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함께 운전할 사람(추가운전자)로 배우자를 지정해 ‘만 30세 이상 연령한정특약’에 가입했다. 이후 배우자가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는데 관련 보상을 받지 못했다. A씨의 배우자가 특약 가입 당시 만 29세였는데, 만 30세로 잘못 입력해 운전자범위에 해당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B씨는 운전 중 다른 차량을 충돌, 사고를 접수했는데 해당 보험사가 무면허 운전을 주장하며 피해자에게 지급한 손해배상금 전액인 1600만 원을 돌려 받으려 했다. 이에 B씨는 억울함을 호소하며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다. 하지만 금감원은 “교통사고 경찰조사 중 운전자가 면허 갱신기간에 ‘적성검사’를 받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는 보험약관상 무면허운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최근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관련 민원 건수는 6343건으로 1년 전 같은 기간(5869건)보다 8.1% 증가했다. 주요 민원 유형은 5가지다. 우선 ‘연령한정특약’에 가입할 때 최저 연령 운전자의 법정 생년월일을 잘못 기입한 경우다. 연령한정특약은 특정 연령 이하의 운전자가 운전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
10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 온·오프라인 매출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은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주요 25개 유통업체의 매출이 작년 같은 달보다 6.4% 증가한 15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매출 상승을 이뤄낸 가운데 오프라인 매출은 0.5% 증가에 그쳤지만, 온라인 매출의 증가율은 12.6%에 달했다. 대용량 절약형 물품의 온라인 구매가 늘었고, 가을철 야외활동과 여행 상품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온라인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을 이어갔다. 이에 비해 오프라인 유통에서는 소비자들의 생활용품 구매 패턴이 온라인 업체로 옮겨가면서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매출이 각각 4.1%, 2.6%씩 떨어졌다. 오프라인 유통 중 편의점과 준대규모점포는 각각 6.8%, 3.1% 매출이 올랐다. 10월 전체 주요 유통업체 매출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작년보다 2.8%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오프라인 중 대형마트(-1.1%포인트), 백화점(-1.7%포인트), 준대규모점포(-0.1%포인트) 매
효성티앤씨㈜가 고기능성∙친환경 섬유 브랜드인 ‘CREORA∙regen’을 글로벌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섬유 브랜드 개편을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브랜드 개편은 기존 65개 섬유 브랜드를 ‘CREORA∙regen’ 2개 브랜드로 통합하면서 CREORA와 regen이 확보해 온 브랜드 파워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효성티앤씨는 우선 기존 글로벌 1위 스판덱스 브랜드였던 ‘CREORA’를 폴리에스터 섬유와 나일론 섬유 등 기능성 섬유 브랜드로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스판덱스 사업에서 빠른 속도로 추격해오고 있는 글로벌 경쟁사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고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높이는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섬유 사업도 CREORA 브랜드 효과를 기반으로 신규 시장 및 고객 확보 등 영업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대표 리싸이클 섬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regen’은 앞으로 페트병을 재활용한 regen 폴리에스터 섬유, 페어망을 재활용해서 만든 regen 나일론 섬유 외에 스판덱스 리싸이클 섬유, 옥수수 등으로 만든 바이오 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 29일부터 크리스마스 홀케이크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올해는 엔데믹 이후 첫 크리스마스인 만큼 홈파티를 계획하는 고객이 예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홀케이크 라인업을 확대 구성했다. 새로 선보이는 아이스크림 홀케이크는 초콜릿 맛, 바닐라 맛 아이스크림이 2단으로 샌드된 상품이다. 향긋한 민트향과 달콤한 초콜릿의 조화가 돋보이는 민트 초콜릿 젤라또와 세 종류의 베리류를 넣어 만든 트리플베리 젤라또로 구성된 젤라또 파티팩도 함께 선보인다. 냉장 상품으로는 밀크 초콜릿 무스와 카라멜 무스를 고소한 마스카포네 크림으로 감싼 ‘홀리데이 캐슬’, 바닐라빈 넣은 슈크림이 가득 채워진 바움쿠헨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형상화한 ‘슈크림 트리 바움쿠헨’, 다크 코코아 롤 케이크 시트에 고소한 우유 생크림을 넣은 통나무 모양의 초콜릿 롤 케이크인 ‘초콜릿 부쉬 드 노엘’, 생딸기와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의 조화가 돋보이는 ‘딸기 듬뿍 마스카포네’, 달콤한 고구마 무스를 시트 사이에 겹겹이 넣은 뒤 베어리스타 초콜릿을 토핑한 ‘꿀 고구마 생크림 케이크’ 등 총 5종이 준비됐다. 크리스마스 홀케이크는 스타벅스 앱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오는 12월 21일부터 25
클라우드에이아이가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I매체의 기자와 편집인을 고소했다. 클라우드에이아이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KDH는 28일 입장문을 통해 “I매체의 11월 23일자 ‘비투엔’ 관련 허위기사로 인해 클라우드에이아이 및 대표이사가 사회적 명예와 신용에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어 지난 24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해당 기자 및 편집인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죄(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KDH는 I매체의 기사 중 “비투엔으로부터 비상장사 매매대금을 받아간 곳의 정체도 불투명하다. 지분을 매각한 클라우드에이아이라는 법인은 주소지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문제 삼았다. 기자가 주소지를 방문했다는 장소는 클라우드에이아이의 과거 주소로서 클라우드에이아이의 법인주소가 변경된 점을 확인하지 않고 마치 유령법인인 것처럼 호도했다는 것이다. 또 “클라우드에이아이 실소유주로 지목된 김 모 씨는 타상장사에서 횡령배임 이슈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인물로 드러났다. 현재도 횡령배임 혐의로 고소를 당한 상태이다”라는 내용도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KDH는 “김 모 대표는 경찰수사결과 고소된 2건에 대해 이미 지
노랑풍선이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함께해요! 노랑스테이'를 진행했다. 이번 '함께해요!노랑스테이'는 노랑풍선과 관광취약계층이 함께 1박2일 동안 국내여행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을 통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활동은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과 협업해 저소득층 한 부모 가족 20여 명과 노랑풍선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참여자들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1박 2일 동안 특별한 경험을 나눴다. 이와 함께 ▲청년박연 월류봉 및 강선대 공연 관람 ▲국악기 제작촌 방문 및 국악기 만들기 체험 ▲영동 와이너리 및 베이커리 투어 ▲아름다운 자연과 천연광물 일라이트의 상쾌함을 경험할 수 있는 휴양빌리지 숙박 ▲할머니가 들려주는 영동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풍류사랑방 홈카페 체험▲어린이뮤지엄, 풋스파, 하늘계단 등 다양한 체험 및 관람이 가능한 레인보우 힐링센터 즐기기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관광 기회가 취약한 계층에게 이번 활동을 통해 꿈과 희망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여행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내년에는 더욱
오스템임플란트의 미국 법인 하이오센에서 사망사고와 잇따른 노사 분쟁이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내부통제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하이오센은 지난해 5월 직원 차모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후 유족 측과 소송을 벌이고 있다. 유족 측은 인재를 주장하며 올해 1월 하이오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직원에 대해 상해보험 절차를 밟던 중 유족이 인재를 주장하면서 협의가 잘 안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나일스씨, 플로레스씨, 포프조이씨 등이 하이오센이 노동법을 위반했다고 고소했다. 현재 하이오센을 상대로 한 소송의 대부분은 노동 관련이다. 이에 따라 사망사고 역시 과도한 노동 환경에서 일어난 압박에 의한 심장마비가 아니냐는 주장도 나온다. 오스템임플란트 측은 "업무가 과중하다거나 노동법을 위반한다는 것은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심장마비 사고 역시 업무와 연관 짓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그 외 여러 가지 노동법 관련 소송 역시 하이오센은 특별하게 노동법을 위반한 적이 없었다고 오스템임플란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하
최근 경기 수원, 용인 등에서 빌라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아파트 선호 현상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9월 전국 빌라(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거래는 8만 5525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거래가 8.2% 증가(56만2475건)한 것과 대조를 이뤘다. 특히 최근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사기 사건이 잇따른 수원시는 빌라 거래가 1933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3% 감소한 반면 아파트 거래는 1만 1220건으로 62.5% 급증했다. 용인시도 빌라 거래가 31.7% 감소한 반면 아파트 거래는 17.9% 증가하는 등 수요자들의 아파트 쏠림이 심화됐다. 빌라 사기가 아파트 사기보다 기승을 부리는 이유는 빌라의 표준화된 정보 부족 때문이다. 아파트는 구조와 면적이 규격화되어 있지만, 빌라는 연식과 면적, 구조 등이 다양해 시세 파악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시세가 부풀려지거나,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지고, 시세 파악도 어렵다. 수원시의 한 공인중개사는 "빌라 사기가 터지면서 돈을 더 들여서라도 아파트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늘었다"며 "연식이 된 기존 아파트들도 상승거래 되는 등
스타벅스 코리아가 11월 29일부터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신규 음료와 푸드를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되는 음료는 카베르네 소비뇽 와인 추출액이 들어간 무 알코올 음료인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다. 향긋한 와인향과 달콤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다. 지난 21일 출시된 ‘스타벅스 딸기 라떼’도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로 계속해서 만나볼 수 있다. 부드러운 흰 우유 위에 입안 가득 씹히는 상큼한 딸기 과육이 어우러진 음료다. 푸드로는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눈사람 바움쿠헨’과 ‘스노우 딸기 생크림 케이크’를 선보인다. ‘눈사람 바움쿠헨’은 딸기 모자를 쓴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며, ‘스노우 딸기 생크림 케이크’는 신선한 생딸기와 진한 마스카포네 생크림이 어우러진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스타벅스는 신규 음료 출시를 기념해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여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와 ‘스타벅스 딸기 라떼’ 중 한 잔을 사이렌 오더로 구매 시, 품목당 별 3개를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프로모션은 고객과 파트너 모두가 기대하며 기다리는 스타벅스의 빅 이벤트 중 하나”라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23일 의왕시 소재 저소득 독거노인 2가구를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도배 및 장판 시공, 싱크대 교체 등 집수리와 함께 청소까지 진행돼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롯데건설 샤롯데봉사단은 지난 16일 경기도 여주시 소재 노인 복지시설을 찾아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발코니에 외풍을 차단해 줄 수 있는 도어를 설치하고, 난간을 보수하고, 창고 및 의료시설 정리 및 청소 작업을 실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전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은 매달 전 임직원이 급여 일부분을 기부하면 회사에서는 그 3배를 기부하는 모금 제도인 ‘1:3 매칭 그랜트’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샤롯데봉사단을 통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백성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