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등교한다던 딸 갑자기 실종 딸의 SNS 계정 통해 수소문 신분증 위조·송금 등 정황 발견 한국계 미국인 평범한 가정 배경 설정 화면 전체, OS·모바일로 가득 채워 세계 영화제 초청된 스릴 넘치는 장르 서치 ● 장르 : 드라마 ● 감독 : 아니쉬 차간티 ● 배우 : 존 조/데브라 메싱 늦은 밤, 깊은 잠에 빠진 ‘데이빗’(존 조)은 딸 ‘마고’(미셸 라)에게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등교한 줄 알았던 딸과 계속해서 연락이 닿지 않자 불안해진 ‘데이빗’은 결국 실종 신고를 접수한다. 평범한 한국계 미국인 가정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은 동네 전체를 큰 혼돈에 빠뜨리고, 급기야 ‘데이빗’은 딸의 노트북에 남겨진 흔적들로 행방을 찾아 나선다. 그녀의 SNS 속 게시물과 친구들을 수소문해 그녀를 찾으려 하지만 신분증을 위조하고, 어디론가 2천500달러를 송금하는 등 ‘마고’의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발견된다. 29일 개봉하는 ‘서치’는 한 가족의 삶과 딸의 실종, 그리고 이를 추리해 나가는
성빈센트암병원 9월 6일 개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다음달 6일 성빈센트암병원 문을 열고 진료에 돌입한다. 사랑과 섬김을 몸소 실현한 빈센트 성인의 전인치료 구현을 목표로 삼는 성빈센트암병원은 ‘당신은 소중합니다/Patient First’를 기치로 내세우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지하 4층, 지상 10층, 연면적 9천여평에 달하는 규모를 갖춘 성빈센트암병원은 암환자를 위한 100병상의 전용 병동 신설 뿐 아니라 폐암센터, 위암센터, 대장암센터, 비뇨기암센터, 부인종양센터, 유방갑상선암센터, 간담췌암센터, 혈액암센터, 특수암센터, 종양내과센터, 방사선종양센터, 암 스트레스 클리닉 등 11개 센터 및 1개의 클리닉을 운영한다.또한 진료과가 아닌 ‘질환’과 ‘치료’를 중심으로 센터별로 공간을 함께 사용하도록 구성했으며 층별 배치 또한 협진 가능성이 높은 센터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아울러 암 병원에는 암 관련 통합 검사 시설 및 항암주사실, 암환자 전용 병동, 편의·휴게 공간 등 암환자에게 필요한 모든 시설이 들어선다.이는 암환자들이
성남문화재단은 다음달 14일까지 ‘제6회 영상·사진 콘텐츠 공모전’을 진행한다. 2018 성남미디어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6회 영상·사진 콘텐츠공모전은 ‘당신의 소확행’을 주제로 한 스토리사진과 영상작품을 모집한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진 분야는 성남시에서 촬영한 스토리가 있는 사진으로 3,000픽셀 이상의 JPEG 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상은 성남시와 마을공동체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두 분야 모두 20분 이내 영상 콘텐츠로 UCC, 온라인 콘텐츠, 극, 다큐멘터리 등 모든 장르가 가능하며 성남시 분야는 성남을 주제로 하거나 성남에서 70% 이상 촬영한 영상이어야 한다. 마을공동체 분야는 지역에 제한 없이 마을이나 공동체 관련 주제 영상이거나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는 마을미디어에서 제작한 영상이면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들은 오는 10월 성남미디어페스티벌 기간 중 상영 및 전시되며, 10월 13일에 시상식을 진행한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을 참고하거나, 전화(031-724-8353, 8370)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시크릿클래식-불멸의 교향곡’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시청각실에서 ‘시크릿클래식-불멸의 교향곡’을 개최한다. 경기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시크릿클래식은 지난 5월부터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무료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올해는 ‘불멸의 교향곡’을 주제로 매달 다양한 작곡가의 음악들을 들려주고 있으며, 네 번째 시간으로 브람스의 음악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최은규(사진) 음악칼럼니스트가 강사로 나서는 이번 강좌에서는 브람스의 교향곡 중에서도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의 전통을 이은 교향곡 제1번을 집중 감상하며, 브람스 교향곡의 탄탄한 구성미와 드라마틱한 표현력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시크릿클래식은 그동안 알기 힘들었던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관객개발 프로그램으로 매 회마다 좌석이 가득 차는 인기 프로그램이다”라며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이번달 시크릿클래식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
부평문화재단‘근대문학극장’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12일과 13일 달누리극장에서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선보인다. 국권 피탈의 아픔을 겪으면서 탄생한 작품들을 살펴보고, 연극을 통해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이해하고자 기획한 한국근대문학극장은 부평구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앤드씨어터의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2014년부터 근대문학을 연극으로 소개하는 ‘한국근대문학극장’을 선보이고 있는 앤드씨어터는 문학평론가의 해설이 있는 연극, 찾아가는 공연, 낭독극장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해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한국근대문학극장’에서는 김사량의 ‘빛 속으로’와 김유정의 ‘동백’을 연극으로 새롭게 꾸며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갖는다. 1940년 일본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후보작에 올랐던 ‘빛 속으로’는 작가 김사량이 일제강점기, 도쿄제국대학 재학 중 집필한 소설로, 일본에 거주하는 조선인의 비참한 현실을 담고 있다. 어린 소녀 하루오와 조선인 남선생, 둘의 관계를 통해 하루오의 찢어진 존재
경기도미술관은 다음달 9일까지 ‘도슨트 및 문화자원봉사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미술관의 전시 해설사 및 안내자 양성을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경기도미술관의 역사, 소장품, 전시, 교육 등의 소개와 더불어 미술사 및 실무강의로 구성됐다. 다음달 12일부터 11월 28일까지 공휴일을 제외하고 총 10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총 10강 중 8강 이상을 수강한 수료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교육 과정 종료 후 활동 심사를 통과한 수료생에게는 경기도미술관의 도슨트 문화자원봉사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교육 모집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50명 내외이며 신청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gmoma.ggcf.kr)를 통해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예술 가이드북 ‘지지씨 가이드 2’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소개하기 위해 발간한 ‘지지씨 가이드’는 지난해 용인, 수원, 안산, 연천, 남양주·양평 등 5개 지역을 다룬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11개 지역을 소개한다. 문화예술 기관은 물론 유적지와 관광명소, 숨겨진 맛집과 카페, 숙박지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 뿐 아니라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장소 102곳을 선별한 ‘지지씨 가이드 2’를 통해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새로운 경기도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이번 시리즈에서는 동네 사람들의 인터뷰를 더해 지역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를 돕는다. ‘지지씨 뮤지엄·전시관 가이드’도 함께 발간됐다. 국문과 영문 2종으로 제작된 이 가이드북은 31개 경기도의 시군을 12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소재한 뮤지엄과 전시관을 지도로 표기하고, 각각의 뮤지엄과 전시관의 주소와 전문분야, 연락처와 홈페이지, 휴관일 등의 관람정보를 목록화했다.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는 &ldquo
‘개념 잡는 비주얼 생물학책’은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할 수 있게 해준 50가지 중요한 이론과 발달이라는 주제로 생명과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문제들을 철저하게 파헤치는 책이다. 총 7장으로 구성된 본문은 살아 있는 주요 유기체 집단을 살펴보는 ‘생명’ 장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생명의 청사진인 ‘유전자’를 살펴보며, ‘유전자에서 유기체까지’ 장에서는 유전자가 저장하고 있는 정보를 살아 있는 유기체의 세포와 조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흥미롭게 알려준다. ‘발생과 생식’ 장에서는 식물과 동물과 박테리아에서의 발생과 생식 과정을 살펴보고, ‘에너지와 영양’ 장에서는 에너지가 어떤 식으로 생명체에게 필요한 형태로 전환되고, 생체 과정이 어떤 식으로 유기체를 살아 있게 만들며, 그 유기체가 어떤 식으로 생체 과정이 계속해서 일어나게 하는지를 배운다. 마지막으로 ‘진화와 생태’ 장에서는 생명이 어떻게 발생했고, 유기체들은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인간 종은 어떤 생물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으며 경이롭게 성장해왔는지를
오늘날은 교육과 주택 투자에서 노후 인생 설계까지 금융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든 시대다. 그럼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융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한다. 또 수많은 전문 인력이 금융 산업에서 일하기를 꿈꾸지만 실제로 많은 금융인이 직업과 삶에서 가치와 보람을 찾기 어려워한다. 금융에서 어떤 삶의 지혜도 찾을 수 없다는 통념을 깨뜨리기 위해 하버드경영대학원 미히르 데사이 교수는 인문학의 눈으로 금융을 통찰한 ‘금융의 모험’을 펴냈다. 미히르 데사이 교수는 2015년 MBA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마지막 강의’에서 금융에 인간성을 복원하는 아주 특별한 주제를 다루기로 했다. “금융의 핵을 이루는 관념과 이상을 문학과 역사와 철학 속에서 이해하면, 금융에 대한 공감력도 커지고 부패에 대한 저항력도 더 강해질”이라고 생각한 데사이 교수는 ‘인문학’의 프리즘을 통해 금융을 바라보고자 시도했고 수업의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전체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각 장마다 금융의 주요 개념들을 주제로 다룬다. 1장은 통계와 확률, 보험과 도박 이야기로 ‘금융의 본질&rs
서울시가 1인 가구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대체로 혼삶에 만족하지만, 10명 가운데 6명이 경제적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2 %는 건강을, 25.8%는 노후 생활을 걱정했다. 이러한 나홀로족의 고민을 반영한 새로운 공동체가 곳곳에서 생겨나고 있다. 소행주에는 여자 싱글들끼리 모여 사는 집이 있는가 하면, 성소수자들끼리 살아가는 집도 있다. 또한 은혜공동체는 남성 싱글 넷, 여성 싱글 넷, 돌싱 가족 등 15명이 집 세 채를 얻어 공동체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다. 이후 도봉동 은혜공동체 공유 주택에 2017년 입주해 50명가량의 대식구와 한 집에서 공동체살이를 한다. 다수의 싱글과 동거 커플, 이혼 가정 등 다양한 사람이 공동체 품에서 함께한다. 이처럼 혼자가 아닌 공동체로 향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린 다르게 살기로 했다’는 함께하는 삶의 가치와 행복의 의미를 짚어본다. 종교전문기자 조현은 1999년 대안문명 시리즈로 영국 브루더호프공동체를 소개한 이후 최근까지 대안적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만든 마을과 공동체를 탐사 취재해왔다. 특히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국내 마을과 공동체뿐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