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수인선 안산 구간(사동 본오아파트∼이동 한대앞역) 중 2천60m 반지하화 구간을 복개해 공원화(16만7천500㎡)함으로써 각종 환경공해와 생활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여가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시는 수인선 복개구간을 당초 530m에서 2천60m로 변경하는 지하화 사업계획이 시정조정위원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시의회 보고와 협의 등의 절차를 이행한 뒤 올해 말까지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추진 협약체결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추가비용과 관련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동서연결도로 건설계획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절감한 예산 약 180억 원과 시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에 약 56억 원이면 2천60m 복개구간 연장, 동서연결도로 건설 상부 공간 공원조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어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예산부담은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김철민 시장은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계기로 지난 10여 년간 상록구 주민의 숙원사업인 환경문제와 주민 편의시설 제공의 두 가지 숙제를 해결했다”면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안산시 구간 공사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인선 복선전철 건설은 오는 2012년에는 오이도
안산소방서는 31일 한국전기안전공사 안산·시흥지사와 화재 등 재난에 효율적인 예방과 대처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 등 대형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화재피해 줄이기에 따른 과학적인 화재조사를 위해 전기재해 예방활동과 전기화재원인분석 및 감식현장 전문가 지원 등 공동대응 방안에 중점을 두고 체결됐다. 또 적극적인 소방훈련·저소득층 화재피해복구 지원활동 참여와 직장 내 소방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상호 방문 및 행사참여 등 상호교류 증진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1년 9월 말 현재 안산에서 발생한 443건의 화재 중 95건(21%)이 전기원인으로 나타나 전기안전공사와 공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법무부 안산보호관찰소는 신용회복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문 강사를 초청해 선도위탁 보호관찰 청소년 22명을 대상으로 특별 선도 교육을 실시했다. 안산보호관찰소는 일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무절제한 소비 형태와 인터넷 게임 중독 등으로 인해 가출한 뒤 본드를 흡입하는 등 다시 범죄에 노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이들의 건전한 생활태도 회복을 돕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 참석한 임모(18) 군은 “용돈을 받으면 대부분 PC방에서 게임을 하며 생각없이 써버렸는데 돈도 잃고 인터넷 중독에까지 이른 것 같다”며 “앞으로 용돈을 계획성 있게 지출하고 게임도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면 소장은 “보호관찰소의 선도를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은 청소년들이 재비행을 하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도록 특별교육과장을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포항·전남테크노파크와 ‘삼각벨트’를 구성, 포스코와 함께 기술혁신 아이디어 발굴과 벤처창업 지원·보육을 통해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벤처촉진지구를 건설하는 국내 벤처생태계 구축에 발 벗고 나섰다. 경기TP는 국내 벤처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6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항·전남테크노파크, 포스코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 주도의 세계적 벤처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위한 방안으로 추진됐다. 3개 TP와 포스코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해 권역별 벤처보육인프라 연계를 통한 삼각벨트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도권과 지방을 아우르는 거점별 연계시스템을 마련,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벤처촉진지구를 건설한다는 전략 아래, ‘포스코 신사업아이디어 공모전’, ‘아이디어마켓 플레이스’ 등 아이디어 및 벤처기업 발굴 프로그램을 정례화 해 국내 일반인 및 초기 벤처기업의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이들은 또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과 벤처지원 인프라·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TP의 기능과 조화를 이뤄 상생발전의 공동축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TP측은 다양한 벤처 지원역량
지난 26일 밤 안산시의 가정집과 식당 등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1시34분쯤 상록구 이동 다세대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이곳에 살던 이모(64·여)씨가 숨졌다. 불은 주택 내부 15.6㎡를 태우고 240만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전기장판이 가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같은날 오후 9시50분에는 단원구 대부북동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음식점 내부 436㎡를 태우고 1천200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음식점 주인인 50대 부부가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부천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안산경실련과 연안보전네트워크는 27일 안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별망부락 주민들의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토론회를 열고 있다. 반월공단 조성으로 인해 선착장이 폐쇄되고 갯고랑이 메워져 더 이상 어업을 할 수 없게 된 안산시 별망 어촌부락 주민들이 10년 가까이 낭장망 시설물 손실보상 투쟁을 해 오고 있는 가운데 보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발벗고 나섰다. 안산경실련과 연안보전네트워크는 27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 별망 어촌부락 보상 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라는 토론회를 열었다. 김갑곤 연안네트워크 사무처장은 ‘별망 어촌 부락의 갈등 현안 및 해결방안’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별망 어촌과 관련해 개발 당국의 사업적 귀책 사유를 전적으로 물 수는 없지만 수공이 지난 7년간 주민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는 점과, 그 과정에서 응분의 지원에 대한 실무적 약속을 번복한 점은 주민들로서는 받아들이기 힘들다”며 “수공의 도의·사회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지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사무처장은 별망 어촌 주민들을 위해서 ▲시 차원에서 별망 주민들의 정착 지원 방안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고 ▲시화호 내에 항구를 설치해 시화호 내·외해에서 연안어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안산시지회는 25일 단원구 원곡동 관산체육관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동거 중인 장애인 부부 4쌍의 합동결혼식을 열었다. 김철민 시장과 김기완 시의회의장, 김정록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뇌병변 1급 장애인 김모(47)씨 부부와, 지체 6급 장애인 임모(62)씨 부부 등 4쌍이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3개월 전 첫 아이를 출산한 김모씨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는데, 협회의 도움으로 아내에게 면사포를 씌워 줄 수 있게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임모씨는 “형편이 조금만 나아지면 결혼식을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살아 왔는데 벌써 35년이 훌쩍 지났다”며 “오늘을 계기로 아내에게 더 잘해주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합동결혼식은 협회와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사랑·정성의 결실이며, 가족들의 축복 속에서 더욱 행복한 삶이 되길 기원한다”며 “장애인 복지와 자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는 전국 최초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연 2회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의무관리 대상인 공동주택의 범위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상대적으로 시설관리 등이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이란 300세대 미만의 중앙난방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과 150세대 미만이지만 중앙난방이나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공동주택을 말하며, 안산 지역에는 총 197개 단지(연립주택 191개 단지, 아파트 6개 단지)가 있다. 시는 우선 1984년 이전 준공된 34개 단지와 시설물의 결함이 발생된 2개 단지를 시작으로 매년 예산을 확보해 40여개 단지씩 순차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또 안전점검 결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한 보수 또는 보강 요인이 생기면 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공동주택보조금 지원사업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경환 건축과장은 “시의 이번 결정이 그동안 관리주체 부재로 실질적으로 행정절차 이행이 쉽지 않아 지원혜택에서 소외됐던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병민 안산소방서 서장과 소방행정과 및 원시119안전센터 직원들은 24일 기초생활 수급자 가운데 구급수혜 대상자인 단원구 초지동 강모(79) 할머니를 찾아가 쌀과 라면, 소화기 등을 전달하고 집 안 청소 봉사활동을 했다. 홀로 사는 강 할머니는 현재 고혈압과 관절염으로 고생하고 있다. 오 서장은 강 할머니에게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를 위한 가정용 소화기의 사용법을 자세히 설명해 주고, 구급대원과 함께 할머니의 건강 생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안산소방서는 앞으로도 119의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산시와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지원정책과 녹색경제의 전환추진에 발 맞춰 5억원의 자금을 들여 녹색기술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초기창업자(12개월 미만) 또는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3천500만원의 창업 준비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며, 창업준비실(창업공간) 뿐만 아니라 기술과 경영의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이 가능한 멘토를 연계하고 고가의 공용장비를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창업지원 One-Stop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참여대상은 녹색기술을 영위하고 있는 안산 지역 초기창업자 또는 6개월 이내에 기술창업이 가능한 예비창업자다. 녹색기술 예비창업자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tp.or.kr)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다음달 4일까지 경기TP 기술경영지원팀(031-500-3064)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