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안산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을 누르고 정규리그 우승에 3경기만을 남겨놨다. 신한은행은 13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신세계·이마트 2011~2012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원정 경기에서 77-64(15-6 28-10 20-18 14-30)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신한은행은 4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우리은행과의 상대전적에선 지난 시즌 전승을 포함 14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이연화가 15점, 최윤아가 13점을 기록했고 전반을 27점차로 앞서며 경기를 제압한 신한은행의 승리는 이변이 없었다. 초반부터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강하게 몰아부쳤다. 강력한 수비에 이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공격을 성공시킨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리듬을 끊으며 주도권을 가져갔으며 최윤아는 이승아를 상대로 적극적인 일대일을 펼쳤다. 여기에 김단비, 선수민의 득점이 더해지며 손 쉽게 리드를 잡았다. 2쿼터 들어서도 분위기는 신한은행이었다. 우리은행의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신한은행은 이연화, 강영숙의 득점이 더해 전반을 43-16으로 크게 앞서 나갔다. 전반을 크게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 일부 주전 멤버를 불러들였지만 교체로 나간 벤치 멤버들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더블스코어 리드를
원주 동부가 정규리그 우승 매직 넘버를 1까지 줄인 가운데 남은 한 장의 4강 직행 티켓을 잡으려는 안양 KGC인삼공사와 부산 KT의 맞대결에 농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창원 LG를 홈으로 불러 70-64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KGC는 15일 인천 전자랜드와 홈경기를 가진 뒤, 17일 서울 SK를 원정에서 상대하고 19일에는 부산에서 KT와 맞붙는다. 13일 현재 KGC는 32승14패로 KT(29승14패)에 3경기 차로 2위를 지키고 있어 19일 열리는 맞대결에서 4강 직행 여부가 사실상 결정된다. 현재까지 양팀 전적은 3승2패로 KGC가 다소 앞선 상황이지만 양팀 모두 홈에서만 승리를 가져간 상태이기 때문에 KGC에게 이번 부산 원정 승리는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 만약 KT와의 맞대결에서 KGC가 승리한다면 2위 경쟁은 사실상 끝나지만, 패하게 될 경우 KT에게 역전의 여지를 남겨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5위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KGC와 대결한 뒤 17일 부산 KT, 19일 고양 오리온스와 맞붙는다. 원주 동부가 39승7패로 2위와의 차이를 7경기까지 벌리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은 가운데 상위 6개 팀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는 정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큰 기대를 안했는데 금메달을 3개나 따서 정말 기쁩니다.” 지난 11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초등부 1천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전날 500m와 9일 2천m 계주 우승에 이어 대회 3관왕에 오른 이준서(13·부천 상미초)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3학년 겨울 취미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5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이준서는 처음 참가한 지난해 제92회 동계체전에서 남초부 2천m 은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아 뛰어난 순발력을 바탕으로 선수생활 2년째인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쇼트트랙 3관왕의 자리에 올랐다. 이준서는 “중학교 올라가서도 열심히 노력해서 앞으로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이 따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빠른 스타트를 비롯한 순발력이 강점이며 짧은 경력으로 인해 자세가 흐트러진다는 단점이 있다. 이걸(41), 이영주(42) 씨 사이 1남 1녀 중 장남으로 여동생 이유빈(12)도 스케이트 선수다.
“초등학생 신분으로 마지막 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해 표현을 못할 정도로 기뻐요.” 지난 10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남자초등부 2천m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전날 1천500m와 2천m 계주 우승과 더불어 대회 3관왕에 오른 황대헌(13·평택 안일초)의 소감이다. 6살 때 취미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해 초등학교를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한 황대헌은 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참가한 제90회 동계체전에서 남초부 2천m 계주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듬해 제91회 대회에서는 1천500m, 2천m, 2천m 계주 등 3종목을 모두 석권하며 두각을 드러내는 등 초등부 쇼트트랙 중장거리 부문 최강자로 군림해왔다. 황대헌은 “꾸준히 훈련을 해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바른 기본기에서 나온 깔끔한 자세가 장점이며 다소 기복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황영승(44), 강묘진(40) 씨 사이 2남 중 장남으로 취미는 야구를 비롯한 구기운동이다.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염원과 수원지역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수원시 최초의 어린이 야구교실이 문을 열렸다. 수원시생활체육회는 지난 11일 수원야구장에서 ‘2012 이용철 해설위원과 함께하는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이찬열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 등 수원시 관계자와 프로야구 관계자, 학생,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어린이 야구교실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염태영 시장은 “수원시는 10구단 유치를 위해 준비된 도시”라며 “이번 어린이 야구교실과 더불어 반드시 10구단 유치에 성공해 110만 수원시민의 염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철 해설위원은 “즐겁고 재밌게 야구를 배울 수 있는 것이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의 특징”이라며 “수원시 어린이 야구교실을 통해 궁극적으로 세계적인 선수를 길러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인천 대한항공이 서울 드림식스에 역전승을 거두며 선두 추격의 불씨를 되살렸다. 대한항공은 12일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드림식스를 3-1(25-27, 29-27, 25-22, 25-18)로 제압하고 주춤했던 기세를 되살렸다. 지난 9일까지 쾌조의 13연승을 달리다가 현대캐피탈에게 덜미가 잡혔던 대한항공은 27점을 올린 김학민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56점(20승 7패)으로 선두 삼성화재(승점 63·22승 4패)와의 승점 차를 7로 유지했다. 1세트 초반 분위기를 잡았던 대한항공은 드림식스 최홍석과 강영준의 공격에 점수를 내주며 10-10 동점까지 쫓겼다. 1점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김정환의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1세트는 드림식스가 25-27로 가져갔다. 1세트를 아쉽게 빼앗긴 대한항공은 2세트 들어서도 드림식스에게 밀려갔으나 해결사 김학민이 고비 때마다 맹공을 퍼부으며 듀스 상황을 만들었다. 27-27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상황서 막판 승패를 가른 것은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진 드림식스의 범실이었다. 승부처인 3세트에서도 팽팽한 1점차 승부가 벌어졌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세트 막판 신경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0일 경기도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도내 31개 시·군 체육담당부서와 시·군 장애인체육회, 가맹경기단체 실무자 및 임직원 등 90여명을 대상으로 ‘2012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전국(장애인, 장애학생)체육대회 운영지원 ▲장애인체육 우수지도자 및 우수선수 육성 ▲장애인 가맹단체 지원 ▲장애인 체육인력 육성 지원 ▲장애인 종목별 대회 개최 및 참가 지원 ▲장애인생활체육클럽 운영 ▲종목별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운영 ▲장애인생활체육활성화 사업지원 등 올해 주요 역점 사업내용과 기본 방침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한성섭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올해 도내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인, 장애학생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장애인 생활체육 분야에도 힘을 써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생활체육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1등을 하게 돼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고,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어요.” 9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초부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첫 금메달을 경기도에 안긴 이수연(수원 원일초)의 소감이다. 이수연은 사전경기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2분39초799의 기록으로 김건희(부산 중현초·2분40초038)와 이주은(서울 위례초·2분40초174)을 제치고 1위로 결승전을 통과했다. 어린시절 부터 얼음 위를 달리는 것이 신나고 재밌어 스케이트를 접한 이수연은 초등학교 2학년 겨울 이모님의 권유로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토리노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안현수를 가장 존경한다는 이수연은 “앞으로도 꾸준히 훈련을 해서 태극마크를 달고 평창 올림픽에 출전해 우승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른 기본기에서 나온 깔끔한 자세가 가장 큰 강점인 반면 체력이 다소 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광배, 홍미경 씨 사이 2녀 중 둘째로 취미는 피구를 비롯한 구기운동이다.
“부상으로 1년 넘게 쉬어야 했던 설움을 이번 금메달로 조금이나마 푼 것 같아 기쁩니다.” 9일 전북 전주화산체육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쇼트트랙 여대부 1천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경기도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긴 신새봄(21·한국체대)의 소감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쇼트트랙 선수였던 오빠 신동훈(24)을 따라 스케이트를 탔던 신새봄은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쇼트트랙 국가대표를 지내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왔다. 2010년 제91회 동계체전에서 이 종목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까지 했던 신새봄은 이후 부상으로 인한 오랜 부진을 겪었다. 1천500m 금메달을 시작으로 3천m와 계주까지 우승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는 신새봄은 이번 동계체전을 계기로 오는 4월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새롭게 도전한다는 각오다. 막판 레이스에서 스피드가 뛰어난 반면 순발력과 체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 신대철(53), 김정아(52) 씨 사이 1남 1녀 중 둘째로 취미는 영화와 음악 감상이다.
배민주(평택 세교중)가 제39회 전국학생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 여자중등부에서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전관왕을 달성했다. 배민주는 대회 마지막날인 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경기장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여중부 스프린트 1.3㎞ 경기 결승전에서 김은지(강원 도암중)와 김보라(수원 영덕중)를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배민주는 대회 첫날 여중부 클래식 5㎞ 우승, 둘째날 20㎞ 계주 우승, 셋째날 프리 7.5㎞, 클래식과 프리기록을 합한 복합 우승에 이어 이날 스프린트 1.3㎞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며 여중부 모든 부문을 석권했다.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93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남슬기(한국체대)도 여대부 스프린트 1.3㎞ 결승경기에서 이은경(단국대)과 김빛나(강릉 원주대)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전날까지 여대부 클래식 5㎞와 20㎞ 계주, 프리 10㎞, 복합 우승으로 4관왕이었던 남슬기는 이날 5번째 금메달을 추가하며 전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또 남고부 스프린트 1.3㎞ 결승에서는 이종범(수원 청명고)이 황준호(강원 강릉중앙고)와 팀 동료 조현상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중부 스프린트 1.3㎞ 결승에서는 조범기와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