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잉글랜드, 네덜란드 등 유럽 축구 리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을 국내 무대에서 관전할 수 있는 ‘2012 피스컵 수원’의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SV,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흐로닝언, 그리고 한국 프로축구 K리그의 성남 일화 등 총 4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2012 런던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승선한 지동원(21·선덜랜드)의 불참이 다소 아쉽긴 하지만 손흥민(20·함부르크), 석현준(21·흐로닝언)이 오랜만에 국내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특히 19일 오후 7시 성남과 선덜랜드가 맞붙는 이번 대회의 개막전은 국내 축구팬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성남은 이번 피스컵을 통해 팀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올 시즌 야심찬 각오로 K리그, FA컵, AFC챔피언스리그 등 ‘3마리 토끼’를 노린 성남이지만 AFC챔스와 FA컵에서 연이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고 정규리그에서도 현재 하위권인 10위에 처
경기도 최고의 축구 동아리를 가리는 도내 축구 동호인들의 큰 잔치인 ‘2012 경기사랑 클럽최강전’ 축구 종목의 본선 조추첨 및 운영개선안 회의가 오는 19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본선 조추첨에는 도내 시·군축구연합회 사무장과 각 클럽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날 조추첨과 함께 내년도 클럽최강전 운영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 4월 15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도내 192개 축구 클럽(지역 144·직장 48)이 참가했다. 지역리그는 144강을 시작으로 각 조 1위 48팀이 선발됐으며 직장리그는 48팀 중 각 조 1위 16팀의 선발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 지역리그 본선에는 전년도 입상팀인 하남 위례클럽, 김포 양촌클럽, 안양 남부클럽, 안산 백호클럽 등이 합류했으며, 직장부에도 안성시설관리공단, 용인도시공사, 이천하이닉스, 군포시청 등 지난해 상위팀이 또다시 본선에 올라 강호임을 입증했다. 한편, 이날 지역리그 조추첨을 통해 3팀을 1개조로 구성해 각 조 1위가 16강에 진출하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한교원이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또 ‘강호’ FC서울을 상대로 짜릿한 3-2 역전승을 일궈낸 인천은 주간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인천 숭의아레나파크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2, 3호골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끈 한교원을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교원은 인천의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전반 종료직전 1-1 동점골을 뽑아낸 뒤 후반 17분 2-1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프로데뷔 이후 첫 멀티골을 작성하는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한교원과 함께 미드필더에는 K리그 데뷔 2경기만에 팀의 6경기 무승(2무4패) 부진 탈출에 기여한 레이나(성남 일화)와 송진형(제주 유나이티드), 한지호(부산 아이파크)가 영광을 안았고, 공격수에는 각각 결승골을 기록한 고무열(포항 스틸러스)과 이근호(울산 현대)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팀의 짠물 수비를 이끈 정인환(인천)과 장원석(제주), 임유환(전북), 신광훈(포항)이 뽑혔으며, 서울 전에서 역전 드라마의 조연 역할을
이병찬(포천중)이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이병찬은 17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중등부 50㎏급 인상에서 71㎏을 들어 홍승무(충남 성환중·67㎏)와 박한솔(경남 마산삼진중·66㎏)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88㎏을 기록해 박한솔(86㎏)과 이상혁(강원 홍천중·81㎏)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병찬은 이어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159㎏으로 박한솔(152㎏)과 이상혁(147㎏)을 누르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48㎏급에서는 노유현(인천 인송중)이 인상에서 61㎏의 대회신기록(종전 58㎏)을 세우며 김은영(광주 정광중·45㎏)과 김민선(서울체중·37㎏)을 제치고 우승한 뒤 용상에서도 대회신기록(종전 75㎏)인 78㎏을 들어 김은영(62㎏)과 김민선(42㎏)을 꺾어 1위에 입상했다. 이어 합계에서도 139㎏의 대회신기록(종전 131㎏)을 작성하며 김은영(107㎏)과 김민선(79㎏)에 앞서며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중부 45㎏급 안주승(포천중)은 인상(45㎏), 용상(60㎏), 합계(105㎏)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3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양서여중이 제38회 대통령기 전국남녀테니스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안양서여중은 강원 춘천 송암 국제테니스장에서 벌어진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단체전(4단1복) 4강전에서 성남 정자중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지난 2010년 제36회 대회 우승 이후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한 ‘디펜딩챔피언’ 안양서여중은 이로써 대회 3연패의 가능성을 높였다. 안양서여중은 이날 준결승에서 제1단식에 나선 김민경이 정자중 안지선을 2-0으로 제압, 기선을 잡았지만 제2단식에 출전한 박수빈이 상대 안유진에게 0-2로 패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제3단식에서 허주은이 정자중 박은영을 2-0으로 따돌리며 다시 앞서간 안양서여중은 제4단식에서 박예림이 상대 소지연을 2-0으로 눌러 종합전적 3-1로 결승행을 확정지었다. 이밖에 남고부 단체전(4단1복) 8강전에서는 정현, 변광은, 김호각 등이 활약한 수원 삼일공고가 안현수, 백윤철, 한성재 등이 분전한 안성두원고를 상대로 종합전적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편, 안양서여중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강원 원주여중과 결승전을 치르며, 삼일공고는 서울 건대부고와 결승행을 다툰다.
평택 한광고가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한광고는 17일 전북종합사격장에서 2013년 청소년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해 벌어진 대회 첫 날 10m 공기소총 남자고등부 단체전에서 심준수, 한창희, 김다훈, 전승호 등의 활약에 힘입어 합계 1천769점으로 경북 울진 죽변고와 울산인터넷고(이상 1천767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대회 2관왕을 노린 심준수는 10m 공기소총 남고부 개인전에서 592점을 쏴 모대성(경남체고·593점)과 이재원(울산인터넷고·592점)에 뒤져 아쉬운 동메달을 차지했다. 50m 권총 남대부 개인전에서는 이태곤(인천대)이 645.8점으로 팀 동료 장진혁(641.8점)과 이동춘(한국체대·636.1점)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같은 팀 장진혁, 장현제, 이종경과 출전한 50m 권총 남대부 단체전에서도 팀이 1천636점을 기록, 한국체대(1천630점)와 전주대(1천618점)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밖에 25m 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는 정희지(경기체고)가 572점으로 김정아(서울 예일여고·579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도내 지적장애인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1회 경기도 지적장애인 3대3 농구대회’가 지난 14일 성남시한마음복지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도내 지적장애인의 체육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신체적·정신적 재활을 도모하는 등 우수선수 발굴 및 스포츠 경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도내 10개 기관 18개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경기도장애인농구협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한마음복지관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개막에 앞서 여자휠체어농구팀인 고양 레드폭스휠의 시범경기가 진행됐으며 개회식에는 정기영 도장애인농구협회장,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운영부장, 김형돈 도장애인체육회 전문체육과장 등 관계자와 선수 및 보호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18개 팀이 A, B조로 나뉘어 토너먼트로 진행된 이번 대회 결승에서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를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으며 공동 3위는 평택시 동방학교와 광명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차지했다. 이들 4개 입상팀은 도장애인농구협회로부터 각각 트로피와 함께 순위별로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정기영 도장애인농구협회장은 “도내 장애
경기도태권도협회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태권도 도대표를 확정하고 16일 최종 선발명단을 발표했다. 지난달 22~24일과 지난 13일 안산올림픽기념관과 용인실내체육관 등에서 2차례에 걸쳐 치러진 이번 선발전을 통해 도태권도협회는 6개 종별 총 41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이는 전체 6개 종별 48체급에서 남대부와 남일부는 총 16체급 중 시·도별 최대 14체급, 여대부는 최대 4체급, 여일부는 최대 7체급만 참가할 수 있는 전국체전 참가요령에 따른 것이다. 남고부에서는 성남 풍생고에서 3명, 군포 산본공고 2명 등 8명이 선발됐고 여고부에서는 부천정산고 4명 등 8명이, 남대부에서는 용인대 3명 등 6명이, 여대부에서는 경희대와 용인대 각 2명 씩 모두 4명이 선발됐다. 또 남일반에서는 수원시청 4명 등 총 8명이 여일반에서는 국가대표 황경선(고양시청)을 비롯한 7명이 도대표로 출전한다.
최상아(용인고)가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에어로빅 도대표에 최종선발됐다. 최상아는 16일 용인고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도대표 최종선발전 여자고등부 개인전에서 19.60점을 얻어 정상에 오르며 전국체전 출전권을 따냈다. 남고부 개인전에서는 이건우(의정부 효자고)가 17.40점으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고등부 혼성2인조전에서도 이청아(화성 삼괴고)와 짝을 이뤄 17.60점을 획득, 도대표로 선발됐다. 또 여고·여대부 3인조전에서는 배아란-최한솔-차유림 조(이상 분당중앙고·18.70점)와 안한빛-백송이-노병주 조(이상 용인대·17.40점)가, 남대부 개인전 백운산(단국대·18.85점)과 남대부 3인조전 윤광식-김성종-정창렬 조(이상 한양대·16.30점), 여대부 개인전 홍미란(용인대·12.45점), 여대부 2인조전 김지원-안한빛 조(이상 용인대·17.40점)도 각각 도대표 선발을 확정지었다.
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또 다시 홈구장에서 영패의 수모를 당하며 리그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수원은 지난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홈 맞대결에서 상대 에닝요와 이승현, 루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19라운드 포항 전(0-5 패)과 20라운드 경남 전(0-3 패)에 이어 리그 3연패의 부진을 보이며 승점 39점(12승3무6패)으로 리그 3위 자리에 머물러 선두 전북(승점 46점)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더욱이 전북을 상대로 지난 2008년 9월 27일(2-5 패) 이후 10경기 연속(4무6패)으로 승리를 얻지 못하는 약점을 드러냈다. 이날 수원은 경기 초반부터 에벨톤C, 이상호, 서정진 등이 돌파를 통해 전북의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전반 27분 전북 에닝요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허용하며 0-1로 끌려간 채 전반을 마쳤다. 수원은 하태균 대신 스테보를 투입하는 등 공격을 강화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전북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0분 전북 루이스가 센터 서클 부근에서 오른쪽으로 연결한 볼을 이동국이 수원 페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