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이하 여자 축구대표팀이 2012 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전에서 라이벌 일본에게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정성천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30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일본과의 8강전에서 선제골을 내준 뒤 전은하가 1골 만회했지만 이후 연속골을 허용하며 1-3으로 석패했다. 한국은 전반 8분 상대 스루패스를 수비진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시바타 하네에게 골키퍼와의 1대1 찬스를 허용했다. 전하늘 골키퍼가 발을 내밀었지만 시바타 하네가 가볍게 밀어넣어 결국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14분 이금민이 일본 왼쪽 골라인을 파고들어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전은하가 머리로 받아넣어 1-1 균형을 맞췄다. 전은하는 이로써 이번 대회 4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한국은 전반 18분 첫골을 넣었던 시바타 하네에게 또다시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허용하며 1-2로 끌려갔고 전반 38분 다카기 히카리에 3번째골을 허용하며 전반을 1-3, 2골 뒤진채 마쳤다. 후반들어 한국은 이소담을 투입하는 등 반격을 노렸지만 모두 무위에 그치며 1-3 패배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구연합회(회장 정용상)는 2001년 3월 5일 정식 출범했으며 현재 도내 25개 시·군연합회 산하 105개 클럽 2천100여명의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13일 대전 다목적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배구 종목(9인제)에서 경기도는 여자부 우승과 남자부 3위 등의 성적에 힘입어 충북과 전북을 누르고 8년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규정이 몇 년간 수시로 바뀌는 등 타 시·도의 견제 속에서도 일궈낸 배구 종목의 값진 8연패는 경기도가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에서 12년 연속 최다 종목 우승이라는 업적을 쌓는데 큰 역할을 했다. 도배구연합회는 이번 대축전을 위해 연중 개최되는 각 도내 대회마다 연합회 임원들이 각 체육관 감독관으로 참여해 시·군 우수선수를 직접 선발했으며 선발된 선수를 대회 1개월전부터 소집해 4차례에 걸쳐 훈련을 실시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또한 경기도생활체육회와 함께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와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경기도배구연합회장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등의 대회 및 심판강습회를 주최·주관하며 배구의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실내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6~30라운드 최고의 그라운드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월드컵경기장의 관리 주체인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올시즌 2차 ‘그린 스타디움(Green Stadium)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을 대상으로 잔디발육 현황, 그라운드 바닥 상태, 라인의 선명도, 배수 등의 항목을 매치 코디네이터와 경기 감독관이 종합 평가해 평점을 매겨 시상하는 것으로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됐다. 선수들이 최상의 상태에서 경기를 선보일 수 있도록 잔디 관리에 힘쓴 경기장 관리 주체에게 주어지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은 9.59점(10점 만점)의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K리그 16~30라운드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Full Stadium)’에서는 경기당 평균 2만626명을 유치한 FC서울이 선정됐다. 서울은 지난 18일 28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5만787명이 입장해 K리그 역대 5위이자 올 시즌 최다 관중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1~15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2만3천366명을 유치해 1차 풀
경기도생활체육회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경기도의회 김경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염종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한선재 부천시의장 등 내빈과 이원성 도생활체육회장을 비롯한 도생활체육 관계자 550여명 등이 참석해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응원했다. 이원성 경기도생활체육회장은 “평소 경기도 생활체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군생활체육회 및 경기도종목별연합회 임·직원의 노력에 비하면 오늘 준비한 체육대회가 많이 부족하다”며 “이번 체육대회가 경기도 생활체육 가족 여러분께 큰 삶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2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문화특별시, 세계적인 매력도시’ 부천에서 펼쳐진다. 이번 경기도대축전에는 31개 시·군, 20개 종목에서 1만3천여명의 생활체육 동호인이 참가해 뜨거운 열전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 남자배구 국가대표팀이 2012 제3회 AVC(아시아배구연맹)컵 남자배구대회에 참가한다. 대한배구연맹은 29일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이 AVC컵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AVC컵 대회는 아시아배구연맹에서 아시아지역의 배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격년제로 개최하는 대회로, 전년도 아시아선수권에 참가한 총 8팀(개최국 및 상위 7팀)이 참가하는 대회다. 한국은 초대 대회인 2008년 이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2회 대회에는 6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올림픽에 주축이 될 젊은 피로 대표팀을 꾸렸다. 최근 월드리그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레프트 전광인(성균관대)과 송명근(경기대) 등 대학 선수들을 대거 선발했다. 프로 소속 선수는 세터 황동일(인천 대한항공) 단 1명 뿐이다이번 대회는 대학 선수들의 역량을 시험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빈푹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개최국 베트남, 일본, 미얀마와 함께 A조에 편성됐고 B조에서는 이란, 중국, 호주, 인도가 대결하며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의 조
올해 도내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으로 정규 과정으로 채택된 전통스포츠 ‘궁도’가 첫 공개수업을 가졌다.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궁도연합회는 지난 24일 수원 중앙기독중에서 중앙기독중 학생을 비롯한 도내 궁도교육 교사 및 지도자등을 대상으로 첫 공개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올 2학기부터 학교 스포츠클럽 수업과정이 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에 포함됨에 따라 진행된 표준교육 과정을 참관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개수업에서 학생들은 활의 출현과 역사, 발전과정 및 동양사상의 근본인 음양오행(陰陽五行) 원리를 인체와 연관시키는 사법 이론교육을 배웠으며 인체근력 사용이 아닌 호흡을 기본으로 활을 당기는 법 등의 실기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학교 스포츠클럽 활동은 정규 체육수업 외에 원하는 종목을 선택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체육수업으로 도내 궁도를 채택한 학교는 중앙기독중과 화성 안용중이 있다. 최동욱 국민생활체육 경기도궁도연합회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많은 참가자들이 궁도 정규강습회 수강을 신청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흥미 위주의 전시적 교육이 아닌 생생한 실기·이론 교육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김성근(70·사진) 감독이 2년간 더 고양 원더스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독립 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김성근 감독과 2년간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고양 원더스 창단 사령탑에 오른 김 감독은 특유에 지도력을 발휘해 이희성, 김영관(이상 LG 트윈스), 강하승(KIA 타이거즈), 안태영(넥센 히어로즈) 등 4명의 선수를 프로구단에 입단시키는 등 젊은 선수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놓아주고 있다. 고양 원더스는 구체적인 계약 조건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지만 김 감독의 명성에 걸맞은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고 밝혔다. 당초 김 감독은 지난 28일 한대화 감독의 사임 이후 이정훈 천안북일고 감독, 조범현 전 KIA 감독 등과 함께 한화의 후임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번 재계약에 따라 한화의 새 감독 후보군에서도 제외됐다. 김성근 감독은 “그간 나를 믿고 따라 준 선수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에 떠날 수 없다는 생각을 했다”며 “한국 프로야구의 저변을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을 다해 선수들을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전국 생활체육 스쿼시 동호인들을 위한 ‘2012 제5회 윌슨컵 코리아 오픈 스쿼시 챔피언십’이 다음달 20일부터 3일간 고양체육관 스쿼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한스쿼시연맹과 ㈜아머스포츠코리아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 고양시, 고양도시관리공사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스쿼시 동호인이면 누구나 제한없이 참가할 수 있다. 종별 구분없이 남·여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모든 경기는 11점제 5게임 매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3만원으로 참가신청은 다음달 5일 오후 5시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대한스쿼시연맹 사무국(☎02-419-6454~5)으로 문의하면 된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의 ‘캐논 슈터’ 에디 보스나가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에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 일화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피스 종결자로 또 다시 확인된 왼발 중거리포의 위력을 선보인 보스나를 30라운드 주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에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성남과의 맞대결에서 수원의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보스나는 후반 5분 상대 미드필더 중앙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에 의한 득점으로 1-1 무승부에 기여한 바 있다. 보스나와 함께 인천식 ‘질식수비’를 가능하게 만든 인천 수비의 중심이라는 평가를 받은 정인환(인천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장학영(부산 아이파크), 정다훤(경남FC)이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30라운드에서 2득점 1도움을 올린 플라비오(전남 드래곤즈)와 1골을 뽑아낸 하피냐(울산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팀의 4연승을 이끈 황진성(포항 스틸러스)이 4라운드 연속 선정된 가운데 몰리나(FC서울), 최현연(경남), 김영욱(전남)이 영예를 안았고 골키퍼 부문에는 김용대(서울)가 뽑혔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소속 외야수인 박재홍과 김재현이 지난 27일 서울 광진구 소재 세종초를 방문해 ‘찾아가는 SQ 교실’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과 SK구단이 학교체육활성화와 스포츠교육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SQ교실은 선수단의 재능기부인 ‘행복-드림(Dream) 멘토링’과 구단의 교육기부인 ‘SQ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행복-드림 멘토링’은 ‘야구로 배우는 희생과 배려’를 주제로 야구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키고자 마련됐다. 두 선수는 세종초 5, 6학년 1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야구 경기를 통해 희생과 배려, 양보, 인내심과 끈기, 리더십과 팔로우십 등을 설명하면서 올바른 교우관계에 대한 수업을 진행했다. 이후 학생들과 사인회 및 포토타임을 갖는 등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 박재홍은 “처음에 학교폭력을 개선하는데 야구로 어떻게 설명할까 고민이 많았는데 의외로 학생들이 야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어렵지 않았다”며 “오늘 수업에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