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2일 시당 대회의실에서 ‘인천 도약과 시민생활 개선’을 담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은 ▲아시아경기대회 안전 개최 및 흑자대회 실현 ▲AG 경기장 시민들의 문화시설로 활용 ▲GCF와 연계한 녹색금융허브 조성 ▲글로벌 녹색산업 유치 ▲국제회의시설 확충안을 골자로 하는 17개 실천과제다. 이날 송 후보는 “국비확보 6천230억, 대기업 후원 유치 1억2천만 달러 등 지난 4년 동안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준비를 마쳤다”며 “대회 종료 후 경기장, 시설을 시민들의 문화체육복합시설로 완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안전한 대회가 우선이고 그 다음이 효율적 운영을 통한 흑자대회 실현”이라며 “대회를 통해 인천의 저력을 확인하고 남북화합의 물고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송영길 후보는 쓰레기 바로 수거제, 파인 도로 즉시복구제, 나혼자족을 위한 24시간 택배·세탁물 보관, 여성전문 심리상담사 도입, 도로먼지 집중제거제, 버스 배기관 구조변경을 통한 매연 차단 등 생활 공약도 발표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SNS광고와 노조 기관지를 통해 기부행위 및 정치자금 모금 혐의로 광고업체 A씨 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22일 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사이트에 특정 후보의 팬 페이지를 20회 정도 게재하고 경품을 거는 방식으로 총 490만원 상당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의 한 노조지역본부 B씨도 동 기관지에 특정 후보의 주요 공약과 정책 등에 관한 선전과 정치자금 모금을 위한 펀드광고를 게재해 총 7천부를 조합원에게 배부함으로써 선거법을 위반해 고발 조치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2일부터 비방·허위사실 유포행위, 공무원의 선거 관여,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 자원봉사자에 대한 선거운동 대가 제공 등 중대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관위는 원거리에 위치한 영종과 강화를 특별단속지역으로 지정하고 조사팀 2개반을 현지에 투입,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자에 대해서는 최고 5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인천=김종국기자 kjk@
한상운 새정치연합 강화군수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당은 지난 15일 강화군수 후보로 한상운(사진) 국회입법정책연구회 이사를 전략 공천해 현 강화군수 유천호(무소속) 후보에 맞서기로 했다. 강화는 인천에서 대표적인 농업·문화 지역으로 보수색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강화 출신 한 후보를 직접 만나 그의 비전을 들어봤다. 강화의 이미지 제고 위한 세계관광문화특구사업 시급 강화의 새로운 도약 위해 전문가들과 TF팀 만들어 강화 인구유입 방안 준비중 대표공약은. 불경기가 계속되고 대참사 등 국가적 위기상황이다. 강화도 역시 어렵다. 강화의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문화사업을 비롯한 정부 국책사업이 시급하다. 즉, 세계관광문화특구사업이 필요하다. 강화를 세계시민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국가발전과 강화발전에 이바지하고 싶다. 본인만의 장점은. 제헌국회시절부터 정계의 거목인 윤재근 의원 등 밑에서 비서관으로 활동하며 정치수업을 정식으로 받았다. 경기도의회 문화관광위원으로, 또 평생 시민운동가로 살아왔다. 강화 정계를 꿰뚫고 있고 정통적 인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12년 동안 야당 군수가 없던 강화를 새롭게 도약시키겠다. 유천호 군수의 2년 군정을 평가하면.
검찰이 수사를 피해 잠적한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22일 발부됐다.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씨가 도주한 것으로 판단되는데다 증거 인멸 우려도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은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즉각 유씨를 지명수배하는 한편 경찰에 요청해 유씨에게 5천만원, 장남 대균(44)씨에게 3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의 신고 보상금을 내걸고 검거 경찰관에게는 1계급 특진과 포상을 실시하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유씨 도피가 객관적으로 확인된 이상 더 이상의 구인장 집행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면서 “효과가 더 강력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전국적으로 지명·현상수배해 하루라도 더 빨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통상 구속영장 유효기간은 1주일이지만 유씨가 잠적한 점을 감안해 유효기간을 7월 22일까지로 대폭 늘려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유씨 부자의 신병확보와 별도로 일가의 재산목록 리스트를 만들어 소유관계를 확인하는 등 본격적인 재산 추적 및 환수 작업에도 나섰다. 현재 검찰 수사팀은 물론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등 유관기관에서도 유씨 일가 재산추적 및 환
인하대학교는 정책대학원(야간) 내에 언론홍보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하고 오는 6월5일까지 입학원서를 접수한다. 21일 인하대에 따르면 정책대학원 언론홍보학과는 인천지역에서 석사과정으로 처음 개설되는 학과다. 이 학과는 경인지역 및 수도권의 언론인, 미디어 산업 종사자, 광고인, 기업 및 관공서의 홍보담당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과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9월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디어 전문 인력의 교육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인적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권 지역의 언론인(대리급 이상)에게는 등록금 감면 혜택도 주어진다. 김상훈 정책대학원장은 “급변하는 정보화시대의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이끌어 갈 언론 및 홍보분야의 전문가에게 이론과 실무를 겸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종국기자 kjk@
새누리당 인천시당이 21일 선거대책위원회의 공동위원장, 각 부문 본부장, 자문위원 등 인선을 마무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시당은 이날 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홍일표 시당위원장, 황우여 당대표, 전용태 중앙당 클린공천감시단장, 한영실 전 숙명여대 총장, 최순자 인하대 교수, 안상수 전 시장 등 6명을 위촉했다. 홍일표 선거대책위원장은 “출마한 146명의 새누리당 후보들의 전원 당선을 목표로 새롭게 출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직결된 만큼 낮은 자세로 진정한 개혁정신을 보여주자”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 집권 2년차에 대형 참사로 새누리당이 위기에 처했다”며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정부의 상실된 동력을 회복시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내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영길 후보는 시정 파악에만 2년이 걸렸다”며 “시민들은 인턴 시장이 아닌 행정전문가, 전문의 시장을 원한다”고 말했다. 중앙정부와의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송 시장처럼 싸워서, 투쟁해서 협력을 얻는, 투
박윤배 새누리 부평구청장 후보 “불통을 넘어 소통, 화합, 포용의 부평구를 만들 것입니다.” 정치권에 만연한 편가르기, 불통, 독선적 의사결정의 행태가 지역사회라고 다르지 않다. 새누리당 박윤배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는 탄탄한 지지층을 확보한 새정치민주연합 홍미영 구청장에 맞서 ‘소통과 포용의 구정’을 강조한다.박 후보는 부평에서 태어나 향토기업 대우자동차에서 22년간 근무했다.3·4대 부평구청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부평미래포럼 이사장직과 새누리당 지방자치안전위원회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다. 박 후보를 만나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출마의 변은. 아버지는 신의주, 어머니는 황해도 출신이다. 이북에서 넘어와 실향민의 아들로 부평에서 태어났다. 그때부터 부평 토박이 인생이 시작됐다. 부평 곳곳을 잘 알고 있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뒤 지역기업인 대우자동차에서 기획협력사업을 22년간 맡았다. 땀 흘려 일해야 지역과 국가가 부강해진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잊지 않고 실천하며 살아왔다. 3·4대 구청장을 역임하면서 구민들과의 친분도 두텁다. 부평을 다시 맡아주길 간절히 원하시기에 출마하게 됐다. 부평구 현안에 대한 해법과 발전방안은. 일단 광역급행열차 조기착
새누리당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새누리당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교육·복지·안전 관련 세 번째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 후보는 “인천을 ‘교육 가(可)도시에서 교육 수(秀)도시’로 바꾸겠다”며 인천학력향상추진단 구성, 교내 식당과 기숙사 건립, 영재교육종합센터 건립, 장학기금 확대, 마이스터고 및 국제학교 유치 등을 약속했다. 인천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유 후보는 “여성,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인천형 어린이집 신설, 고용·복지 종합센터와 공공직업훈련기관 건립, 여성일자리 만들기 본부 설립, 장애인평생교육관 건립, 인천보훈병원 건설 등을 제시했다. 안전문제에 관해서는 행정부시장 직속 안전총괄단 운영, 국제안전도시 인증, 종합안전체험관 건립, 종합재난·안전지도 제작,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구축을 공약했다. 이어 그는 “송영길 후보는 부채든 교육이든 어떤 문제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는데 여전히 전임 시장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장 후보는 21일 인천시당 대회의실에서 경제, 일자리, 복지, 교육 관련 ‘키움경제, 사람투자 공약’을 발표했다. ‘키움 경제’로는 바이오, 자동차, IT 등 신성장동력 집중 육성, 글로벌 기업 10개 유치, 청년벤처 1천개 지원, 인천항·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지원 등을 제시했다. ‘사람 투자’는 시민안전자금 1천억원 지원, 국·공립어린이집 등 500곳 확충, 결핵·독감백신 아동 무상접종, 제2의료원 설립, 루원시티 교육타운 조성, 학급당 학생수 25명 이하 교실 실현 등을 약속했다. 그는 “외국인 직접투자 등 지난 3년 반의 성과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재임하면 인천항, 루원시티까지 경제자유구역을 확대해 투자유치 20조원을 달성하고 일자리 30만개를 시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부문의 정년연장이나 비정규직 정규직화란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넘어 민간 부문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람 투자’ 공약에 담긴 ‘시민안전자금 1천억원 지원’은 세모녀 사건의 반성 차원에서 설계된 정책으로 위기가정에 월 정기 지급식 무이자대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이청연 교육감 후보 선거캠프는 ‘이청연 시민마음모아 펀드’의 목표액인 10억원 모금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프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총 약정액이 약 11억원이고, 실입금액은 약 1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모금 마감일인 21일을 넘기지 않고 목표액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어려운 살림살이 속에서 빈약한 호주머니를 털어 1만원을 후원해 주신 시민들과 가진 재산을 다 털어 수천만원을 후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모금은 저 개인에 대한 지지가 아니라 시민이 뽑은 민주진보교육감 후보에 대한 지지”라며 “꼭 승리해 후원해 주신 원금과 함께 ‘희망의 인천교육’이라는 이자를 덧붙여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종국기자 k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