기 진행된 현답 정책탐방의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부서별로 내년도 주요 업무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각 부서의 업무 전략과 방향성을 발표하며, 직원들은 서로의 역할과 목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2부 행사에서는 구성원 간 열린 소통을 위해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직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업무 외적으로 소통하며 협력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직원들은 “모든 부서 직원들이 함께하는 워크숍은 처음이라 낯설었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알아가며 좋은 경험을 쌓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홍진영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워크숍은 성남 소방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 전국 최고의 소방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소방서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
성남시가 추진한 시스템반도체 설계(팹리스) 인재양성사업이 '2024년 제14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경제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됐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전국 지자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경제, 환경, 문화, 복지 등 4개 분야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전국 139개 지자체에서 359건의 사례가 응모했으며, 1차 서면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분야별 우수사례가 최종 확정되었다. 성남시는 국내 팹리스 기업의 약 40%가 소재한 지역적 특성을 활용하여, 지역 대학 및 산업계와 협력하는 산·학·연·관 인재육성 모델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설계 교육과 미취업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연계한 원스톱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기초 인재 발굴부터 석·박사급 고급 인재 양성까지 성장 단계별 인재양성 체계를 구축하여,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중심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는 판교 제2·3테크노밸리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해 전담(TF)팀을 구성하고, 단기 및 중장기 교통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단기 대책으로는 교통신호 체계 개선, 시흥사거리 등 주요 구간의 교통 흐름 개선, 그리고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기 위한 버스 노선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중기 대책으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도하는 제2경인고속도로와 서판교 연결로 신설, EX허브(고속도로 대중교통 환승시설) 설치, 주요 교차로 기하구조 개선, 외부 연결도로 신설 등이 논의됐다. 장기적으로는 트램 연결과 경기남부 광역철도 추진 등 철도 도입 방안까지 검토하며,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종합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 입주가 대부분 완료된 데다 제3테크노밸리 조성사업까지 진행 중이어서, 공사 차량 및 작업자들의 불법 주차 문제와 입주사 직원들의 차량 증가, 통근버스들의 불법 주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교통체증이 극심한 상태다. 특히, 판교 제2·3테크노밸리는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1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 고속도로로 둘러싸여 있지만 내부 도로는 2~4차로로 제한돼 있다. 외부 연결로가 부족
성남시의회는 26일 오전 의장실에서 민진국 변호사를 법률고문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이번 위촉은 입법 및 법률 분야에 있어 전문적인 자문을 통해 성남시의회의 의정활동을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게 펼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법률고문으로 위촉된 민진국 변호사는 성남시의회의 입법 관련 법적 해석과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시의회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법적 근거를 확립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덕수 의장은 위촉장 수여식 후 “법률 분야에서 전문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춘 민진국 변호사가 고문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성남시의회의 발전과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장은 “민 변호사께서 적극적인 의견 개진과 활동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으로 성남시의회는 입법 과정에서의 법률적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해결하고, 시민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의회는 앞으로도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성남시가 26일 시청 1층 로비에 ‘나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고 제막식을 진행했다. 해당 장소는 기부 문화를 조성하고 기부자들의 헌신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 디지털 월 형태로 기부자들의 헌신을 기린다. 제막식은 이날 오전 신상진 성남시장, 권인욱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주요 인사와 시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가로 6m, 세로 3.3m 크기의 디지털 월로 제작된 나눔 명예의 전당은 기부자 명단, 기부 철학, 사진 등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나눔명문기업, 아너소사이어티와 같은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정보를 검색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직접 기부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기념 촬영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당에는 노점상으로 모은 전 재산인 다세대주택을 기부해 ‘행복한 유산 기부 성남시 1호’로 기록된 고(故) 홍계향 할머니의 이야기가 포함됐다. 홍 할머니는 2014년 유산 기부를 약정한 뒤 올해 5월 별세했다. 시는 기부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시청 3층 산성누리 회의실 이름을 ‘홍계향 실(室)’로 변경하고 현판식을 열었다. 제막식에 맞춰 MG성남제일새마을금고는 3억 원의 기부금을 전달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신상진 성
성남시의회 이덕수 의장은 지난 9월 11일 박기범 의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조사 요청한 '성남시의회 의장의 공용차량 사용 및 기념품 제공, 법률고문 위촉건'과 관련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조사 결과 "위반 사항 없음"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철저한 조사 끝에 나온 결론으로 (이덕수 의장의) 직무 수행이 법과 원칙을 준수한 당연한 결과라며 무혐의 판정을 환영했다. 이덕수 의장은 지난 10월 30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해당 신고 사건의 조사 협조 요청을 받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으며, 이후 지난 11월 15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최종적으로 위반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통보받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성남시의회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이 의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직무를 수행한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근거 없는 신고와 정치적 폄훼는 엄청난 행정력 낭비를 초래한다"며, "이러한 무의미한 공격은 성남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로, 앞으로도 이런 명예훼손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의자은 "정치적 목적을 위한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그로 인한 행정 낭비
성남시는 26일 과천시의 요청에 따라 자사가 특허를 보유한 종량제봉투 디자인권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전남 해남군에 이어 두 번째 사례다. 성남시가 제공하는 디자인은 규격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수치화, 배출 금지 품목의 그림문자 표시, 손잡이형 봉투 디자인, 영어·중국어 병행 표기 등으로 구성된다. 과천시는 이를 활용해 종량제봉투를 제작·판매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성남시의 디자인이 분리배출 문화를 확산하는 데 적합하다고 판단해 통상실시권 계약을 요청했다”며 협조 배경을 설명했다. 성남시는 온실가스 저감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을 목표로 무상 제공을 결정했다. 성남시는 2022년 5월,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20ℓ짜리 봉투 기준으로 5.26㎏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하고, 쓰레기 감소가 환경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그림문자로 표현했다. 예를 들어, 20ℓ 쓰레기 감축은 소나무 5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는 메시지를 담아 시민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배출금지 품목을 그림으로 시각화하고, 손잡이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성남시의 혁신적인 디자인은 각종 수상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이덕수 성남시의회 의장은 25일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 성남시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성남시 내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 보호와 공동주택 관리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파트 입주민의 안전 문제와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어려움, 건의사항 등을 경청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전국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의 향후 역할과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덕수 의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연합회와의 소통과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아파트 입주민의 권익 증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는 22일 제298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다수당의 횡포로 인해 민주당 의원들이 발의한 여러 안건이 무더기로 부결되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심사된 안건들이 일방적으로 부결되면서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본회의에서 부결된 주요 안건으로는 ▲성남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성남시 인사청문회 조례안 ▲성남시 공공시설의 개방공간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성남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급식 조례안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안 ▲성남시 미술품 구입·임차 및 대여에 관한 조례안 ▲위례공원 맨발 황톳길 비닐하우스 터널 설치 요청 청원 등 7건이 포함되어 있다. 민주당은 이들 안건이 심사 과정에서 이미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민생 관련 조례임에도 국민의힘의 일방적 다수 의결로 무더기 부결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민주당 소속 성해련 의원과 조정식 의원이 발의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2050 기후위기 대응·탄소중립 성남시 조성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 역시 국민의힘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