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 5종을 새롭게 만들었다고 4일 밝혔다. 소원이는 지난 2016년 도민을 위해 소처럼 열심히 일하고, 도민의 소원을 듣고 해결하는 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아 ‘황소’를 모티브로 제작된 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지난 2022년 리뉴얼을 거쳐 현재의 모습이 됐으며, 크고 선한 눈망울은 민생을 살피는 도의원의 모습을, 듬직한 체격은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일꾼의 이미지를 담고 있다. 이번에 추가로 제작된 가족 캐릭터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아기 등 5종으로 기존 소원이의 외형·색채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대별 특성과 역할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캐릭터는 3D 턴어라운드 이미지와 응용 동작 30종으로 구성돼 향후 SNS 콘텐츠와 유튜브 영상, 인쇄홍보물, 굿즈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소원이를 활용해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성과로 ‘2024 대한민국 SNS 대상’에서 91개 공기관 가운데 1위를 달성했다. 도의회는 내년 소원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한 카드뉴스, 쇼츠 영상 등 SNS 콘텐츠 홍보를 강화하고, 주요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여야가 2년여간 멈췄던 ‘여야정협치위원회’ 개최에 다시 시동을 건다. 여야정협치위원회는 경기지역 현안과 예산안 심의 등에 대해 논의하는 집행부·입법기관 간 협의기구로, 다음 주 중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용욱(파주3)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와 이용호(비례) 도의회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 박용진 도 협치수석은 4일 여야정협치위 발대식 개최를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다. 도와 도의회는 이번에 새로 발대하는 여야정협치위의 위원 구성과 산하의 실무위원회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분기별로 여야정협치위를 운영, 협치위의 과제 등을 선정할 방침이다. 올해 도내 주요 과제로는 이재명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도의 재원 마련 방안 등이 있다. 여기에 오는 13일 또는 14일 중 하루를 여야정협치위 발대식으로 정하고, 도의회 청사에서 현판식을 가질 계획이다. 이용욱 도의회 민주당 총괄수석부대표는 이날 경기신문과 통화에서 “그간 여야정협치위가 열린 지 않은 것에 도의회 입장에서 답답함이 있었는데, 이번 협치위 가동으로 도내 현안과 도와 도의회는 예산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4일 자로 김상철 전략사업본부장과 오완석 균형발전본부장을 새로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김상철 GH 신임 전략사업본부장은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비서실에서 국정과제 홍보·기획 업무를 수행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활동하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선정,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등 주요 정책 전반에 참여했다. 김 본부장은 풍부한 정책·기획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기획, 산업단지 조성 등을 총괄하는 전략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오완석 신임 균형발전본부장은 재선 경기도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경기도와 GH 사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북부개발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GH 전략사업본부는 신규사업 발굴, 산업단지 조성·공급, 건설기술 기준 수립 등을 총괄하며, 균형발전본부는 남양주, 고양 등 북부지역 발전·균형개발 업무를 총괄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각 분야별 전문가를 본부장으로 임명함으로써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성을 높였다”며 “새로 임명된 본부장들이 조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수원시, 수원문화재단과 장애인 신규직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정대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북닥터(도서수리) 신규직무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도서수리 직업훈련·취업 후 직무적응지원을 담당한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도서관에서는 도서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실무를 맡아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협약기관 간에는 신규직무 시범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을 위한 사업 연계·상호 협조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연계·홍보 협조 등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직무개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북닥터 직무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신규직무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
경기도의회는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자당 의원들의 입법 참여 활성화와 조례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서명대’를 교섭단체 대표실 입구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자서명 기반의 의안처리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분산된 조례안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조례서명대 설치로 상임위별로 개별 관리되던 조례안 자료가 각기 다른 공간에 비치되면서 생긴 ‘정보 사일로(정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자당 의원 모두가 조례 발의 방향과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서명대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서명 현황이 의원들의 SNS 소통방을 통해 공유돼 참여율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설치된 조례서명대는 기존에 개별 상임위에 분산됐던 조례안들을 국민의힘 도의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기 국민의힘 대표단은 도의원 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 중심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도의회가 도내 도시주거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법규 개정에 나선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영일(국힘·안양5)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입법예고됐다.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은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시주거 정비계획의 입안 제안 동의율을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에서 ‘2분의 1’로 완화하도록 했다. 또 조례안은 기본계획·예정구역 미수립 지역의 경우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지역에 대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조례에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 요건을 대중교통결절지,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간선도로 교차지 등의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재개발임대주택을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인수하는 경우의 인수 가격, 가산항목과 인수방법과 절차 등을 정하도록 하고,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4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도의회는 조례 개정 시 도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 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장기근속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각 2개 동으로 구성된 광주역세권 핵심 거점지구로, 일터와 주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수서-광주선, GTX-D 노선 도입이 검토되고 있어 트리플 역세권의 가치도 기대된다. 여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포함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과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절차와 검토 항목, 제출 서류 작성 요령 등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업 초기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기획됐다.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은 센터가 사전검토를 마친 690건 중 우수 공공건축·건설 사업 사례를 수록해 사업 유형별 공간 구성, 주요 검토사항, 개선 방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업 초기 기획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 중심으로 제작돼 지자체와 공공기관 실무자들에게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 자료를 2년 주기로 개정·보완해 변화된 제도와 최신 기준, 새로운 사례를 반영할 계획이다. 자료는 도 공공건설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의 사전검토 실적을 정리한 ‘5년간 사전검토 실적보고서’도 발간 준비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누적 검토 건수, 사업 유형별 통계, 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30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대표단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 대표단의 이번 도의회 방문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장과 대표단은 이날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우호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최근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국가의 국민에 대한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도 함께 나눴다. 김 의장과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장은 기후 위기 극복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이날 “전자, 부품 산업, 그린에너지, 물류, 관광 등 분야의 우수한 경기지역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베 간 민간외교와 경제외교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 차원의 우호 교류는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기반”이라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상호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를 방문한 대표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공공기관 최초로 주택분양·주거복지 특화 안내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GH는 수원 광교사옥의 도민개방공간인 로비층과 3층에 각각 안내로봇 2대를 배치했다. 안내로봇은 ▲주요 주택분양 공고 안내 ▲다양한 주거복지 콘텐츠 소개 ▲사옥 시설 위치 안내·동행 지원 ▲날씨·미세먼지 정보 제공·로봇과 함께 사진 촬영 등 방문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GH는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공기청정과 바닥살균을 위해 자율주행 방역로봇 8대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배치된 안내로봇도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 의해 기획됐다. 로봇들은 방문객·도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동행 안내 역할을 수행하게 하면서 로봇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GH는 ‘GH만의 고유한 안내로봇’을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외형 제작과 함께 사내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접수된 70여 건의 응모작 중에는 ‘지하니(GH+달려라 하니 캐릭터처럼 밝게 안내하는 로봇)’와 ‘로기(Robot+GH+Information, GH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가 최종 선정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