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빙상 기대주’ 김현영(성남 서현고)이 2013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스프린트 여자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현영은 6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스프린트 여자부에서 500m와 1천m를 각각 석권하며 합산 포인트에서 80.495점으로 곽해리(양주백석고·83.465점)와 장미(의정부여고·83.555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종합 1위에 올랐다. 스프린트 남자부에서는 500m 1위 김태윤(의정부고)이 500m, 1천m 합산 포인트 72.635점으로 1천m 1위 김준홍(성남 서현고·72.690점)과 김준호(강원체고·73.980점)를 누르고 종합 패권을 안았다. 500m와 1천500m, 3천m, 5천m 4종목을 합산한 올라운드 남자부에서는 ‘장거리 빙상 유망주’ 서정수(고양 행신고)가 500m를 제외한 나머지 종목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종합점수 157.504점으로 김영진(서울 청원고·160.316점)과 소한재(서울 광문고·160.982점)를 꺾고 종합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이번 대회 스프린트 각부 1~2위와 올라운드 각부 1~3위는 ISU 주최 2012~2013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성남 일화는 소속 골키퍼 하강진(23)과 경남FC 소속의 외국인 공격수 조르단(23·Wilmar Jordan Gil)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6일 밝혔다. 콜롬비아 출신의 스트라이커 조르단은 키 181㎝, 몸무게 85㎏의 탄탄한 체격을 갖췄으며 공격 진영에서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다.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모나가스 SC에서 2011년 경남으로 이적해 온 조르단은 지난 2시즌 동안 K리그 32경기에 출장해 5득점, 2도움을 올렸다. 조르단은 “성남은 별을 일곱 개나 달고 있는 K리그 최고의 팀이다. 그 점부터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나를 선택해준 성남에 감사하다”며 “팀이 믿음을 준만큼 올 시즌 좋은 모습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직장인 문정섭(38·수원시) 씨는 지난달 한국야구위원회(KBO) 정기총회에서 수원시와 통신 기업 KT를 프로야구 제10구단의 주인공으로 최종 선정한 것에 대해 뛸 듯이 기뻤다. 평소 주말마다 사회인 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할 정도로 누구보다 야구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지녔던 문 씨에게 마음껏 응원할 수 있는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동안 마땅한 연고팀이 없어 특정구단을 응원하지 못한 채 프로야구를 시청했던 문 씨지만 이번 수원-KT 프로야구단의 창단으로 야구팬은 물론 경기도민들이 하나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즌 휴식기었던 2013년 1월. 한국 프로야구계는 그 어느해보다 뜨거운 겨울을 보냈다. 야구팬들의 염원이었던 수원-KT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이 최종 확정되면서 꿈에 그리던 프로야구 관중 1천만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더욱이 1천200만명의 인적 인프라와 프로야구에 대한 열망을 가졌음에도 마땅한 지역 연고팀이 없어 아쉬웠던 경기도민에게 수원-KT 10구단 창단 소식은 감격적 이었다. 프로야구단 유치는 수원시를 넘어선 경기도민의 바람이라고 밝힌 KT의 포부만큼 10구단 창단을 향한 경기도민의 기대
여자 프로배구 화성 IBK기업은행이 대전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첫 경기를 산뜻한 승리로 장식하며 독주 체제 굳히기에 나섰다. IBK기업은행은 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계속된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혼자 29점을 올린 용병 알레시아 리귤릭의 맹활약에 힘입어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3 25-17 25-2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지난 4라운드 마지막 경기 성남 도로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듯하던 IBK기업은행은 최하위 KGC인삼공사를 잡고 팀을 정비할 기회를 잡았다. 특히 주포 박정아가 부상으로 잠시 이탈한 가운데 알레시아가 해결사 역할을 든든히 해준 덕에 위기를 잘 넘겼다. 알레시아는 성공률 56%의 고감도 공격으로 2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김희진도 10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IBK기업은행은 승점 53점으로 2위 구미 GS칼텍스(40점)와의 격차를 더 크게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반면 승점 5점에 묶여 있는 KGC인삼공사는 이날도 18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이날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최강 축구팀을 가리는 ‘2013 하나은행 FA CUP’의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5일 2013 시즌 FA컵 일정 및 참가팀 현황을 발표했다. 내달 10일 열리는 1라운드 경기부터 10월 19일 또는 20일에 열리는 결승전까지 7개월이 넘는 대장정이다. 지난해에는 47개팀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K리그(2부리그) 신생팀 등을 합쳐 모두 64개팀이 열전을 펼친다. 1라운드에는 챌린저스리그(3부리그) 2012년 통합순위 상위 12개팀과 지난해 U리그 챔피언십 성적 상위팀 등 대학 20개팀을 합쳐 모두 32개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4월 13~14일에 치러지는 2라운드에는 K리그에 새로 가세한 6개팀과 내셔널리그 10개팀이 1라운드를 통과한 16개팀과 맞붙는다. 5월 8일에 열리는 3라운드부터는 K리그 클래식(1부리그) 16개 구단(상주 상무, 광주FC 포함)이 가세해 2라운드에서 올라온 16개팀과 대결한다. 이후 16강(7월10일)과 8강(8월7일), 준결승(9월14일 또는 15일)을 거쳐 10월 19일 또는 20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왕중왕’을 가린다. 한편 KFA는 올해부터 라운드별 출전 선수 및 임원
경기도체육회는 5일 오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찾아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앞두고 강화훈련 중인 도 소속 컬링과 빙상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이태영 도체육회 사무처장과 도체육회 여성이사인 곽영란 이사, 김미연 이사, 도 빙상 및 컬링선수단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김미연 도체육회 이사는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으로 새로 영입된 엄민지 선수와의 ‘멘토-멘티 결연’을 맺었다. 지난해 3월 당시 경기도체육회 소속 관리팀으로 캐나다 레스브리지에서 개최된 2012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사상 첫 4강에 오른 경기도청 여자컬링팀 소속 5명의 선수는 지난해 5월 곽영란, 김미연, 고은옥, 신정희, 최연희 이사 등 도체육회 여성이사들과 ‘멘토-멘티 결연’을 맺고 인생 선·후배로서의 돈독함을 키워온 바 있다. 그동안 대중의 무관심 속에 마땅한 숙소와 훈련장도 없이 고된 시간을 보냈던 경기도청 여자컬링팀은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의 꾸준한 지원과 멘토-멘티 결연 등에 힘을 입어 제94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자일반부 2연패를 위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김미연 이사는 “자랑스러운 경기도청
수원시생활체육회가 수원시내 4개 구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고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시생활체육회는 5일 최봉근 회장과 홍순달 수석부회장, 장월옥 시배드민턴연합회장 등 시생활체육회와 종목별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들이 장안구와 권선구를 방문해 여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에 전해달라고 쌀 256포와 315포를 전달했다. 시생활체육회는 앞서 지난 4일 팔달구와 영통구를 방문해 각각 212포와 145포의 쌀을 전해 시내 4개 구에 2천400여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총 928포를 전달했다. 최봉근 회장은 “관내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며 십시일반으로 모은 쌀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수원시생활체육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호(수원 원일중)가 올 시즌 첫 초·중·고교 배드민턴 전국대회인 제20회 삼성전기배 주니어단식최강전 남자중등 1년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자초등 6년부에서는 김문준(광명 연서초)이 정상에 동행했다. 김원호는 5일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엿새재 남중 1년부 결승전에서 차종근(서울 아현중)을 세트스코어 2-0(21-8 21-15)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각 부별 1명의 선수가 참가한 이번 대회 남중 1년부 조별예선 D조에서 무으세트 3전 전승으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른 김문준은 전날 준결승에 이어 또다시 무실세트 승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올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남초 6년부 결승에서는 김문준이 김하진(대구 동대구초)을 세트스코어 2-0(17-14 17-10)으로 제압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남녀초등 5년부 오성원과 김아영(이상 수원 태장초), 여중 2년부 이윤아(포천여중)는 각각 3위에 입상했다.
권도헌(부천 부인중)이 올 시즌 첫 전국대회인 제8회 제주평화기 전국태권도대회 남자중등부 L-미들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도헌은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L-미들급 결승전에서 김민철(강원 원주 평원중)을 8-5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미들급에서는 윤도희(남인천여중)가 송예리(대구 화원중)을 상대로 6-4로 승리하며 우승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L-웰터급 김지석(평택 한광중)과 남중부 헤비급 홍민(부천 성곡중)은 오재욱(울산 달천중)과 배윤민(전남 목포 유달중)에 각각 2-3과 2-9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남중부 플라이급 김태현(인천 부일중)과 남중부 L-미들급 최진수(성남 풍생중), 여중부 L-웰터급 구진아(평택 송탄중)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원주 동부를 제압하고 기분좋은 5연승 행진을 달렸다. KGC는 5일 강원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원정경기 동부와의 맞대결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91-72(23-22 20-16 21-9 27-25)로 19점차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GC는 시즌 첫 5연승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2승16패로 3위 인천 전자랜드(22승15패)와의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반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 3연패에 빠진 동부는 8위(16승22패)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