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1호 영입인재 박지혜 변호사는 4일 “의정부의 새로운 바람이 돼 새로운 의정부를 만들어내겠다”며 의정부갑 경선 승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는 유년시절 저의 꿈을 펼치게 해 준 곳이자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변호사는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시대에 맞서 새로운 경제로의 전환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꼽히며 지난해 12월 11일 민주당의 1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 박 변호사는 “저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 의정부에서 정치를 시작해 보라는 민주당의 제안은 정치입문을 주저하던 제가 용기를 내게 된 큰 이유 중 하나”라며 의정부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그는 “의정부는 저의 꿈을 키워준 곳”이라며 “학창시절 과학고 진학을 꿈꾸며 학업에 매진하던 제게 의정부는 더 나은 교육의 기회를 엿볼 수 있는 꿈의 공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저와 제 가족의 꿈을 이루게 했던 의정부는 이제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해야 하는 시대적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일각의 의정부갑 국민경선에 대한 우려에는 “국민경선은 의정부 시민이 결정해 주시는 것”이라며 “그래서 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제3차 경선 결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 선거구에서는 유낙준 전 해병대 사령관이 심장수 변호사를 누르고 남양주갑 국민의힘 후보로 확정됐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구 후보자 공천이 막바지 단계로, 공관위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관위는 최근 경선 여론조사 관련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시기에 발송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접수된 건을 기각했다. 정 위원장은 “검토 결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은 확정된 책임당원 선거인단 명부를 통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하며, 당내 선거운동은 공직선거법과 당 선관위에서 금지한 선거운동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 한 경선 후보자가 홍보 문자를 경선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 때에 보내는 것은 무방하다. 따라서 관련 이의 제기는 모두 기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전 사령관은 심 변호사가 결선 확정 후 ‘자신이 1차 경선에서 1등’이라는 사실을 책임당원 1000여 명에게 문자 발송한 것을 문제 삼아 중앙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백주대낮에 돈봉투 받는 장면이 찍힌 정우택 후보도 공천이 됐다”고 지적하며 국민의힘 공천에 대한 비판 수위를 높였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며 “나중에 돌려줬다고 하는데 돌려줄 봉투를 왜 받나. 쇼를 해도 뭐 그런 쇼를 하느냐”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검사 공천을 본격적으로 하는 것 같다”며 “자신의 눈에 들보를 봐야지, 타인에 눈에 있지도 않은 티끌을 찾아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민의힘의 공천으로 인해 분신 시도와 삭발, 항의 등 소음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이를 ‘조용한 공천’의 일부로 취급하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여당의) 난장판 공천은 조용한 공천의 극히 일부분으로 취급하며 민주당 혁신 공천 과정에서 생긴 불평은 침소봉대해 대란이 발생한 것처럼 만드는 건 결코 옳지 않다”고 쏘아댔다. 이 대표는 “(민주당 공천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하고 있다. 안타깝지만 새로운 세대에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은 중진이 여러 사유로, 자의와 타의로 많이 물러났다”고 비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중진 의원 단 1명만 배제됐다고 들었다. 현역불패”라며
공천 결과에 반발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4일 “정치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한 도구로 쓰여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에 공식 입당했다. 김 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입당식에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 등이 참석했다. 입당원서 작성 후 목련이 수놓아진 빨간색 국민의힘 점퍼를 입은 김 부의장은 “저는 이번 선거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여태껏 저를 뽑아준 영등포 구민과 저를 4선까지 만든 대한민국을 위해 일했듯 앞으로도 생활 정치와 주변 발전을 위해 제 역할이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김 부의장을 국민의힘에 모시게 돼 기쁘고, 환영한다”며 “김 부의장은 상식의 정치인이고 합리성을 늘 기준으로 삼고 정치해 온 큰 정치인”이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다양한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이 모여야 더 강해지고, 유능해지고,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정당”이라며 “김 부의장이 함께하게 돼 그런 정당이 됐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도 김 부의장에 대해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의정활동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야권 비례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창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통진당 계열과 대놓고 연합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를 막아낼, 이로 인해 나올 수 있는 심각한 국민·국가 피해를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위헌정당 통합진보당의 후신인 윤희숙 진보당 대표가 수권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자기 안위를 위해 전통의 민주당을 숙주로 내주기로 한 이상 더 이상 허세나 레토릭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민주당 공천을 언급하며 “하물며 그때조차도 (민주당은) 지지층과 국민이 두려워 통진당 계열과 연합하지 못했지만, 이번엔 대놓고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이 대표에게 “원래 토론 잘하는 분으로 알려져 있고, 민주당에서 그렇게 자평해 왔으니 피할 이유가 없다”며 1대 1 TV 토론 참여를 압박했다. 한 위원장은 “거대정당 사이에 어떤 차이가 있고, 이슈에 대해 어떤 입장인지, 당대표들을 불러 TV 토론을 생방송으로 장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3일 ‘반반 무 많이(반가운 반상회 수원무 지역 많이 알기’ 모임에서 접수된 주민 불편사항의 후속조치를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염 후보는 앞서 지난달 29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1동에서 열린 ‘반반 무 많이’ 모임에서 주민들에게 당암지하차도에서 지상 아파트단지와 망포역으로 나가는 계단의 위험·불편 개선 및 망포중 주변 통학로 안전 확보를 요청받았다. 이에 염 후보는 이날 당암지하차도 주변을 찾은 뒤 “일반인도 오르내리기 힘든 계단 때문에 이동 약자들은 한참을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며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문리사거리에서 망포중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의 안전점검을 진행한 염 후보는 “인근 학생들이 등하교할 때 지나가야 하는 먹자골목에는 차도와 인도의 구별이 없고, 불법주차 차량도 많았다”며 “최소한의 도로 폭이 확보되지 않은 곳도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고 했다. 염 후보는 “주민과 소통하고 현장을 찾을 때마다 미처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된다. 그리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깨닫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태영의 현장점검’은 계속된다”며 “현장을 걷고, 시민들에게 듣고, 반드시 대안을 찾겠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탈당 후 국민의힘 입당을 앞둔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두둔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비판을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김 부의장은 윤리 평가 0점 받은 분’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해 “김 부의장이 0점이면 이 대표는 마이너스 200점쯤 되냐”고 쏘아댔다. 한 위원장은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과 의정활동 숫자가 있을 건데, 부의장은 굉장히 바쁘다”며 “그럼에도 4년 동안 했던 것과 이 대표의 국회 활동을 비교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건 그런 뻔뻔함이다. 자기 입으로 자기가 그렇게 말을 못 하지 않냐. 대단한 사람이다. 국민이 평가해 주셔야 한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의미 있는 법안 발의나, 의미 있는 법안 관련 연설을 하거나, 상임위에서 활동한 게 있나. 전 아닐 거라고 본다. 그간 많은 수치가 보여주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부의장 같은 합리적이고 상식적으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해온 분들을 모욕 줘서 내쫓고 그 자리를 자기를 경호할 만한 아첨꾼들과 경기동부연합, 통합진보당 후신 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일 민주당을 포함한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창당대회에 참석해 총선 승리를 다짐하는 한편 조국혁신당 연대에는 선을 그었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신당 ‘조국혁신당’이 같은 날 창당대회를 개최하며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이 재주목받자 이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 참석해 조국혁신당 관련 질문을 받자 “보는 것처럼 원내 정당들을 중심으로 시민사회 세력까지 함께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조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앞서 박홍근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은 이른바 ‘조국 신당’에 대해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못 박은 바 있다. 한편 이날 더불어민주연합 창당대회에서는 민주당 윤영덕 의원과 총선영입인재 백승아 전 교사가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축사에서 “국민의 더 나은 삶, 이 나라의 희망과 미래를 향해 뜻을 같이하는 모두가 이번 총선에서 손을 맞잡고 이겨내는 출발점이 바로 더불어민주연합의 출범”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목표는 같고 방법과 과정이 다를 뿐,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3일 창당대회에서 “우리가 가장 뜨거운 파란불이 돼 검찰독재 정권을 태워버리자. 저부터 파란불이 되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한 ‘연대 러브콜’을 시사했다. 조 대표는 이날 고양킨텍스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창당대회’ 중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종식을 위해 연대하고 힘을 합쳐야 한다. 이간질과 갈라치기에 넘어가지 말자”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정치권에서 민주당을 나타내는 ‘파란색’을 불의 색에 비유하고, 민주진보 세력의 연대를 거듭 강조하는 등 사실상 민주당을 향한 ‘러브콜’이라는 해석을 낳는다. 조 대표는 일명 ‘조국의 강’에 대해 “대한민국 앞길을 가로막는 방해물, 민주진보 세력 앞길을 가로막는 강이 조국인가”라며 “우리가 건너야 할 강은 검찰독재·윤석열의 강”이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이제 4월 10일까지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조국혁신당만 잘되는 선거는 안 된다. 전국에서 1:1 심판 구도를 만들어내고 검찰독재 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또 “조국혁신당 당면 목표는 분명하다”며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 회복이다. 검찰독재를 끝낸 후 민생과 복지가 보장되는 ‘제7공화
더불어민주당 성남분당갑 후보로 확정된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은 3일 4·10 총선 경쟁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정책토론을 제안했다. 이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은 분당갑 선거를 통해 ‘한국 정치의 새로운 모범’을 기대하고 있다. 안 의원에게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당·판교주민이 원하는 주거와 교육, 건강, 노후, 혁신 경제와 민생에 대한 정책토론 어떤가. 여의도 정치를 어떻게 바꿀지 정치개혁도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이어 “언론의 제안에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 분당·판교 발전을 위한 논의라면 어떤 형태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총장은 “지역 현역의원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며 “여기에 분당·판교 발전을 위한 이광재의 고민과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나눈다면 국민에게 새로운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당갑에서 정치판에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보자”며 “네거티브 말고, 포지티브한 모범을 보여주자. 실력은 실행력”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