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차 북미정상회담의 하루 앞두고, 한반도 훈풍을 기대하며 남북교류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남북교륙사업 추진 계획에서 ▲지속적인 남북교류 사업 태세 마련 ▲평화도시·동북아 경제중심도시 ‘인천’ 의제 확산 ▲교류 중단으로 소실된 역량 복원과 실질적 남북교류사업의 진전 등을 기본 목표로 설정했다. 먼저 평화·통일 관련 유관기관,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평화도시조성위원회’를 구성해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정책수립과 실천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전국의 남북문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서해평화포럼’을 조직해 인천형 남북교류와 평화도시 조성의 정책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다음으로 남북정상의 선언에서 언급됐던 서해평화협력지대 조성, 남북공동어로구역 지정,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 외에도 박남춘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해평화협력청 설치, 교동 평화산업단지 조성 등에 대해서도 중앙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건의와 다각적인 지원을 요청키로 했으며, 타 지방정부와의 협업을 통해 남북교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또 대북제재가 현존하는 상황과 중앙 정부 주도로 추진되는 남북교류의 현 상황을 고려해 인도적 지원, 사회·문화·체육 교류 등 정세에 따른 실현 가능한
인천시는 지난해에 개소했던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이하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소상공인지원센터가 추진하는 사업은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불공정거래피해상담 등 총 3개 부문이다. 먼저 소상공인 부문은 지역 소기업의 경영애로해소 및 영업활성화를 위해 경영SOS응급클리닉을 통한 종합 솔루션 지원사업과 폐업과 사업전환 지원사업, 소상공인 교육 등 맞춤형 지원사업을 개시한다. 특히 소기업의 영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인회 구축을 통한 협업화, 도시형 소공인 지원 등을 약 1천 개 이상의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서민금융복지 부문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개인파산·개인회생·워크아웃 등 채무조정시 필요한 신용상담 및 관련 비용을 지원해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 근로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금융소외계층 대상을 찾아가 채무상담 및 사전예방 신용교육 등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불공정거래피해 부문에서는 공정거래 확립과 중앙행정의 지방화 추세에 따른 지방정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불공정거래피해와 상가임대차 분쟁 관련 상담 후 문제해결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는 지역 소상공인·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26일 중소기업의 자금애로 해소와 금융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술보증기금,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과 함께 ‘2019년 제1차 인천지역금융지원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 ‘인천지역금융지원실무위원회’는 인천중기청과 민·관 금융기관 책임자들이 모여 인천 관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효과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한 정책금융기관과 은행들은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도입기업과 일자리창출기업 등에 대한 특별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뜻을 모았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의미있느 시간이었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 시중은행들과 협의를 거쳐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과 경찰 관계자 일행이 26일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했다. 이날 이 청장 일행은 이중호 사장 등 공사 임원진과 월미궤도사업 추진현황 및 인천도시철도 운영 현황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눈 뒤, 종합관제실에서 인천도시철도 1·2호선의 관제시스템 둘러봤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지역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 공모전 준비 등 다양한 꿈을 실현하기 위한 모임활동을 지원한다. 25일 인천TP에 따르면 인천TP는 올해 사업비 6천만 원을 들여 미추홀구 제물포스마트타운 15층 청년공간 ‘유유기지’에서 인천청년모임지원사업 ‘인조이(IN-JOY)’를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 사업은 인천지역 청년들이 공동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구성한 다양한 모임들의 활성화를 지원,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부여와 자립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천TP는 우선 다음달 17일까지 유유기지 홈페이지(www.inuu.kr)를 통해 청년 3명 이상으로 구성된 모임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받는다. 지원 자격은 인천에 살고 있거나 생활권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들이다. 인천TP는 상반기에 60개 팀을 선정, 각각 60만 원씩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활동비는 모임의 특성에 따라 교육, 홍보, 도서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월 1회 네트워킹데이를 마련, 다른 모임과의 아이템 정보 공유와 교류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 상승과 유유기지 활성화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한편, 하반
인하대병원 임직원 70여 명이 지난 23일 미추홀구 학익동 햇골길 산동네를 찾아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영모 병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소외된 이웃들에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3·1운동-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인천시, 다양한 기념사업 추진 인천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인천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참관만 하던 기존 기념식에서 벗어나 시민 모두가 다함께 100년 전 그날의 현장에서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동구와 공동으로 3·1운동의 발상지인 창영초등학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창영초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인천에서 처음 만세운동이 시작된 곳이다. 시가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추진하는 사업들을 살펴봤다. ‘3·1운동 발상지’ 창영초등학교서 기념식 시민단체 ‘시민 주권 선언서’ 작성·발표 동인천역 북광장까지 만세운동 시가행진 학술사업 추진…인천의 역사적 가치 발견 자유공원·인천항 등 역사적 장소 정비 내항·개항장 일원 문화재생사업 추진 이민사박물관 해외한인 독립운동 특별전 등 항일운동·순국선열 재조명 문화행사 &lsq
술에 취해 시비를 건 50대 남성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폭행치사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폭행 행위에 소극적으로 대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 행위를 했다”며 “키가 10㎝가량 작은 피해자를 폭행하지 않고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생명을 빼앗은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이유 없이 시비를 거는 피해자의 행동에 화가 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7년 12월 29일 오후 11시 25분쯤 인천시 서구 한 식당 앞에서 B(56)씨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식당 앞에서 담배를 피우며 일행과 이야기를 하던 중 술에 취한 B씨가 “내가 특전사 출신”이라며 횡설수설하고 시비를 걸어오자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뒷머리를 바닥에 부딪힌 B씨는 머리뼈 골절 등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6일 만에 숨졌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벌금 미납으로 체포될까 봐 두려워 음주운전 단속 중인 경찰관을 차량으로 치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관의 신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며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잘못을 인정하며 반성하고 있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피해자를 위해 손해배상금을 공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8일 오전 12시 9분쯤 인천시 부평구 한 도로에서 K5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 중인 인천 삼산경찰서 소속 B(37) 경사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 경사가 정차하라며 수신호를 하면서 다가오자 급히 차선을 변경하다가 사고를 내고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같은 회사 소속 한 여직원이 남자 상사와 불륜을 저질렀다가 퇴사했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5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A(59·여)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황 판사는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같은 범죄로 처벌받은 적이 없는 점 등은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9월 19일 오전 11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업체 본사 교육장에서 다른 직원에게 “B(여)씨가 김 차장(남)과 바람이 났는데 김 차장 부인에게 들켜 회사를 그만뒀다”고 헛소문을 내 B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