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적기업을 통한 저소득층 어린이 영어교육이 재능기부로 이어져 주목된다.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센터장 박웅성)는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잉쿱영어교육협동조합과 재능나눔교육을 진행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 재능나눔교육은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신광초등학교 졸업생들의 교육장소 대관으로 매주 금·토요일 2시간씩 5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잉쿱영어교육협동조합은 ‘차별 없는 꿈, 공정교육’을 기치로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무상 영어교육을 실시해 교육격차를 해소하자는 취지에서 10년 이상 미국에서 살다 돌아온 ‘귀국엄마’들과 영어교사 출신 경력단절 여성들이 2012년 설립했다. 박웅성 센터장은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영어에 대한 의욕 저하와 부담감을 갖기 마련"이라며 "재능나눔교육을 통해 더 많은 인천지역 저소득층에 영어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물포역 1층에 자리한 인천 상생유통지원센터 더담지는 ‘상품을 담는다', '사회적 가치를 담는다'라는 의미로 사회적경제기업과 소비자의 상생협력을 돕고 판로지원, 지역네트워크 사회공헌 실현 등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국토교통부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 구축을 통한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도심항공교통(UAM)사업을 추진 중이다. UAM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라는 뜻으로,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개인 항공기(PAV)로 전기동력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며 소음이 적어 쾌적하고 적은 비용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구본환)는 현대자동차(대표 이원희), 현대건설(대표 박동욱), KT(대표 구현모)와 '한국형 K-UAM의 성공적 실현 및 시험비행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협약사항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로드맵 공동 추진 및 협력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참여 ▲공동연구 및 사업협력 ▲주요 기술시장의 동향파악 및 상호교류 등이다. 특히 공사는 UAM 운영개념 연구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험비행을 통한 실증에 앞장서고, 기존 항공기 운항체계(ATM)와 UAM 교통관리 간 연계로 안전한 공항셔틀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UAM의 4대 핵심은 ▲안전성(프로펠러 이상 시 문제없이 이착륙, 낙하산) ▲저소음(탑승자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가능) ▲경제성과 접근 용이성(누구나 이용 가능한 가격 경쟁력) ▲승객 중심(내부 디자인과 편의성, 안정
오는 2023년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가 인천에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18일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거버너 총회에서 당초 9월 송도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년 제53차 아시아개발은행 연차총회’의 2023년 연기 안건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ADB 연차총회는 필리핀 마닐라 소재 ADB본부가 주관하는 화상회의로 대체돼 16~18일 사흘 간 진행됐다. 2023년 제56차 연차총회는 인천에서 5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개최된다. 시는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계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도시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인천도시브랜딩 ▲제조, 물류, 스마트 시티 등 주요산업 투자유치 ▲아트센터, 트라이볼 등 인천 유니크 베뉴와의 콘텐츠 연계기획을 통한 지역문화의 세계적 확산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찬훈 시 문화관광국장은 “인천시가 연차총회를 통해 국제회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고,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효과도 가져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7일 신중년 일자리 창출사업 후원금 8억 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본환 공항공사 사장, 심재선 인천공동모금회 회장, 강도윤 인천도시재생연구원장, 김민주 협동조합 문화비상구 대표, 김명희 대전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들 세대가 참여하는 지역 커뮤니티센터를 조성,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대 간 교류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지역 커뮤니티센터 명칭은 ‘Round.G(라운지)’로, 인생의 황금기를 맞은 신중년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항공사와 인천공동모금회는 커뮤니티센터 운영 기관을 선발을 위해 전국 공모를 진행했고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협동조합 문화비상구(인천시), 동구행복한어르신복지관(대전시) 2개 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두 기관은 올해 12월 중 커뮤니티센터 문을 열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향후 커뮤니티센터를 전국 17개 시·도에 순차적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신중년 세대의 일자리 창출과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민들이 자택이나 도심을 벗어난 야외를 찾는 이유도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은 영종공원사업단이 새롭게 조성한 '씨사이드파크 영종진 숲속쉼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영종진 숲속쉼터는 시민들에게 숲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심리적 안정을 유도하고자 조성된 공간으로 600m 산책로 5개 구역에 맨발산책로·솔잎산책로·목공예산책로·관찰산책로·휴게힐링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김영분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겪는 시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공간으로 숲쉼터를 조성했다”며 “공단은 시민들의 심리방역에 일조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근로복지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정광엄)는 코로나19로 인해 취업이 어려운 산재근로자를 위해 산재근로자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본부는 취업설명회, 취업박람회 등 구직 관련 지원과 직업훈련 지원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구직 관련 워크넷 구직등록을 통한 취업알선을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취업설명회 및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각종 정보제공, 면접을 통한 고용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해가 있는 산재근로자에게는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업훈련을 받는 동안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도 지급된다. 직업훈련은 장해등급(1~12급)을 받은 근로자가 장해등급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1년 초과 3년 이내인 경우에는 별도예산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직업수당은 신청시점, 훈련시간에 따라 차등지급하고 있으며, 최대 최저임금(206만1600원, 30일 기준)을 훈련기간 지급함으로써 기술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단 경인지역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산재 근로자의 직업복귀를 위해 치료와 보상뿐만 아니라 성공적으로 직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재활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보다
대한항공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HIC) 에 대한 9억5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 대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 9억 달러는 한진인터내셔널의 차입금 상환이며, 나머지는 호텔산업 경색에 따른 운영자금 충당에 활용된다. HIC은 9억 달러의 차입금이 이달 중 만기도래 예정이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호텔·오피스 수요 감소 등 시장상황 악화로 리파이낸싱(Refinancing)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항공이 우선적으로 일시적인 금전 대여를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대한항공은 HIC에 제공하는 대여금을 1년 이내에 대부분 회수할 계획이다. 특히 3억 달러는 이달 말 대한항공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이를 다시 한진인터내셔널에 대출하는 구조로 사실상 유동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미국 현지 투자자와 HIC 지분의 일부 매각과 연계해 브릿지론(단기차입 대출)을 협의 중으로, 10월 중 3억 달러는 브릿지론을 확보해 상환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3억 달러는 내년 호텔·부동산 시장 위축 해소 및 금융시장이 안정화 되는 시점에 HIC의 담보대출을 통해 돌려받는다는 계획이다. 대
인천공항이 ‘엎친 데 덮친 격’ 상황을 맞고 있다. 보안검색요원의 정규직 전환으로 촉발된 소위 ‘인국공 사태’가 이렇다할 해결 기미 없이 깊은 수렁에 빠져 있고 코로나19 직격탄 속에 공항 운영은 끝간 데 없이 추락하고 있다. 관련 업체들의 한숨은 높아지고, 공항공사도 지난 2003년 이후 17년 만에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계약 연장 문제를 놓고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스카이72 골프장과 법적다툼도 진행 중이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해임 추진이라는 정부발 악재가 느닷없이 터져나왔다. 알려진 이유는 두 가지다. 지난해 국정감사 당시 태풍 대비를 위해 복귀하던 중 공항이 아닌 안양의 자택 인근 식당에서 법인카드를 사용했고, 인사불만 때문에 불손한 언행을 한 직원에 대해 불공정한 직위해제 조치를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적절한 법인카드 사용’건은 이미 1년 전 일인 만큼 문제를 삼으려면 그때 해야 했고, 충분히 소명됐다는 게 구 사장의 설명이다. 또 내부 인사를 문제 삼아 공기업 수장을 전격 교체한 사례도 드물어 해임 추진의 진짜 배경이 무엇인지를 놓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코로나19 장기화로 그동안 모아놓은 여유자금도 바닥이 난 상태에서 금융대출도 어렵고, 사업장 현상유지도 힘들어 올해는 거래처 등에 통상적인 명절인사를 거르고 조용히 보내려 한다." 남동산단에서 조그마한 기업을 운영하는 K(61)씨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추석명절을 앞두고 많은 중소기업들이 자금수요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기중앙회 인천본부는 중기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중소기업 1075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중소기업 추석자금 수요조사’ 결과 응답자의 67.6%가 자금사정 곤란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의 55.0%보다 12.6%p 늘어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의 매출감소에 명절 자금수요가 몰린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자금곤란 원인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인한 '판매부진’(86.9%)이 가장 많았고, 이어 '판매대금 회수지연’(30.1%), '인건비 상승’(23.6%) 순이었다. 특히 '코로나19가 추석자금사정 곤란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94.1%로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자금 확보계획과 관련해 '대책없음’(42.5%), '결제연기’(38.7%), '납품대금 조기회수’(35.3%) 등 응답이 많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 거주 외국인 커뮤니티가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모은다. 인천경제청은 17일 송도국제도시 경원재앰배서더 인천 호텔에서 첫 번째 ‘IFEZ 외국인 커뮤니티 협의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커뮤니티들과 거주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개선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 외국인 커뮤니티 4개 단체 협의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4개 단체는 ▲송도 외국인 자문위원회 ▲같이 송도 ▲외국인 거주인 여성 전문가 및 기업인 모임 ▲주는 나무 등이다. 이날 첫 모임을 가진 협의회는 통합된 소통 채널을 통해 IFEZ 외국인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사업과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대표성 있는 모임이다. 그동안 각 커뮤니티들이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의견을 제시했으나 거주 외국인의 전체 의견이라고 보기에는 대표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에 따라 커뮤니티 협의회를 구성하게 됐다. 첫 협의회에서 회장으로 뽑힌 베이미 디수(Gbemi Disu)씨는 “IFEZ와 각 커뮤니티가 함께 협력, 모든 문화권 사람들이 화합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많은 외국인들이 IFEZ 정주환경 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