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화장터반대투쟁위원회(위원장 강희구)는 화장장 부지 선정 과정에서의 절차상 문제점 등 주민들이 제출한 질문서에 답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시에 보냈다고 12일 밝혔다. 반투위는 내용증명에서 “양상동 주민과 대화를 할 의지와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 진행 중인 화장장 건립 관련 행정절차를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반투위는 “지난해 9월 주민대표 3명이 화장장 선정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다며 의혹을 제기한 질문서 3권 3부를 김철민 시장에게 전달했고, 김 시장은 ‘문서로 답을 주겠다’고 했으나 1년이 되도록 답하지 않고 있다”며 “내용을 문서화 해 공식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주민들이 5월31일 투자유치과에 항의 방문했을 당시 담당 국장이 ‘시민들의 화장장 선진지 견학 시 양상동 서락골 예비 후보지를 먼저 견학 후 선진지 견학을 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왜 현재까지 이행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답변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투위는 요구조건이 충족됐다고 판단되면 오는 28일 양상1동 마을회관에서 시장과 대화를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양상동 서락골 일대에 화장로와 봉안당, 편의시설 등을 갖춘 추모공원 조성을 추진 중이며, 해당
안산소방서(서장 우동인) 구조대원들은 지난 10일 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맨홀 인명구조와 벌집 제거 시연을 했다. 구조대는 소방서 훈련탑에서 맨홀에 빠진 상황을 설정하고, 구조대 사무실 처마에 가상의 벌집을 설치한 뒤 화재나 구조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밀폐공간 안전관리 표준매뉴얼에 따라 인명구조장면을 연출했다. 우동인 서장은 “화재나 구조현장에서 사망사고나 부상은 작업 중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현장 활동 시 모든 직원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산시는 지난 1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직원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우현 남이섬 대표의 ‘가능성을 믿으면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주제로 열정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교육에서 강우현 대표는 쇠락해가던 남이섬을 자연친화적인 관광지로 탈바꿈시켜 연간 2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변모시킨 비법과, 한국도자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해 연간 8억원에 이르는 텐트비용으로 상시 전시관을 만들고 600평의 사무실을 전시공간으로 바꾼 점, 1년 중 도자기 축제 때만 사용하던 전시관을 365일 관객이 스스로 찾아오는 명소로 만든 사례 등 혁신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안상철 총무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상력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드는 가능성을 보았다. 시가 구상 중인 대부도 입구 대송단지의 대단위 생태 테마단지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남이섬의 경영사례를 보고 느끼며 시책 추진 시 역발상을 통한 마인드 향상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모든 공직자의 의식전환을 꾀하기 위해 매달
안산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사회단체로부터 2013년도 사회단체보조금 신청을 받는다. 지원대상은 공익활동을 주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서 법령 또는 조례에 근거해 보조하는 단체나 시에서 권장하는 사업을 수행하는 단체이다. 단, 특정정당 또는 선출직후보를 지지하거나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처벌받은 단체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조금은 사업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사회단체의 특성, 관계법령이나 조례의 지원 근거 및 취지 등을 감안해 운영비의 일부가 지원된다. 보조금을 지원받고자 하는 단체는 지원신청서, 단체소개서, 전년도 사업실적 및 사업계획서 등 관련 자료를 기한 내에 단체 소관부서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사회단체보조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여부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예산안이 최종 확정되면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이규환 기획예산과장은 “사업계획서에 허위 사실을 기재하거나 불성실한 사업계획서는 심의 대상에서 제외되고, 부정한 방법으로 보조금을 교부받은 단체는 보조금 환수나 법적 조치를 취하게 된다”며 “지원기준 등 제반사항을 숙지해 신청
안산시 상록구 사동 석호공원 내 5천605㎡에 어린이 자전거안전 교육장이 마련됐다. 자전거 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노후된 실외교통교육장을 개선해 신호등과 횡단보도, 교차로 등이 설치된 시가지 교통상황의 축소판으로 조성됐다. 또한 어린이들이 보행자와 자전거, 자동차 운전자 등 도로상의 모든 역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도로표지판 등 교통안전 시설물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치했으며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 ▲보행자 자전거 겸용도로에서 자전거 타는 방법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버스 승·하차 방법 ▲신호가 없는 회전교차로에서 횡단보도 건너는 방법 등 자전거를 포함한 다양한 교통 상황을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조성했다. 박미라 녹색교통과장은 “실제 교통상황은 복잡하고 위험 요소가 많아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선진교통문화를 교육하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교통사고 예방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육의 장으로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K-water 시화지역본부(본부장 김진수)는 지난 7일 안산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국책사업으로 조성된 시화호조력발전소와 경인아라뱃길을 체험하는 워터투어를 진행했다. 투어에 참가한 대부동 지역 어르신들은 시화호조력발전소 옆 T-LIGHT 휴게소에서 삼계탕과 떡, 수박 등으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세계최대 규모의 시화호조력발전소를 견학했다. 안산 시내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은 시화호조력발전소를 거쳐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해 유람선을 탑승했다.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국책사업체험의 기회를 마련해 준 K-water에 감사하고, 또 K-water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좀 더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진수 본부장은 “어르신들에게 이번 행사가 정서적인 지지와 건강한 생활을 돕는데 미약하나마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통합당 전해철 국회의원(안산상록갑)은 시화호조력발전소에 지방세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7일 밝혔다. 조력발전소 건설은 조류변화 등의 영향으로 어장 생태계의 변화 등 인근 어민에게 직·간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주변지역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을 보전하고 환경보호 및 개선사업 등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전해철 의원은 “조력발전소가 그간 과세대상에서 제외돼 과세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수질개선과 수자원보호 등에 소요되는 재원확보에 있어 환경훼손 원원인자 부담 원칙, 과세대상 간 형평성, 지방자치제의 재원 확충 등을 위해 조력발전에 대해서도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개정안의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이 중소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산업단지 전국 공장순회 투어’를 개최한다. ‘산업단지 전국 공장순회 투어’는 오는 17일까지 전국 8개 주요 국가산업단지에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어린 꿈나무들이 지역의 대표 산업단지와 기업을 방문해 산업을 이해하고 미래 희망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며, 전국 8개교 320여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한다. 참여 학생들은 반도체와 모바일, 게임, 애니메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만들어지는 산업현장을 체험하고, 연구소와 과학관 등 관련 산업시설물도 둘러본다. 김경수 이사장은 “어린 꿈나무들이 대한민국의 단기간 압축성장의 주역이자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의 희망인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중소기업은행과 함께 전국 공장순회투어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히고, “앞으로도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기업과 국민 사이를 잇는 매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올해부터 단순 산업시찰이 아니라 국민과 소비자, 외국인 등이 산업단지와 기업의 역할과 위상을 체계적으로 체험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산업단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최종태)는 7일 생활이 어려운 안산 시흥 지역 아동 80명과 함께 과학 현장 학습을 다녀왔다. 경기지역본부는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참여 아동들은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자기 내면의 꿈을 발견해 가는 내용의 어린이 뮤지컬 ‘캣츠’를 관람한 뒤, 다양한 전시관을 둘러보며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교실 밖 체험학습을 했다. 최종태 본부장은 “생활이 어려워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안산·시흥 지역의 어린 꿈나무들이 문화예술과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양한 경험도 쌓고, 미래 주역으로서의 꿈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현장 체험 학습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시는 학교급식 친환경 식자재에 대한 상반기 지도점검과 안정성 검사(농약잔류검사)를 시행한 결과 공급과 검수, 관리 등 모든 과정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7개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농산물 안정성 검사(농약잔류검사)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의 전문검사를 실시한 결과 32개교 70개 품목 모두에서 농약잔류물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 아울러 관내 학교에 축산물을 공급하는 5개 업체의 납품 고기에 대한 한우 유전자(DNA)검사를 경기도축산위생연구소에 의뢰한 결과에서도 12개 학교에서 채취된 고기가 모두 한우로 판명돼 축산물 공급도 안전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많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식자재 검수 시 교장과 영양교사는 물론 학부모들을 참여시켜 투명하고 안전한 식자재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었다”며 “점검을 통해 학교급식 현장의 애로사항도 함께 청취하고 개선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품질 좋은 친환경 급식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