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사상 처음으로 사브르 종목에 우승해 정말 기뻐요. 비록 소속 학교는 다르지만 한마음으로 힘을 합친 것이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아요.” 28일 대구 정화여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최종일 펜싱 사브르 남자중등부 단체전에서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앞세운 대구 오성중을 45-4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건 경기선발팀의 우승 소감. 지난 2004년 창단한 화성 양감중 소속 이강우, 황현민과 2010년 창단한 화성 향남중 소속 김현규, 정민준 등 4명이 출전한 선발팀의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전교생 60명의 소규모 농촌학교인 양감중과 창단 4년 밖에 안된 향남중이 힘을 합쳐 일궈낸 값진 금메달이기 때문이다. 남중부 사브르의 금메달 획득으로 도 펜싱은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난적’ 전북 익산 이리중을 45-44, 1점 차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한 선발팀은 홈팀의 일방적인 응원이 펼쳐진 어려움 속에도 빠른 발을 이용한 저돌적인 플레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오성중을 45-40으로 제압하고 사상 첫 소년체전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양감중 김창기 감독교사와 김선호 코치는
“금메달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입상해 기쁩니다. 함께 훈련했던 성과를 얻어 뿌듯해요.” 지난 27일 대구 화원유원지에서 끝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요트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충남(금 2)과 울산(금 1)에 이어 종목 3위에 오른 경기도 요트 선수단의 소감. 비록 금메달은 없었지만 도는 요트 종목이 소년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지난 2011년 40회 소년체전 이후 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하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혼성(남자 2명, 여자 1명) 팀레이스로 치러진 요트 중학부 옵티미스트 단체전에서 윤형태, 최원빈, 홍민경(이상 화성 서신중)이 출전해 충남 대천서중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고 각 시·도별 대표 1명씩만 출전한 남중부 옵티미스트 개인전에서는 최원빈이 6차 레이스 합계 7점으로 박성빈(대천서중)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엇보다 서해바다의 조수간만의 차가 심해 마음놓고 세일링 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서신중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일궈낸 값진 성과였다. 김태정 도요트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 유일한 도내 출전교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주신 김한균 감독을 비롯한 서
경기도 체조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체조는 28일 계명대 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종목에서 금 9개, 은 13개, 동메달 9개의 성적으로 서울(금 7, 은 5, 동 9)과 경북(금 4, 은 3, 동 1)을 따돌리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체조는 지난 2011년 제40회 전국소년체전 우승 이후 3년 연속 최다 금메달 시·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약세였던 기계체조 여초부 경기에서 단체종합, 마루운동, 평균대 등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내는 등 남녀초등부와 남녀중등부 등 참가 전 종별에서 고른 활약을 보이며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 도체조협회 창립 이래 역대 최다메달을 기록하는 성과를 세웠다. 도 체조는 남초부 전민수(수원 영화초)가 단체종합, 개인종합, 평행봉을 석권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중부 강평환(수원북중)도 단체종합, 개인종합, 마루운동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3관왕으로 나란히 각 종별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또 여초부 여서정(용인 신갈초)과 김민지(수원 세류초)는 함께 단체종합 우승과 더불어
경기도 농구가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도 농구는 28일 대구 효성여고 체육관(남녀초등부)과 상원고 체육관(남녀중등부)에서 막을 내린 대회 농구 종목에서 금 3개, 동메달 1개의 성적으로 서울(금 1, 은 1, 동 1)과 경남(은 1, 동 2)를 여유있게 제치고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농구는 지난해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종목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시·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에서 도 농구는 남녀초등부 결승에서 성남초와 성남 수정초가 서울 연가초와 대구 월배초를 각각 32-26, 50-45로 누르고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여중부 성남 청솔중이 울산 연암중을 69-42로 제압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하는 등 4개 종별 중 3개 종별을 석권하는 막강한 전력을 과시했다. 비록 준결승에서 경남 임호중에 53-58로 아쉽게 패했지만 남중부 안양 호계중도 지난 1998년 팀 창단 이후 첫 출전인 이번 소년체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도 농구의 종목 우승 2연패에 힘을 보탰다. 도 농구가 소년체전에서 전 종별에서 입상한 것은 금 3, 은메달 1개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던 지난 2003
“좋은 기록으로 2관왕에 올라 기뻐요. 지도해주신 코치선생님과 감독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7일 대구 두류수영장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일째 수영 여자중등부 배영 100m에서 1위에 오르며 전날 200m 우승까지 2관왕에 등극한 이도륜(경기체중)의 소감. 배영 200m 결승에서 2분13초92의 대회신기록(종전 2분14초78)으로 우승한 이도륜은 이날 배영 100m 결승에서도 1분02초49의 대회신기록(종전 1분02초86)을 세우며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종균(54)·이명옥(54) 씨 사이 4녀 중 늦둥이 막내딸인 이도륜은 유치원 때 취미로 처음 수영을 시작해 수원 세류초 2학년 때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뛰어난 지구력과 기술 습득 능력이 강점인 이도륜은 수원 서평초 6학년 때인 지난 2011년 제40회 소년체전 여초부 4관왕을 시작으로 지난 4일 막 내린 제85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여중부 5관왕에 오르는 등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배영의 유망주’다. 현재 수영 국가대표 상비군인 이도륜은 “내년 소년체전에서는 4관왕에 도전하고 싶고 앞으로 국가대표가 돼 올림픽 메달을 따고 싶다”고 밝혔다.
“3관왕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아요. 지도해주신 감독·코치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27일 대구 계명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체조 남자중등부 마루에서 14.100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날 개인종합(79.875점)과 단체종합(307.749점)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른 강평환(16·수원북중 3년)의 소감. 이날 철봉(12.925점)과 안마(12.900점)에서도 각각 은메달을 추가한 강평환은 금 3개, 은메달 2개의 성적으로 체조 남중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겹경사를 누렸다. 수원 영화초 2년 때 체조부에 입단한 친구의 권유로 처음 체조에 입문한 강평환은 지난 2010년 소년체전 체조 남초부 단체종합 금메달로 시작해 2011년과 지난해 소년체전까지 꾸준히 단체종합에 참가해 경기도에 금메달을 안겨왔으며, 지난달 전국종별체조선수권에서 마루와 개인종합에서 각각 금 1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기량이 급성장했다. 성실함과 지구력이 강점인 강평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어 정말 좋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체조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말 하늘을 날 것 처럼 기분이 좋아요. 그동안 땀흘렸던 노력의 성과를 얻게 돼 후련합니다.” 27일 대구 경상중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레슬링 남자중등부 자유형 58㎏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영진(용인 문정중)의 소감. 지난 2011년 문정중 1학년 때 2살 터울 형이자 같은 레슬링 선수인 이영현(경기체고 2년)의 영향으로 레슬링을 시작한 이영진은 같은 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3위권 이상의 성적을 올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지난해 소년체전에는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지만 첫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이영진은 ‘맞수’ 김진우(인천 동산중)를 상대로 주특기인 태클로 저돌적인 경기를 펼치며 라운드스코어 2-0(3-0 3-1)의 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한 승부근성과 성실함, 지구력과 저돌적인 플레이가 강점이지만 변칙적인 기술 구사력이 다소 부족한 것이 단점이다. 문정중 선배이자 2012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이승철(삼성생명)을 존경한다는 이영진은 “고등부에 가서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레슬링이 빨리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복귀해 올림픽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소년체전 금메달은 처음이라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고등부에 올라가서도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요.” 27일 대구 대륜고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씨름 중등부 용장급(75㎏이하)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현종(용인 백암중)의 소감. 이천남초 5학년 재학시절인 지난 2009년 생활체육대회 격인 이천쌀 씨름대회에서 2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이듬해 용인 양지초로 전학, 본격적으로 샅바를 잡은 이현종은 선수생활 첫 해인 2010년 제39회 소년체전에서 초등부 용사급 동메달을 따내며 가능성을 보였다. 지난 소년체전에도 중등부 청장급 3위에 오른 이현종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김태우(경남 진주남중)를 첫째판과 둘째판 모두 주특기인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눕히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타고난 힘과 승부근성이 강점인 반면, 다소 플레이에 기복이 있는 점이 단점이다. 내년 용인고 진학이 예정된 이현종은 “지도해주신 감독선생님과 코치선생님 그리고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 개인전은 물론 팀 동료들과 함께하는 단체전에서도 모두 좋은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 볼링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다. 도 볼링은 27일 대구광역시 대경볼링장에서 끝난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볼링 종목에서 금 2개, 동메달 2개의 성적으로 전남(금 2, 동 1)과 제주(금 1, 동 1)을 제치고 최다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도 볼링은 지난 해 열린 제41회 전국소년체전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최다 금메달 시·도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도대표 8명 전원이 나선 남녀중등부 4인조전에서 소년체전 5년 만의 동반 금메달이 가장 큰 성과였다. 도 볼링은 한재현, 유진석, 박건하(이상 광주 광남중), 조환희(성남 하탑중)이 나선 남중부 4인조전에서 16게임 합계 3천119점(평균 194.9점)으로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신다은, 김하은(이상 양주 회천중), 고정현(하탑중), 여윤조(고양 가람중)가 짝을 이룬 여중부 4인조전에서도 합계 3천246점(평균 202.9점)으로 1위에 올라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개개인의 기량은 물론 팀워크와 집중력이 강조되는 4인조전에서 소년체전 남녀중등부 동반 우승은 지난 2008년 제37회 전국소년체전 이후 5년 만이다. 비록 저마다 학교는
전국 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경기도 육상이 제4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18년 연속 종목 최다 금메달을 차지하며 육상강도의 면모를 다시한번 과시했다. 도 육상은 26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끝난 대회 육상 종목에서 금 10개, 은 9개, 동메달 10개를 획득하며 대구시(금 9, 은 6, 동 4)와 충남(금 5, 은 5, 동 1)을 제치고 종목 최다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도 육상은 지난 1996년 경북에서 열린 제25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종목 1위를 차지한 이후 18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지난해 열린 제93회 전국체전에서 종목우승 21연패를 달성한 것을 비롯해 교보생명컵 전국초등학교 시·도대항대회 23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대항육상대회 23연패 등 육상강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도 육상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중등부 신은정(파주 문산수억중)이 400m 계주와 1천600m 계주를 석권하며 2관왕이 됐고, 남중부 800m 한가람과 장대높이뛰기 김영주(이상 경기체중), 세단뛰기 이기범(안산 별망중), 여중부 3천m 이희주(시흥 신천중)와 100m 허들 배한나(용인중), 창던지기 정지혜(의정부 금오중) 등 총 7명의 개인 종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