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지난 6월 27일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한국호랑이 5마리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호랑이는 국제적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됐으며, 통상 2~3마리를 출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호랑이는 전 세계에서 1천여 마리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야생동물 보호 협약인 CITES(Convention on International Trade in Endangered Species of Wild Flora and Fauna) '부속서 1종'으로 지정된 희귀 동물이다. 에버랜드 측은 생후 50일을 맞이한 광복절을 앞두고 아기 호랑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약 1㎏으로 태어난 아기 한국호랑이들은 40여 일만에 5~6㎏으로 폭풍 성장했으며, 최근부터는 고기를 갈아서 만든 이유식도 조금씩 먹고 있다. 에버랜드 김수원 사육사는 “엄마 건곤이는 태범, 무궁이 육아 경험을 살려 다른 아기들에게 밀려 모유 섭취가 부족한 아기는 따로 챙겨 먹이는 등 5남매를 살뜰히 보살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생후 100일 무렵인 10월 초 일반 공개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기호랑이들의 성장과정은 에버랜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순차 공개해 나갈
용인시가 오는 24일까지 예비 공직자를 위한 임용 전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11일부터 시작된 교육에서 백군기 용인시장은 예비 공직자들에게 적극 행정과 시민을 위한 봉사를 당부했다. ‘2021년 제1회 경기도 용인시 지방공무원’ 공채 합격자 405명이 참석한 교육은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공직관과 대민봉사자로서의 기본 마인드 함양을 위한 교육과 팀별 과제가 온라인 강의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식 발령 후에는 실무 경험이 풍부한 6급 멘토를 연결해 공직생활 적응 및 직무역량 배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본격 교육에 앞서 ‘랜선 페스타’도 개최해 공무원 시험 준비로 지친 예비 공직자들을 격려하고 가족과 함께 기념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화상회의 앱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된 랜선 페스타에는 백군기 시장과 예비 공직자 및 가족 등이 화상으로 참여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군기 시장은 “어려운 수험생활을 이겨내고 임용된 만큼 초심을 기억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시민들을 위해 봉사해 달라”며 “시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 저소득 가구를 위해 농협은행 용인시지부가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11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이의도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지부장, 김인기 부지점장, 안성준 용인시청출장소 지점장, 이용진 농정지원단장이 참석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 이의도 용인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더욱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을 저소득 가구에 도움이 되고자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농협은행 용인시지부 임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이달 16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시민들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2021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조사는 표본으로 선정된 1365가구 구성원 중 만 19세 이상인 27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유니폼을 입고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건강행태 및 만성질환과 코로나19 등 총 18개 영역 163개 문항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조사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조사원 15명을 선발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PCR 검사 후 대상 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사업의 수립과 평가지표로 활용되는 중요한 통계 자료”라면서 “조사 결과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지난 10일 루터대학교와 용인시 거주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상생을 위해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고, 언어치료 프로그램을 추진하 계획이다. 김용국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장은 “이웃간 돌봄을 권장하고 협력을 추구하는 루터대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력을 통한 지원이 이뤄진다면 많은 외국인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득칠 루터대학교 총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추구하는 봉사와 섬김이라는 공동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31일까지 ‘공동주택 원예작물 관리 교육’ 신청 추가 접수를 받는다. 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 주민들에게 분갈이, 병해충 관리법 등 원예교육 진행한다. 신청 방법은 ‘용인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오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별도의 참가 비용은 없다. 교육은 신청한 주민들이 희망하는 날 2시간 동안 진행되고 신청 시에 교육장소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하시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의 코로나19 임시생활시설에 파견 근무 중인 30대 남성 간호사가 동료 여성을 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 근무 중인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시생활시설에서 파견직 간호사로 근무 중인 A씨는 지난 8일 오후 술을 마시고 동료 여성의 방으로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 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동료 간호사인 B씨의 방문을 열고 들어간 것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날 동료 직원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전해졌으며, 9일 오전 잠에서 깬 B씨는 자신의 옷이 일부 벗겨져 있는 점을 이상하게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질병관리청의 인력 관리에 대한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외부출입 등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사건 당일 A씨는 동료들과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경찰은 범죄 혐의를 조사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방역수칙 위반 등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피해자 B씨를 불러 당시 상황을 파악하고
용인시와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밥그릇, 국그릇, 접시, 컵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생활도자기 150점을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133명에게 전달했다. 생활도자기는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들이 일상 속에서도 공예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또,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한광희도자조각연구소가 참여해 세심히 디자인했다. 재료비 등 관련 예산은 앞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진행한 ‘2021 지역 공예인-소외계층 연계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문화소외계층이 생활 속에서도 수준 높은 공예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저소득 취약계층이 더 다양한 문화 혜택을 향유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친환경 차량보급을 위해 수소전기자동차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지만 수요가 저조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현대자동차와 협약을 맺고 홍보 활성화와 추가 할인 등의 계획을 모색하고 있지만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인지도와 부족한 충전소는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수소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는 국비 2250만원과 지자체 지원금 1000만원 등 차량 구매가격의 약 5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용인시는 올해 394대 보급을 목표로 예산을 편성했다. 하지만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용인시에서 지원금을 받고 판매된 수소전기자동차는 보급 목표의 10% 수준인 38대에 그쳤다. 1550대 보급이 목표인 전기차의 지원금이 이미 80% 가까이 소진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수소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 부족 이유에 대해 시는 부족한 충전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용인시 지역 내 수소충전소는 처인구 포곡읍에 위치한 에버랜드 주차장에 설치된 충전소가 유일해 일부 수소차 소비자들은 시청을 비롯한 관공서에 충전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해왔다. 시는 부족한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기 위해 향후 조성되는 ‘용인반도체산업단지’와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내 충전소
용인시는 9일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에 쌈지공원 3곳을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지난해 조성한 쌈지공원 2곳을 조성했고, 이어 3곳을 추가 조성했다. 이번에 새로 조성된 곳은 기흥구 하갈동 424번지 일원으로 서측 산책로 중간인 하갈2교 하부 구간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를 설치하고 영산홍·자산홍 등 관목 3300그루를 심어 주변 경관도 개선했다. 시는 산책로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히 살펴 편의시설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새로 정비한 쌈지공원을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하길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