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이 광주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 를 운영한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찾아가는 영화관 오! 헐리우드'는 광주시의 여러 지역과 주요 문화 거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올해는 문화 소외 지역과 지역 축제 등과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고른 문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민들이 함께하는 영화관'을 콘셉트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차로 운영된다. 영화 상영 외에도 공연, 레크리에이션, 체험 행사,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함께 구성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올해 첫 상영은 5월 24일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광장에서 열리는 제5회 허난설헌문화제 '청년, 초희 - 난, 설헌'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또 이날 저녁 7시에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이 상영된다. 프로그램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세영 광주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광주시민이 고른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6월 한 달간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초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신나는 공연 세 편이 먼저 관객을 찾는다. 지난 3월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주현미 with 트로티카' 시리즈의 두 번째 공연이 6월 12일 누림아트홀에서 열린다. 1980~1990년대를 풍미했던 트로트 명곡을 주현미의 설명과 노래로 만나볼 수 있다. 6월 13일에는 8인조 스카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보사노바 아티스트 나희경이 함께하는 재즈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자메이카와 브라질 음악을 아우르는 이들의 콜라보는 감미로운 여름의 정취를 선사 할 예정이다. 피크닉과 함께 즐기는 야외 공연 '반석산 피크닉'은 6월 2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이어진다. 홍이삭, 짙은, 김제형이 출연해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펼친다. 서울발레시어터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모던발레 공연은 6월 7일 화성아트홀에서 열린다. 역동적인 안무의 '피에스타'와 웅장한 군무 '볼레로' 등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돼 있다. 6월 20~21일에는 연극 '굿모닝 홍콩'이 반석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장국영을 추모하기 위해 홍콩을 찾은 ‘장사모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일회용품을 줄이고 즐거움을 더하는' 캠페인을 펼친다. 성남은 오는 2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13라운드서 부산아이파크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부터 성남은 성남시청 자원순환과의 지원을 받아 '버리지 않을 용기, 일회용품 없는 클린 탄천종합운동장'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경기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관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장 내 모든 푸드트럭과 매점에서는 직사각형 형태의 다회용기와 함께 포크, 숟가락 등 다회용 식기를 제공한다. 식사 후에는 각 게이트 입구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에 반납하면 되며, 수거된 용기는 세척 전문 업체를 통해 고온 세척과 살균을 거쳐 위생적으로 재사용된다. 하프타임에는 캠페인과 연계한 OX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전광판을 통해 출제된 퀴즈의 정답을 맞힌 관람객에게는 현장에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팬 참여형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다회용기를 사용한 후 성남FC 공식 앱 내 '직관 인증' 게시판에 인증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5시즌 홈 유니폼, 디어다니엘 머플러, '위대한 축구선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벼랑 끝에서 반전을 써내며 6강행을 완성했다. 정관장은 2022~2023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지만 이듬해에는 주축 선수들의 이적과 부상 여파로 전력이 크게 약화되면서 결국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그 여파는 이번 시즌까지 이어졌다. 정관장은 부상과 외국인 선수 교체 문제에 시달리며 10연패라는 참담한 기록과 함께 팀 순위도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올해 1월까지만 해도 정관장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정관장에 대해 "봄 농구는 물건너 갔다"는 평가와 시선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정관장은 포기하지 않았다. 클리프 알렉산더 대신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캐디 라렌 대신 디온테 버튼을 영입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오브라이언트는 평균 16.1점 7.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인사이드에서 중심을, 버튼은 4쿼터 클러치 타임마다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박지훈, 한승희 등 국내 자원들도 제 몫을 해내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관장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을 맞았다. 지난 4월 8일, 6강행 티켓이 걸린 단두대 매치에서 정관장은 원주 DB를 78-67로 꺾었다. 3쿼터까지도
'2025 경기도 체육 육성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기도펜싱협회가 소속 꿈나무 선수들을 대상으로 펜싱 장비 전달식을 개최했다. 도펜싱협회는 19일 성남여자중학교 펜싱장에서 온현종 회장 및 펜싱 코칭스태프, 성남여중 선수 8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성남여중을 포함한 도내 중학교 선수들에게는 펜싱 심판기, 릴 2세트, 브레이드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장비가 지원됐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평택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5 평택 실내악 축제(Pyeongtaek Chamber Music Festival, PCMF)'가 오는 6월 13일부터 21일까지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정상급 음악가 40명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평택이 클래식 음악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는 총 4일간 4개의 공연으로 구성된다. 각 공연은 시대와 지역,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한자리에 모아 서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예술감독은 바이올리니스트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인 김현미가 맡았다. 김 감독은 고전과 현대, 유럽과 남미, 낭만주의와 민속음악을 아우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인 6월 13일 'Prelude to Passion: 열정의 서곡'에서는 라벨의 서주와 알레그로, 드보르자크의 현악 5중주 등 낭만주의 음악이 펼쳐진다. 14일 'Journey to Enrichment: 풍요의 여정'에서는 피아졸라의 탱고, 스페인 민속 선율, 핀란드 작곡가 머스토넨의 9중주 신작(한국 초연) 등이 무대에 오른다. 20일 'Magic of Melody: 선율의 마법'은 베토벤의 이중주, 브루흐의 피아노 5중주, 모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화성시립삼괴도서관이 지난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추진했던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 광장'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도 두 번째 이야기를 이어간다. '책 읽는 삼괴야외도서관'은 삼괴도서관 야외 광장을 활용해 시민에게 새로운 독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적 소통과 독서 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독서로 떠나는 마음산책'을 주제로 6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6월 7일과 8일을 제외하고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야외 독서공간 조성과 함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공연이 펼쳐진다. 5월에는 간식공방, 독서텐트대여, 생태놀이 프로그램, 석고 방향제 만들기 체험 등 문화 프로그램과 매직벌룬쇼, 퓨전국악 공연, 캔들 클래식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6월에는 곤충탐험, 생태놀이 프로그램 등 체험형 활동과 패밀리 매직쇼, 버블버블쇼, 암전 뮤지컬 '바다를 찾아서' 등의 공연이 야외광장과 도서관 일대에서 열린다. 6월 프로그램 신청은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정보는 화성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삼괴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필연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 덕분에 올해도
경기문화재단 '지역 문화공간 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자연과 예술은 6월 30일까지 파주 DMZ 문화예술공간 통에서 전시 'Accidental Nature: 우연적 자연'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전협정 이후 한국전쟁이 멈춘 비무장지대(DMZ)에서 인간의 간섭 없이 자연의 자율 속에 생명이 번성해온 과정을 조명한다. 캐나다 이민 1세대 작가 폴린 선희 최(Pauline Sunhee Choi)의 개인전으로 전쟁의 상흔이 오히려 희귀 동식물의 삶터로 변화한 DMZ 생태계의 양면성을 드로잉과 애니메이션으로 풀어냈다. 7분가량의 애니메이션은 전쟁과 평화, 생명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내며 해당 영상 제작에 사용된 원화 및 DMZ 동식물 이미지도 함께 전시된다. 애니메이션의 율동감과 함께 원화의 디테일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몰입감을 높인다. 작가 폴린 선희 최는 한국에서 태어나 1960년대 캐나다로 이주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활동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을 바탕으로 한국전쟁과 그 유산에 주목해왔다. 가족들의 기억과 기록을 바탕으로 DMZ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그는 비무장지대가 의도치 않게 생물다양성의 보고가 된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5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내 5개 상영관에서 독립영화 기획전 ‘인디한 편’을 통해 독립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 '인디한 편'은 경기도민에게 우수한 한국 독립·예술영화를 소개하고, 지역 내 독립영화 상영 활성화를 도모하는 경콘진의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접근성을 대폭 강화해 기존 서남권 중심 상영관에서 남양주, 포천 등 동북부 지역까지 확대 운영된다. 2025년 상영관은 ▲남양주 메가박스 별내 ▲수원시미디어센터 ▲안산 명화극장 ▲파주 헤이리시네마 ▲포천 클라우드시네마로 총 5곳이다. 5월에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섯 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된다. 임대형 감독의 '윤희에게'와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김종관 감독의 '더 테이블'은 정유미, 한예리, 정은채, 임수정 등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가 돋보이며, 곽민승 감독의 '말아'는 청춘의 불안과 관계의 서툼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장건재 감독의 '한여름의 판타지아'는 국경을 넘은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표현한다. 상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경기인디시네마 공식 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연패와 전력 누수 속에 정규리그를 8위로 마무리했다. 창단 2년 차를 맞은 소노의 2024~2025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소노는 정규리그에서 19승 35패, 승률 35.2%를 기록하며 10개 구단 중 8위에 머물렀다. 개막 직후 단독 선두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지만, 중반 이후 연패가 이어졌고 결국 봄 농구에는 실패했다. 시즌 도중 김승기 감독이 사임했고, 팀은 갑작스럽게 김태술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지도자 경험이 부족했던 김 감독은 팀 분위기를 단기간에 추스르기엔 역부족이었고, 이정현의 장기 부상과 아시아쿼터 켐바오의 늦은 합류까지 겹치며 좀처럼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소노는 정규리그 종료 후 김태술 감독과 결별, 손창환 전력분석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하며 재정비에 나섰다. 또 손창환 신임감독은 수석코치에 G리그 경험이 풍부한 타일러 가틀린을 영입해 팀 전력 극대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시즌이 소노에게 마냥 아쉽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1월 합류한 아시아쿼터 케빈 켐바오는 평균 16.5득점 6.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전력의 중심으로 자리잡았고, KBL 최초 비선출 신인 정성조도 초반 두 자릿수 득점을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