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주년의 의미는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장 먼저 전한 말이다. 지난 1년간 장현국 의장과 의장단은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도의회’를 총 20회 추진하고 32곳의 민생·교육현장을 방문했다. 또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코로나19 대응기구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현재까지 총 11차례의 전체회의와 일일 및 주간 상황회의 156회를 실시했다. 경기도·도교육청에 제안한 건의사항은 모두 570여 건으로 이 중 65%가 이행됐고, 나머지는 현재 추진 중이다. 처리한 조례 등 안건은 714건으로, 9대 후반기 596건에 비해 20% 가까이 늘었다. 대표 정책으로는 ‘역학조사관 71명 충원’, ‘경기도 31개 시·군 통합쇼핑몰 플랫폼 구축’, ‘생계형 체납자 경제활동 지원’ 등이 있다. 장현국 의장은 “올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았고,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경기도의회는 효원로 30년 의정 역사를 마무리 짓고, 수원 광교에서 새롭게 출발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은 1년 임기는 지난 1년 동안 쌓아온 성과를 넘어 초대부터 10대까지 경기도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는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내 장기요양요원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과 자조모임을 지원한다. 힐링 프로그램은 본인이 힐링키트를 선택 후 전문강사와 함께 업무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힐링 프로그램 한 개당 총 5회기로 편성된다. 힐링키트는 ▲천연비누 및 손소독제 만들기 ▲가죽파우치 만들기 ▲다육정원만들기 ▲아크릴 캘리그라피 액자 ▲나만의 커스텀 티셔츠 만들기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본인의 원하는 취향에 따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동료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조모임(동아리)’ 지원은 학습·운동·봉사활동·자격증 취득 등 일정한 목적을 가진 도내 장기요양요원 5인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훈 도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로 돌봄에 지친 장기요양요원들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지원 가능하니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한 근무환경과 좋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조모임 지원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자조모임 목적에 맞는 강사비, 장소 대관
경기도의회 수원 팔달구 지역 황수영·김봉균 의원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7억 15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도의회 황수영 의원(더민주·수원6)은 수원천 석축 정비 7억 원, 수원역 4번 출입구 이동편의시설 설치 7억 500만 원을 확보해 시민들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황수영 도의원은 "수원천은 복원사업을 통해 일부 구간이 정비되었으나 노후된 석축으로 안전성 문제가 제기돼 왔다"며, "이번 정비공사로 수해예방은 물론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김봉균 의원(더민주·수원5)은 선경도서관 노후시설에 2억5000만 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체육동 보수보강에 7억1000만 원, 팔달문시장 등 전통시장 시설환경정비에 3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김 의원은 "선경도서관과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지어진지 오래 돼 노후화된 부분이 많다"며 "많은 시민들이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과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시설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수영 의원은 지난해 화서시장 내 아케이드 공사 등 시설환경개선비 19억2000만 원을, 김봉균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의회 의장단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의회 30년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실질적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는 분수령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날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 어려운 때일수록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족 도민과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해내겠다”고 말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지난해 7월10일 구성됐다. 지난 1년의 핵심 성과로는 ▲민생현장 소통 강화로 코로나19 극복 앞장 ▲민생 조례 대거 재개정 ▲실질적 자치분권 향한 노력 ▲북부분원 성공적 신설 ▲선제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모범 제시 등을 꼽았다. 장 의장은 “도의회는 민생 현장에서 소통하고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섰다. 의장단과 소관 상임위원회 위원, 지역구 도의원이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찾아가는 현장도의회’를 총 20회 추진하고 32곳의 민생·교육현장을 방문했다”며 “어려움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책을 열심히 모색했다. 절박함이 담긴 현장의 목소리는 논의의 장을 거쳐 실질적 대책으로 탄생했다”고
경기도가 경기도가 올해 4월부터는 매년 실시하던 ‘찾아가는 현장 상담창구’ 운영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건축 관련 사전 컨설팅감사 제도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사전컨설팅감사 신청 범위를 기존 공무원에서 민원인까지 확대하기도 했다. 도민 고충을 해결한 사전컨설팅감사 사례를 살펴 보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를 추진하던 A시는 어린이집이 건축물의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직통계단이 1곳밖에 없어 어린이집 설치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도에 사전컨설팅감사를 의뢰했다. 도는 해당 건축물이 지표면 경사로 인해 어린이집 보육실이 2층에 설치되더라도 주 출입구가 공공 보행통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직통계단 대신 비상계단 또는 대피용 미끄럼 등 비상 재해에 대비한 피난시설이나 장비 등을 갖추면 어린이집 설치기준에 부합한다는 의견을 제시해 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B시에서는 기존 건축물의 개축 허가 신청에 대해 담당공무원이 진입도로 일부가 없다며 추가로 도로를 확보하도록 보완 요구해 민원인이 사전컨설팅 감사를 신청했다. 도는 인근 건축물이 건축법상 도로를 침범했는데도 시가 건축허가를 내줘 도로 부지 일부가 없어졌는데도 이 책임을 민원인에게 전
경기도가 도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성평등 정책·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여성 거버넌스’ 분야별 활동가를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경기여성 거버넌스를 4개 분야(네트워크)로 나눠 운영할 예정으로 ▲여성 안심환경 네트워크(여성 안심 분야 활동가) ▲여성활동가 네트워크(도내 풀뿌리 소모임, 마을공동체 회원, 마을활동가) ▲여성 플랫폼 네트워크(여성 경제활동, 창업 플랫폼 회원 등) ▲2030 네트워크(20·30대 청년) 등이다. 선발된 활동가는 1년 동안 성인지 의식 및 정책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받는다. 아울러 모니터링, 설문조사 등을 활용한 정책 발굴 활동 및 제언, 집행부·의회·도민 간 소통 역할 등을 맡아 활동에 따라 소정의 수당도 받는다. 분야별 선정 방법은 여성 안심환경 네트워크의 경우 시·군별 추천을 통해 별도의 선정심사 없이 선발하며, 나머지 3개 분야는 각 모임 성격에 적합한 도민 누구나 지원받아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모집 인원은 분야별 50명 내외로 총 200여명이다. 서류 심사를 통해 모집될 3개 분야 모집 기간은 오는 25일까지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https://www.gg.go.kr/woman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경기남·북부경찰청이 8월 11일까지 청소년 대상으로 성행하는 고금리 불법대출 행위인 ‘대리입금’을 집중 수사한다. ‘대리입금’이란 청소년을 대상으로 트위터나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이돌 상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를 말하며, 줄여서 ‘댈입’이라고 표현한다. 청소년이 빌리는 금액은 1만~30만원으로 소액이지만 대리입금 업자는 ‘지각비(연체이자)’, ‘수고비(사례비)’ 등의 명목으로 법정이자율(연 20%)을 초과하는 연 1000%의 이자를 요구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돌 사진 등으로 친근감을 나타내며 간단한 지인 간 금전거래인 것처럼 유도하고, 돈을 갚지 못하면 개인정보 유출, 폭행·협박 등 2차 가해까지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도 특사경은 ▲청소년 대상 불법 고금리 대리입금 행위 ▲SNS 대리입금 광고 행위 ▲불법 추심 및 개인정보법 위반행위 등을 집중 수사할 계획이다. 도는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을 반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반(12명)을 편성했고, SNS에서 조직적 광고·대출행위를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의심 계정은 손님으로 가장해 단속하는 ‘미스터리 쇼핑’ 수사기법 등
경기도가 최근 광주광역시 해체공사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후 도내 건축물 해체현장을 긴급 점검한 결과, 80건의 지적사항을 발견했다. 도는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도, 시·군 및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해 도내 390개 현장 636동에 대한 해체공사장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한 80건의 지적사항은 해체계획서 미준수, 안전점검표 미작성, 해체공사 감리자 계약 이전 선 시공 등 부적정 3건과 B 재개발 현장 가설울타리처럼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정조치한 77건이다. 도는 부적정 3건에 대해 시·군과 법령 위반사항을 검토해 과태료를 비롯한 행정 처분 등 후속조치를 요청했다. 또 지속적인 해체공사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달 국토교통부, 경기도, 서울시, 해체공사 관련 종사자 등과 협업 체계(TF)를 구성했다. TF는 해체공사 상주 감리, 착공신고제도 도입, 해체계획서 표준매뉴얼 마련, 벌칙 강화 등 해체공사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장점검에서 적발된 한 건축물 해체 현장에는 슬라브와 보를 해체해 설치한 폭 20m 내외 커다란 개구부(바닥 따위를 트인 부분)가 발견됐다. 시공사는 장비 이동을 위해 설치했다고 해명했지만 해체
1380만의 경기도민의 행복을 위해 ‘사람중심 민생 중심’이라는 기조 아래 2018년 출범한 제10대 경기도의회가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지난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통과되고, 내년 1월에 관련 법안이 본격 시행돼 도의회는 어느 기관 보다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더욱이 남은 1년이라는 시간 동안 국회의 하부조직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진정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의회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국회에서 32년 만에 전부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내년 1월에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자치입법권 강화 등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에 진일보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하지만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의원 정수의 2분의 1 규모로 축소하고 의회 사무처 직원을 조례가 아닌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한 것에 대한 아쉬움과 실질적인 자치분권의 실현은 재정분권이 뒷받침 되야 하는데, 2019년 말 관계 법률이 개정돼 1단계 재정분권을 완료됐으나, 여전히 자치단체의 세입기반은 부족하고, 보편적 복지사업 확대에 따라 지방의 재정부담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지방재정 여건은 매
32년만에 지방자치법이 전부 개정되면서, 우리 사회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방자치법은 헌법과 함께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의 근간을 이루는 법률로서, 이번 개정으로 인해 인사권 일부 등을 가져와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을 통해 인사권 독립이 규정됐고,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원의 의정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갖추게 된 것. 그러나 정책지원전문인력을 의원정수의 2분의 1로 제한한 점과 별도의 조직편성권을 갖지 못한 점 등이 아쉬운 점으로 꼽힌다. 또 실질적인 지방분권은 지방자치단체보다 발전된 형태의 지방정부로 나아가 인사권, 재정권, 입법권, 행정권 등을 모두 가져야 하지만, 재정분권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반쪽짜리 법안 통과’라는 등 불만의 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32년 만에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실행되면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의정지원관 확충’ 등 지방의회 위상이 대폭 강화되면서 명실상부 ‘자치분권 시대’가 열린다. 이에 도의회는 인사권 독립에 대비해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한 인사권 독립 TF(테스크 포스)팀이 구성돼 인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