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는 오는 5월 31일까지 3개월 간 관광분야·주민참여예산 제안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예산편성과정부터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듣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작년부터 주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상사업은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발굴·육성(거점별 특화콘텐츠, 테마체험 프로그램 등) ▲인천관광 브랜딩 및 홍보마케팅(인천관광 인지도 제고 캠페인, SNS활용 홍보마케팅 등) ▲쉽고 편리한 관광환경 조성(주요 접점 관광불편 해소 및 서비스 개선 등) ▲관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친환경 관광, 일자리 창출, 주민·상인 소득증대 프로그램 등) ▲기타사항 (송도컨벤시아·시티투어 등 공사 운영사업에 대한 개선 제안 등) 5개 분야이다. 공사는 5월 말까지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담당부서 검토 및 심의를 거쳐 내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채택된 제안에 대하여는 하버파크호텔 숙박권, 인천관광기념품 등을 부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보다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참여 예산제 대상사업을 구체화하고, 접수기간을 3개월로 늘려 운영하는 것”이라며 “사업예산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와
인천녹색연합은 인천 내륙의 양서류 산란시기가 지난해보다 1∼2주가량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도롱뇽은 인천 만월산과 원적산에서 올해 2월 13일과 25일에 각각 처음 산란이 확인됐다. 이는 지난해 2월 27일과 3월 10일에 비해 2주가량 빨라진 것이다. 산개구리는 계양산과 문학산에서 올해 각각 2월23일과 2월26일 처음 산란이 확인됐다. 부평 나비공원에서는 지난해 3월6일 처음 산란했던 두꺼비가 올해 2월27일 처음 산란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녹색연합은 2∼3월 기온이 높아지면서 양서류 산란이 앞당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인천에서는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백령도에서 관찰됐다”며 “기후변화가 인천 바다와 육상의 생태계 변화를 야기하고 있어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와 탄소 배출 제로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소방서는 관내 공사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화재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객관적인 재현실험영상과 더불어 대형화재사례,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개인안전장비 착용, 화재예방조치 등을 포함한 교육영상을 소방서에서 자체 제작했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2일 연수구 동춘동 소재 ‘영일정씨 판결사공파·승지공파 동춘묘역’을 인천시 기념물 제68호로 지정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동춘묘역’은 영일정씨 판결사공·승지공파 종중 소유로서 분묘 17기와 석물 66점으로 이뤄져 있다. 영일정씨는 1607년(선조 40년)에 승지공(承旨公) 정여온(鄭如溫, 1570~1632)이 부친 정제(鄭濟, 1540~1607)의 묘소를 연수구 청량산 밑에 모신 이후로 400여 년 동안 인천에서 세거한 사대부 가문으로, 영일정씨 가문의 역사를 통해 조선 중·후기 역사의 흐름을 알 수 있다. 특히, 복두공복에서 금관조복으로 변화하는 문인석(文人石)을 통해 조선 후기 미술사의 변화를 연구할 수 있으며, 교지(敎旨,) 화회문기(和會文記), 완문(完文), 소지(所志) 등 고문서를 이용하여 조선의 정치와 사회, 경제상황 등을 가늠할 수 있다. 현재 묘역의 관리는 전반적으로 잘 이뤄지고 있으나 등산로가 묘역 옆에 위치하고 있어 훼손의 우려가 있고, 최근 능묘조각과 함께 능 앞을 지키고 있는 석수, 향로석, 장명등, 혼유석과 같은 일부 석물들이 도난당하
인천 동구지역자활센터는 최근 지역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센터 주거복지사업단 12명이 참여해 만석동에 위치한 저소득층 가정에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하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영종국제도시를 순환하는 노면전차(트램) 설치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2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된 ‘제1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중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 사업’이 노선 단축을 검토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구간 활주로 지하로 트램이 통과하는 게 구조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해당 구간에 대한 용역 검토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종내부순환선 1단계는 영종하늘도시∼운서지구∼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구간(14.8㎞)에서 노면전차를 운행하는 사업이다. 정거장 수는 11개다. 이 노선은 하루 예상 이용객이 3만1천여 명이고 사업편익비용이 기준치 1보다 높은 1.05로 나와 사업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인천도시공사·인천공항공사가 나눠 내는 구조로, 공사비 3천205억원·차량구매비 440억원 등을 포함해 4천420억원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노선이 단축될 경우 인천공항공사에 사업비 분담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져 재원 조달 문제로 사업 추진 기간이 애초 계획한 2020∼2028년보다 늦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인천공항까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부평갑 예비후보는 2일 ‘어떤 권력도 부평구민 위에 군림할 수 없습니다’라는 성명을 발표하며, 지역 경선에 부당한 개입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홍 예비후보는 “본선 경쟁력이 높은 후보의 공천을 더 이상 ‘여성 특혜’라는 말로 비방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의 시작은 가장 낮은 자세로 출발한 풀뿌리 민주주의였다. 여성이라는 말로 저의 삶과 선거마다 저를 지지해주신 주민들의 선택을 부정하지 말길 바란다”며 “인천은 헌정 이후 70년 동안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없는 곳이다. 현행 공직선거법과 우리당 당헌당규에 명시된 30% 여성공천은 한번도 지켜진 적이 없다. 당 강령에 있는 성평등정치실현의 가치를 뒤엎은 인천의 중진의원들은 더이상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지 말아달라”고 촉구했다. 또 “중앙당에서 결정한 공천 결과를 뒤엎기 위해 저 하나를 두고 인천의 중진의원과 초·재선 의원 모두 나섰지만 이에 굴할 홍미영이 아니다”라며 “우리 지역구 주민들이 만만하지 않다. 더 이상 우리 지역구의 경선 과정에서 그 어떠한 개입도 용납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홍 예비후보는 “본선에서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 홍미영. 30여년간
인천항만공사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직원 일부를 다른 사무공간에 분산 배치하는 비상운영체제에 들어간다. 공사는 위기관리위원회를 열고 이번주 중에 전체 직원 250명의 25%가량인 60여 명을 신국제여객터미널과 인천항 갑문운영동으로 분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인천항만공사 본사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해 사업장이 폐쇄되는 경우에도 국가 중요시설인 인천항에 기능 중단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분산된 사업장의 책임자는 운영부문 부사장이 맡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직원들과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상주한다. 또 본사와 분산된 사업장 직원 사이에 왕래를 일체 금지해 상호 감염을 예방키로 했다. 이밖에도 공사는 고객지원센터에서 고객과 비대면으로 고지서 발급 업무를 진행하고 본사 1층에 고객 접견 장소도 별도로 마련해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상공회의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을 지원해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건의문에서 “코로나19의 국내확산과 세계적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인천 기업들의 기업 활력 유지와 경영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 지원 방안으로 피해기업 지원 자금·대상 확대, 정부 정책자금 금리 인하·만기 연장, 국세·지방세 감면 및 납부 유예 등을 요청했다. 또한 4대 사회보험료 납부 유예, 공항·항만 등 국공유지 임대업체 임대료 인하 및 임대료 납부 기간 연장, 감염 예방 용품 기업 우선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인천상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입 거래, 원재료 수급 및 운송, 기업 운영·유지 자금 확보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상의는 “현재 상황이 지속한다면 기업의 생산 활동은 돌이키지 못할 정도의 수준으로 침체될 것”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이며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조사한 지난달 인천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았다. 지난달 한국무역협회 인천본부의 조사에서도 인천에 있는 대중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2020년도 유물 공개 구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립박물관은 중·장기 유물확충계획에 따라 인천의 역사문화 자료 보존과 전승을 위해 소장유물의 지속적 확충을 추진해 왔다. 올해 구입 대상 유물은 인천지역 근현대 문화예술, 전쟁, 산업(무역, 공업 등), 한인 이민사, 도시생활사 자료 등이다. 특히 올해는 개항 이후 인천 등 국내에서 활동한 내·외국인 예술가의 작품 또는 관련 기록, 극장·영화 등 인천지역의 문화예술 관련 유물 구입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개최될 특별전시에 활용될 근현대 이발소 및 미용실 관련 자료와 한인 이민사 자료를 함께 구입한다. 유물 구입에는 개인 소장자(종중 포함) 또는 문화재 매매업자, 법인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유물 매도절차는 1차 서류 심사가 통과된 실물 유물에 대해 유물평가심의회의 유물 평가를 거쳐 구입하게 된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