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양대웅 기획운영이사가 지난 20일 남인천캠퍼스를 방문해 학교 운영현황과 항공MRO 특화계획 등을 세밀히 점검한 후 캠퍼스 현장투어를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이사는 “내년 스마트표면처리 2년제 학위과정 신설, 항공MRO 특화 전환 등 현안에 대해 캠퍼스에서 부족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인천지역본부는 지역에서 처음으로 미국에 김치 수출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9일 진행된 ㈜이루심푸드의 수출 선적식은 웅진군뿐만 아니라 인천지역 전체에서 최초로 김치를 미주지역에 정식으로 수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초도 선적물량은 14t(4만불)은 미국 서부지역 유통체인을 통해 판매되며, 향후 연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 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aT 인천본부는 해외 유수 바이어를 발굴 및 초청하여 자체 수출설명회를 개최해 ㈜이루심푸드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이후 인천시청 위생과 등 지자체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에 적합한 패키징 및 디자인으로의 변경 등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단계별 복합지원을 실시한 바 있다. 배용호 인천본부장은 “점진적인 인천지역 농수산식품의 수출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만들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부평구는 내년부터 간선도로 기본 제한속도를 60㎞/h에서 50㎞/h로, 보호구역 등 이면도로 속도를 30㎞/h로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등 차량으로 부터 교통약자 보호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앞서 인천시는 올해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자동차 등과 노면전차의 속도)가 개정됨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시청 인근 백범로, 호구포로, 매소홀로, 경원대로의 제한속도를 50㎞/h로 제한해 운영하고 있다. 이에 구는 내년 3월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물 심의위원회 의결에 따라, 속도하향이 지정되는 구간의 도로를 대상으로 노면표시 및 교통표지판을 신설·교체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도시 도로 사망자 비중이 높은 이유는 제한속도와 상관성이 있고, 해외연구에 따르면 제한속도 60㎞/h로 주행할 경우 보행자 충돌 시 90%가 사망하지만 제한속도를 50㎞/h로 하향할 경우 사망률은 50%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안전속도 5030 사업이 교통사고 사망률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수출이 바이오·뷰티산업분야는 선전했으나, 전통산업의 부진이 이어져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는 ‘2019년 11월 인천 수출입동향 보고서’를 통해 11월 인천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한 32억2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국적인 수출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인천 수출은 전국 5위를 기록했으며, 11월 누계는 345억5천600만달러를 달성해 전년과 동일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11월 수출감소는 인천의 2·3대 수출품목인 자동차, 철강판의 부진과 함께 ‘SK인천석유화학’의 수출품목인 석유화학중간원료 생산 중단(9월 설비점검)에 따른 실적 감소분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10대 수출품목 중에서는 반도체가 5억2천2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0%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유럽대상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의약품과 중국, 일본 대상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화장품도 각각 3개월, 4개월 연속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동차(-9.8%), 철강판(-9.4%), 자동차 부품(-5.7%), 석유제품(-46.4%), 석유화학중간원료(-49.6%) 등 인천 전
생후 7개월 딸을 5일간 집에 혼자 방치해 살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어린 부부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2부(송현경 부장판사)는 19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사체유기, 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1)씨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아내 B(18)양에게는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피해자를 죽일 의도로 내버려 둔 건 아닐지 모르지만 사망할 수도 있다는 인식은 할 수 있었다. 살인의 고의가 있다고 인정하기에 충분하다”며 “피해자는 사망 당시 불과 7개월의 젖먹이 아기로 스스로 보호할 능력 없었고, 사망하기까지 극심한 육체·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것이고 범행 수법도 매우 잔혹해 중형을 선고하지 않을 수 없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는 징역 20년을, B양에게는 장기 징역 15년∼단기 징역 7년을 구형한 바 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소년법에 따라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A씨 부부는 지난 5월 26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인천 부평구 아파트에 생후 7개
인천시는 내년부터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노인이 기존 1만여 명에서 1만3천178명으로 늘어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존 노인돌봄서비스는 돌봄 기본, 돌봄 종합, 홀몸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초기 홀몸노인 자립 지원, 단기가사 서비스,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6개 분야로 나눠있었다. 그러나 유사한 서비스가 많고 단순한 안부 확인과 가사 지원 중심이라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시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10곳에서 24곳으로,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는 347명에서 850명으로 대폭 확충해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규 신청자는 내년 3월부터 관할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조사를 거쳐 서비스 제공 계획이 수립된다. 기존 노인돌봄서비스 이용자는 별도 신청이 필요 없다. 시 관계자는 “이전에도 노인 현황 조사는 했지만 구체적인 개인 여건까지 파악하기는 어려웠다”며 “이번 맞춤형 사업 시행으로 개별 노인을 상담해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내년부터 전면 시행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노인들의 필요에 따라 안전 지원, 사회 참여, 생활교육, 일상생활 지원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한국환경공단은 19일 캠프마켓 군수재활용품센터(DRMO) 정화구역 내 6개 시설물 중 문화재청이 보존을 권고한 5개 시설물을 그 자리에 존치한 채 정화작업을 진행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그 자리에 존치하기로 한 시설물은 일제강점기 일본육군 조병창의 주물공장으로 쓰였던 건물과 굴뚝, 일제가 전국 각지에서 수탈한 쇠붙이·놋그릇·엽전 등을 실어오던 철길과 플랫폼 등이다. 일본육군 조병창 시설은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1만여 명을 강제동원하고 민족경제 공출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또 주한미군이 쓰던 정문 게이트, 벙커 등의 시설물도 존치 대상에 포함했다. 국방부의 위탁을 받아 DRMO 토양 정화작업을 시행하는 한국환경공단은 정화용역 사업시행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추가 현장 조사 등을 벌인 결과, 이들 시설물의 하부 토양 오염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설물을 철거하거나 다른 장소로 이전하지 않아도 주변 토양 굴착을 통해 정화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다만 문화재청이 보존을 권고한 시설물 가운데 주한미군 초소 건물은 하부 토양 오염도가 심각한 것으로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부평 문화의거리에서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가치삽시다’는 작지만 가치있는 소상공인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공존의 의미를 뜻한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과 인천시민들이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함께 지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가치삽시다, 크리스마스 마켓’은 크리스마스 분위기 연출을 위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및 빌리지 등 공간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 소상공인 제품 플리마켓, 릴레이버스킹 공연, 무료어묵나눔 행사, 경품 제공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펼쳐진다. 특히, 경품 중에는 오는 12월 27일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9 KBS 가요대축제’ 방청권이 있어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프로젝트로 인천시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사는 인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재능대학교 실내건축과 김민재(21)·이용진(20) 학생이 최근 인천시 ‘저층주거지 주거환경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가 주민들의 저층주거지 재생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 일상생활과 밀접한 창의적인 주거지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주민주도의 주거지 재생 추진 및 사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김민재 학생은 화수부두를 배경으로 발전했던 선박산업을 상징하는 공간이었던 신일철공소를 보수하여 도시재생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구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이용진 학생은 동구 금곡동에 재능대 실용음악과와 신포동에 있는 재즈카페를 연계해 음악인들이 함께 어울어지는 음악의거리 편성을 제안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지역 의용소방대를 격려하기 위해 ‘2019 의용소방대 한마음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 의용소방대는 1935년 강화의용소방대 창설 후,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속 성장해 왔으며, 현재 102개대 2천405명이 지역의 안전과 사회봉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