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3시 광명3구역 민간재개발 추진위, 광명시청 정문 좌측 인도, 민간 재개발 승인 촉구 집화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의 수사와 관련해 "적법 절차에 따라 원만하게 처리했고 직무유기를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오 처장은 정부과천청사에서 이뤄진 출근길 약식 문답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가 고발한 청문회 위증 사건을 해당 사건과 이해관계가 없었던 유일한 부장검사의 부서에 배당했다"며 "그런데 배당받은 부서의 부장검사는 그 사건을 소속 검사가 아닌 자신에게 배당하고 며칠 만에 신속 검토 보고서를 작성해 차장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처장과 차장은 이에 따른 어떠한 조치도 승인하거나 처분한 사실이 없다"며 "보고서 제출 후 얼마 되지 않아 사건을 담당한 부장검사가 퇴직한 것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증 고발사건 처리 과정은 제 식구 감싸기가 아니라 제 식구 내치기라는 비판을 감수하고서 공수처 조직을 재정비하는 과정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가 고발한 사건을 암장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고, 수사 직무를 유기해 국가의 기능을 저해하고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시킬 구체적 위험이 발생하지 않은 것도 명백하다"며 "합리적으로 사건이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순직해병 특별검사팀이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47분쯤 호송차를 타고 특검팀 사무실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변호인단과 짧게 만난 뒤 오전 10시 20분쯤 조사에 들어갔다. 변호인단에선 배보윤·채명성 변호사가 입회했고 특검팀에선 천대원 부장검사와 박상현 부부장검사가 조사를 맡았다. 윤 전 대통령은 직권남용,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이다.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출발점인 'VIP 격노'의 당사자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선상에 오르자 호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키려 했다는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수사외압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사망 사건 수사와 관련해 보고받고 지시한 상황 전반이 조사 대상이다. 특검팀이 준비한 질문지만 100쪽이 넘는다고 한다. 윤 전 대통령은 별도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이
12·3 계엄사태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신병 재확보에 나섰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박 전 장관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지난달 9일 박 전 장관에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박 전 장관의 위법성 인식 정도나 박 전 장관이 취한 조치의 위법성 등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특검팀은 이후 박 전 장관을 재소환하는 한편 휴대전화도 재차 압수수색했다. 계엄 직후 박 전 장관이 소집한 법무부 실·국장 회의 참석자를 소환 조사하고, 구치소 수용 여력 확보를 지시한 의혹과 관련해 법무부도 추가 압수수색했다. 이에 따라 영장 기각 후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한 사실을 바탕으로 범죄 사실을 일부 추가했다. 박지영 특검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 관련 김 여사의 모친과 오빠를 다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는 오전 10시쯤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들은 "이우환 화백 그림과 명품 등을 김 씨 장모 집에 옮긴 이유가 뭔가", "김 여사가 받은 금거북이를 왜 최 씨 요양원에 보관한 건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사무실로 입장했다.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혐의를 받는 최 씨와 김 씨가 함께 특검팀에 출석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당시 12시간 가량 조사받으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와 김 씨는 시행사 ESI&D를 차례로 경영하며 2011∼2016년 공흥지구에 350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건설해 800억 원 상당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방식으로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양평군청으로부터 사업 인허가를 받아낸 경위도 수사 대상이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부정하게 받았다고 의심되는 각종 물품이 최 씨의 사업장과 김 씨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선상파티' 의혹 관련 김성훈 전 대통령실 경호처 차장을 처음으로 소환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전 차장은 오전 9시 40분쯤 특검팀 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변호인 없이 홀로 입장한 그는 "해군 선상파티 관련 출석이 맞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였다. 특검팀이 지난 9월 5일 김 여사와 김 전 차장에게 대통령경호법 위반(직권남용 금지) 혐의를 적용하고 경호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이후 두 달여만에 이뤄진 첫 피의자 조사다. 특검팀은 이날 김 전 차장이 사건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로부터 귀빈정 이용에 관한 구체적 지시를 받았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해군 선상파티 의혹은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2023년 8월 지휘정인 귀빈정에서 파티를 즐겨 군용 자산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으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처음 제기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전국 곳곳에 허위 테러 예고글이 잇따르지만, 국가의 손해배상 청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잡한 절차 탓에 신속한 대응이 어렵고, 그 사이 경찰력과 예산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허위 테러 예고글 등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은 2022년 4235건에서 2023년 5155건, 지난해 5432건으로 늘었다. 반면 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손해배상 청구는 지난해 발생한 사건 중 단 3건에 그쳤다. 경찰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내부 ‘손해배상심의위원회(심의위)’를 열어야 한다. 위원회는 내부 인력뿐 아니라 외부 법률 자문위원까지 포함돼야 하며, 사건별로 열리지 않고 통상 연 1~2회 열리는 구조다. 이 때문에 소송 제기까지 수개월이 걸린다. 이후에도 관할 고등검찰청의 지휘 승인을 받아야 해 절차가 복잡하다. 이런 이유로 현장에서는 “사실상 손해배상 청구가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테러 예고글 작성자에 대한 손해배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대상은 지난해 9월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1건뿐이었다. 이 소송도
▲ 오후 1시 안성농협 비대위, 석정동 안성 농협 하나로마트 앞 인도, 조합장 사퇴·배당 촉구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부정선거 규탄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찰이 수도권 일대에서 수억 원 대 피해가 발생한 KT 소액결제 피해 사건 관련 장비를 전달하거나 범죄수익금을 세탁한 8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이들 중 3명을 검찰에 넘겼으며, 현재 범죄를 지시한 상선을 추적하고 있다. 10일 경기남부경찰청은 정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침해) 및 컴퓨터 등 사용 사기 혐의로 50대 한국인 A씨 등 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와 30대 중국 동포 B씨, 한국 국적의 40대 C씨를 구속송치했다. 이들은 이 사건 실행범에게 장비를 전달하거나 자금 세탁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텔레그램 등으로 알게 된 상선의 지시로 지난 6월 초 범행에 사용된 통신장비 부품을 조달해 B씨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대가로 상선에게 5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씨는 지난 7월 19일 이 사건 실행범에게 A씨에게 받은 부품과 별도로 입수한 다른 부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에 사용된 장비는 27개의 네트워크 장비 개별 부품이 하나의 세트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초 해당 장비는 펨토셀이라고 알려졌으나, 전체 부품 중 펨토셀 역할을 하는 부품은 단 1개인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화재 예방 수칙을 알리기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10일 도소방재난본부는 '일구와 화재 지킴이' 멀티미디어북 배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일구와 화재 지킴이는 화재 예방과 대피, 응급처치, 산불예방 등 어린이들에게 꼭 필요한 소방안전 정보를 담은 디지털 교육 콘텐츠이다. 이번 멀티미디어북은 소방 구조견 캐릭터 일구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화재 예방 및 대처 요령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위기 대처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음성, 이미지, 미니게임 등 다양한 시청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자료는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등 어린이 교육기관에 배포되고 있으며, 도소방재난본부 누리집에도 게시돼 교육현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생활 속 화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안전교육이 필요하다"며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전의식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