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에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선정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책임의료기관에 인천 동북·서북 진료권이 선정돼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 인천세종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관리, 재활의료, 산모·신생아·어린이 사업 동북권(계양·부평) 지역보건의료기관 동반 수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은병원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감염 및 환자 안전, 재활의료, 1차 의료돌봄사업 서북권(서구·강화군) 지역보건의료기관과 협력 등을 진행한다. 복지부는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 수립과 함께 지역 필수의료 연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국 시도에 권역 및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올해 초 복지부는 지역책임의료기관 추가 지정 공모를 실시해 인천에서는 인천세종병원과 나은병원이 최종 선정됐다. 앞서 인천지역에서는 중부권에 인천의료원, 남부권에 인천적십자병원이 복지부 책임의료기관에 지정된 바 있다. 인천은 모든 진료권에 책임의료기관 지정을 완료하며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김학범 시 보건복지국장은 "공공의료사업
인천시와 중국 칭다오시가 크루즈산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27일 시에 따르면 전날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제12회 중국 칭다오 국제크루즈산업 포럼’에서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을 선언했다. 이는 다모항 크루즈 인천 노선 개통 및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한 것이다. 이번 선언으로 인천시는 칭다오시와 다모항 크루즈 항로 모델 구축, 크루즈 관광 서비스 품질 제고, 크루즈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 크루즈산업 전반에 대한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규 크루즈 노선 개설과 한·중 크루즈 경제 발전을 위해 인천시·전라북도·산둥성·칭다오시 정부기관 인사들이 모여 각 기관의 지속가능한 교류를 위한 ‘인천·전북·칭다오 다모항 크루즈 국제협력’ 선언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천시와 칭다오시는 지난 1995년 우호도시 결연 이후 시 대표단 상호 방문, 투자 유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왔다. 하지만 2017년 사드 배치 결정에 따른 한한령 조치와 2020년 코로나19로 크루즈 관광이 급감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중국 정부의 한국 단체관광 허용 조치로 중국발 크루즈 기항이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 7월 열린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중국 관
'2024 ITF 인천오픈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에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오는 9월 1일부터 8일간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국제여자테니스투어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국제테니스연맹(ITF) 월드투어 중 규모가 가장 큰 국제여자테니스대회(W100)로, 전 세계에서 25개 대회만 승인된다. 대회에서 우승하는 선수에게는 상금 10만 달러가 수여된다. 올해 대회는 대회 규모가 대폭 확대돼 일본·인도·호주·미국 등 전 세계 20개국에서 24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여자테니스 단식 및 복식경기를 펼친다. 모든 경기는 예산부터 본선·결승까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약 20년 전 인천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이후 인천은 ‘테니스 도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선수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빛나기를 기대하는 만큼 관객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민들이 시민안전보험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0일간 시 누리집 등으로 통해 진행한 시민안전보험 설문조사에 149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응답자 90.7%가 시민안전보험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89.1%는 시민안전보험이 시민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조사는 매년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과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서다. 시민안전보험은 인천에 사는 모든 시민이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폭발·화재·붕괴·상해·사망 등 후유장애와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해 등 13개 항목에 대해 보험사와 약정 내용에 따라 최대 1500만 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시민들이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보장항목으로는 ‘대중교통 이용 중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가 63.9%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폭발·화재·붕괴·상해·사망 등 후유장애가 52.5%, 자연재해 상해 사망 및 후유장애가 30.5% 순으로 조사됐다. 시민안전보험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82.9%가 알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중 시청 누리집을 비롯해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보험을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다음달 20일 ‘공연예술로 듣는 인천의 노동요 그리고 인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인천의 토속민요를 시대별로 재창작해 연주하는 점이 눈에 띈다. 연주는 모두 4막으로 이뤄지며, 인천의 시작인 미추홀부터 고려·조선·일제시대 등의 시대가 공연 내내 펼쳐진다. 올해 인천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한다. 공연의 기획자이자 연주자는 인천시립 장애인예술단 제1바이올린 악장 출신인 유동훈 남서울대 객원교수다. 이외에 고진영·이윤 바이올리니스트, 박성신 비올리스트, 이우진 첼리스트, 최윤서 콘트라베이시스트 등이 함께 참여한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공연 당일인 다음달 20일 오후 7시 30분 달누리극장에서 현장 신청 후 입장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은 300만 명의 시민이 선택한 도시다. 올해 서울·부산에 이어 3번째로 인구 300만 명을 돌파한 인천은 대도시를 넘어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 울음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도시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0.69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전국 평균인 0.72명에도 미치지 못한 결과다. 이에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인천시의 꿈이 ‘드림’으로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퍼즐 조각 완성 ‘1억 플러스 아이드림’ 인천시는 지난해 12월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발표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태아부터 18세까지 1억 원을 지원하는 저출생 정책이다. 기존 지급되던 부모급여·아동수당·첫 만남 이용권·초중고 교육비 등 7200만 원에 천사지원금, 아이(i) 꿈 수당, 임산부 교통비 2800만 원을 추가한 것이다. 천사지원금은 올해 태어난 1~7세까지 연 120만 원을, 아이(i) 꿈 수당은 8~18세까지 월 15만 원씩 총 1980만 원을, 임산부 교통비는 1회 50만 원을 지급한다. 가장 먼저 시행된 정책은 임산부 교통비다. 올해
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장 유정복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경기‧인천 지역 바른 신문, 경기신문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인천‧경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언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온 김대훈 대표이사님과 이한성 인천본사 사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경기신문은 2002년 창간 이래, '정견, 정론, 정직'이라는 사시를 지키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 왔습니다. 그동안 경기신문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정확하고 공정하게 보도하며, 시민들의 신뢰를 쌓아왔습니다. 앞으로도 경기신문이 공정한 보도와 깊이 있는 분석을 통해 지역사회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며, 더욱 신뢰받는 언론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합니다. 인천시는 올해 “300만 시민, 지역 내 총생산 104조, 제2의 경제도시”라는 세 가지 숫자를 현실화하며 새로운 인천시대 막을 열었습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인천은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재외동포청 출범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주도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글로벌 톱텐시티 실현을 위해 투자 유치에도 속도를
인천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및 보행사고 위험이 높은 횡단보도 164곳에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설치했다. 바닥형 보행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추가적인 신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보행 편의를 높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해 횡단보도에 꾸준히 설치되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차량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보행신호 시인성을 높여 우회전 구간 등에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간석초 앞 사거리 등 주요 횡단보도 25곳에도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를 완료했다. 연말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60곳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횡단보도의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이달부터 인천의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이 대폭 확대 운영된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이 기존 54개 반에서 110개 반으로 확대됐다. 시간제 보육은 일시적 돌봄이 필요한 가정양육 부모를 위해 지정된 기관에서 보육 서비스를 시간 단위로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지금까지 인천의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은 독립반 39개 반과 통합반 71개 반으로 이뤄져왔다. 독립반은 시간제 보육 아동만 보육하며, 통합반은 정규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달까지 누적 이용 건수는 1만 3698건이다 .이용 시간은 5만 8520시간으로, 이미 지난해 실적을 초과했다. 이는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 확대 덕분에 더 많은 가정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용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가정양육수당 및 부모급여 수급가정은 시간당 2000원이다. 월 60시간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독립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통합반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하면 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시간제 보육 서비스 확대 운영을 통해 긴급 돌봄
전공의가 없는 인천 상급종합병원들이 정부의 일반병상 감축 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력 확보가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재정난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증·응급환자 진료 중심으로 개편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다. 일반병상 10% 감축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입원 환자들은 전원이나 퇴원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열린 ‘혁신적 의료공급 및 이용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상급종합병원 일반병상 감축 추진을 발표했다. 감축 비율은 지역별로 차등화를 둬 인천을 비롯한 서울·경기 10%, 비수도권 5%가 조건이다. 다만 서울 상급종합병원 중 1500병상이 넘을 경우 15%를 감축해야 한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개편안을 올해 하반기 본격 시행할 계획이지만 시범사업이기 때문에 상급종합병원들의 신청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상급종합병원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병원들에 모두 3조 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중환자실과 입원료 보상에 1조 5000억 원, 사후 보상에 1조 원, 중증 수술 보상에 5000억 원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인천지역 상급종합병원들은 정부의 개편안에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