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명 소하동 유승 한내들 아파트 건설현장, 노조고용요구 ▲ 오전 7시 30분 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조, 안성 원곡면 금강레미콘 출입구 앞, 운송비 인상분 지급 촉구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사태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국회에 1000명 보냈어야지'라고 말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7차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공판에는 김철진 전 국방장관 군사보좌관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김 전 장관의 일정을 기획·관리하고 보좌한 인물이다. 김 전 보좌관은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오전 1시 20분쯤 윤 전 대통령이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에 방문해 오전 1시 50분쯤까지 머물렀다고 증언했다. 검찰이 김 전 보좌관의 진술조서를 근거로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국회에 몇 명이나 투입했느냐'라고 묻자 김 전 장관이 500명 정도라고 답했고, 윤 전 대통령이 '거봐, 부족하다니까. 1000명은 보냈어야지, 이제 어떻게 할 거야'라고 말했나"라고 묻자 김 전 보좌관은 "들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김 전 보좌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김 전 장관에게 두세번 정도 국회에 인원을 얼마나 보냈는지 물었고, 김 전 장관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다가 재차 질문을 듣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평소 앓던 지병을 이유로 입원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병세가 위중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4월 11일 한남동 관저 퇴거 이후 자택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에서 칩거를 이어갔으며 지난 3일 대선 투표 당일 공개석상에 유일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을 수사할 '김건희 특검'이 출범을 앞둔 가운데 특검 관계자들도 입원 상황을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 SPC 시화공장 작업자 사망사고 관련 당시 사망한 작업자가 소지하고 있던 윤활유 용기가 인체에 유해한 금속 절삭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사고로 숨진 50대 여성 작업자 A씨는 '스파이럴 냉각 컨베이어'에 윤활유를 넣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수사하던 경찰은 사고 당시 사용했던 윤활유 용기를 발견했는데, 이는 국내 한 업체 D사의 금속 절삭유 용기와 동일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속 절삭유란 절삭 가공 작업을 할 때 공구와 절삭 작업 재료 간의 마찰열 발생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 공업용 윤활유이다. D사의 금속 절삭유 주요 성분은 염화메틸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이 같은 성분은 흡입 시 두통과 어지럼증, 접촉 시 피부에 염증 등을 각각 일으킬 수 있다. 장기간 노출되면 간이나 신장 손상, 신경계의 이상, 심하면 암을 유발할 수 있다. 용기 겉면에는 제품 용도와 함께 주의 사항으로 '흡입하지 않도록 주의'라는 등의 경고문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제빵 공정에서 금속 절삭유 사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망한 A씨가 사고 당시 소지하고 있던 금속 절삭유 용기를 공장 측으로부터 임의 제출받아 국립과학수사연구
윤석열 전 대통령이 연루된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사건 당시 국가안보실에 파견돼 있던 김형래 대령을 소환 조사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후 김 대령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대령은 이른바 'VIP 격노설' 의혹 당일인 2023년 7월 31일 오후 김계환 당시 해병대사령관과 연락을 주고받았던 인물이다. 김 전 사령관은 당시 임기훈 전 대통령실 국방비서관, 김 대령 등과 통화한 뒤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자신의 집무실로 불렀고, 박 전 단장은 이 자리에서 김 전 사령관으로부터 'VIP가 격노했다'는 언급을 들었다고 주장해왔다. 박 전 단장이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국회 설명과 언론 브리핑이 돌연 취소된 이유에 대해 따져 묻자 김 전 사령관이 "오늘 오전 대통령실에서 VIP 주재 회의에서 1사단 수사 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하면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 됐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김 대령은 또 언론 브리핑을 하루 앞둔 2023년 7월 30일에도 김 전 사령관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다. 김 전 사령관이 7월 30일 저녁
경기대학교 교수와 직원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손율 이사장이 추진하는 복지정책을 지지하며 궐기대회를 열었다. 일부 세력의 허위사실 유포와 반대 움직임을 규탄하며 대학 내 평등 실현을 촉구했다. 16일 정오쯤 경기대학교 본관 앞에서 ‘이사장의 교·직원 복지정책 지지 및 학내 평등 실현을 위한 궐기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손 이사장이 지난 4월 취임 이후 추진 중인 비정규직 교수 및 직원의 정규직 전환 등 복지정책에 힘을 싣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일부 세력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정규직 전환 정책을 방해하고 있다”며 “정당한 복지 정책 추진에 훼방을 놓는 시도를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이사장이 일부 교수를 다른 학교에 팔아넘기려 한다”는 주장을 문제 삼으며, 이는 사실과 다른 왜곡이라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비정년트랙 교수 전환 공고가 게시된 직후, 얼굴을 가리고 허위 문건을 배포한 인물들이 포착되면서, 현재 이 사안은 경찰에 접수돼 수사가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일부 은둔세력은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이사장의 명예를 훼손하고, 이사회의 정당한 권한에 타격을 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행태는 대학의 자율성과
별거 중인 아내의 위치를 중고거래 앱으로 파악한뒤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남편이 검거됐다. 16일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2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4시 10분쯤 화성시의 한 거리에서 아내인 30대 B씨를 흉기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A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이 B씨는 아무런 상처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거주하는 A씨는 아내가 집을 나가자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평소 B씨가 사용하는 중고거래 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앱에서 B씨의 활동 지역이 동탄신도시 일대로 나오자 A씨는 흉기 등을 소지하고 이 일대를 찾아와 B씨가 나타나길 기다렸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모종의 이유로 지난 5월부터 따로 산 것으로 알려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중고거래를 미끼로 B씨를 불러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에게서 가정폭력 등 과거 경찰 신고 이력은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12·3 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구속기간 만료 10일을 앞두고 조건부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됐다.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 전 장관에 대해 직권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내렸다. 보석은 보증금 납부나 다른 적당한 조건을 붙여서 구속 집행을 해제해 석방하는 절차다. 재판부는 보석을 결정하면서 "현행 형사소송법에 따른 1심 구속기간이 최장 6개월로 그 구속기간 내 이 사건 심리를 마치는 것이 어려운 점, 구속기간 만료를 앞두고 피고인의 출석을 확보하고 증거 인멸을 방지할 보석 조건을 부가하는 보석 결정을 하는 것이 통상의 실무례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보석 보증금 1억 원, 주거 제한 등 기본적 조건과 함께 윤석열 전 대통령을 포함한 이번 사건 피의자나 피고인, 참고인이나 증인 및 그들의 대리인·친족과 사건과 관련해 만나거나 전화·서신·팩스·이메일·휴대전화 문자·SNS를 비롯해 그밖의 어떤 방법으로도 연락을 주고받아선 안 된다는 사항 등을 조건으로 부여했다. 김 전 장관은 작년 12월 27일 구속돼
상표권 분쟁 과정에서 트로트 가수 영탁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막걸리 제조업체 예천양조의 대표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12일 오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예천양조 대표 백모 씨와 예천양조 서울경기지사장 조모 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예천양조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영탁막걸리'와 관련해 영탁 측과 상표권 사용 및 모델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자 "영탁 측에서 모델료 등으로 1년에 50억 원씩 3년간 총 150억 원을 요구했다" 등 협상 과정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는다. 또 조 씨는 영탁의 모친에게 '영탁의 이미지를 실추시켜 연예계 활동을 방해하겠다'는 취지로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1심은 이들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해 백 씨와 조 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 2심은 일부 발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