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경기도의원 재선거 안산2선거구(본오1·2·반월동)의 야권 후보단일화 협상이 여론조사 경선으로 21일 타결됐다. 민주통합당 정선구 후보와 통합진보당 홍연아 후보는 협상 끝에 여론조사 경선에 의한 단일화에 최종 합의, 각 후보측에서 추천하는 선거인단과 시민사회단체가 추천하는 각계 전문가·유권자 등 총 250명을 대상으로 22일 전화 여론조사로 적합도를 물어 단일후보를 선출키로 했다. 두 후보는 결과에 무조건 승복하고 단일후보의 본선 승리를 위해 전폭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중앙당과 자신들이 내 건 정책공약을 공유하고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최근 평균 휘발유가격이 ℓ당 2천30원대를 돌파하며 유류세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은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 지식경제부 장관에게 유류세인하를 공식적으로 요구했다고 21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유류세 인하 요청공문에서 “서민들 가운데 자동차에 생계를 거의 의존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름값 급등은 서민경제에 큰 타격”이라며 “유류세 인하와 같은 특단의 대책을 통해 기름값을 낮추는 방안을 시급히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유가가 오르면 실제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물가상승률이 높아지는 등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며 “정부는 유류세 인하로 기름값 인하효과가 없다는 원론적인 얘기만 하고 있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정부가 취하고 있는 유류세에서 40% 정도는 인하가 가능하다”면서 “이렇게 되면 ℓ당 200원~300원 정도는 쉽게 내릴 수 있다”고 밝힌 뒤, “유류세를 적정한 수준으로 내리고 등유에 대한 세금을 조정함과 동시에 전력대비 가격경쟁력을 주게 되면 정부의 세수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산시는 경기도의 여성가족정책 종합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번 평가는 4개 분야, 9개 항목에 걸쳐 성 평등정책추진,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가족복지 등에 대해 평가했다. 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아동·지역연대 사업 활성화 ▲일하는 여성 가족초청 김장 축제 ▲성 평등과 여성인권 ▲여성경제활동 촉진 사업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순자 여성가족과장은 “올해 민관협력 토론회와 포럼 등을 통해 여성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안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현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도청 4월 월례조회에서 열린다.
부좌현 예비후보가 19일 민주통합당 안산단원을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부 예비후보가 이날 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20일과 21일 이틀간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뒤늦게 후보단일화 경선을 치르게 된다. 그는 이날 안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과 관련한 모든 문제가 해소됐다”며 “야권단일화 경선에서도 승리해 새누리당을 꺾을 민주진보세력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제기됐던 선거법 관련 논란에 대해 “여론조사결과를 공표하는 과정에서 법 규정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실무자의 단순 착오로 인한 실수 정도의 사안으로 후보자가 법적 처분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당내 경선을 벌인 황희 예비후보는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 총선과 대선 승리에 힘을 다하겠다”며 승복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안산소방서는 19일 단원구 성곡동 폐차장에서 119구조대원 21명이 참가한 가운데 교통사고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차량운행 증가에 따른 인명구조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구조대원에 대한 훈련을 통해 숙달된 인명구조 기법을 기르고, 신속한 현장대응 태세를 구축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훈련은 교통사고로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끼었을 때와 전복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상황을 설정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진행됐다. 한편 안산소방서 119구조대는 지난해 197여 건의 교통사고 구조 활동을 통해 106여 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안산시 단원·상록수보건소는 임신부의 안전하고 건강한 분만을 유도하기 위해 엽산제와 철분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임신초기(임신 12주까지)의 임신부에게 지원되는 엽산제 비타민B9은 적혈구와 신경세포 형성에 관여하는 중요한 영양소로써, 결핍되면 태아의 신경관 결손증, 뇌 이상, 척추 기형 등의 원인이 된다. 엽산이 풍부한 음식으로는 녹색채소, 버섯, 양배추, 콩류, 달걀 등이 있다. 또한 임신 중기(20주 이후)부터는 태아의 빠른 성장으로 인한 철분 필요량이 증가해 철분제 복용이 권장되고 있다. 임신부의 철분 결핍성 빈혈은 모체의 면역 능력 감소와 신생아의 체중 저하, 기형아 출산, 조산 등을 유발 할 수 있어 철분제 복용이 중요하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으로는 육류, 해조류, 견과류, 콩류, 짙은 녹색채소 등이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임신부는 음식만으로 충분한 영양 섭취가 어려워 엽산제와 철분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문의 단원보건소 모자건강담당 ☎031-481-2573, 상록수보건소 모자건강담당☎031-481-5974)
민주통합당 김영환(안산 상록을) 의원은 투명한 선거비용 모금을 위해 ‘김영환 펀드’를 개설한다고 18일 밝혔다. ‘김영환 펀드’는 오는 22일 인터넷을 통해 개설되며, 최저 1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정치인 펀드는 투명한 선거비용 모금을 위해, 후보자 개인이 적절한 이자를 보장해 국민들로부터 선거비용을 모으고, 선거가 끝난 후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투자자들은 인터넷을 통해 ‘김영환 펀드’에 가입하고, 입금하는 등 안내에 따라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금액은 오는 6월20일 전까지 연 6% 이자를 더해 돌려받을 수 있다. 정치후원금과는 달리 교사나 공무원 등 정치활동 참여가 금지된 개인도 가입이 가능하다. 선관위는 정치인 펀드와 관련해 “무이자로 빌리는 것은 안 되고,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보다 지나치게 낮지 않은 수준이면 된다”는 입장이다.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박지원 최고위원, 조정식 경기도당 위원장 등 당 지도부는 15일 백혜련(안산단원갑)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안산지역을 찾았다. 한 대표 등은 이날 안산단원갑 정당사무소에서 진행된 경기도당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 나아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검사출신의 백혜련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돼야 한다”며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승리로 이끌자”며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당직자회의 직후 한 대표와 박 최고위원은 백 후보와 함께 단원구 원곡동 라성시장을 방문, 상인과 시민들에게 백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산시는 낮은 신용등급으로 여신(與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약 9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특례보증 추천사업’(이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례보증 제도는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시와 도의 중소기업육성자금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 대출을 받을 때에도 대출에 필요한 보증서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보증금액을 매출액의 1/4로 한정하는 일반보증과 달리 매출 규모별 차등 없이 2억 원 이내에서 보증금액이 결정된다. 또한 신용등급 등 각 평가기준에서도 기업의 상환능력 여부는 일반보증보다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시 산업지원본부 기업지원과 (☎031-481-2841),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산지점(☎031-482-840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소방서는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선정해 단독 경보형 감지기, 소화기, 누전 차단기, 가스 중간 밸브 등 안전물품 설치와 건강 체크 등 종합적인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무한돌봄 사업을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시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자활능력이 부족하고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만성희귀질환 세대 등 230여 가구를 선정하고 이들을 화재 등의 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안전 물품을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각종 자원봉사자 가운데 소방·전기·가스·보일러 등에 관한 자격증 소지자들의 신청을 받아 무한돌봄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들이 직접 재난 취약대상을 찾아다니며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가스·보일러 안전사용 방법, 화재 시 대피 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현지 안전교육도 함께할 예정이다. 우동인 서장은 “기존 전기와 가스 등 시설 정비 위주에서 소방시설 설치, 건강 체크 등 생활봉사분야까지 지속적인 안전서비스를 시행해 안전사각 지대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