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검단 신도시 주민들의 서울 도심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버스를 증차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서구 검암역로열파크씨티푸르지오1단지·검단초등학교를 기점으로 서울 강남역·구로디지털단지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M6457번과 M6660번 노선을 각 3대씩 증차해 배차시간을 단축한다. 지난해 5월 개통한 M6457 노선은 ‘검암역 로열파크시티~강남역’, 지난 8월 개통한 M6660 노선은 ‘검단초등학교~구로디지털단지역’을 환승없이 연결하는 직행노선이다. 당초 운수종사자 채용 문제로 인해 M6457번은 면허 대수 10대 중 3대(배차시간 60~80분), M6660번은 면허 대수 10대 중 4대(배차시간 50~70분)만을 운행했다. 그러나 시와 운수업체 간 긴밀한 협의 끝에 각 3대씩 추가 투입해 배차간격이 대폭 단축하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운수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직행좌석 광역버스 운행대수도 조속히 증차할 예정이다. 시는 또 영종·송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신규 노선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개통예정 신규노선은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시민의숲 양재꽃시장’, ‘송도6공구~강남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 이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시가 지난해 8월 대회 유치 신청에 따른 현장 실사에서 ▲뛰어난 국제적 접근성 ▲다양한 산업과 인프라 ▲국제적인 비즈니스 환경 ▲풍부한 행사 경험 등을 인정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는 재외동포청이 시에 개청한 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 경제행사로, 전 세계 한인 경제인·해외 바이어·국내 기업인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한다.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의 세계화와 지속가능한 협력’을 주제로 ▲통상위원회 회의 ▲수출상담회 ▲투자유치설명회 ▲글로벌 스타트업 대회 ▲글로벌 취업설명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재외동포 경제인의 글로벌 역량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연결하는 장을 만든다. 시는 지난 2023년 6월 재외동포청 개청을 계기로 ‘재외동포 정책의 중심도시’이자 ‘한민족 네트워크의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재외동포 정책의 핵심 과제로 재외동포 비즈니스 허브 구축과 해외 투자 유치, 청년 글로벌 취업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0월 세계
인천시 인구정책이 저출생에만 치중돼 늘고 있는 초고령화를 위한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시에 따르면 주요 인구 정책 사업으로 '아이플러스(i+) 출생정책 6종 시리즈'를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1억드림(출산지원금) ▲집드림(주거지원) ▲차비드림(교통지원) ▲이어드림(양육연계) ▲맺어드림(가족친화) 정책과 함께 출산·양육 전 과정을 지원한다. 그 결과 지역 출생아 수는 지난해 6월부터 꾸준히 전국 1위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유정복 시장도 지난 20일 청사에서 열린 ‘202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주요 성과로 이 정책을 언급하며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제는 지역에 급증하고 있는 초고령화를 위한 사업은 기존 사업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시가 집계한 지난달 노인 인구 통계표를 보면 오는 2027년 초고령화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10개 군·구 65세 이상 노인은 모두 56만 6000여명으로, 노인인구 비율은 지난 2023년 16.6%, 지난해 17.7%, 지난달 18.6%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10개 군·구 대부분이 벌이는 초고령화 지원 사업은 노인일자
지난 9월 인천시의 주택 매매가격의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월세가격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정보를 분석한 ‘2025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 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8%에서 –0.0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연수구(-0.14%→-0.09%) ▲서구(-0.14%→-0.09%) ▲계양구(-0.13%→-0.06%) ▲부평구(-0.05%→-0.06%) 등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그러나 ▲동구(-0.06%→0.01%) ▲미추홀구(-0.04%→0.02%) ▲남동구(-0.03%→0.01%) ▲중구(-0.03%→0.03%) 등은 하락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11%에서 9월 0.06%로 상승했다. ▲서구(-0.17%→0.18%) ▲미추홀구(-0.08%→0.11%) ▲중구(-0.04%→0.04%) ▲부평구(-0.05%→0.03%) ▲남동구(-0.17%→0.02%) ▲계양구(-0.13%→0.02%) ▲동구(-0.07%→0.04%) 등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반면 연수구(-0.09%→-0.05%)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월세가격지수 변동률은 8월 0.09%에서 9월
인천시 국정감사에서 유정복 시장의 선거법 위반 의혹에 따른 시청 압수수색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20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2025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다수 의원들이 선거법 위반 의혹과 관련해 유 시장의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전북 익산시을)은 “국민의 세금으로 보수를 받는 공무원의 사직서가 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선거 운동에 개입했다는 정황은 공직 사회의 정치적 중립이 어디까지 무너졌는지 보여주는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인사 전반 재검토와 공직사회 정치적 중립을 회복할 근본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의원(경기 고양시갑)도 “수사에 일반인도 포함된 채 피의자 수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아는데, 인천 시민들에게 선거법 위반·직권 남용으로 기소된 점에 대해 사과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비례)은 유 시장이 시청 압수수색 당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내 경선 과정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가 명확히 있다”고 기재한 내용을 언급했다. 이어 “해당 내용은 대법원 판례에 존재하지 않는다. 인천을
인천시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 말 실시하는 ‘2025년 하반기 재난대응훈련’은 화학사고·화재 등 복합 재난 상황을 가정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인다. 특히 오는 28일 시청 재난영상회의실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사회재난 대비 상시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훈련은 초기 상황판단회의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까지 전 과정을 실제 상황처럼 대응하며, 서구·인천소방본부·인천경찰청·시흥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SK인천석유화학㈜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재난 발생 초기부터 대응·수습 단계까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점검한다. 시는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재난대비훈련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관계기관 간 기획회의와 사전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또 훈련 과정에서 도출되는 개선사항은 즉각 보완·반영해 실질적인 대응체계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윤백진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하고,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1개 회원경제 대표단이 인천에 모인다. 인천시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영종 일원에서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시가 공동으로 협력하는 국제회의로, APEC 21개 회원경제 재무장관과 구조개혁 장관·국제통화기금(IMF)·경제협력개발기구(OECD)·세계은행(WB) 등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을 포함해 최대 200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역내 혁신·금융·재정·구조개혁 분야의 역할을 논의하며, 앞으로 5년간 APEC 경제정책 방향을 제시할 ‘인천 플랜(Incheon Plan)’이 채택될 전망이다. 시는 APEC 재무·구조개혁장관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달 기재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기재부 공동주관 환영만찬 ▲인천 홍보관·기업부스 운영 ▲관광 프로그램 제공 ▲수송 및 의료 지원체계 구축 등 행사 전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회의 기간 동안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에 인천 홍보관과 기업부스를 설치해 시의 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로봇분야 기술 등 미래산업 역량을 소개한다. 또 홍보관에서는 시의 역사와 도시브랜드를 함께 전시하여 참가국 대표단에게 글
지난 18일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목·어깨 테라피 요가’ 수업을 통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거북목’ 치유에 집중했다.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I 5층 코워킹존에서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진행한 수업은, 경력 3년차인 오원준 강사가 이끌었다. 수업은 인도의 인사말 ‘나마스테’로 시작해, 평소 핸드폰·컴퓨터 등의 사용으로 꺾인 목과 말려든 어깨를 풀어주는 동작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호흡과 동작에 집중하며 저마다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강원도에 거주 중인 김지민(39세·여) 씨는 “을지대학교 FMP(피트니스 최고경영자 프로그램) 과정을 밟던 중 협회를 통해 좋은 수업을 알게 됐다”며 “평소 관심 있던 요가를 직접해보고, 몸을 체계적으로 쓰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다”고 말했다. 오원준 강사는 “이번 수업을 통해 목과 어깨를 교정하고 나서 호흡이 나아진다면 삶의 질이 올라갈 것이다”며 “앞으로 요가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지난 18일 ‘2025 웰니버스 인천’에서 ‘뷰센과 함께 하는 웰테라피’를 진행해, 색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도국제도시 스타트업파크 인스타I 5층 코워킹존에서 오후 2시부터 30분간 진행한 수업은 ‘로시’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황혜정 강사가 수업을 맡았고, 덴탈케어 브랜드 ‘뷰센’과 협업해 진행했다. 송도에 거주 중인 하동수(40·남) 씨는 “인스타그램 광고를 통해 이번 행사와 수업을 알게 됐다”며 “평소 크로스핏과 같은 격한 운동을 하다가 부상을 입는 경우가 생겨 심신을 치유하기 위해 해당 수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수업은 참가자들이 색을 통한 감정 표현·요즘 감정을 색으로 표현·컬러분석·지금의 마음 그리기 등이 적힌 질문지를 작성하고 발표해 마음을 나눴다. 또 발표자에게는 뷰센 치약을 증정해 참가자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였다. 황혜정 강사는 “참가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따라와 줘서 수업을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이번 수업이 참가자들에게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인천시가 오는 11월 15일부터 다음해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종합대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명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둔다. 또 재해 취약지역 체계적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위한 소통·협업체계 구축, 시민 참여를 위한 홍보를 강화한다. 겨울철 대설에 대비해 ▲제설 취약 지역 104개소 ▲결빙 취약 구간 106개소 ▲적설 취약 시설물 79개소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대설·도로 결빙으로 인한 시민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사전 제설제 살포·교통 통제 등 철저한 안전 관리와 맞춤형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 또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재난문자 등 기상특보를 신속히 전파하고, 농촌·산간지역의 제설 작업에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 봉사인력을 적극 투입해 현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노숙인·쪽방 주민·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고위험군 대상자를 중심으로 안전 확인·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생활지원사를 중심으로 ‘IoT 안심폰’을 활용한 안부 확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지원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