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지원하는 공연장상주단체가 다채로운 무대로 도민들을 만난다. 포천과 남양주, 오산에서 막을 올리는 세 편의 공연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중퍼포먼스와 연극, 가족극이다. 따뜻한 봄날 초록빛 물결 따라 경기도 곳곳으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싶다. 포천아트벨리 상주단체 프로젝트 날다는 오는 8일 직벽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공중퍼포먼스 융합공연 ‘벽안의 바다’ 무대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채석장 인부들이 50m 직벽에 매달려 채석하다가 나비요정을 만나 벽안에 존재하는 신비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일반 무대가 아닌 채석장이었던 포천아트벨리 호수공연장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숙련된 전문배우들이 스릴만점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우천 시 취소될 수 있으니 참고해야 하며, 티켓 가격은 포천아트밸리 입장료를 참고하면 된다. 남양주 다산아트홀 상주단체 극발전소301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연극 ‘벚꽃 피는 집’ 공연을 올린다. 보육원에 사는 학생들과 수녀인 엄마에 관한 이야기로, 보육원 ‘벚꽃 피는 집’의 새로운 식구가 된 종현이 그곳에서 함께 보내는 소소한 일상을 담은 작품이다. ‘피를 나눈 가족은 아니지
신진서 9단이 17개월 연속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6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5월 프로기사 랭킹에서 신진서는 1만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4월 용성전과 명인전에서 패점 없이 2승을 챙긴 신진서 9단은 승률 또한 84.62%로 지난달에 비해 1.3% 상승했다. 2승을 기록한 박정환 9단도 10포인트를 획득하며 9986점으로 2위에 올랐다. 명인전과 쏘팔코사놀, 우슬봉조 등에서 4승을 거둔 변상일 9단은 순위 변동 없이 3위를 지켰다. 랭킹 변화는 없지만 23포인트를 획득해 랭킹점수 9827점을 기록, 2위 박정환 9단을 160여 점 차로 쫓고 있다. 상대적으로 대국 수가 적었던 4월은 10위권 내 변동 폭도 적었다. 두 계단 상승한 이동훈 9단이 4위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신민준 9단, 강동윤 9단, 안성준 9단, 김지석 9단, 원성진 9단, 이지현 9단이 9600점 안팎의 점수대로 4∼10위를 기록 중이다. 한편 여성 기사 랭킹 1위 최정 9단과 2위 오유진 7단은 각각 28위와 98위에 자리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조상현 전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코치가 남자농구 새 사령탑에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서울시 송파구 협회 회의실에서 2021년도 제2차 전체이사회를 열고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를 선임했다. 협회는 지난 4월 감독과 코치가 한 조를 이루는 방식으로 공개 모집을 진행했고, 조상현 감독 외에 김진(60), 추일승(58) 감독 등 베테랑 지도자들이 지원해 함께 경쟁했다. 연세대 출신인 조 감독은 현역 시절 1998~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뛰며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했다. 2012년 은퇴 후에는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맡았다. 3월 말로 계약 만료된 전임 김상식 감독의 뒤를 이어 대표팀을 맡게 됐다. 이번에 선임된 조상현 감독과 김동우 코치는 6월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을 시작으로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전, 2021 FIBA 아시아컵 본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포함해 2023 FIBA 월드컵 대회 종료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한편 7월 3일부터 11일까지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FIBA 19세 이하(U-19
프란치스코 교황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이들과 연대하자는 의미에서 5월 성모성월동안 전 세계 성지에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 가운데 남양성모성지에서는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묵주기도가 봉헌됐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일 오후 6시 남양성모성지에서는 전 세계의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지향으로 ‘영광의 신비’가 배정됐다. 이날 남양성모성지 전담 이상각 신부(프란치스코 하비에르)의 선창으로 시작된 묵주기도는 2단부터 어린이와 중고등부, 청년의 주도하에 봉헌됐다. 특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천주교 수원교구 교구장 이용훈(마티아) 주교 주례로 소수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전국의 가톨릭 신자들은 실시간 방송되는 영상을 통해 기도에 마음을 모았다. 주례를 맡은 이용훈 주교는 “우리 인류는 지금, 코로나 전염병으로 인해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성모 성월 동안 모든 교회가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와 함께 이 시련의 종식을 위해 주님께 기도할 것을 촉구하셨다”라고 이 기도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성모님 앞 타오르는 촛불에서 밝게 비추는 빛이 어두움을 밝혀, 우리에게 희망의 새벽을 안겨줄 것”이라며 신자들에게
수원문화재단(대표이사 길영배)이 2021 수원문화예술 창작활동 기록지원사업 ‘예술가의 다락’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예술가의 다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예술 활동이 위축된 관내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는 공모 지원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예술인 및 문화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기존 활동과 보유 자료를 활용한 기록 사업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인쇄물과 영상물 제작이며, 일회성 사업에 대한 단순기록이나 홍보물 제작은 제외된다. 공고일 현재 수원시에 소재하고 있는 예술단체 또는 수원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수원문화지도 홈페이지(www.swcf.or.kr/swdb)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만 진행하며, 방문 접수는 불가하다. 재단은 심의를 거쳐 이달 28일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사업 기간은 내달부터 10월까지이며, 지원 규모는 총 3320만 원으로 건당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수원문화재단 예술창작팀 (031-290-3535)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장르: 범죄, 스릴러 감독: 테일러 쉐리던 출연: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핀 리틀 ‘난 널 반드시 구할 거야. 삶과 죽음의 불길이 타오른다’ 테일러 쉐리던 감독이 메카폰을 잡은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진 소년을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필사의 추격을 그린 범죄 스릴러다. 현시대 영미권 스릴러 마스터들이 극찬하고 있는 차세대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를 이끌어 갈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마이클 코리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작품이다. 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개봉 당일인 5일 하루 동안 관객 1만675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7위를 기록했다.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는 1만7971명이다. 화재 현장에서 세 명의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로 감시탑에 배정된 공수소방대원 한나는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 소년을 쫓던 두 명의 킬러가 사람들의 눈을 돌리기 위해 낸 불이 삽시간에 번져나가며 일촉즉발의 상황을 만들었다. 거대한 불길 속에서 죽이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가
7일 개막 예정이었던 제22회 충북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 대한씨름협회는 4일 “2021년 5월 7~13일 개최 예정인 제22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잠정 연기 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당초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전국 초·중·고와 대학부, 일반부, 여자부 132개 팀 1067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룰 예정이었다. 또한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와 지도자, 심판 등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충청북도가 사회적거리두기 준2단계 연장 행정명령을 오는 23일 자정까지 시행함에 따라 증평군과 대한씨름협회는 안정화 될 때까지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백암초가 남자초등부 단체전, 광주중과 백암중이 남자중학부, 수원농생명과학고와 초월고, 용인고 선수들이 남자고등부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남자대학부는 경기대 용인대 선수들이, 남자일반부에는 경기광주시청과 용인백옥쌀 선수들, 여자부에는 용인대와 안산시청, 화성시청 선수들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다음으로 미뤄지게 됐다. [ 경기신문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 부부의 날 등 기념일이 많은 가정의 달 5월. 평소 고마웠던 마음을 손편지나 직접 만든 선물로 전하면 어떨까? 선물을 직접 만들어 전할 수 있도록 방법이 담긴 책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앞날을 밝게 해준다’는 캔들, 천연으로 만들어봐요 ◆오늘부터, 캔들/정수빈 지음/중앙북스/252쪽/값 1만5000원 집 안이나 사무실에 작은 포인트를 주는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켜주는 테라피 효과까지 갖춘 캔들. 천연 캔들에 매료돼 하루 10시간씩 만드는데 열중했다는 저자 정수빈은 ‘오늘부터, 캔들’을 통해 소이 왁스, 팜 왁스, 비즈 왁스 등으로 천연 캔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파라핀 왁스로 만드는 것과 달리 온도와 시간에 민감한 천연 캔들 만드는 법을 시시콜콜, 자세히 담아냈다. 천연 캔들을 만들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온도’로, 저자는 68도라는 정확한 수치로,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알려준다. 캔들과 천연 왁스의 종류부터 플라워 캔들, 라벤더 캔들, 로즈데이 캔들 등 ▲베이직 캔들과 레인보우 캔들, 수박 캔들, 아이스크림 캔들 같은 ▲디자인 캔들, 석고 오너먼트와 차량용 방향
수원시청소년재단(이사장 송영완) 천천청소년문화의집이 오는 25일까지 ‘2021년도 경기꿈의학교 창작동아리 천천메이커’에 참여할 청소년을 모집한다. ‘창작동아리 천천메이커’는 이슈 기반 토의·기획, 3D프린터와 유니맷을 활용한 메이커 전문 교육 및 체험 활동 진행을 통해 메이커 활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창작 관련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작하는 과정에서 창의적 사고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활동은 ▲사회적 이슈 기반 창작물 기획 ▲메이커 장비 전문 교육 및 체험 ▲창작물 지역사회 공유 등으로 창작과 메이커 활동에 관심 있는 14~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청소년 20명을 모집할 계획이며, 한 학생 당 하나의 꿈의학교만 참여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활동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7회, 천천청소년문화의집 또는 온라인을 통해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공모사업인 ‘창작동아리 천천메이커’는 경기마을교육 공동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천천청소년문화의집(031-271-9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김성환 관장)이 가정의 달을 맞아 경기아트센터·경기팝스앙상블과 함께하는 ‘5월의 야외 음악회’를 선보인다. ‘경기도박물관 5월의 야외 음악회’는 코로나19로 문화예술 공연들이 대부분 단절돼 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요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라이브 음악회이다. 경기도박물관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음악회는 팝, 클래식, 대중가요, 영화음악,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경기팝스앙상블의 퓨전 음악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해, ‘볼라레’, ‘지금 이 순간’, ‘야생화’, ‘퀜메들리’ 등 친숙한 음악 8곡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에게 매혹적인 라이브 운율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박물관 음악회에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이 공연은 오는 8일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되며, 2~3회차(낮 12시~오후 3시 30분) 온라인 예약 관람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박물관 야외 공연장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경기도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지난달 28일 개막한 특별전 ‘고려 궁궐 개성 만월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