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뮤지컬 공연으로 아동 대상 범죄 예방 교육을 선보였다. 지난 15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수원시티발레단과 함께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아동 범죄 예방을 위한 뮤지컬 발레 자선공연 '빨간모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동화 빨간모자를 모티브로 주인공 빨간모자가 아픈 할머니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아동 대상 범죄자인 늑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특히 경찰 캐릭터인 포돌이와 포순이가 무대에 출연해 관객들에게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 등의 범죄 예방 메시지를 직접 전달해 관객들로부터 호흥을 얻었다. 공연은 관내 다문화 가정, 아동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500명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했던 한 아동복지시설 관계자는 "평소 아이들이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가 없었는데 경찰과 발레단이 좋은 공연과 함께 아동범죄예방 교육까지 제공해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대 수원중부경찰서장은 "문화 예술 단체와 경찰이 함께 힘을 합해 예술을 기반으로 범죄 예방 메시지를 전달한 것은 그간 치안 활동에 전례가 없었던 뜻깊은 시도"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아동들이 범죄로부터 안전하길
▲오후 2시 서울평강제일교회 개혁파 신도, 부천시 오정동 UMC 건물 정문 앞, 교회 분열 행위 규탄 항의 방문 ▲금속노조 한국옵티컬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좌측 하위1차로 및 인도,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하남시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7시 42분쯤 하남시 미사조정경기장에서 마라톤 참가자 다수가 탈진 증세를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탈진 환자가 많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환자를 병원에 이송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이 사고로 마라톤 참가자 18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9명이 현장에서 수액을 투여받는 등 조치됐다. 다만 숨진 인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기온은 약 31.4도, 체감온도 32.8도에 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고온 다습한 날씨에 대회 참가자들이 탈진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당국이 행사 관계자에게 대회중단을 요청하면서 행사는 예정보다 일찍 끝난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수의 환자가 발생해 대응단계를 발효했으며 이날 오후 11시 기준으로 해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고가 발생한 마라톤대회는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24 썸머 나이트 런'으로 약 5km또는 10km 뛰는 행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됐으며 약 1만 명이 참가한 것으
김준영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각종 위험으로부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보호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후 5시쯤 경기남부경찰청사에서 김 신임 청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청장은 "민생 침해 범죄, 각종 사회적 갈등, 갑작스럽게 몰린 인파, 예측 어려운 재난·재해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이어 "범죄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은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순찰, 협력 치안 등을 통해 위험 징후를 파악하고,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대응력을 획기적으로 향상하자"고 강조했다. 또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 등에 대한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피해자를 세심하게 보호하자"며 "악성 사기, 마약, 도박 등 민생 침해 범죄는 반드시 척결하고, 범죄수익까지 환수해 가정과 미래를 지켜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 청장은 1970년 평택 출생으로 신한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9기로 1993년 3월 경찰에 입문했다. 김 청장은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경찰
이재준 수원시장이 79주년 광복절을 맞은 대한민국의 명예가 훼손됐다며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5일 이 시장은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79주년 광복절, 착잡한 마음 이를 데 없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그는 "강제 징용당한 선조들의 한이 서린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정통성을 폄훼하는 인사가 자주독립의 상징인 독립기념관 수장에 올랐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열들이 피로 지켜낸 나라의 명예가 땅에 떨어졌다"며 "일본은 환호하고 우리 국민은 상처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원은 독립운동의 성지"라며 "독립군을 양성하고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하신 임면수 선생, 민족 대표 48인 중 한 분인 민족 교육 선구자 김세환 선생을 비롯해 수많은 독립 선열을 모신 자부심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또 "내년 80주년 광복절 수원시민 모두와 대한민국 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진정한 광복절을 만들겠다"며 "저 역시 독립운동가 이상설 선생의 후손으로서 자랑스러운 시민 모두의 마음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음식문화거리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상인들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15일 시는 지난 1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수원시 11개 음식문화거리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음식문화거리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장안문거북시장길 ▲파장천맛고을 ▲반딧불이 연무시장 낭만거리 ▲금곡동 어울림상가 음식문화거리 ▲화성행궁 맛촌거리 ▲천천먹거리촌 ▲수원통닭거리 ▲호매실벚꽃음식문화거리 ▲행리단길 음식문화거리 ▲장다리로 음식문화거리 ▲권선2동 맛고을 음식문화거리 등 11개 상인회가 참석했다. 상인회는 각 음식문화거리의 특성과 현안을 반영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상인회 대표들은 "시 차원에서 실질적인 지원을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10월에 열릴 '2024 수원 음식문화박람회'에서 각 음식문화거리를 홍보할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박람회에서 음식문화거리 홍보관을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음식문화거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해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각 거리의 특성을 살린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음식문화거리를 더 활성화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이재준 수원시장이 거리의 청결을 책임지는 여성 환경관리원들을 격려했다. 15일 수원시는 지난 14일 이 시장이 연무동의 여성 환경관리원 쉼터를 방문해 환경관리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폭염에도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환경관리원 등 야외 근무 종사자의 안전 확보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체감온도 30도 이상인 날에는 매시간 10~15분 이상 규칙적으로 휴식을 부여하고, 야외 근무를 자제하도록 했다. 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자체 교육을 하고, 점심·휴식 시간 등을 활용해 온열질환 예방 자체점검표로 매일 건강상태를 점검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광복절을 맞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 관리 강화를 위한 활동에 나섰다. 15일 서 교수는 광복절을 맞아 배우 송혜교와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이태준 기념관'에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안내서는 한국어와 몽골어로 제작됐다. 현재는 이태준 임시 기념관에 비치됐으며 향후 새롭게 열릴 예정인 이태준 기념관에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태준 열사의 항일독립운동 및 몽골에서의 활동, 이태준 기념공원, 이태준 가묘, 생애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서 교수는 "몽골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요즘 독립운동가 이태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의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우리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만이 해외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보존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몽골 울란바토르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웹사이트 '해외에서 만난 우리 역사 이야기'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코로나19가 급속히 재확산하는 가운데 약국과 병원 등에 공급되는 치료제가 신청량을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 치료제 수급 현황에 따르면 8월 첫째주 기준 전국 약국·의료기관의 치료제 신청량은 총 19만 8000명분이었지만 공급량은 3만 3000명분으로 16.7%에 그쳤다. 팍스로비드·라게브리오 등 먹는 치료제의 신청량이 19만 3000명분, 정맥 주사제인 베클루리주의 신청량이 5000명분이었다. 공급량은 먹는 치료제 3만 명분, 주사제 3000명분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투여하는 먹는 치료제만을 따졌을 때 공급률은 15.5%였다. 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 치료제 사용은 급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질병청에 따르면 치료제 사용량은 6월 4주 1272명분에서 7월 5주 약 4만 2000명분으로 33배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일선 의료현장에서는 의사가 처방을 내려도 치료제를 구할 수 없어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고령자나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게는 코로나가 치명적일 수 있는 만큼 예비비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치료제를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질병청은 "정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에 김준영 강원경찰청장(54)이 임명됐다. 14일 경찰청은 치안정감 등 고위직 전보 인사를 단행하고 이와 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한 김 청장은 1970년 평택 출생으로 신한고를 졸업하고 경찰대 9기로 1993년 3월 경찰에 입문했다. 김 청장은 강원경찰청 홍보담당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과장, 서울 종로경찰서장, 경찰청 장비담당관,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경찰대학 교수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발령 일자는 오는 16일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