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도 산하단체장이 최근 자질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라 도 감사 결과의 후속조치로 징계처리를 강행할 경우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6일 도 및 관련기관 등에 따르면 도 산하단체장인 A씨는 최근 기관 운영 등을 둘러싼 부적절한 언행과 관리 등의 문제로 도 감사를 받은 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징계처리 등의 조치를 받았다. A씨는 그러나 도 감사결과에 대한 징계조치가 부당하다고 주장, 지난달 말 도 고위공무원과 자신의 거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난 자리에서 “일방적인 징계조치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과 함께 이를 강행처리할 경우 경기도를 상대로 고소 등 법적 소송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A씨는 최근 논란을 빚은데 대한 책임을 물어 도가 자진 사퇴를 권고한데 대해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며 내년 2월까지의 잔여 임기를 채우겠다”며 “(자신에 대한) 징계조치를 강행할 경우 절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징계시 소송’ 입장을 전달했다. 도는 이같은 A씨의 거센 반발에 3개월여 잔여
경기도가 163개 신청기관 대상으로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심사를 실시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하반기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신청기관 112개 및 재심사 신청기관 51개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마무리, 8~13일 지정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오는 20일쯤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기관당 최대 50명의 신규 고용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사업, 자립기반 구축을 위한 R&D, 품질개선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개발비지원사업 등 도에서 추진하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또 법률·회계·경영·마케팅 등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도 주관 박람회 참여 및 기업과 공공기관이 연계된 우선 구매·사업위탁 등 판로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도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민법상 법인·조합, 상법상 회사, 비영리민간단체 등 일정한 조직형태를 갖춰야 하고 취약계층 등에게 일정비율 이상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목적을 실현해야 한다.
<속보> 경기도와 수원시가 협상 테이블에 올려놓고 논의해 온 옛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 부지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지분 및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에 대한 맞교환이 무산됐다. 도는 서울대 농생대 부지에 화성시 기산동 소재의 도농업기술원(이하 도 농기원)을 이전, 기존 농기원 이전부지의 매각비용 중 일부를 광교신도시내 연구시설 이전비용과 전주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부지를 매입하는 활용방안을 추진중에 있어 주목된다. 도는 6일 오후 도농기원에서 열리는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서 이같은 추진개요 및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5일 경기도와 수원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 7월 관련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의 활용방안’ 회의를 열고 농생대 부지의 수원시 이관을 추진키로 결정, 수원시와 협의에 들어갔다. 도가 제안한 사항은 농생대 부지를 수원시에 이관하는 대신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에 대한 수원시 지분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를 넘겨 받는 방안을 내놨다. 도는 농생대 부지의 공시지가가 1천596억원에 달해 월드컵경기장의 수원시 지분(1천434억원)과 경기도문화의전당 부지(134
경기도의 R&D지출과 연구인력,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 등 기술혁신 성과가 경제협역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금융 등 고부가서비스 부분의 경쟁력, 고용률과 출산율, 성평등 등의 사회통합분야는 최하위 수준을 면치 못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개발연구원 김군수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기획재정부에서 분석한 국가경쟁력보고서의 경제·사회통합 부분 지표를 토대로 경기도 관련 55개 지표를 도출, OECD 34개 회원국과 비교분석한 ‘지표로 본 경기도의 글로벌 위상과 시사점’을 5일 발표했다. 바교분석 결과 도의 경제규모(GRDP)는 OECD 34개 회원국 중 27위로 작은 국가 수준이었으며 경제성장률 2위, 인구 16위, 무역규모 26위를 각각 차지했다. 이에 비해 1인당 소득(GNI)은 30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도는 기술혁신과 자본형성이 OECD 회원국 중 최고 수준으로 잠재적 생산성이 높게 평가됐다. R&D지출과 연구인력, 정보통신기술(ICT) 제품의 수출 비중이 OECD 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OECD의 전반적 투자부진 속에서 총고
경기도가 명함, 상장, 종이가방 등 각종 행정용품에 디자인을 입힌다. 도는 4일 명함, 상장, 종이가방 등 일관성없는 디자인과 난분해성 종이 사용 등으로 품격이 떨어지는 기존 행정용품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행정용품 디자인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침은 평소 사용하는 행정용품에 표준 디자인을 적용해 업무 편의 및 대외적 신뢰와 이미지 향상, 환경친화적인 재질 사용 등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됐다.
정부의 9·10 부동산대책 시행 이후 경기도내 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도에 따르면 올들어 감소세가 지속되던 도내 아파트 거래량은 세제감면 기준일 9월24일 이후 급매물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특히 주간 아파트 거래량이 9월 평균 1천600건에서 10월 들어 2천300건으로 늘었다. 이 기간 주간 아파트 실거래 신고건수(잠정치) 변동 추이는 9월 첫째주(3~9일) 1천696건에서 둘째주(10~16일) 1천550건, 셋째주(17~23일) 1천371건으로 하락하다 넷째주(24~30일) 1천861건으로 상승했다. 이어 10월 들어 첫째주(1~7일) 1천563건으로 단기 저점을 찍은 뒤 둘째주(8~14일) 2천451건, 셋째주(15~21일) 2천571건, 넷째주(22~28일) 2천767건으로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2008년 9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주택 매매가격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말 대비 기업 수요가 많은 평택(2.5%)과 이천(1.4%)만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과천(-6.4%), 김포(-4.4%), 의정부, 성남(이상 -3.7%) 등을 중심으로 평균 2.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려낸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선정한 ‘권역외상센터’에서 제외돼 경기도가 즉각 반발했다. 김문수 지사는 지난 2일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전국 권역별 중증외상환자센터 선정에서 아주대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 등 경기도 내 병원이 모두 제외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가천대길병원, 경북대병원, 단국대병원, 목포한국병원, 연세대원주기독병원 등 5개 병원을 권역외상센터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준, 국내 중증외상환자 1만9천252명 가운데 30%인 5천870명이 발생한 중증외상환자 최다발생지역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는 지난 2011년부터 헬기로 중증외상환자를 후송해 생명을 구하는 국내 최초의 중증외상환자 살리기 사업인 ‘석해균 프로젝트’를 아주대 이국종 교수와 함께 추진, 현재까지 100여명의 생명을 구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또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이번 중증외상센터 선정에서 경기도가 제외된
경기도가 김문수 지사의 러시아 방문 이후 도-러시아 간 상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교통분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빅토르 나자로프 옴스크주지사와 드미트리 콘코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러시아 9개 지방자치단체 20여명의 사절단 일행을 초청, 교통분야 협력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가 축적한 교통카드시스템 성공 경험과 기술적 노하우, 풍부한 우수 전문인력 등을 강조, 러시아 교통사업 참여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란 점을 부각시켰다. 도는 교통카드시스템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왔으며, 이를 통해 수도권 버스·전철간 통합환승 할인제와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 등 향상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러시아 사절단 역시 도가 자랑하는 최첨단 IT 기술인 교통카드시스템 인프라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지방자치단체들은 현재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정체 가중으로 지역발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러시아가 2018년 월드컵 축구 개최지로 결정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낙후된 교통시스템 개선에 노력 중이
경기도는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에 246억6천500만원을 투입해 천연가스버스 1천193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도는 또 올해 보급 대수도 647대에서 764대로 117대 늘리기로 했다. 이는 당초 16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47대의 천연가스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였으나, 117대를 추가로 늘린 것이다. 도는 일부 시내버스 등 대형차량의 추가 수요가 발생함에 따라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거친 결과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자동차 보급을 추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에는 2001년부터 천연가스버스가 도입돼 지난해까지 6천772대가 보급됐다. 천연가스자동차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함으로써 미세먼지의 배출이 전혀 없고, 질소화합물 등 오존 유발물질도 경유자동차에 비해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체감 소음도 절반으로 낮출 수 있어 도심의 대기질 개선에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이 시작된 지난 2001년 이후 대기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2002년 75㎍/㎥에서 2011년 56㎍/㎥로 2002년 대비 25% 감소하는 등 대기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경기도시공사는 찾아가는 고객만족 서비스의 일환으로 오는 9일까지 ‘세대 클린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세대 클린서비스는 공사가 건설한 아파트 중 입주 4년차를 대상으로 가스렌스 후드·주방 벽타일·화장실 배기휀·배수구 청소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다. 이번 서비스는 안성공도 참아름 국민임대아파트 1천556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이용근 공사 주택사업본부장은 “세대 클린서비스에 대한 입주민 호응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