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월부터 개인컵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한다. 우선, 스타벅스는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는 무료음료쿠폰의 명칭을 ‘에코 텀블러 음료 쿠폰’으로 변경해 운영한다. 텀블러, 머그 등 다회용 개인 컵을 소지한 고객들은 누구나 해당 쿠폰을 톨 사이즈 음료와 교환할 수 있다. 기존 텀블러 구매 시 제공되던 무료음료쿠폰은 텀블러 구매 시점에만 사용할 수 있었지만, 변경된 텀블러 쿠폰은 텀블러 구매 시점 이후에도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이는 개인컵 사용 문화 확산을 돕고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친환경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스타벅스의 개인컵 이용 건수는 해마다 늘고 있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컵 이용량을 살펴보면, 2020년 1739만건, 2021년 2190만 건, 2022년 2530만 건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 지난달(11월) 누적 이용 건수는 2670만 건을 기록해 이미 지난해 누적 이용 건수를 넘어섰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개인컵 이용 습관화를 통한 일상 생활 속 친환경 소비문화 정착을 돕기 위한 에코프로젝트의 일환으로 NFT를 발행한다.
LG화학이 북미 양극재 1위 기업을 목표로 미국 내 최대 양극재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제너럴모터스(GM)·도요타 등 북미 완성차 고객사 전용 공장으로 조성해 현지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19일(현지 시각)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신학철 부회장, 빌 리 테네시주지사, 마샤 블랙번 상원의원, 조현동 주미한국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LG화학이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13개월 만이다. LG화학은 약 2조 원을 투자해 클라크스빌 170만 m² 부지에 연간 6만 t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양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극재는 전기차용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소재다. 테네시 공장은 현지 전기차, 배터리 기업들과 개발부터 공급망까지 협력하는 생산기지 역할을 맡게 된다. 미 중동부 지역인 테네시주는 고객사 납품과 원재료 수입을 위한 지리적 접근성이 뛰어난 곳이다. LG화학의 고객사인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공장도 있다. LG화
이마트24는 통신플랫폼 핀다이렉트와 손잡고 3만 원대 5G 초특가 요금제 유심을 판매한다. 이번에 출시한 ‘Z SPEED+이마트24’요금제는 1년간 매월 3만 5200원에 5G 속도로 월 90GB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파격적인 알뜰폰 요금제다. 90GB는 고화질 동영상을 90시간 시청할 수 있는 시간으로, 1시간 분량 드라마(동영상)를 90편 보거나, 하루 3시간씩 동영상을 매일 볼 수 있는 수준이다. 1개월 동안 90GB를 모두 사용한 후에도 1Mbps로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한 이번 요금제는 핀다이렉트가 KT 통신망을 임대해 활용하기 때문에 통신 품질도 우수하다. 이달 말까지 이마트24에서 핀다이렉트 전용 유심(8800원) 구매 후, 해당 요금제로 셀프 개통한 고객은 1년간 월 3만 5200원으로 5G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1년이 지난 후에는 일반 통신사 요금 대비 30%이상 알뜰한 월 4만 73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단독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요금제 가입 후 1개월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이마트24 모바일금액권(1만원 )’도 선물로 제공한다. 이마트24는 12월 말까지 초특가 5G 요금제 판매 후, 내년 1월에는 월
국토교통부가 오는 21일부터 전국 14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4차 입주자를 모집한다. 모집 규모는 청년 1870가구, 신혼부부 1623가구 등 총 3493가구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이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Ⅰ 유형(943가구)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신혼부부Ⅱ 유형(680가구)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 유형(신혼부부Ⅱ)에 신청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130가구)·신혼부부(1623가구) 매입임대주택은 이날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플러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 등에서 모집하는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740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붙임 참조)에서 확인할
경기 불확실성 영향으로 올해 국내 대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가 지난해보다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매출 기준 500대 기업 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한 356곳(연결종속회사의 지분 인수로 인한 경우 포함)을 대상으로 M&A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 M&A 건수는 총 6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58건)보다 62% 감소한 수준이다. 2021년(166건)에 이어 3년 연속 감소 추세다. M&A 투자 금액은 올해 14조 9480억 원을 기록, 지난해(17조 4억 원)보다 12.1% 감소했다. 다만 1조 원 이상의 '대어급' M&A 건수는 지난해 3건에서 올해 5건으로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 완료된 M&A 중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건은 지난 3월 롯데케미칼의 일진머티리얼즈(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인수였다. 인수 규모는 2조 5377억 원으로 집계됐다. 한화 계열사의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 인수건 투자액은 2조 원으로 파악되며 그 뒤를 이었다. 체외진단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 인수에 1조 8775억 원을, 미래로 인수에 116억
정부가 내년 한 해 동안 212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특히 정부는 반도체를 비롯한 5대 중점전략 분야엔 '102조 원+α'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정부 관계부처 및 정책금융기관과 함께 제5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4년도 정책금융 공급 방안'을 확정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가 참석했다. 이번 정책금융 공급 방안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에 대응해 기업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책금융기관의 내년도 총 공급 규모는 올해보다 3.4% 증가한 212조 원으로 설정됐다. 이 중 5대 중점전략 분야엔 올해보다 11.5% 증가한 102조 원 이상을 집중 공급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글로벌 초격차 분야'에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우리 기업이 기술우위를 가지고 있는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에 대응해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보다 12.8% 증가한 17조 6000억 원을 공급한다.
올해 들어 19곳의 건설사가 부도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건설사 규모와 무관하게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원자잿값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한 유동성 악화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부도난 건설업체는 총 1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0년(24곳)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면허별로는 종합건설업체 8곳, 전문건설업체 11곳으로, 종합건설업체의 경우 지난 2019년(12곳) 이후 가장 많은 부도 사례를 기록했다. 부도 건설업체 소재지는 서울 3곳, 인천 1곳, 경기 3곳, 부산 3곳, 광주 1곳, 충남 2곳, 전북 1곳, 전남 3곳, 경북 1곳, 경남 1곳 등으로 집계됐다. 부도 건설사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원자잿값 상승이 꼽힌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해 건설 수요가 감소하면서 공사비 회수가 어려워졌고, 원자잿값 상승으로 인해 공사비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금융권 대출 규제 강화로 인해 건설사의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것도 부도 사례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50억 원을 기탁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어난 규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희망 2024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을 늘린 350억 원을 기탁했으며, 누적 성금은 총 3940억 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사회 책임 메시지 아래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입니다'라는 CSR 미션과 이를 기반으로 한 3대 중점 영역을 새롭게 선정했다. 3대 중점 영역은 공익 솔루션 모빌리티와 교통 약자들의 이동 접근성 증진을 지원하는 '이동' 영역,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사회적 약자 보호를 목표로 하는 '안전' 영역, 지속가능한 생태계 조성과 미래세대 육성을 지원하는 '친환경·미래세대' 영
휠라 언더웨어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홀리데이 선물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베이직한 디자인에 기능성을 더한 제품들로 구성된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성용 패키지는 브래지어 1개와 드로즈 2개, 남성용 패키지는 드로즈 3개 또는 7개로 구성된다. 여성용 패키지 중 대표적인 제품은 ‘컴포트 에어 브라 & 드로즈 세트’다. 얇고 부드러운 일체형 풀컵 몰드의 노와이어 브라와 라인이 비치지 않고 편안하게 감싸주는 헴라인 드로즈로 구성됐다. 남성용 패키지 중에는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텐셀 모달 소재에 바이오맥스 원사 밴드를 사용한 ‘소프트 모달 드로즈 3PACK’과 블랙 몸판에 다양한 컬러의 리니어 로고 밴드를 배치한 ‘7 BAND 위클리 드로즈 7PACK’이 있다. 모든 패키지 구매 시 속옷 파우치 또는 드로즈 전용 박스를 증정한다. 여성용 패키지는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 휠라 언더웨어 관계자는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부담 없이 전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집값 수준이 소득보다 높은 측면이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 박 후보자는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답변 자료에 “그간 급등했던 집값과 국민의 주택 구매 능력 등을 고려해 볼 때 현재 집값이 소득 수준 대비 높은 측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집값 변동 폭이 깊어지지 않도록 하면서 국민 주거 안정이란 일관된 목표 아래 다양한 주거 수요에 부응하는 충분한 주택 공급, 취약 계층에 대한 주거 안전망 확충, 실수요자의 원활한 주거 이동 등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와 관련해서는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히 개선돼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 후보자는 “실거주 의무는 국민 주거 이전을 제약하고 신축 임대주택 공급을 위축시키는 등 부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들에 대한 수익적 법률 개정의 경우 소급 적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실거주 의무 완화 시에는 기존 의무 부과 주택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다. 국회 국토위는 오는 21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실거주 의무 폐지를 골자로 하는 주택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하는데 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