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서구 경서동 국민임대주택단지 주택용지 1필지(5만1천786.2㎡)를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공사는 해당 용지의 추첨공급을 통해 지난 17일 공급자로 선정된 ㈜대광에이엠씨와 509억원에 공식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된 용지는 전용면적 60~85㎡ 규모 587세대, 85㎡ 초과 133세대 등 모두 720세대를 지을 수 있다. 경서국민임대주택단지는 현재 사업지구 내 30개 단독주택용지 및 근린생활시설용지 2개 필지 모두 공급이 완료된 상태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도시공사가 송도관광호텔 사업자에게 사업부지와 공사비 부담까지 면제해 준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민간사업자는 5년 후 도공측에 제공한 보증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내용까지 협약문에 포함돼 특혜논란이 일고 있다. 16일 인천시의회 제219회 임시회에서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최석정(새누리) 시의원은 “송도 E4호텔 건설사업에서 도시공사는 토지와 건설비를 시행사에 제공하고도 5년 후 시행사가 호텔을 매입하지 않으면 다시 떠안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도 E4호텔 건설사업은 대지면적 5천m²부지위에 301실의 관광호텔과 283실의 레지던스 객실, 연회장, 웨딩홀, 스파시설을 준공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802억원, 시행사는 ㈜미래금이다. 그러나 사업협약 당시 ㈜미래금은 건설비에 대한 금융비용(이자)만 부담하고, 5년간 호텔을 운영한 뒤 운영실적이 저조하면 1천100억원의 호텔 우선매입권을 포기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 의원은 “인천아시안게임 특수가 끝난 상황에서 벌써부터 송도 쪽 호텔들의 매출실적이 떨어지고 있는데, 과연 2019년까지 호텔사업이 잘 되겠냐”고 질의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행사 측에서 호텔 소유권을 받지 않겠다고 하면, 공사는 802억원의 보증금
인천아시안게임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APG)의 성공개최를 위해 선발된 청년서포터즈의 APG 참여가 어려울 전망이다. 이들은 대회가 대학 시험기간과 겹치고 동계 의상도 마련돼 있지 않아 대회참가에 난색을 표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16일 인천국제교류재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9천250명이 청년서포터즈 활동에 지원했고, 이 중 5천명을 선발했다. 청년서포터즈는 선수단 환영·환송행사, 경기 응원, 인천지역 투어 안내 등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다수가 대학생이고 간식과 반팔티를 제공받는 것 외에는 특별한 혜택도 규제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윤면상 인천시국제교류재단 대표이사는 “APG 기간이 공교롭게도 학생들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라서 서포터즈 참여가 어렵다. 게다가 준비한 의상이 반팔티셔츠라 추운 날씨에 대한 대비가 부족하다”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APG조직위에서 서포터즈의 참여를 요구해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참여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학교로 수업공결 협조 공문을 발송하겠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는 정말로 중요합니다. 경기부진과 내수침체의 여파가 제조업뿐만 아니라 골목상권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시름에 잠겨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숨통을 틔워줘야 합니다.” 7월 1일 청와대 영빈관, ‘2014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시상식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심승일 회장은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철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32년을 한결같이 중소기업 발전에 몸담아 온 그동안의 성과가 마침내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심 회장은 또 우리사회의 음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병원에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중증환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키트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봉사재단을 통해 매년 수천만원을 기부하는 등 홀몸노인, 불우이웃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심 회장은 이처럼 정력적인 기업·사회 활동을 펼치면서도 투명한 경영과 정직한 회계처리로 국체청장으로부터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인천지역과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을 품고 하루 24시간도 모자라 촌각을 다투며 살아가는 심승일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외고 해직교사 사태가 교육부와 인천시교육청의 힘겨루기 속에 법정 공방으로 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청연 인천시교육감은 교육부의 사립학교 해직교사의 공립학교 특별채용 취소 요구에 거부 의사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 교육감이 교육부의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 명령을 거부한데 이어 취임 3달여 만에 두 번째로 교육부 요구에 정면으로 맞서고 있는 셈이다. 15일 이 교육감은 ‘교육부 임용처분 취소 요구에 대한 입장’을 통해 “이들을 다시 해직시킬 수 없다. 교육부가 임용취소요구안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인천외국어고등학교에서 해직된 후 비공개 특채를 통해 공립학교에 임용된 2명의 사례가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지난 13일 인천시교육청에 임용 취소를 요구했다. 이 교육감은 “두 교사에 대한 특채는 단지 두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2004년 해직 이후 인천 교육사회가 겪었던 갈등과 분열을 수습하는 화합 차원의 결정”이라고 했다. 또 “강압적 학교 운영에 대해 교사의 양심으로 시정을 요구한 것이 과연 해직의 사유가 될 수 있는가?”라며 “이런 일이 또 다시 되풀이 되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전교조 출신에 대한 특혜라는 교육부와 사회 일
인천시교육청이 비정규직 교사 감축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된다. 1조원대의 지방채 발행과 이자비용 발생에 따른 시의 재정난 여파가 이들의 무더기 해고사태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 15일 인천시교육청과 일선학교 교사에 따르면 시교육청 내부에서 400여명의 기간제 교사를 줄이는 검토의견서가 제출된 것으로 알려지며 교사감축이 현실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선학교 현장에서도 이같은 사실이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무더기 해고사태에 대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중학교 교사 A(42·여)씨는 “200여명 규모의 기간제 교사가 내년에 감축된다는 얘기가 돌고있다”며 “재정이 어려워서 그런 것으로 알고 있다. 기간제 교사가 줄어드는 만큼 수업시수가 늘어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라고 했다. 또 다른 중학교 교사 B(37·여)씨도 “대다수 학교에서 기간제 교사의 비율은 10~30%정도 된다”며 “이들은 창재활동, 방과후 학교, 특정 과목 축소·확장에 따라 정교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필요에 의해 충원된 교사들이다. 만약 감축이 현실이 되면 남은 교사들은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김진철 시교
“새로 임용된 공무원이 오자마자 현장업무에 투입되고, 1년 뒤에 기본교육을 받는 건 너무 안일한 대처 아닙니까” 15일 인천시의회 제219회 임시회에서 인재개발원의 신규인력 관리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9급 신규채용 공무원에 대한 인재개발원의 행정실무 기본교육이 현장배치 후 1년이 넘도록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이 같은 문제점을 들며 바람직한 공직자 양성을 위한 의무교육과정이 유명무실해졌다고 지적했다. 인재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9급 공무원으로 공개 채용돼 행정실무 기본교육을 받아야 하는 대상자는 1천명이다. 경력채용으로 선발돼 해당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80명을 더하면 교육 대상자는 총 1천80명이다. 그러나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580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인원은 기본적인 소양교육도 받지 않은 채 지역 주민센터(동사무소) 등으로 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을 수료한 580명 가운데 지난 3월 교육과정을 이수한 184명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직무교육 전 현장실무를 담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공무원과 교육 공무원이 인사 발령 전 장시간의 직무연수를 받는 것과 대조된다. 이영훈 시의원은 “공직자의 길에
인천시의회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현행 20%대에서 25%로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지난 14일 열린 제219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 확대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위는 건의문에서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결손으로 인천시 세입의 17.5% 이상을 차지하는 광역자치단체로부터의 전입금 증가율이 급격히 감소돼 안정적인 교육재정확보가 시급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재정의 주 수입원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교부율을 내국세 총액의 20.27%에서 25%로 상향조정할 것을 촉구했다. 교육재정교부금 확대가 보편적 교육복지의 확대와 지방교육재정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이라는 주장이다. 이들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이 25%로 확대될 경우 4천400억원의 재원을 추가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최용덕 교육위원장은 “누리과정, 초등돌봄교실 등 국책사업 지원이 특별교부금에서 보통교부금으로 변경돼 매년 시교육청의 재정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규모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는 지방교육사업을 해결할 수 없는 지경”이라고 했다. 시의회 교육위는 오는 23일 국회에서
인천 유일의 화장시설인 시립승화원 주변지역 주민들의 피해보상을 지원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14일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화장시설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을 심의했다. 유제홍 시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화장시설로 인한 주변 주민들의 재산상의 손실과 생활상의 불편을 주민지원기금 설치를 통해 해소하는 것이 골자다. 또, 화장시설 사용료 징수액의 100분의 20 이내의 금액을 기금의 재원으로 삼아, 이를 통해 주민공동사업, 주민소득향상사업, 주민복지증진사업을 지원키로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재정악화와 지역 형평성의 이유로 반대입장을 내놨다. 김옥순 여성가족국장은 “장사시설 인근 주민들의 피해는 이해한다”면서도 “장례시설 현대화와 가족공원 조성을 통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지역주민의 품으로 복귀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또 “승화원 입구 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은 산으로 둘러싸여 주거지역은 일부에 불과하고, 시 재정 악화와 기금을 통한 수익사업은 낮은 이자율로 인해 지양되고 있는 추세을 감안할 때, 일반회계로 편성해 2017년께 추진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병건 시의원은 “시가 돈이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4일 관내 특수학급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의 학교폭력예방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찰관과 전문 인형극단이 참여해 진행됐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