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최근 월성원전 때문에 검찰총장직에서 물러났다는 발언에 대해 "대선용 알리바이"라고 비판했다. 김성환 의원은 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주한규 원자력공학과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검찰총장을 그만두고 정치 참여하게 된 계기가 월성원전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월성원전 수사가 검찰총장이 중도에 사퇴하고 대선에 뛰어들어 정치적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만큼 중요한 문제였는지 의문"이라며 "대선 출마를 위한 알리바이"라고 주장했다. 한준호 원내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정치 참여에 대한 정확한 명분도 없고 중립성을 위반하고 나오시지 않았느냐"며 "본인이 수세에 몰리다 보니 (만든) 알리바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이 전날 만났다는 주한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수용했던 사람"이라며 "원전 쪽에 굉장히 가까운 분하고 무슨 대화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무소속 양이원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원전을 대선 수단으로 악용하는 행각에 진저리가 난다"며 "대권을 위해 국민을 섬기는 공직자로서 자존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의원은 6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바지 발언'에 대해 "본선에서 그랬으면 폭망각"이라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지금 우리끼리 스파링하고 있는 중이니까 그냥 뭐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만약 본선이었으면 "폭망각"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박 의원은 "본인에게 불리하거나 불쾌한 일이 있더라도 이렇게 (위트있게) 대답해야 한다"며 "예전에도 곤란한 질문하니까 인이어 빼서 집어던지고 생방송 중에 방송 연결 인터뷰 중에 가시는 그런 모습으로 대통령의 태도를 가져가시기가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한된 시간이 있으니까 그 초 가기를 기다리시더라"라며 "옛날에 사이다, 고구마 논쟁이 있었다. 사이다 이재명은 어디 가고 정말 답답하게 몸사리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장점으로 "한 번 한다면 하는 스타일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거기에서 국민들이 점수를 주고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지사를 향한 비판이 지나치다는 시각과 관련해 "저는 주로 정책적인 비판과 질의, 논쟁을 시작한 것"이라며 "기본소득 문제는 빼도 박도 못할 문제다. 다른 당의 후보들도 얼마나 정조준하
더불어민주당 선거인단에 일반 국민이 16만명 넘게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국민선거인단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6일 현재(11시) 16만8341명이 신청했다. 2차 모집은 예비경선이 끝나는 오는 16일부터 내달 3일까지다. 선거인단은 전국대의원, 권리당원, 일반 당원·국민, 재외국민 등으로 구성되며, 본경선에서 최종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 대의원·권리당원 약 80만 명은 자동적으로 투표권이 쥐어지며, 일반 당원·국민 등은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 특히 당원과 (권리당원·대의원)과 일반 선거인은 모두 동등한 1표씩 행사한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우호적인 선거인단을 확보하는지가 승패를 좌우하는 가늠자다. 대선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돕는 국회의원과 보좌진, 캠프, 외곽조직 등 총동원해 문자나 SNS 메시지를 보내며 '지지자 영끌'에 나서는 이유다. 본격적인 '세 대결' 국면으로 접어든 것이다. 이재명과 이낙연 후보 측은 선거인단 100만 명, 정세균 후보 측은 150만 명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으로 전국적 조직망을 갖춘 이재명 후보의 '민주평화광장',과 이낙연 후
개발사업 시행자가 학교용지를 제3자에게 임의로 매각하는 것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이 대표발의 됐다. 홍기원 국회의원(더민주·평택시갑)은 학교용지를 학교시설의 설치 권한이 없는 자에게 매각할 수 없도록 하는'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과 '도시개발법' 개정안 2개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개정안은 민간 개발 사업시행장의 학교 용지 공급 의무를 명확히 하고, 학교 시설의 설치 권한이 없는 자에게 학교 용지를 처부하지 못하도록 하는 벌칙 조항이 신설됐다. 홍 의원은 "학교용지를 제3자에게 임의매각하는 일을 방지하여 앞으로 도시개발에 있어 학교시설 공급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더는 학교용지로 인한 학교설립 지연 문제 때문에 아이들의 학습권이 침해받는 등 주민들이 불이익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5일 장모 논란 등으로 위축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집중 포화했다. 김용민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전 총장과 일가를 둘러싼 사건은 양파껍질처럼 계속 벗겨지고 있다"며 "잔고증명서 위조나, 납골당 편취,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사건, 전시기획사 협찬사건 등이다"라고 했다. 또 "옵티머스 펀드 부실 수사 의혹, 한명숙 전 총리 위증교사 수사 방해 의혹, 최측근 윤대진 형사의 형 뇌물수수 수사 무마 의혹 등에 윤 전 총장의 이름이 올라가있고, 한동훈 검사와 채널A 검언유착 사건 의혹에도 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가 대통령이 되면 권력의 사유화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두들겼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온 국민이 윤석열 일가의 국정농단을 예고편을 목도한 것"이라고 가세했다. 백혜련 최고위원은 "강골 검사의 이미지로 어필했던 윤 전 총장이 가면 속의 자신이 드러나고 있다"며 "장모 구속 사건과 관련해서는 입건조차 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장모의 면책각서(책임면제각서) 아이디어가 누구한테 나왔는지 규명되어야 한다"며 "검사 윤석열의 후광이 작동했을 개연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유동수 국회의원(더민주·계양갑)이 법률소비자 연맹이 선정한 제21대 국회 1차년도 '대한민국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법률소비자연맹은 각 국회의원의 활동을 ▲본회의 재석 ▲상임위원회 출석 ▲법안투표율 ▲발의한 법안 성적 ▲국정감사 성적 ▲상임위원회 활동 등 12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의원을 선정하고 있다. 유 의원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21대 국회 개원 첫 1년간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해 왔다. 입법 분야에선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안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을 대표 발의해 국민의 권리 보호에 앞장섰다. 또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으로서 당 내에서 K-뉴딜위원회 총괄부본부장, 부동산정책특위 금융분과위원장, 가상자산TF 단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민생 정책들을 논의해 왔다. 유 의원은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노력을 고평가해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충실한 심부름꾼으로서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박용진 의원은 5일 "이광재 후보 많이 아쉽다"며 "젊은 후보들끼리 좋은 정책과 미래 비전을 가지고 끝까지 경쟁할 수 있길 바랐는데, 그래도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광재 의원과 저는 사실 많은 것이 다르다. 그러나 이번 대선 당내 경선 출사표를 보면 저와 많은 것이 닮았다"고 했다. 이어 "신성장, 혁신산업 육성, 도시주변 공항 관련 인식, 국부펀드 등 미래비전과 대한민국 발전에 대한 로드맵이 그렇다"고 했다. 그러면서 "단일화라는 정치적 전략에 알찬 정책 비전들이 묻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의원이 제시한 공약과 정책 중 비슷한 것들은 제가 더 야무지게 움켜쥐고 가겠다"며 "젊은 사람답게 더 과감하게, 젊은 정치인답게 더 용기 있게 우리의 미래를 설명하고 실현시켜 가겠다"고 했다. 또 "인생도 정치도 마치 등산처럼, 고개 하나 넘으면 또 다른 고갯길이 나타난다"며 "지치지 않고 마침내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멀리 보고 미래를 향해 또박또박 한 걸음씩 새 세상을 향해 가겠다"고 완주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그 동안 만날 때마다 격려해줬데, 앞
강득구 국회의원(더민주·안양만안)은 6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3층 대회의실에서 ‘공정한 선발과 채용을 위한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학력이 개인의 선택과 노력에 따라 성취 정도가 달라질 수 있는지, 합리적인 차별 요소로 볼 수 있는 것인지, 청년과 학부모 등 사회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통해 짚어볼 예정이다. 출신학교 차별금지법 제정의 내용과 필요성 또한 객관적 근거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무관중 토론회로 진행되며, 유튜브(채널: 강득구TV, 사교육걱정없는세상)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이광재 의원이 5일 정 전 총리로 대선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두 사람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권 레이스를 뛰는 예비후보는 9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추미애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양승조 최문순 김두관 등 후보가 '1차 관문'인 컷오프를 넘기 위한 경쟁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광재 의원은 이날 "민주당은 한 번 더 국가를 경영해야 복지가, 평화가 더 강해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며 "대통령은 연습할 시간이 없다. 안정 속에서 개혁이 지속돼야 대한민국이 미래로, 희망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정권 재창출 필승을 위해 힘을 하나로 합치기로 결정했다"며 "오늘의 필승 연대는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정부의 계승, 4기 민주정부 수립과 대한민국 미래, 경제 창달을 위한 혁신 연대"라고 강조했다. 이번 단일화 결정으로 반 이재명 전선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컷오프 통과가 예상되는 추미애 후보는 경선연기에 대해서 원칙론을 내세워 왔다. 지난 3일 첫 TV토론회에서도 다른 후보들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을 집중 공격한 데 반해, 옹호하는 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예비후보 8명 중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낙연TV를 통해 "대통령 후보로 나서겠다는 말씀을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우리 민주당의 세 분 대통령을 모셨다.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저에게 학교였다"며 "그분들로부터 정치와 정책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5대 국정 비전으로 ▲신복지 ▲중산층 경제 ▲헌법개정 ▲연성강국 신외교 ▲문화강국 등을 제시했다. 그는 "누구나 인간으로서 최저한의 삶을 보장받아야 한다"며 "2030년까지는 모든 국민이 지금의 중산층 수준으로 살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산층이 얇아지면 불평등이 커진다"며 "중산층이 두터워지려면 일자리가 늘어야 한다. IT, 바이오, 미래차, AI 같은 첨단기술 분야를 강하게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헌법개정 공약과 관련해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강화하겠다"며 "생명권·안전권·주거권을 헌법에 신설하고 토지공개념이 명확해져 불로소득을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