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를 주관하는 KBL은 KB국민카드가 2012~2013시즌 프로농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두시즌 연속 타이틀 스폰서로 선정됐다. KBL은 27일 오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선교 KBL 총재와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식을 갖고 공식대회명과 엠블럼 등 세부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KBL은 또 다음달 13일 열리는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개막을 앞두고 내달 2일 오후 4시 곤지암리조트 컨벤션홀에서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10개 구단과 감독과 주요 선수들이 참석해 다가올 시즌에 임하는 출사표와 각오를 밝힐 예정이며, 감독 및 선수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미디어데이 행사 전인 오후 1시30분부터는 KBL 임직원 및 10개 구단 관계자,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모두 모여 경기조작 및 부정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스플릿 라운드 첫 승을 신고한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난적’ 전북 현대를 제물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3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원정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스플릿 라운드 상위리그인 그룹A 소속으로 승점 56점(16승8무8패)을 기록하며 FC서울(70점)과 전북(65점), 울산(57점)에 이어 리그 4위를 차지하고 있는 수원에게는 선두권 탈환을 위해 매 경기 승점 3점이 절실하다. 하지만 수원의 이번 라운드 상대는 다름아닌 전북. 수원은 전북을 상대로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0-3으로 패한 것을 포함해 지난 2008년 이후 최근 10경기에서 4무6패로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일만큼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게다가 수원과 함께 선두권 경쟁을 노리는 전북은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비형 미드필더 이용래가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며 수비 공백까지 생겼다.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원은 이번 원정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선두권 재진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전북 원정경기의 결과
다음달 11일 대구에서 막을 올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대망의 21년 연속 종목 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육상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갔다. 25일 오후 전국체전 개막을 보름여 앞두고 진행된 경기도 육상 400m 계주팀의 합동 훈련이 한창인 수원종합운동장. 맑은 가을 하늘의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는 트랙에서 구릿빛으로 그을린 20여명의 경기도 육상 400m 계주 선수단은 바통터치 훈련에 여념이 없었다. “스타트!”라는 코치의 구령에 선발 주자는 빠른 스피드로 질주한 뒤 바통터치 구간에 이르러 다음 주자에게 “손!”이라고 큰소리로 외쳤고, 후발 주자는 왼팔을 뒤로 뻗으며 재빠르게 바통을 이어받았다. 저마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상황이지만 자연스런 바통 연결을 위한 훈련은 반복적으로 이뤄졌다. 남녀일반부와 남자대학부, 남녀고등부 등 여자대학부를 제외한 5개 전종별 400m 계주 경기선발팀 선수와 지도자 등 50여명이 참가한 이번 합동 훈련은 오는 26일까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최소 일주일간의 합숙훈련을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이틀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진행되는 것과 도내 여자대학 육상팀이 단 한 개도 없어 출전조차
한국배구연맹(KOVO)는 지난 24일로 2012~2013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 신청을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번 여자 신인드래프트에는 전국 고교 졸업 예정자 43명 중 23명과 이전 드래프트 미 지명자 2명 등 총 25명이 드래프트 신청을 접수했다. 도내 고교 출신 선수로는 2012 태백산배 중고배구대회와 2012 CBS 중고배구대회를 석권하며 시즌 2관왕을 차지한 수원 한일전산여고의 3학년 리베로 노란과 레프트 길소담이 나란히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 3학년으로 졸업예정자 중 드래프트 신청을 하지 않은 20명은 드래프트를 거부하는 것으로 간주돼 향후 5시즌 동안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는 동시에 연맹회원사 어느 구단과도 입단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또한 5시즌이 경과한 이후에는 다시 드래프트를 통해서만 연맹의 등록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한편 2012~2013시즌 여자 신인드래프트는 다음달 23일 오후2시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몽블랑홀에서 진행된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지는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 ‘해양경찰청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59회 해양경찰청의 날’(9월 24일)을 기념해 바다를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대한민국의 해상치안환경을 안전하게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양경찰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마련됐다. SK는 이날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500여명을 문학야구장으로 초대해 무료 관람을 제공한다. 이밖에 해양경찰청 소속 직원 가족들이 SK의 선발 출장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나설 때 동행하는 ‘스타팅 라인업’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 전 시구는 이강덕 해양경찰청 청장이 맡는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2라운드 최고의 공격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K리그 3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후반 결정적인 결승골로 팀의 2-1 승리에 기여한 스테보를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4분 불의의 부상을 입은 미드필더 이용래를 대신에 최전방 공격수로 교체 투입된 스테보는 1-1 동점 상황이던 후반 31분 상대 문전에서 천금같은 오른발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스플릿시스템 적용 이후 수원에 첫 승을 안겼다. 스테보는 연맹으로부터 강력한 포스트플레이로 수원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스리그 진출 가능성을 살린 결정적 한방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테보와 함께 32라운드 2득점을 기록하며 24골로 리그 득점 선두 자리를 지킨 데얀(FC서울)이 주간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활동량, 슈팅력, 패싱력 등을 선보이며 1득점을 올린 김성준(성남 일화)이 지난 24라운드 이후 두번째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성준을 포함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7일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부평역 중층 환승 통로에서 연고지 팬들에게 한가위 인사 및 개막전(10월 14일) 홍보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에는 유도훈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과 사무국 및 본사 직원들이 나와 팬들에게 명절 인사를 하고 개막전 할인권, 경기 일정표, 기념품 등을 선물한다. 또 팬들과 함께 프리허그 및 포토타임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고양 주엽고가 제2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주엽고는 2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엿새째 남고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조철현, 김도윤, 홍지성, 윤재훈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천759점을 쏴 김다훈, 심준수, 한창희, 신현수 등이 분전한 평택 한광고(1천758점)와 대전체고(1천757점)를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남고부 25m 권총 단체전에서는 최성근, 한상훈, 신현수, 이재정 등이 나선 의정부 송현고가 합계 1천711점으로 인천 청학공고(1천706점)와 서울체고(1천699점)를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25m 권총 개인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 최성근은 573점을 기록하며 강태영(인천 안남고·580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대부 센터파이어권총 개인전에서는 주한빛(인천대)이 573점으로 박범수(561점)와 이현용(557점·이상 경남대)를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혼성장애인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이지석(경기일반)이 600점 만점의 한국타이기록으로 백승표(강원일반), 전영준(대전일반·이상 600점) 등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고 남자장애인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서영균(경기일반
경희대와 중앙대가 2012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뒀다. ‘디펜딩 챔피언’ 경희대는 24일 경희대 수원 국제캠퍼스에서 벌어진 대회 4강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1차전에서 주전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연세대를 83-65(15-20 19-18 25-9 24-18)로 꺾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경희대는 이날 김종규가 20득점, 17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두경민(22점), 김민구(19점·8도움) 등이 득점에 가담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중앙대도 이날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벌어진 고려대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장재석(21점·21리바운드), 김현수(23점) 등이 맹활약하며 69-63(15-15 24-9 14-19 16-20)으로 이겼다. 한편 경희대와 연세대, 중앙대와 고려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25일 각각 연세대 신촌캠퍼스와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열린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해 고양시 관내 10개소의 사회복지단체에 700만원 상당의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 이번 전달식에는 고양시 최대 시설과 인원을 보유한 박애원(원장 박성은)을 대상으로 오리온스의 2012~2013 시즌 신인선수인 김승원(23)과 박석환(23)이 직접 참여해 시설생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지난 시즌 고양시로 연고지 이전을 한 오리온스는 관내 재활 스포츠 센터에 재활 기구를 기부한 바 있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지난 정규시즌 동안 팬들의 사랑으로 적립된 기금을 이용해 과자선물세트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연고지 내 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