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을 조성하고자 대대적인 민‧경‧관 협력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수원서부경찰서는 지난 17일 금호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등굣길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서부서, 녹색어머니연합회, 수원시, 수원시의회,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범운전자회와 금호초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보행 수칙(서다보다걷다)을 강조하며 홍보용품을 배부하는 한편, 학교 주변 통학로의 교통안전 시설 점검을 병행했다. 수원서부서는 10여 년 전부터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초등학교 등굣길 만들기 활동에 이바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5월 수원의 한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초등학생 1명이 교통사고로 숨진 사건이 발생한 이후 보다 강한 캠페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내로 관내 모든 초등학교에서 관련 활동을 실시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로 초등학생이 희생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캠페인에서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통행하는 운전자 및 보행자를 대상으로 우회전 일시정지, 무단횡단 금지 등 교통법규 준수를 당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과 관련된 사건을 부실 수사한다는 지적이 일었다. 조은희(국힘‧서울서초구갑) 의원은 17일 열린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의원과 관련된 사건은 모두 구속감이라며 문제를 제기했다, 조은희 의원은 “경기도와 남양주시 간 맞고발 사건, 이 대표와 은수미 전 성남시장의 분당 리모델링 특혜 사건, 이 대표 측근 오성 채용 비리 의혹 모두 불송치됐다”며 “유독 경기남부경찰청은 그동안 봐주기 수사, 부실 수사 논란이 많은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이재명 앞에만 가면 불송치 결정이 나오고 고발인 이의 신청을 거쳐 다시 수사하는 상황을 반복하느냐”며 “이런 상황이 계속 반복되면서 경찰의 수사 의지에 대한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경기남부경찰청의 최고 책임자로서 재수사를 통해 이전 수사에서 밝혀지지 못한 부분 나오게 되면 문책할 예정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홍기현 청장은 “법원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판결이 나온 이후 결과에 따라 직원들의 고의적인 부실 수사 여부가 확인되면 수사 감찰 등 별도 조치 하겠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 모두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의 엄정한 수사를 주문했다. 김웅(국힘‧서울송파구갑) 의원은 17일 열린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전세사기 의혹은 수사 난이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웅 의원은 “전형적인 전세사기 유형을 볼 때 현행법상 기소를 하거나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다른 임차인이 안 들어와서 (보증금을) 못 준다’는 식으로 말하면 사실상 기소하거나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기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건을 처리하는 수사관은 공을 높게 인정받지 못하면서도 장기적으로 수사를 이어가야하는 상황에 처한다”며 “전세사기 수사를 맡는 수사관에게는 사건배당을 줄여주고 많이 격려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전봉민(국힘‧부산수영구) 의원은 “전세사기 사건은 빠른 수사와 함깨 임대인의 재산을 몰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피해자의 고통을 덜 수 있도록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되면 빠르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형석(민주‧광주북구을) 의원은 “수원 전세사기 피해자의 78%가 20~30대 청년들”이라며 “피해 금액은 사회초년생들의 전재산이나 다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기남부경찰청이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을 봐주기 수사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준호(민주‧서울강북구갑) 의원은 윤 대통령의 처남 김모 씨가 개발 부담금을 줄이고자 부풀린 공사비용을 계산하지 않고 송치한 점을 지적했다. 천준호 의원은 “경찰은 이 사건의 가장 핵심인 개발 부담금을 계산하지 않고 검찰에 송치했다”며 “사실상 제대로 된 수사를 한 것이 아닌 봐주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은 개발 사업 시행사인 ESI&D가 개발부담금을 감경받을 의도로 공사비 등과 관련한 증빙서류에 위조자료를 끼워 넣었다는 내용의 사건이다. 천 의원은 “법원은 2016년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 씨가 ESI&D의 실질적 지배자라는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그 당시가 서류를 위조한 시기”라며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사람이 이러한 범행을 지시한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김철문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장은 “관련 내용은 압수수색을 진행한 결과 관련 혐의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자치경찰제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송재호(민주‧제주시갑) 의원은 17일 열린 경기남부‧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경기도교육청에 사무관을 배치하지 못한 점을 지적했다. 송재호 의원은 “자치경찰제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폭력 등 교육에 관련된 사안”이라며 “그러나 도교육청이 자치경찰 사무관을 파견 받지 않은 것은 자치경찰위원장이 제 역할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원장은 학교폭력 같은 학교 내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도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권성동(국힘‧강원강릉) 의원은 실제 자치경찰이 사건에 대해 제대로 된 지휘를 한 사례가 없음을 지적했다. 권성동 의원은 “경찰 권한을 나눠야 한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자치경찰이 실제 지휘 감독하는 것은 아무도 없이 보여주기식으로만 일하고 있다”며 “본래 취지에 맞지 않는 허울만 있지 인사권도 없는 ‘허수아비’ 자치경찰”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어 “자치경찰은 인사권조차 없어 파견된 인원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이 자치경찰위원장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할 리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사건으로 다른 가족과 분리 조처된 30대 북한이탈주민(탈북민)이 불을 지르겠다고 협박 하다가 끝내 경찰에 제압됐다. 17일 광명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 50분쯤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1시 37분쯤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집 안에 불을 지를 것처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현관문을 잠근 채 베란다 난간에 걸터앉거나 집기류를 바깥으로 던지면서 “자녀를 데려와 달라”며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다. 이는 앞서 지난 16일 경찰이 A씨의 집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사건으로 A씨와 아내 및 나이 어린 자녀를 분리 조치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A씨는 집 안에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뿌리기도 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손에 흉기를 드는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듯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해당 집 안에는 다른 가족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파트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고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지상에는 에어매트를 설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현장에 투입된 경찰특공대는 A씨가 현관문 쪽의 광명서 형사과 경찰관들과 대화 중인 틈을 타 옥상에서 레펠을 타고 내려가 창문
경찰이 수원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해 피고소인 임대인 A씨 부부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A씨 명의 법인 사무실 등지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 개인 통신·전자장비는 물론 임대차 계약 관련 서류, 부동산 등 자산 및 법인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하고, A씨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객관적 증거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A씨 등을 피고소인으로 한 고소장은 이날 기준 총 148건이 접수됐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금액은 210억 원에 달한다. 이들은 수도권 일대 부동산 임대 관련 법인을 18개 소유하고 있으며 법인 소유 건물은 수원에만 50여 채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들은 A씨 등과 각각 1억 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소인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했고 연락마저 끊겼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피해를 우려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한 고소장
수원에서 60대 남성이 사실혼 관계 여성을 폭행해 숨지게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원시 권선구에서 동거하는 60대 여성 B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지인 C씨가 이날 오전 5시 함께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B씨의 시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하게 되면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외도한 것으로 의심돼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현재 A씨가 만취한 상태여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동종 전과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신임 경비과장에 장정진 전 주러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경찰주재관이 임명됐다. 장정진 신임 경비과장은 경북 김천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1기다.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정보센터장, 교통순찰대장, 치안지도관과 경찰청 치안상황관리관실 업무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신임 홍보담당관에 최영우 전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 참사관이 임명됐다. 최영우 신임 홍보담당관은 대구 출신으로 경찰대학교 11기다. 서울대 대학원 석사(도시계획학) 학위를 거쳤으며 경기남부청 분당경찰서 경비교통과장, 정보보안과장과 경찰청 보안계장, 경찰대학 기획협력과장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