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소재 도로를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2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소재 한 도로에서 차량 1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차량이 일부 불에 탔으나 해당 차량 운전자와 인근을 지나던 다른 운전자들이 소화기로 직접 불을 끈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이미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하고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사고 차량 운전자는 "에어컨을 끈 후 창문을 열었는데 1~2분 후 연기가 발생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계엄 해제 의결 방해 의혹 관련 법원의 증인 소환장을 수령하지 않았다. 오는 23일 예정됐던 증인신문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31단독(전은진 판사)는 지난 12일과 18일 한 전 대표에게 증인 소환장을 발송했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폐문부재(송달받을 장소에 문이 닫혀있고 사람이 없는 것)로 한 전 대표에 전달되지 않았다. 앞서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 10일 한 전 대표에 대한 공판 전 증인신문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장소를 국회에서 당사로 여러차례 변경하는 등으로 의원들의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한다. 이로 인해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은 당시 계엄 해제 의결에 참석하지 못했고, 국회의 해제 요구 결의안은 국민의힘 의원 108명 중 90명이 참여하지 않은 상태에서 재석 190명·찬성 190명으로 가결됐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발간한 책이나 인터뷰 등을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 당시 박지영 특검보는 "계엄 당시 현장에서는 한 전 대표의 메시지와 추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생을 끌고가려던 60대가 검거됐다. 22일 안산상록경찰서는 미성년자 약취유인 미수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 5분쯤 안산시 상록구 한 아파트 단지 내에서 집에 가던 초등학교 5학년 B군의 팔을 잡아당기며 "함께 가자"고 한 혐의를 받는다. 인근에 있던 주민들이 A씨를 저지하면서 B군은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후 B군은 이에 대해 자신의 아버지에게 말했고,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약 1시간 만에 A씨는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예뻐서 그랬다. 술에 취해 잘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아침 출근시간대 수원 장안구 북수원IC 인근에서 화물차 트레일러 적재물이 인근에 있던 승용차를 덮쳤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사고 여파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오전 7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북수원IC에서 화물차 트레일러에 적재한 H빔이 우측에 있던 모닝에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별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를 수습하는 등 안전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일대에는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경기남부타워지부, 평택 브레인시티 모아미래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광주 곤지암역 제일풍경채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원 이목지구 대방건설 2단지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차선은 안 보이는데 비가 와서 길은 미끄러워 하마터면 사고 날 뻔했어요" 갑작스러운 폭우가 내린 지난 19일 밤. 수원시와 용인시, 다른 지역으로 빠지는 신갈IC 등을 연결하는 중부대로는 퇴근시간과 맞물리면서 수없이 많은 차량이 다니고 있었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우 속에 차량들은 위태롭게 이동하고 있었다. 거센 비로 도로가 미끄러운 만큼 조심히 주행해야 하지만 중부대로는 비가 올 때마다 운전자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 우천시, 특히 비 오는 밤이면 도로의 차선이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 경기신문이 당일 해당 도로를 주행한 결과 차선을 분별하는 흰색 선을 식별할 수 없었다. 차선을 유지하기 위해선 전방의 차량과 좌측과 우측 차량의 거리를 확인해야만 했다. 당시 도로에선 차선을 찾지 못해 옆 차선을 침범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해당 도로에선 지하철 공사가 진행 중으로 도로가 갑작스럽게 좁아지는 구간이 있어 사고 우려가 높다. 아주대병원을 거쳐 가톨릭병원으로 향하는 도로는 더 심각하다. 해당 구간에는 사거리가 있어 직진 차선과 좌회전 및 우회전 차로가 섞여있지만 차선이 보이질 않았고, 자칫 방심하면 옆 차선을 침범하기 쉽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추가 기소한 것에 대해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게 해달라며 보석을 신청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백대현 부장판사)에 보석을 신청했다. 윤 전 대통령의 보석 심문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지난달 재판부에 기일 변경 신청서도 제출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구속이 취소됐으나, 7월 1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허위공문서 작성·행사 등 혐의로 특검팀에 의해 구속됐으며, 같은달 19일 재판에 넘겨졌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전 진행한 국무회의에서 9명의 국무위원을 소집하지 않아 헌법상 권한인 계엄 심의·의결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국무회의의 외관만 갖추려고 소집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나온다. 계엄 해제 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서명한 문서로 인해 계엄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만들고, 이를 폐기한 혐의도 있다. 수사를 대비해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등의 비화폰 통신 기록 삭제를 지시하고,
이천 영동고속도로에 포트홀이 생겨 인근을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파손됐다. 2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2분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이천졸음쉼터 부근을 주행하던 차량 6대의 타이어가 파손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는 4차선 도로 중 3차로와 4차로 사이에 포트홀이 생겨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공사는 최근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해당 지점에 포트홀이 발생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난 포트홀에 대해 보수공사가 진행되면서 인근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공사 관계자는 "추후 확인되는 피해 차량 규모는 더욱 커질 수 있다"며 "피해 차량에 대해서는 공사 측에서 보험을 통해 배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 소재 새마을금고에서 부실 대출을 일으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이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검찰도 일부 혐의를 무죄로 판단한 1심 판결에 법리 오인이 있다며 항소를 제기했다. 21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남양주 새마을금고 부실 대출 사건 관련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새마을금고 전현직 간부 A씨 등 3명은 항소장을 냈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정일권 부장검사)도 법리 오인과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은 "판결 내용을 검토한 결과 재판부가 무죄로 본 사기와 사문서위조 일부 혐의에 대해 법리 오인이 있고 양형도 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은 이들 3명에 대해 징역 20년과 징역 10년, 징역 7년을 구형했으나 1심 재판부는 지난 11일 이보다 낮은 징역 15년과 징역 7년, 징역 5년을 각각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위조한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남양주 동부새마을 금고에서 238회에 걸쳐 총 475억 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불구속 기소된 B씨와 구속 기소된 C씨는 각각 필요 서류 제출을
소방청은 산업 현장의 화재·폭발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고위험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점검에 나선다. 21일 소방청은 다음달 24일까지 5주간 전국 고위험 사업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장 내 화재와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된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중대산업재해 가운데 화재·폭발 사고로 연평균 39명이 숨졌다. 특히 제강, 시멘트, 건설, 화장품·페인트·타이어 제조업 등에서 대형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소방청은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고위험 사업장 17만여 개소 중 화재·폭발 사고가 빈발한 5대 업종을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3442곳이다. 건설업은 소방안전관리자를 선임한 현장으로 한정한다. 소방청은 각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점검팀을 꾸려 위험성이 높은 사업장을 선별해 안전실태를 확인한다. 점검 항목은 소방 계획 수립, 소화·경보설비 관리, 피난·방화시설 확보, 가연성 자재·위험물 관리, 용접·용단 등 화기작업 안전 확보, 작업자 초기 대응 훈련 및 정기 교육 실시 여부 등이다. 소방청은 점검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