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가공 인스턴트식품의 무분별한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과 소아 비만, 아토피, 어린이 당뇨 급증 등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을 대형 매장에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주부와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판별해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대형 유통매장인 E-마트 고잔점과 롯데마트 안산점 내 어린이 기호식품 매장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을 설치했다.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은 리더기와 셋톱박스, 디스플레이 모니터 일체형으로 제작됐으며, 소비자가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에 바코드 리더기를 접촉하면 ‘고열량·저영양 식품입니다’ 또는‘아닙니다’라는 정보 문자와 성분 등이 모니터에 표시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우수하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는 매장에 새롭게 배치된 과자와 음료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바코드 정보 입력이 완성되는 이달 말부터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별시스템’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원복록 식품위생과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 성장과 소득 증대로 고열량·저영
안산단원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친 행인을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2시간 동안 차량에 태우고 다닌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8)씨에 대해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안산의 한 횡단보도에서 혈중 알코올농도 0.103% 상태로 운전하다가 권모(21)씨를 들이받았다. 김씨는 의식을 잃은 권씨를 바로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차량 뒷좌석에 태워 2시간가량 돌아다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음주운전으로 8차례 전과가 있는 김씨는 “길거리에 쓰러져 있는 사람을 태웠다”고 말한뒤 아들에게 부탁해 권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뇌출혈로 숨졌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산지청은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16일까지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에 대해 법정기한 내에 신고를 하지 않거나 허위신고 및 미신고 등 고용보험법을 위반한 사업장 1천378곳에 대해 약 1억5천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2일 안산지청에 따르면 A사업장 대표 김 모씨는 인척관계인 이 모씨로부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이씨가 A사업장에 2010년 9월부터 2011년 7월까지 근로한 것처럼 고용보험관련 서류를 허위로 신고해 이씨가 실업급여를 부정하게 받을 수 있도록 공모했다가 적발됐다. 이로 인해 이씨는 적발 이전까지 받은 실업급여 183만5천원(59일분)을 포함해 총 300만 원의 반환처분을 받았고, A사업장은 고용보험법 위반(피보험자격 허위신고)으로 과태료 224만원 납부 처분을 받았다. 안산지청은 과태료 부과 처분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대비해 16배 이상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주의(경고)나 시정명령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가 바뀐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안산지청은 특히 올해 1월부터는 지연신고에 대한 과태료 즉시 부과 시점이 ▲1천인 이상(공사금액 2천억 원 이상) 사업장은 8일 이상~1개월
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는 최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에서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모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는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의 합창·중창과 테너공연·드럼·색소폰 등 연주, 그리고 합창단을 교육하고 있는 지휘·안무·반주자와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곁들인 합동공연으로 무대를 꾸며 보는 관객들이 감동과 기쁜 마음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하는 훈훈한 무대였다 이날 공연에는 봉사와 후원금으로 합창단을 지원하고 있는 하나UBS자산운용 진재욱 사장과 직원들, 김철민 시장이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통해 공연하는 아이들에게 밝은 희망을 전달했다. 관객들은 공연 후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준 아름다운 공연”이라며, 합창단 어린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구촌어린이합창단은 지난 2009년 12월 다문화 연주회 ‘모두 콘서트’를 계기로 결성돼 현재까지 많은 공연을 선보이며 다문화가정 어린이의 정서함양과 역량강화에 크게 기여해 오고있다. 합창단은 2010년 전국다문화어린이 합창대회 금상, 안산시민노래자랑 인기상, 2011년 안산정론대상, 동아일보 다문화대상 등을 수상하며 여러 행사를 통해 다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에 앞장 서 왔다. 서로 다
‘전화금융사기 검거의 달인’으로 알려진 안산단원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장 김종문(56) 경위가 구랍 28일 경감으로 특진했다. 또한 형사과 실종팀 도우성(39) 순경도 경장으로 특진하는 등 단원서에 겹경사가 났다. 김 경위는 경찰청 주관으로 서민생활위해사범 관련 전화금융사기 특별단속기간(2010년 10월18일~2011년 10월31일) 동안 경찰관 등 공공기관을 사칭해 불특정 다수의 피해자로부터 대포통장으로 현금을 송금 받아 인출한 중국인 왕모씨 등 77명을 검거·구속해 전국 1위를 차지, 경감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김 경위는 “전화금융사기는 피해 당사자의 고통은 물론 믿지 못하는 사회를 만드는 간접 피해가 더 커 근절 돼야하는 범죄다”라며 “경찰관으로써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특진이라는 큰 선물까지 받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도 순경은 지난해 2월14일부터 10월31까지 성폭력 피의자 2명을 검거하고 가출·실종자 712명을 발견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으며, 지난 9월6일에는 건물옥상에서 투신하려는 자살 기도자를 구조하는 등의 활약을 펼쳐 특진의 영광을 차지했다. 우문수 서장은 “취임 1주일 만에 2명이나 특진하는 경사를 맞아 2012년 새해에
안산시 6급 공무원이 업무 관련 업체로부터 유흥업소에서 향응을 제공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시의 청렴도가 추락을 거듭해 공직기강 해이가 도마 위에 오른 상황에서 간부급 공무원이 향응을 제공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8일 시 감사관실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본청 6급 공무원 A씨가 업무와 관련된 업체 간부 B씨로부터 단원구 고잔동 유흥주점에서 양주 등을 접대 받았다는 익명의 제보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감사실 조사에서 B씨와 함께 유흥주점에서 110만 원 정도의 향응을 접대 받은 사실을 시인하고, 감사실 조사가 시작된 지 일주일쯤 지나 B씨가 결제한 신용카드 매출 전표를 취소하고 자신이 다시 결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B씨와 술을 마신 이유에 대해서는 현재 지역사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모 일간지와 현수막 제작업체 간의 고소, 고발 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중재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업무와는 무관한 자리였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 김 모(41·회사원)씨는 “전임 시장이 뇌물을 받아 구속되고 간
안산소방서는 근무현장의 생생한 체험과 애환을 담은 감동사례 책자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서는 현장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함으로써 직원 간 소통을 원활히 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수기를 공모, 책으로 발간했다. 수기 공모에는 총 48건이 접수돼 자체 심의회를 통해 월피 119안전센터 장미화 소방교의 ‘아픔까지도 함께하는 부부’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장 소방교는 백혈병으로 고통 받는 아내의 치료를 위해 안산에서 일산 국립암센터까지 구급차를 이용해 이송하는 과정에서, 쇠약해진 몸으로 장거리 이동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아내의 눈물겨운 모습과, 애처로운 아내를 지켜보며 묵묵히 간호하는 남편의 모습을 잔잔한 감동으로 그려 내 대상에 선정됐다. 안산소방서는 ‘우리들의 아름다운 이야기’ 300부를 발간해 도내 소방관서와 안산시 외국인 다문화센터, 민원실에 배부해 대외 홍보 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우수작품 시상식은 오는 30일 2011년 종무식 행사에서 열린다.
안산상록경찰서는 27일 인터넷을 설치한 고객의 집에 침입해 부녀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인터넷 설치 기사 A(3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 케이블 방송사 인터넷 설치 기사인 A씨는 지난 9월 13일 저녁 11시50분쯤 과거에 인터넷을 설치했던 안산시 상록구 사동 B여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잠을 자고 있던 B씨를 위협,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여성들은 인터넷과 유선방송 설치 시 혼자 있지 말고 가족들이 함께 있을 때 이용하는 등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산시가 계획하고 있는 내년도 주요사업 예산이 시의회에서 줄줄이 삭감되면서 내년도 시정 운영에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김철민 시장 취임 이후 지역 최대현안으로 대두된 추모공원 조성사업 관련 예산이 전액 삭감됨으로써 내년도에도 집행부와 시의회의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시와 시의회 등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본예산으로 1조866억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의회는 지난 20일 예산안에 대한 최종 심의를 거쳐 총 104억7천만을 삭감했다. 특히 감액 예산 중 김 시장이 ‘시민의 보편적 복지 실현’이라는 목표에 맞춰 추진 중인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해 편성한 추모공원 토론회(7천여만 원), 주민 워크숍(1천만 원), 주민 해외 선진 장사시설 견학(6천만 원) 등의 예산 전액도 포함됐다.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을 낳았던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 예산 45억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 예산은 해당 상임위에서 장시간 심의 끝에 음악분수대 설치비용 20억을 삭감하고 용역비 등 25억원 규모로 예결위에 넘겨졌으나, 예결위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채 전액 삭감됐다.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 개최로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경기도와 함께 진행해온 경기국제보트쇼와 경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예술이 흐르는 공단 한 뼘 프로젝트’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1년 간 안산스마트허브 대표기업 3곳에서 대형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의 ‘커뮤니티와 예술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는 경기도미술관이 안산스마트허브를 대상으로 기획하고 진행했다. 뉴욕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세계적인 작가 강익중은 STX에너지㈜가 반월발전소에 신축한 가로 26m, 높이 22m의 대형 축열조(냉난방용 열을 저장하는 조. 보통 물을 열매로 이용) 외벽에 한글 작품 ‘바람으로 섞이고 땅으로 이어지고’를 새겼다. 새로운 공공미술 작품을 선보여 온 홍현숙과 이주호 작가는 피혁원단 전문업체 해성아이다의 가로 70m, 높이 7m에 이르는 외부 담장에 공단 근로자들의 그림을 수집해 새긴 68장의 알루미늄철판 벽화 설치작품 ‘안녕하세요?’를 제작했으며, 설치 작가 박미나는 대한약품공업㈜의 가로 73m, 높이 20m에 이르는 공장 건물 전면에 딩벳을 이용한 시트 설치작업 ‘Health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