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군수·구청장과의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유 시장은 인천AG·APG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참석자들에게 추석 명절을 맞아 민생현장을 각별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보훈지청이 최근 UCM이웃사랑 및 유진엠씨㈜와 보훈대상자들에게 주거환경 개선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금고 유치전에 최종적으로 6개 금융기관이 뛰어들었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8·29일 진행된 시금고 제안서 접수 결과, NH농협·KB국민·하나·우리은행은 제1·2금고 운영 제안서를 모두 신청했고, 신한은행은 1금고, 기업은행은 2금고만 신청했다. 5파전 구도가 결정되기까지 당초 예상했던 새마을금고가 유치전에서 빠지는 등 8조원 규모의 시예산을 취급하는 금고지기 첫 선정 과정부터 눈치작전은 치열했다. 시금고 일반공개경쟁 접수 첫날에는 단 한 건의 접수도 없었던 반면, 이튿날 오후 4시 마감 두 시간을 남겨놓고 KB국민은행을 선두로 줄줄이 접수가 이어졌다. 한편, 시금고로 지정되면 2015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복수금고로 운영되는 시금고는 일반회계·공기업특별회계·기금을 다루는 제1금고와 기타 특별회계를 취급하는 제2금고로 나뉜다. 신용총량은 제1금고가 7조4천400억원, 제2금고가 8천775억원으로 8조원 이상의 규모다. 시는 이달 중 10명 내외의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평가작업을 벌이고 인천AG 종료 전후로 해당 금융기관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심의위원회에는 시의원 및 민간전문가가 과반
인천시 서구 왕길동에서 일어난 ‘아세트산비닐 누출 사고’가 발생한지 13일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민 피해는 지속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31일 주민비상대책위원회와 인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화학물질 저장업체인 ㈜한일화학공사 저장탱크에서 발암유발물질인 아세트산비닐 약 500ℓ가 주변 수로와 공기를 통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13일이 지나도록 서구청을 비롯한 관계기관에서는 정확한 사고원인, 누출범위, 피해사례 등을 파악하지 못한 채 한일화학공사에 책임과 대책을 전가하고 있는 형국이다. 환경운동연합 이혜경 사무처장은 “서구청은 소방서에, 소방서는 업체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며 “얼마전 다녀온 사고현장 인근 주민들은 아세트산비닐 유출 후유증과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했다. 주민비상대책위 유희상 위원장도 “현재 100여명의 주민들이 두통, 호흡곤란, 메스꺼움, 피부 발진 등을 호소하고 있다”며 “소방서와 업체는 유해물질 500ℓ가 유출됐다고 했지만 탱크보유량을 가감해보면 7만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사고지점 인근 주민 및 사업체 근로자들의 건강상의 문제가 지속되자 서구청에서는 주변식당 등에 안내문을 붙이고 건강진료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경남 진주 혁신도시 신사옥에서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사옥 준공 및 이전 기념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현 국회의원, 홍준표 경남도지사,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이창희 진주시장 등이 참석, 중진공 박철규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참석한 내외빈을 대상으로 한 신사옥 투어가 진행됐다. 진주시 동진로에 위치한 중진공 신사옥은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2011년 12월에 착공, 지난 7월21일 366명의 임직원이 이전을 완료했다. 중진공 김상만 운영지원실장은 “임직원들이 지역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경남혁신도시에서의 새출발을 공식적으로 대내외에 알린 만큼 지역주민에게 정보자료실을 개방하는 등 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진공은 1979년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의 운용·관리 주체로 설립, 중소기업 지원의 최일선에서 자금, 기술, 마케팅, 국제협력, 인재양성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종국기자 kjk@
유민아빠(김영오)와 함께 단식에 동참해온 정의당 인천시당 김성진 위원장이 28일 단식 중단에 대해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지난 7일간 지역을 대표해 단식을 진행한 김 위원장은 “그동안 국민단식에 함께 참여해준 37개 지역단체에 고생했다”며 “이후에도 부평역 앞 농성장을 거점으로 국민들에게 세월호의 진실을 알리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자”고 했다. 또 유민아빠에게는 “온 국민이 걱정하고 염려했던 만큼 일단은 건강회복에 모든 것을 우선해주실 것을 당부한다”며 “정의당과 지역 시민단체도 그 뜻을 이어 제대로 된 세월호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흔들림 없이 김영오씨와 유가족들과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어제 뮤지컬을 관람한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 면담을 요구는 유가족들의 단식과 농성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뮤지컬을 관람하는 박 대통령은 참으로 잔인한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유가족의 여한이 남지 않도록 하겠다는 박 대통령 본인의 말을 이제 특별법 제정으로 스스로 입증해야 한다”며 재차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종국기자 kjk@
검찰이 월미은하레일을 ‘총체적 부실덩어리’라 규정, 건설 관계자를 불구속 기소하면서 ‘853억짜리 고철화’가 현실이 됐다. 28일 인천시도 “현재 상태로는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방안에 대해서는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논의됐던 시설 보강, 재시공, 레일바이크로 재활용, 미니모노레일로 변경, 철거 등 모든 대안책을 잠정 백지화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될 수 있다. 한편, 인천시는 “월미은하레일 부실공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결과를 존중한다”며 “이번 수사결과가 시공사와 민사소송 관계에 얽혀 있는 인천교통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인천지검이 지난 27일 월미은하레일 현장소장과 감리단장을 건설산업·기술기본법과 위계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하고, 시공사인 한신공영과 감리회사인 금호엔지니어링도 건설산업·기술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기 때문이다. 또, 2012년 5월쯤 실시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월미은하레일 정밀검사 결과도 안내륜축, 레일 연결 부위 등 38개 부분의 부실시공을 적시했다. 지난 6대 인천시의회도 월미은하레일의 안전성 검증을 위한 특별위원회 조사를 통해 모노레일 운행은 불가능하다는
인천시민단체가 송도 LNG기지 증설을 허용한 인천시와 유정복 시장의 공약 파기를 규탄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8일 이같은 성명을 내고 “지난 26일 인천시의회에서 LNG 기지 증설에 대한 유 시장의 긍정적 답변이 있은 직후 하루 만에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이 내려진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지난 27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송도 LNG기지증설과 관련, 발전기금을 더 요구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을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인천연대는 “지난 6·4 지방선거 후보시절과 당선 직후 언론 인터뷰를 보면, 유 시장은 ‘인천해역방어사령부가 LNG기지 바로 옆 신항 인근에 들어서는 안건과 맞물려 있어 인방사 이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가스탱크 증설을 반대한다’는 입장이었다”고 지적했다. 인천시의외 산업경제위원회 정창일 의원도 “국제도시 송도에 위험시설인 LNG기지를 설치하는 것은 애초부터 고심했어야 하는 문제”라며 “당초보다 7배나 증설된 상황에서 추가설치를 강행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며 지역발전을 무시한 폭거”라고 했다. 이에 인천연대는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에 대한 유 시장의 재고를 촉구하며 “향후 수도권매립지 연장 반대, 영흥도화력발전소 증
70대 노인이 인천아시안게임 성공개최를 위해 써달라며 200만원을 선뜻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28일 인천AG 조직위에 따르면 배영일(75·서울 목동)씨는 지난 27일 송도 미추홀타워 인천AG 조직위를 찾아와 자발적으로 모은 기탁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배씨는 “국가적인 행사인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에 미력하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업체나 공공기관, 단체가 아닌 개인의 조직위에 대한 현금 기부는 배씨가 두 번째 사례다. 조직위는 배씨가 조직위에 전달한 금액을 아시안게임 운영비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일희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은 “대회가 가까워질수록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대한 일반시민의 관심과 지원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작은 힘들이 모여 대회 성공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
인천시의회가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인천AG 입장권 솔선구매와 대국민 홍보에 적극 앞장서기로 결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시의원들은 1인당 30만원, 총 1천 50만원 상당의 입장권을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입장권 판매율이 당초 목표액 350억원의 11.42%에 그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기획행정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전국 시·도 방문을 통한 범국민 참여 분위기 유도를 위해 서울, 경기, 강원, 대구, 경북, 충북을 방문한 바 있다. 또, 향후 산업경제위원회(부산·울산·경남)와 건설교통위원회(전남·전북·광주)도 AG홍보를 위해 타 시도를 방문할 계획이다. 노경수 시의회 의장은 “이대로라면 인천AG는 전 국민의 무관심 속에 실패하는 대회가 될 수 있다”며 “시의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어느 대회보다 성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