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 '5G'가 2025년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를 꺾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9일 경기도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5일차 예선 7차전에서 캐나다를 11-7로 제압했다. 경기도청은 1엔드를 무득점으로 넘긴 뒤, 2엔드에서는 김은지가 프리즈 샷으로 버튼을 점령하며 흐름을 주도했다. 캐나다 스킵 호먼은 2득점을 노렸지만, 각도가 살짝 어긋나며 오히려 경기도청이 1점을 스틸했다. 3엔드에서 2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 후공에서 곧바로 2점을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5엔드에서는 1실점하며 전반을 3-3으로 마쳤다. 후반이 시작된 6엔드, 김은지는 완벽한 히트 앤드 스테이 샷으로 3점을 가져오며 6-3으로 앞서갔다. 7엔드에서는 1점을 내줬지만, 8엔드 후공 기회에서 2득점하며 점수 차를 8-4까지 벌렸다. 9엔드에서 호먼이 마지막 더블 테이크 아웃 샷을 성공시키며 3점을 따라붙었으나, 10엔드에서 서드 김민지가 더블 테이크 아웃으로 흐름을 다시 잡았다. 마지막으로 김은지가 결정적인 샷을 성공시키며 3점을 추가, 승리에 마침표를
김유리(경기도청)와 배준수(경기체고)가 제44회 전국 근대5종 선수권대회에서 3관왕에 올랐다. 김유리는 14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린 대회에서 여자일반부 릴레이, 5종 개인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리는 김선우, 유수민(이상 경기도청)과 팀을 이룬 릴레이에서 펜싱, 수영, 레이저런(사격+육상) 성적을 합산한 총점 901점으로 충남도청(873점)과 BNK(870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은 펜싱에서 218점을 기록하며 4개 팀 중 선두에 오른 뒤, 수영(263점)과 레이저런(420점) 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김유리는 여일부 5종 개인전에서도 총점 1315점으로 장하은(LH·1093점)과 김선우(1077점)를 따돌리며 시상대 맨 위에 올랐고, 김선우와 함께한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의 우승에 기여하며 3관왕이 됐다. 배준수도 남고부 릴레이에서 박세찬, 임태경(이상 경기체고)과 함께 출전해 펜싱(214점), 수영(306점), 레이저런(547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총점 1067점을 획득, 경북체고(1057점)와 강원체고(1004점)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17일 열린 남고부 4종 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K리그1 포항 스틸러스 공격수 김범수를 임대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보강했다. 이번 임대는 수비수 조성욱과 맞임대 형태로 이번 시즌까지 유지된다. 김범수는 2020년 K5리그 동두천 원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K7리그 동두천 TDC와 K4리그 서울중랑축구단을 거쳤다. 이후 2022년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김범수는 2023년 안산 그리너스로 이적해 두 시즌 동안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으며,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합류했다. 현재까지 K리그 통산 기록은 76경기에서 7득점 7도움이다. 김범수는 K7리그와 K5리그에서 출발해 K리그1까지 올라온 독특한 이력 덕분에 잉글랜드 8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까지 올라선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유사한 성장 스토리로 ‘K-바디’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범수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 드리블 돌파가 강점으로 꼽히며 K리그2에서 뛰었던 경험이 있어 리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적응력으로 팀 전력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FC는 "김범수는 역습 상황에서 뛰어난 기동력과 침투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여성 축구 클리닉 '2025 축구학개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2025 축구학개론'은 지역 여성들의 축구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역 여성들이 축구를 통해 스포츠 문화를 즐기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축구학개론'은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기초반은 축구대회 참가가 가능한 모든 성인 여성을, 심화반은 1년 이상 축구 레슨 경험 또는 동호회 활동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은 성남축구센터 실내 구장에서 이뤄지며, 성남FC 유소년 지도자가 성인 눈높이에 맞는 체계적인 수업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훈련 후 'K리그 퀸컵' 대회에 출전해 실전 경험도 쌓을 수 있다. 모집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성남FC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참가비는 월 10만 원이다. 성남FC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축구학개론’은 시민구단으로서 지역 밀착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여성들이 스포츠를 통해 활발히 교류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해 축구의
경기문화재단은 19일 경기문화재단 아트홀에서 ‘20세기 무명의병 21세기에 어디에 둘 것인가’ 라는 주제로 '바깥포럼 1895'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20세기 민족정신과 순국선열의 정신을 계승하면서도, 21세기 경기도 무명의병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MC유성(작가 유홍일)의 사회와 김광식 교수(서울대 학부 대학), 한상원 교수(충북대 철학과)가 대담자로 나선 가운데 역사, 문학, 예술, 철학에 관심있는 도민, 예술가, 역사학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21세기 무명의병의 인문학적 의미 ▲무명의병이 자신만만한 미소를 띤 이유 ▲목숨을 건 의로운 행위는 어리석은가 ▲의로운 연대로 이끄는 법 등의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21세기 무명의병의 인문학적 의미를 ‘의로움’이라고 정의했다. 그는 "근대화로 인해 경제와 정치 시스템이 삶을 지배하면서 삶의 의미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에서 의로운 행동은 비합리적이고 어리석게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Jurgen Habermas)를 인용하며 "현대 사회가 돈과 권력의 논리에 의해 움직이면서, 인간은 삶의 의미를 찾기보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2라운드가 19일과 22~23일 사흘 동안 열린다. 코리아컵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최상위 컵 대회로, 프로·세미프로·아마추어 구단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축구 토너먼트다. 2라운드는 1라운드를 통과한 14개 팀과 지난해 K3리그 상위 4팀, K리그2 14개 팀이 참가해 총 16경기가 펼쳐진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경기는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이다. 두 팀은 지난 9일 하나은행 K리그2 2025 3라운드에서 맞붙었으며, 당시 서울 이랜드가 4-2 승리를 거뒀다. 22일과 23일 열리는 경기에서는 K3, K4팀들이 K리그2를 상대로 ‘언더독의 반란’을 꿈꾼다. 22일에는 시흥시민축구단(K3)과 성남FC(K2)가 시흥정왕체육공원에서 맞붙고, 기장군민축구단(K4)과 김포FC(K2)는 정관스포츠힐링파크에서 격돌한다. 창원FC(K3)와 남양주시민축구단(K4)은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다. 또 23일에는 화성FC(K2)와 진주시민축구단(K4)이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안산 그리너스(K2)와 평택시티즌(K4)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천안시티FC(K2)와
프로농구 수원 KT가 2위 싸움에서 운명을 건 한 판을 치른다. KT는 19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이번 시즌 KT는 SK를 상대로 1승 4패로 열세였다. 하지만 SK가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고, 선수보호 차원에서 무리한 승부를 벌일 이유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 하는 KT 입장에서는 해볼만 한 경기다. KT는 현재 울산 현대모비스와 27승 18패로 공동 3위에 올라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면 2위 창원 LG(28승 17패)와의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2위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반면 패배하면 3위 이하로 밀릴 위험이 크다. 승리를 위해 KT가 가장 집중해야 할 부분은 리바운드다. KT는 경기당 평균 38.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지만 SK는 34.5개로 리바운드 경쟁에서 다소 밀린다 14일 원주 DB전에서도 SK는 리바운드에서 31-48로 크게 밀리며 패배했다. 이에 KT는 하윤기, 레이션 해먼즈, 문정현을 앞세워 골밑 장악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 특히 SK의 자밀 워니(평균 12.3리바운드)를 효과적으로 봉쇄한다면 KT가 경기 흐름을
정래유(화성시청)가 제15회 김천 전국수영대회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정래유는 17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평영 200m 결승에 단독 출전해 2분18초1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남일부 계영 400m(3분29초96), 남일부 평영 100m(1분02초21), 남일부 계영 800m(7분42초83)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래유는 대회 4관왕이 됐다. 남초부 평영 200m 결승에서는 최우빈(경기 삼성초)이 2분48초40으로 송현준(경기 샤크베이·2분49초98)과 박노아(인천 OSA·2분50초88)를 제치고 1위로 골인해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일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홍예슬(화성시청)이 단독 출전해 9분13초0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중부 자유형 800m 결승에서는 권민지(경기 에어스윔)가 8분57초67로 안유란(부산체중·9분08초35)과 정다희(충남 원당중·9분08초7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여고부 개인혼영 400m 결승에서는 이하윤(경기체고)이 4분57초07로 황나희(서울체고·5분00초54)와 차민서(대전체고·5분06초12)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남
안산시G-스포츠클럽이 제37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 여중부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라임, 장연아, 전유주, 양하연으로 구성된 안산시G-스포츠클럽은 17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중등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체중을 45-37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라임은 15일 열린 여중부 사브르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8강에서 대구 매호중을 45-18로 꺾은 안산시G-스포츠클럽은 준결승에서 경북체중을 45-31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서 안산시G-스포츠클럽은 5릴레이에서 역전을 허용했으나, 6릴레이에서 전유주가 3점을 내주고 7점을 따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점수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안산시G-스포츠클럽은 서울체중을 꺾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밖에도 홍은우는 김시완, 박찬선, 이기로(이상 광주 곤지암중)와 함께 남중부 플레뢰 단체전에서 서울 신수중(탄중현, 정유준, 조용우, 방승민)을 45-44로 누르며 남중부 플레뢰 개인전에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고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는 화성 향남고(최현나, 홍리원, 방효정, 최재은)가 수원 창현고(이소리, 김다인, 이래
서은채(리듬스포츠클럽), 정하은(김포여자중), 이아현(리듬스포츠클럽), 심지온(김포시체육회)이 제54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리듬체조 대표 선수로 확정됐다. 경기도체조협회는 16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교육감기 체조대회 겸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도 대표 선발전을 통해 총 4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여자중등부에서는 개인종합 1, 2위를 기록한 서은채와 정하은이 대표로 발탁됐다. 서은채는 후프 23.800점, 볼 23.050점, 곤봉 23.200점, 리본 24.150점을 기록해 총 94.20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정하은은 후프 24.200점, 볼 22.750점, 곤봉 23.200점, 리본 22.600점을 받아 합계 92.750점으로 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여초부에서는 이아현이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후프 23.200점, 볼 22.850점, 곤봉 22.950점, 리본 22.050점을 획득해 총 91.150점으로 1위에 입상했다. 심지온도 후프 21.800점, 볼 19.150점, 곤봉 20.950점, 리본 22.550점을 기록해 총점 84.450점으로 2위에 올라 도 대표로 선발됐다. 이번 선발전을 통해 확정된 선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