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국회의원(민주·의정부갑)이 올해 상반기 지역교육현안 분야 교육부 특별교부금 10억 7500만 원이 확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특별교부금은 교육 관련 시설이나 여건이 노후화 등의 문제로 인해 개선이 시급한 교육현안 해결을 위해 집행될 예정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10억 7500만 원은 각각 의정부호동초 복도 중창 및 출입문 교체 (5억 1900만 원)과 의정부광동고 교사 6호 동, 교사 9호 동 외벽 보수(5억 5600만 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오 의원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예산 편성해야 교육환경개선 사업의 만족도가 높고 효율적”이라면서 “올해도 부지런히 학무모간담회를 개최해 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의정부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학부모간담회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찾아가는 학부모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부모간담회에 이영봉 경기도의원, 최정희 의정부시의회 의장, 강선영·정진호 시의원이 함께 참석하는 등 예산 확보를 위해 각 단위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끝)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용민 국회의원(민주·남양주병)이 일명 ‘민식이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스쿨존 내 어린이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자 해당 사고에 국가책임을 강화하는 법안을 3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스쿨존의 관리책임의무는 지자체에 있는데, 각 지자체의 재량이나 재정상황에 따라 스쿨존 안전조치가 시행되고 있어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관리 및 실태파악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국가와 지자체가 매년 스쿨존의 보행환경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안전시설 또는 장비를 설치하는 등 국가의 직접 관리와 국가재원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투자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 김용민 의원은 “미래세대에 대한 국가책임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재난과 위험에서 보호받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체제의 첫 민생 특별위원회인 ‘민생 119’가 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민생 119 특위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첫 회의를 열고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것 먼저 민생 119가 해결해 주시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김 대표는 “여야 할 것 없이 늘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민생을 챙기는 게 민생을 위한 것인지, 정치적 목적에 주안점이 있는지 의문이 들 때가 많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정쟁의 소재가 아니라 국민에 대한 가장 중요한 책임이라는 의지를 가지고 정치권이 임했으면 한다”며 “실제 개선이 이뤄지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 결과를 만들어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 후속 조치에서 법을 제정·개정할 부분은 의원들이 맡고, 예산 배정이나 시행령 개정은 우리가 집권여당인 만큼 당 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와 잘 협의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특위 위원장을 맡은 조수진 의원은 “민생은 국민 삶의 질을 유지하는 3생(生)을 뜻한다”며 “119처럼 어디든지 신속하게 달려가 국민을 살리고,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배준영 위원은 “야당일 때 부동산 시장
윤석열 대통령이 4·3 75주년을 맞아 “정부는 4·3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생존 희생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잊지 않고 보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일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독으로 “무고한 4·3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그 유가족들의 아픔을 국민과 함께 어루만지는 일은 자유와 인권을 지향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희생자와 유가족을 진정으로 예우하는 길은 자유와 인권이 꽃피는 대한민국을 만들고 이곳 제주가 보편적 가치, 자유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큰 번영을 이루는 것”이라며 그 책임이 대통령과 정부, 국민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제주를 자연, 문화, 그리고 역사와 함께하는 격조 있는 문화 관광 지역, 청정 자연과 첨단 기술이 공존하는 대한민국의 보석 같은 곳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약속드렸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인들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품격 있는 문화 관광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콘텐츠 시대다. IT(정보기술) 기업과 반도체 설계기업
제주 4·3 항쟁 추도를 위해 현장을 찾은 더불어민주당은 3일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대표 지도부를 향해 “국민을 기만한 이중적 행태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제주도 4·3기념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추념식인 오늘 정작 대통령은 물론 여당의 대표 주요 지도부 모두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아마도 내년에는 총선을 목전에 두고 표를 의식해 얼굴을 비출 것”이라며 “이것이 제주 4·3을 대하는 윤 정권의 민낯이다”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4·3 아픔을 치유하는 게 책임이자 대한민국의 몫이라던 윤 대통령은 4·3을 공산주의 세력이 벌인 반란이라고 주장한 김광동 씨를 진실화해위원장에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가 4·3을 북한 김일성의 사주에 의한 공산 폭동이라며 망언을 내뱉어도 제재는커녕 최고위원으로 당당히 선출했다”고 비판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현장최고위회의에서 ‘반인권적국가폭력범죄시표폐지 특별법’을 서두르겠다며 4·3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추진 중인 4·3
김병욱 국회의원(민주·성남분당을)은 3일 깡통전세 등 임차 물건 사고에 따른 전세금 미반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임차인의 보증금 우선변제 금액을 상향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우선변제액의 기준을 현행 ‘주택가액의 2분의 1 이내’에서 ‘3분의 2 이내’로 상향 ▲기준을 정할 때 지역별 보증금 평균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무규정 신설 등 전세금 미반환 피해 임차인의 권리 강화를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보증금 중 일정액을 보호하도록 돼있는데, 우선변제액의 범위는 주택가액의 2분의 1 이내로 제한돼 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에 따르면 우선변제받을 금액으로 서울 5500만 원 과밀억제권역·세종·용인·화성·김포 4800만 원, 광역시·안산·광주·파주·이천·평택 2800만 원, 그 외 지역 2500만 원 이하로 정하고 있다. 또 우선변제 받는 대상이 되는 임차인의 보증금액은 서울 1억 6500만 원, 과밀억제권역·세종·용인·화성·김포 1억 4500만 원, 광역시·안산·광주·파주·이천·평택 8500만 원, 그 외 7500만 원 이하다. 즉, 서울의 경우 임차보증금 1억 6500만 원 이하인 임차주택의 경우에 대해 최대 5500만 원까지
국민의힘이 오는 7일 1년 뒤 총선까지 원내 지휘봉을 잡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후보에 김학용(4선·경기 안성) 의원과 윤재옥(3선·대구 달서을) 의원이 나선다. 국민의힘은 오는 5일 후보 등록을 받은 뒤 7일 의원총회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친윤계로 알려진 김 의원과 윤 의원은 4∼5일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1961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 모두 윤석열 정부 성공과 내년 4월 총선 승리를 한목소리로 강조하고 있다.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출신 원내대표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김기현 대표·박대출 정책위의장 지역구가 모두 영남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지도부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는 논리다. 윤 의원을 지지하는 의원들은 2017년 자유한국당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대야 협상 경험을 높이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시 김성태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을 관철할 때 조력자 역할을 잘했다는 것이다. 거대 야당과의 관계에서 협상력을 발휘해 윤석열 정부 개혁 과제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국정 지지도를 견인하고 총선 승리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새 원내대표는 취임하자마자 양곡관리법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수산물 수입 문제와 관련해 현장 방문을 추진하는 것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2일 ‘괴담 유포’에 나선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출 저지대응단’ 소속 일부 의원들은 오는 6일부터 8일 2박 3일간 후쿠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과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 일부 의원들을 포함한 4명가량이 현장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본 대사관 항의방문 ▲후쿠시마 원전 주변현장 시찰 ▲일본 어민 간담회 등의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민주당이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죽창가’에 국민들의 관심이 멀어지니, 이제 주특기인 ‘괴담 유포’에 나서려는 것”이라고 논평을 냈다. 또 과거 민주당의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 배치 이후 확산된 ‘사드 레이더 전자파 괴담’을 거론하며 “공포심 조장-반대 집회 개최-의원단 해외 방문이 민주당이 반복하고 있는 이른바 ‘괴담 유포’ 공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민주당이 유포한 괴담은 오랫동
김승원 국회의원(민주·수원시갑)이 “수원 화성을 잘 보존하는 것은 우리 후손들과 수원 시민의 사명이나, 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수원 시민들의 권익이 과도하게 침해돼선 안된다”고 밝혔다. 이에 김 의원이 중점 추진 중인 수원 화성 일대 규제 완화 (직선거리 500m에서 최대 200m까지)를 실현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 의원은 ‘수원 화성 가치 증진을 위한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개선 정책토론회’를 지난 31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과 수원특례시, 김영진 국회의원(민주·수원시병)이 공동 주최한 이날 정책 토론회에는 수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승원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현재 수원화성으로부터 직선거리 500m 이내에 적용되고 있는 건축고도제한 등의 규제는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수원 화성으로부터 직선거리 500m까지 적용되고 있는 현행 규제가 수원시민들의 권익을 침해하는 등 과도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또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 보존’과 ‘수원시민들의 권익 보호’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 함께 일부 시민들은‘세
여야가 4월 임시국회 대정부 질문을 앞둔 가운데 대일외교 논란 및 양곡관리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등 굵직한 현안을 두고 전운이 드리우는 모양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3일부터 정치·외교·통일·안보와 4일 경제, 5일 교육·사회·문화 등 분야로 나뉜 대정부 질문을 실시한다. 의원 1인당 12분씩 11명이 질문자로 나선다. 우선 대정부 질문 첫날은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비롯한 대통령실 외교 담당 참모진의 대거 교체 논란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및 농수산물 수입 등으로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둘째 날은 당정이 한목소리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해 온 ‘양곡관리법’ 거부권 행사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해당 법 처리를 강행해온 더불어민주당과의 ‘강 대 강’ 대치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양곡관리법에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될 경우 업계 종사자 등과 함께 거부권 저지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장외투쟁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외에도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샤힌프로젝트 등 ‘녹색 경제’에 방향성에 대한 질문 등도 나올 것으로 보여진다. 마지막 날에는 MZ세대의 공분을 산 ‘주 69시간제’ 근로개편안 논란,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진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