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준(군포 산본공고)이 제40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고등부 페더급 정상에 올랐다. 이화준은 4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고부 페더급 결승에서 박승준(성남 풍생고)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밴텀급 결승에서는 이상훈(인천 선인고)이 장지원(충북체고)을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여고부 핀급 박은아(인천체고)와 웰터급 한현정(인천 강화여고)은 각각 김영혜(광주 첨단고)와 이가을(강원 원주 상지여고)을 따돌리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핀급 김성진(풍생고)과 L-미들급 조호현(안산 성안고), 여고부 핀급 신노을(부천정보산업고)과 플라이급 류지희(화성 홍익디자인고), 웰터급 박소미(인천정보산업고)는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블루윙즈의 ‘멀티 플레이어’ 오장은(사진)이 수원 팬들이 뽑은 5월의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수원은 블루윙즈 기자단이 선정하는 ‘풋풋(Foot·Foot)한 한 줄 평점’에서 평균 6.3점을 기록한 미드필더 오장은이 5월 MVP로 뽑혔다고 4일 밝혔다. 오장은은 수원이 5월 한 달간 치른 6경기에 모두 출전해 중원에서의 뛰어난 경기 조율과 폭발적인 활동량, 정확한 패스 등을 바탕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전술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올 시즌 부상으로 빠진 주장 김두현의 공백을 대신해 팀의 실질적인 주장 역할을 수행하면서 경기 내적으로는 개인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고, 경기 외적으로도 선수단이 하나가 되는 팀 분위기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오장은은 “팬들께서 5월의 MVP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하지만 최근 부상자가 많아 우리팀이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6월 휴식기를 통해 팀을 재정비해서 후반기부터는 좋은 경기력을 통해 매 게임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란(경기체고)이 2013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 52㎏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재란은 4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여고부 52㎏급 결승에서 정예린(대구 동문고)을 상대로 업어치기 유효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산 관산중 출신으로 고교 2년생인 이재란은 이로써 고교 진학 후 첫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앞서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재란은 2회전에서 장유호(서울 광영여고)를 밭다리 유효로 제친 뒤 3회전에서 문예지(경남 창녕제일고)를 허리후리기 유효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재란은 이어진 준결승에서 정미리(강원 원주 영서고)를 상대로 화끈한 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했다. 또 남고부 최중량급인 +100㎏급 결승에서는 주영서(인천 송도고)가 조현빈(서울 보성고)을 발목받히기 한판승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이밖에 남고부 100㎏급 이창언(의정부 경민고)은 홍진수(경남체고)에 아쉽게 지도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남고부 90㎏급 이예담과 +100㎏급 김태형(이상 화성 비봉고)은 각 체급 3위에 입상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까지 열전을 마치고 20여일의 ‘꿀맛’ 같은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도내 프로구단들이 저마다 다른 휴식 방법으로 재충전을 노린다. 오는 26일까지 쉬는 동안 선수와 지도자 간의 친목을 다지는 ‘힐링 캠프’는 물론 담금질을 위한 ‘전지훈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는 각오다. 최근 K리그 클래식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이라는 최악의 부진을 겪은 수원 블루윙즈는 ‘힐링 캠프’를 차린다. 서정원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부상자를 제외한 총 40여명의 수원 선수단은 오는 6일부터 7일까지 1박2일로 양평군 소재 텐트형 숙소로의 캠프 여행을 떠난다. 주축 선수들의 부상 여파로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결국 6승2무5패(승점 20) 14개 구단 중 7위의 부진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친 수원이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지도자와 선수들이 바비큐 파티를 하고 캠프파이어도 펼치는 등 허심탄회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례적인 시즌 중 캠프는 바로 서 감독의 아이디어다. 지난 1998년 서 감독의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선수 시절 연패에 빠진 팀이 캠프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경험을 토대로
도내 독보적 1위… 경쟁 상대 없어 직장운동경기부 25개팀 안정된 전력 올 시즌 각종 국내·외 대회서 두각 수영·태권도 등 국가대표 18명 배출 선수평가제·포상제 도입 경쟁력 강화 학교체육 지원 등 세계무대 지향 8월21일부터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장애인체육 활성화·市 위상 높일 것 ‘수원시체육회’ 새로운 비상 부푼꿈 “경기도의 스포츠 메카를 넘어 대한민국과 세계 스포츠의 중심으로!” 지난달 연천군 일원에서 벌어진 제59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압도적인 성적으로 9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수원시. 지난 1989년 12월 1일 창립해 수원시 엘리트 스포츠 발전과 육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체육회(회장 염태영)가 ‘선택과 집중’의 전략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 육상, 수영, 테니스 등 22개 종목 25개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하고 있는 수원시체육회는 도민체전 외에도 지난달까지 치러진 각종 국내·외 종목별 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며 스포츠 메카 수원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속
‘여자 유도 유망주’ 유도희(의정부 경민비즈니스고)가 2013 용인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유도대회 여자고등부 70㎏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남고부 60㎏급 정현호(의정부 경민고)와 여고부 57㎏급 권유정(경기체고)도 각 체급 정상에 올랐다. 2013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 여자부 70㎏급 청소년 국가대표인 유도희는 3일 경북 영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여고부 70㎏급 결승에서 이다빈(전북체고)을 상대로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유도희는 지난 3월 여명컵 전국유도대회와 춘계중고유도연맹전, 4월 제81회 YMCA 전국유도대회, 지난달 제18회 전국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올 시즌 5관왕에 오르며 여고부 유도 70㎏급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앞서 1회전에서 이정윤(경기체고)을 발뒤축걸기 한판으로 꺾은 유도희는 2회전과 3회전에서 유승옥(서울 광영여고)과 김다윤(강원 원주 영서고)을 각각 안뒤축후리기 유효와 허리후리기 한판으로 물리친 뒤 준결승에서 이다빈(서울체고)을 위고쳐누르기 한판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고부 60㎏급 결승에서는 정현호(의정부 경민고)가 류승환(서울 보성고)을 업어치기
2020년 하계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위해 박진감 넘치는 방식으로 바뀐 레슬링의 새 규정이 국내 정식경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대한레슬링협회는 4일 서울시 중구 충무아트홀 대체육관에서 열리는 ‘2013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부터 새로운 국제 규정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벌어진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우승자와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상위 입상자들이 총 집결하는 이번 대회의 각 종별 체급 우승자는 2013 세계선수권 출전 자격을 얻게 된다. 도 소속 선수로는 남자부 자유형 55㎏급의 이우주와 66㎏급 김대성(이상 수원시청), 그레코로만형 60㎏급 길도욱(부천시청) 등 총 3명이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이우주는 김성권(한국체대)와 김대성, 길도욱은 정영호(광주남구청), 우승재(한국조폐공사)와 각각 최종 선발전을 치른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5년에 도입한 2분 3회전의 2전3승 세트제를 폐지하고 과거의 3분 2회전 경기로 9년 만에 복귀된 국제레슬링연맹(FILA)의 새 규정이 적용된다. 이에 따라 라운드스코어로 승패가 갈렸던 이전과 달리 전·후반 6분의 경기를 통틀어 상대보다 많은 포인트를 따낸 선수가 승리한다. FILA는 하
인천시체육회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2013 SK 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팽팽한 경기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3일 서울 송파구 SK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인천시체육회와 SK는 29-29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라운드까지 6승1패로 선두를 달린 인천시체육회와 3위 SK(5승2패)의 선두권 맞대결로 관심을 끈 이날 경기에서 먼저 기선을 잡은 쪽은 SK였다. SK는 장소희(9골)와 정소영(8골)의 공격력을 앞세워 전반을 16-14로 2점 앞선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김선화(5골)와 류은희(9골)의 공격이 살아난 인천시체육회가 승부를 뒤집었다. 문필희(5골)와 원선필, 신은주(이상 4골) 등도 공격에 힘을 보탠 인천시체육회는 경기 종료 5분 전까지 28-25로 앞섰나갔다. 그러나 이후 SK가 연달아 세 골을 터뜨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가 오른 SK는 권근혜가 승부를 뒤집는 득점에 성공해 29-28까지 앞서 나갔으나 인천시체육회 역시 문필희가 동점골을 넣어 결국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국 남자 농구 꿈나무들의 축제인 ‘2013 KBL(한국농구연맹) 총재배 어린이농구 큰잔치’가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강원 속초종합경기장 내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다. KBL이 농구 꿈나무 육성을 통한 농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2004년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0회째를 맞았으며 전국 23개교 농구 꿈나무들이 참가해 A~H조 8개 조로 나뉘어 조별예선과 16강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가린다. 경인지역 참가팀으로는 지난해 우승팀인 인천 송림초를 비롯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남자초등부 챔피언 성남초, 안양 벌말초, 수원 매산초, 인천 안산초 등 5개 팀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초등학교에는 12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8강에 진출하는 팀에는 각 50만원, 입상팀(1~4위)에는 총 8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개막식은 오는 15일 오후 3시에 열리며 KBL 각 구단 대표선수 10명이 참석해 팬사인회를 갖는다. 아울러 올해 대회에는 처음으로 대회 기간 중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속초 갯배체험, 통일전망대 방문 등 체험학습을 병행할 예정이다.
수원 효원고가 관내 2번째 고등학교 수영부를 창단, 엘리트 발굴과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효원고는 3일 오후 교내 웅비관에서 민웅기 교장과 장평수 경기도체육회 총무·운영부장,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 이윤형 수원시수영연맹 회장 등 내빈과 선수 및 지도자, 학부모,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영부 창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창단식은 효원고 교내 오케스트라 동아리인 효원 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내빈소개,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로써 효원고는 경기체고에 이어 수원지역 2번째로 고등학교 수영부를 운영하게 됐으며 기존 양궁, 펜싱, 골프, 볼링 등 5개 종목의 운동부를 육성하는 체육 명문으로 자리마김하게 됐다. 효원고 수영부는 이상철 감독교사와 김영호 코치를 초대 코칭스태프로 꾸렸으며 강지호(2학년), 원영준, 나한다루, 임동인, 이동호(이상 1학년) 등 5명의 선수로 구성됐다. 민웅기 교장은 “효원고는 지난 1989년 양궁부 창단 이래 펜싱과 볼링 등의 운동부 운영을 통해 무수한 체육 인재를 양성해왔다”라며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