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국제 친선결연도시인 미국 가든그로브시 고교생들이 방한해 안양의 가정에서 머물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이번 방한은 지난 1월 안양시 청소년들이 가든그로브시를 방문해 답방 형식으로 이뤄졌다. 고교생 10명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8박9일 일정으로 방한해 인덕원고, 안양여고의 수업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학생들과 소통하고, 안양양궁장을 찾아 전통 양궁을 체험했다. 또,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방문해 통합관리시스템의 설명을 듣고, 홍보체험관에서 자율주행 및 실감형 디지털 가상현실(VR)을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남은 기간에는 전통시장인 안양중앙시장과 성결대를 방문하고, 아이스 스케이팅과 케이팝(K-Pop) 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이들은 19일 안양시청과 시의회에서 최대호 시장과 박준모 의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최 시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값진 교육”이라며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시각을 갖추고 다양성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장재성 서장과 시·도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밴드 ‘위경령’의 축하공연과 함께 2024년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상반기 신임대원 임명,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묵묵히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안전한 지역사회를 이룰 수 없다”며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숨은 영웅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무회의실에서 장광수 총장과 김준우 피닉스스튜디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측은 K콘텐츠 문화시장 발전을 위한 기술 분야·연구개발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모션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사업 등에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김준우 대표이사는 “안양대와의 협약을 통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원천 기술 확보와 새로운 사업 확대에 큰 힘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광수 총장은 “앞으로 피닉스스튜디오와의 협력을 강화해 K콘텐츠 문화시장 발전을 이끄는 혁신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교도소는 안양 평촌과학기술고와 의왕 모락고에 교정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 기탁한 장학금은 교도소 직원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을 후원하기 위해 매월 적립하는 기금으로 마련했다. 신동윤 안양교도소장은 “우리의 나눔이 학생들에게 더 큰 꿈을 주고, 사회를 이끄는 미래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교도소는 매년 교정장학금 후원과 함께 사회복지시설, 지역 취약계층을 찾아 이웃사랑 나눔활동을 꾸준히 펴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지역 미술인을 육성하기 위해 ‘안양연고작가’를 공모한다. 재단은 평면, 입체, 설치, 뉴미디어 등 시각예술분야 지역 연고 작가를 발굴해 초대전 개최와 평론가 매칭, 도록 발간, 작품 매입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자격은 안양에서 출생했거나, 관내 소재 학교를 졸업, 또는 관내 거주하거나 작업실이 관내에 있으면 된다. 또, 개인전 1회 이상, 그룹전 2회 이상의 창작활동 실적을 보유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다. 신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가 뮤지컬 배우 박해미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안양대는 최근 위촉식을 열어 글로벌대학원 K콘텐츠비즈니스학과 초빙교수를 맡고 있는 박 씨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 장광수 총장은 “독창적인 문화예술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박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안양대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씨는 “안양대를 글로벌 대학으로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뮤지컬 여왕’으로 불리는 박 씨는 블루블라인디 대표와 영화배우협회 부이사장 등을 지내고, 뮤지컬·연극 배우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제일산업개발, 한일레미콘 등이 안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연현공원 도시관리계획 취소소송’에서 2심 법원도 안양시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시는 제일산업개발 관련 4건의 행정소송에서 모두 승소해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14일 수원고법에서 열린 도시관리계획결정 등 취소소송에서 재판부가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시가 도시관리계획 결정을 하면서 절차를 위반했다고 보기 어렵고, 설령 절차의 하자가 있더라도 결정을 취소할 정도의 위법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이지 않는다”면서 1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봤다. 이어 “한일레미콘 공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에 대해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됐으며, 이는 제일산업개발 공장과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 이전 해당 사항을 공고하고, 토지소유자들에게 의견 청취 절차를 충실히 이행했으나, 업체 측은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사실이 없다”고 판단했다. 연현마을 공원 조성사업은 만안구 석수동 일대 제일산업개발의 아스콘 공장 부지에 3만 7000여㎡ 규모의 근린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제일산업개발 등은 공원 조성과 관련한 시의 도시관리계획
안양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107개 사업에 733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장애인 복지예산 670억원보다 63억원이 증가한 규모다. 시는 ▲장애인 권익·편의 증진 ▲장애인 사회적 돌봄 체계 강화 ▲발달장애인·장애인 가족 지원 확대 ▲장애인 경제적 자립기반 강화 ▲장애인 평생교육·문화생활 지원 ▲고령 장애인 지원 확대 등 6대 장애인 복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그리고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최중증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서비스 등을 새로 추진한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복지시설인 ‘장애인복합문화관’을 활용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관 내 반다비체육센터는 생활체육·체력단련 프로그램 20개반을,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는 취미·여가, 인문교육 프로그램 등 46개반을 운영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장애인 복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도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달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11월까지 열리는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목공체험·숲해설·유아숲체험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관악수목원에서 운영되는 산림치유·목공체험은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목재제품 제작과 인두화(우드버닝)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안양숲복지센터에서 사계절 관악산과 숲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이어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 동안구 관양동 유아숲체험원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시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거주지 상관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토교통부의 철도 지하화 선도사업에 배제된 안양시민들이 반영을 촉구하고 나섰다. 경부선 지하화 안양 추진위원회는 13일 안양역 광장에서 '경부선 철도 지하화 촉구 시민결의대회'을 열었다. 추진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안양시를 관통하는 지상 철도로 인한 소음에서 해방되고 단절된 만안구와 동안구의 도시 공간이 이어질 때까지 철도 지하화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관철될 때까지 끝까지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의중 추진위원장은 “철도 지하화는 도시개발의 문제이기 전에, 철도로 인한 피해로부터 주민 생활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문제”라며 “안양에서 지하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경부선 지하화는 있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시민대회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 시·도의원과 추진위원회 관계자, 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했다. 최 시장은 “해당 사업이 추진되면 상부 공간 등을 개발해 상업, 문화, 녹지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 인프라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2010년 공약사업으로 시작해 14년간 추진해온 노력과 56만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