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는 2차 베이비부머(1968∼1974년생) 10명 중 9명은 10년 이내에 은퇴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가량은 은퇴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가 2차 베이비부머 직장인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0%가 향후 10년 내 현 직장에서 퇴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퇴직 후 소득 활동을 지속하겠다는 응답자는 83.6%에 달했지만, 재취업에 자신 있다고 한 비율은 27.9%에 불과했다. 은퇴자산 준비에 대해서는 절반가량(48.3%)이 필요한 은퇴자금의 절반도 준비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은퇴자산 중에서는 금융자산이 가장 중요하다는 응답이 31%로 가장 많았지만, 보유 자산 중 금융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에 불과했고,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실물자산이 전체 자산의 82.8%를 차지했다. 주택은 베이비부머에게 생활근거지인 동시에 전체 자산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조사 결과, 2차 베이비부머들은 거주 주택을 노후 소득원보다는 생활 기반으로 여기는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들은 거주지를 정할 때 교통 편의성과 생활시설 접근성을
올해 수도권 분양가가 전년 대비 14% 뛰며 2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2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아파트 평균 분양가(12월 26일 기준)는 3.3㎡당 2034만 원으로 전년 대비 14.2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승률 21.25%보다는 낮지만 두 해 연속 두자리대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경기도의 상승률이 가팔랐다. 경기도는 올해 전년 대비 18.31% 올라 지난해(13.61%)보다 상승폭이 높았다. 광명, 용인에서 공급된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은 올해 0.92% 상승해 지난해 24.19%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낮아졌다. 인천은 반대로 0.06% 하락해 2022년(11.15%) 대비 상승세가 주춤했다. 분양업계에서는 앞으로 분양가가 더 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난이도가 까다로워지는 탓이다.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확대로 내년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새로 신청하는 민간아파트는 제로에너지 5등급 건축물로 지어야한다. 단열 기능을 높이고, 신재생 에너지 자체 생산 등이 요구될 전망이다. 지난 11일 나온 국토부 층간소음 검사 강화도 분양가 상승으로 연결될 전망이다. 아파트를 다 짓고
태영건설이 28일 기업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하면서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태영건설의 부채 비율이 높아 워크아웃에 돌입할 경우 일부 채권에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올해 3분기 말 장기차입금 총액은 1조 4942억 원, 단기차입금 총액은 6608억 원이다. 이 중 국내 은행권으로부터 장기차입금 4693억 원, 단기차입금 2250억 원 등 총 7243억 원을 빌렸다. 은행별로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PF 대출 1292억 원과 단기차입금 710억 원 등 2002억 원으로 가장 많은 채권을 보유했다. 국민은행은 PF 대출 1500억 원과 단기차입금 100억 원 등 1600억 원, 기업은행은 PF 대출 997억원, 우리은행은 단기차입금 720억 원을 각각 빌려줬다. 신한은행은 PF 대출 436억 원과 단기차입금 200억 원 등 636억 원을, 하나은행은 PF 대출 169억 원과 단기차입금 450억 원 등 619억 원의 대출 채권을 보유했다. 보험사, 증권사, 제2금융권 등 여타 금융권의 대출 물량도 상당수다. 보험사에선 한화생명이 845억 원, IBK연금보험과 흥국생명이 각 268억 원, 농협생
롯데는 사회가 더욱 풍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권리와 인식개선을 위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기 가정을 위한 공간 지원 사업부터, 필요 품목을 전달하는 맞춤형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마음이 마음에게’ 사회공헌 슬로건을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 글로벌 분야 캠페인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 소외계층 아동 가정 난방비 지원… 지역아동 돌봄 해결 위한 ‘mom편한 놀이터’ 조성 롯데는 12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소외 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난방비를 지원하는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을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마음온도 37도 캠페인’은 롯데와 한국구세군이 2016년부터 매년 진행해온 연말 사회공헌 사업이다. 해당 캠페인은 체온 36.5도에 마음 온도 0.5도를 더해 기부자와 수혜자가 따뜻함을 나눈다는 의미를 지녔다. 오프라인 모금 활동은 이달 31일까지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 롯데월드몰, 경기도 의왕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등 5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모금은 1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구세군 홈페이지 및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참여할 수
정부가 청년 주거급여 분리 지급 대상 확대, 공공 임대주택 임차권 양도 허용 범위 확대, 개발제한구역 내 간이화장실 설치 허용 등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규제개선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규제개선 추진 과제 19건을 발굴·개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 규제개혁위는 민간 주도의 규제 혁신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 중이며 매월 5개 분야의(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규제개선 과제에는 주거복지 분야가 중점적으로 반영돼 저소득층 등 주거약자의 주거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우선 주거 급여 수급 자격이 있으나 보장 시설 입소, 장기 입원 등으로 급여를 받지 않는 가구의 경우에도 청년이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경우 급여를 분리 지급받을 수 있도록 주거급여법 개정을 추진한다. 현재는 부모가 주거 급여를 수령 중인 상황에서 취학·구직 등으로 부모와 주거지를 달리하는 청년 가구원에게 별도 임차료를 지급하고 있는데, 그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또 공공임대주택 임차인이 주거 이전 시 남아있는 가구원에게 임차권을 양도할 수 있는 사유를 확
Sh수협은행이 2024년 상반기 조직개편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수협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경영전략그룹 내 비은행 금융사 인수 실무를 전담할 'M&A추진실'을 신설했다. 아울러 기업그룹을 '기업투자그룹'으로 변경하고 투자금융부를 배속해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수협은행의 근간인 수산해양금융과 은행의 경영지원 업무를 통할하는 지속경영추진본부도 신설됐다. 이번 인사로 오대주 신탁사업본부장, 도문옥 지속경영추진본부장 등이 선임됐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명확한 성과 중심 인사원칙을 기반으로 영업점 및 본부 간 인력순환, 전문성 및 업무 연속성, 주요 분야 인력 관리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편의점 CU가 학창시절 매점에서 즐겨 먹던 메뉴들을 추억의 간식 콘셉트 먹거리로 선보인다. 실제 올해 편의점에서는 약과, 흑임자, 인절미 등 할매니얼 열풍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이에 CU는 이달 1982년에 출시된 40년 전통의 땅콩카라멜과 협업한 이색 막걸리를 출시하기도 했다. CU가 이번에 선보이는 추억의 간식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 통통 새우 고로케, 추억의 잔치국수, 대파김치 칼국수 5종이다. 모든 제품은 식사로 먹기에도 넉넉한 양으로 3000원대 가격에 가성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먼저 피자빵은 '베이컨 콘치즈 피자빵', '불고기 치즈 피자빵'(각 3400원) 두 가지 맛으로 선보인다. 고로케의 새로운 맛 '통통 새우 고로케'(3500원)은 새우 함량을 40%로 높여 패티의 풍미를 살렸다. 국물형 냉장면도 선보인다. '추억의 잔치국수'(3000원)는 다음 달 한 달간 500원 할인한 2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대파김치칼국수'(3800원)는 칼국수 면에 대파의 단맛과 감칠맛, 김치의 새콤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롯데렌탈 최진환 대표이사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1회용품 ZERO 챌린지’에 동참했다. 최 대표는 27일 롯데렌탈 공식 SNS 채널에 챌린지 참여 사진을 게시하며 롯데렌탈 임직원과 고객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1회용품 ZERO 챌린지’는 환경부 주관으로 지난 2월부터 진행된 범국민 릴레이 캠페인이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약속하는 의미로 숫자 ‘1’과 ‘0’의 동작을 취한 사진이나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후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 대표는 롯데캐피탈 추광식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SK브로드밴드 박진효 대표를 지목했다. 롯데렌탈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사무실 내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개인 텀블러 사용을 권장하고 전자계약 전면 확대를 통해 페이퍼리스(Paperless)를 실천하고 있다. 또한 플라스틱 최소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플라스틱 등의 부자재를 최소화한 친환경 소재로 고객 대상 렌터카 이용가이드북을 제작했다. 이외에도 차량정비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와 함께 액체형 정비용품인 엔진오일, 워셔액 등을 대
롯데그룹은 27일 연말을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70억 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 청년 및 영세 자영업자 등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이웃들을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돌봄과 교육, 자립 역량 강화에도 지원된다. 롯데는 1999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부금액은 1118억 원에 달한다. 특히 2022년에는 법인 고액기부자에게 수여하는 ‘희망나눔캠페인 1천억클럽’ 인증패를 받았다. 롯데는 이외에도 튀르키예 지진, 강릉 산불,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 피해 복구 지원과 어린이 놀이 환경 개선, 국군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을 돕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
세종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융합예술대학원이 2024학년도 전기 3차 신·편입생을 2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모집한다. 우선 공공정책대학원의 이번 3차 입시는 사회복지학과(사회복지전공, 아동·청소년복지전공, 노인·보건의료복지전공, 상담복지전공), 부동산학과(부동산정책전공, 부동산투자전공, 도시개발전공, 주거복지전공), 시니어산업학과(시니어산업전공) 분야별로 다양하게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한 자 또는 학사학위 취득예정자, 기타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된 자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선발한다.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은 주로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곳으로, 일주일에 2번의 수업을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에게 유연한 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해, 일과 학업을 조화롭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으로서 사회복지, 시니어, 부동산에 관해 점점 관심이 많아지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세종대학교는 복지국가 형태를 조망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부분까지 연구하고 있다. 융합예술대학원의 모집학과는 공연예술학과,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무용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