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0일 안전한 의약품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의약품정보의 확인 및 정보시스템 운영 등에 관한 지침’을 개정해 오는 1일 부터 DUR 시스템에 적용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임부금기 예외사유 코드 신설, 허가사항 관련 주의 의약품 점검기준 신설, 동일성분 중복의약품에 대한 점검기준 개선이다. 임부금기 의약품을 부득이하게 처방·조제할 경우 DUR 시스템에 ‘예외사유’를 텍스트 형식으로 기재하도록 되어있어 부적절한 내용이나 형식적인 예외사유를 기재하는 경우가 다수 있어 국에서도 이에 대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요구한 바가 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전송된 임부금기 의약품 예외사유 전체 건의 처방행태를 분석하고 약물 위해성 등을 고려해 의·약학적으로 타당한 예외사유를 분류했으며 이를 코드화하여 ‘임부금기 예외사유 토드’를 마련했다. 그간 DUR에서는 식약처 고시 및 공고에 따른 금기의약품 등에 대한 정보만 제공했으며 의약단체 등에서 의약품 허가사항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허가사항 내 성별, 1일 최대용량, 용법 및 용량 등의 ‘약제 허가사항 관련 주의 의약품’ 점검 기준 시스템을 새롭게 신설했다. 실제 DUR에서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
초여름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폭염 속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가 수원시 약사회와 함께 외로움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사랑의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경제적으로 어렵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이웃 15가구를 선정해 약사회 기금으로 체납전기요금을 납부하고 쌀, 라면, 구급약상자 등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 약사회와 함께 이들을 찾아가 건강검진을 겸한 의료상담과 발벗봉사를 하며 더위에 지친 이웃의 몸과 마음을 위로했다. 가족과 건강을 잃은 한 수혜자는 “경제적으로 곤란하고 심리적으로 외로움이 커 이번 폭염이 특히 야속했다”면서 “절망하던 중 이렇게 복지사각지대 저속득이웃을 보살펴주니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질적 도움이 되고 희망을 심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본부는 앞으로도 수원시 악사회와 함께 주위의 소외된 이웃과 에너지 빈곤층을 지속발굴해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이 되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는 등 지속적인 이웃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가운데 승강기 고장으로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 등에 따르면 시민 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엘리베이터는 매년 정기점검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승강기에 안전관리자를 선정해 교육해 기본적 관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지관리업체가 검사 등을 하고 있다. 그러나 소방대원이 승강기 사고 등으로 시민을 구조한 건수가 지난 2016년 2만481건에서 2017년 2만4천481건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정기 점검에도 불구하고 연이어 일어나는 승강기 사고로 인해 승강기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 10일 수원시 금곡동의 한 건물에서 승강기 고장으로 타고 있던 여성 1명이 119소방대원에게 구조됐는가 하면 지난 4일에도 수원시 금곡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고장으로 남성 2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앞서 화성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7일 이달 3일, 6일 연이어 3차례나 승강기가 갑자기 멈춰서 학생들이 갇혀 있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고층 아파트는 물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빌딩과 지하철 등 곳곳에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되어 있는
최근 보육교사의 학대 및 통학차량 내 아이들이 갇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함 따라 시민들의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 및 우려가 높아지면서 시민의 치안을 지키는 경찰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에 나섰다. 수원서부경찰서가 19일부터 일주일 동안 관내 327곳의 어린이집을 방문해 안전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이 기간 동안 수원서부서 경찰관들은 관내 어린이 보육 시설에 직접 방문해 시설운영자를 비롯해 교사, 통학차량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 요령 등을 전수해 아동 보호의 주체로서 경각심을 갖고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소방서는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도의원들과의 업무 연속성을 강화하고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12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2018년 주요업무 및 당면 현안업무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 의원들은 금호119안전센터 건립과 이의119안전센터 이전 부지 선정 등 주요 현안에 깊은 관심과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남부·중부 소방서 분리 현안에 대해서도 시민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내 도의원과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소방행정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장이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를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어떠한 사회에도 홀로서기를 할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마련입니다. 제도적인 문제로 정부 차원에서는 도울 수 없는 이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을 줘 모두가 함께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상안전법 강사 박근창(70)씨가 말하는 나눔에 대한 소신이다. 박근창 강사와 대한적십자사의 인연은 지난 1960년, 중학교에 입학해 시작한 JRC(현 RCY) 활동에서부터 시작됐다. 박 강사는 “당시에는 JRC나 스카우트 활동이 아니면 과외활동이라는 것이 드물었다”며 “JRC를 통해 경험한 여러 학습활동과 봉사활동이 계기가 되어 성인이 된 후 적십자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청소년 시절 JRC에서 배운 인명구조 강습이 계기가 되어 56세라는 나이에 20대 대학생들과 함께 인명구조요원 과정을 수료했다는 박씨는 이후 적십자 수상안전법 강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수상안전법부터 심리사회적지지 등 적십자사의 교육과정 대부분을 이끄는 강사로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수상안전법강사봉사회, 응급처치법강사봉사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20년 가까이
이마트 서수원점이 영업상 편의 등을 지하 주차장에 불법 간이창고를 만들어 이용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이마트는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도 불법으로 몽골텐트를 설치해 막무가내 영업을 펼치다가 본지에서 지적해 철거한 바 있다. 25일 서수원터미널에 위치한 이마트 서수원점 지하1층 주차장에 조립식 패널을 이용한 간이 창고가 2주일 넘게 사용 중이었다. 이마트 서수원점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창고는 가설건축물 신고 등 행정절차를 무시한 불법 가건물로 확인됐다. 하지만 취재진은 물론 지나가는 시민들의 항의에 대해 이마트는 “자체적으로 판단할 때 문제가 없다. 고객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이용하고 있다”며 “주차장 면적을 사용한 것도 아니고 엄연히 빈공간을 활용해 만들었다”라며 불법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취재결과 불법임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기업윤리가 도마에 올랐다. 시민 김모(45·여)씨는 “최고의 유통기업이라는 이마트가 같은 실수를 그것도 같은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돈버는 일이라면 불법도 마다하지 않는 행태를 더이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5~27일 사흘간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RCY No.1, 우리는 하나다’라는 슬로건으로 ‘2018년 RCY 전국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김훈동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을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방현석 중앙대학교 부총장, 울랄라세션 경기 RCY 홍보대사 등 단원 및 지도교사 900여 명이 참석했다. 2박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창립 65주년을 맞이해 단원 및 지도교사 간의 교류 확대화 일체감 및 소속감을 조성하며 RCY 4대 활동 목표인 안전·봉사·교류·이념학습을 주제에 맞춰 수상체험, 난민활동, 안전체험, 남사당 체험 등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난민 활동은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국내에 거주 외국인 수에 발맞춰 난민 발생과 관련한 이주에 대해 이해해나가며 이주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RCY 단원을 대상으로 도내 지역사회봉사를 비롯해 안전강습과 친선교류 인도주의 정신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군포시청 소회의실에서 군포시와 ‘나눔·행복·동행’ 연합사업 협약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한대희 군포시장, 최복란 군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부위원장 및 11개동 위원장,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강학봉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포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지역 내 모금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재원을 마련하고 복지사각 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일원화된 복지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1년간 사업 전반에 대한 업무지원, 전용계좌 개설관리 및 모금액 배부, 복지자원 개발 연계활동 및 자체 모금활동 전개, 기부금 영수증 발금과 기부금품 등의 역할을 각각 수행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자원의 발굴 및 연계 활성화로 더불어 사는 복지공동체가 구현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사람냄새 나는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020년까지 우편배달용 이륜차 약 1만5천대 중 66%인 1만대를 초소형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우선 올해 초소형전기차 1천대를 도입하고, 내년에 4천대, 2020년 5천대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우본은 이날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우편사업용 초소형전기차 구매설명회를 개최하고 도입 계획과 구매 규격안을 발표했다. 규격안에 따르면 우편배달용 초소형전기차는 농어촌지역 운행 거리 80㎞ 이상, 중소도시 60㎞ 이상, 대도시 40㎞ 이상, 적재 중량 100㎏ 초과, 적재 공간 0.4㎥ 이상, 완속 충전과 220V용 콘센트 충전 호환 방식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외 블랙박스, 후방보행자 안전장치(영상장치, 접근·후진경고음 발생장치) 등 안전장치와 냉·난방장치, 원격잠금장치 등 편의장치를 필수로 갖춰야 하며, 필수사항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구매설명회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 사이에서는 규격 조건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사업자들은 국가 보조금이 초소형차보다 경차에 많이 지급되는 점을 들어 배달용 전기차를 경차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우본 측은 “경차로 확대하게 되면 국가 보조금이 늘어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