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은 14일 과천시 한국마사회 컨벤션홀에서 2010년 경기농업 발전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한 ‘경기농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도지사,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학용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진종설 의장, 김상곤 교육감을 비롯해 관내 농협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과 지점장, 농업인, 소비자단체 등 관련인사 550여명이 참석,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경기농협 예술단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작된 2010년 경기농업인 신년인사회에서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농업인들의 농업발전에 대한 염원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고, 경기농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이어 김준호 본부장은 “올해 경기농협은 농업인 영농지원 확대는 물론 농업인이 생산한 농축산물을 판매하는 전담창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주민의 문화복지사업 확대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진정한 농협상을 구현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404억 달러의 흑자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이 발표한 ‘2009년 수출입 동향(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3천635억 달러, 수입은 3천231억 달러로 404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1998년 390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수출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빠른 회복세를 보여 9월 한자릿수 감소율을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 플러스 증가율을 기록했다. 특히 선박과 액정디바이스가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선박의 경우 전년도보다 3.7% 증가하면서 2008년 석유제품을 제치고 수출액 1위를 차지했고, 액정디바이스도 26.55%의 증가율을 보였다. 주요 품목의 증가율을 보면 유선통신기기(605.1%)와 금(116.9%) 등은 증가한 반면 반도체(-2.7%), 무선통신기기(-40.3%), 석유제품(-38.7%), 승용차(-28.4%)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에 대한 수출이 5.1% 감소했으나 전체 수출의 23.9%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0.6%), 일본(-22.9%), 유럽연합(EU·-20.2%), 미국(-18.8%), 동남아(-12.9%) 등 대부분 국가의 수출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 화폐 발행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중 경기남부지역 화폐수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한은 경기본부를 통해 발행된 화폐는 1조9천874억원으로 전년(1조6천5억원)에 비해 24.2% 증가했다. 환수된 화폐는 2조5천150억원으로 전년(2조5천666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화폐발행액이 크게 증가한 것은 지난해 6월 오만원권이 새로 발행되면서 고액권 보유 동기에 의한 예비적 수요 및 10만원권 등 자기앞수표대체 효과때문 이라고 한은 경기본부는 설명했다. 은행권 발행액은 1조9천801억원으로 전년(1조5천934억원)에 비해 24.3%(3천867억원) 증가했으며 환수액은 2조5천128억원으로 전년(2조5천637억원)에 비해 2.0% 감소했다. 권종별 발행기준은 오만원권이 49.1%를 차지했으며 이어 1만원권(46.5%), 1천원권(2.7%), 오천원권(1.7%) 순이었다. 또 주화 발행액은 73억2천900만원으로 전년(71억3천만원)에 비해 2.8%(1억9천900만원) 증가한 반면 환수액은 22억700만원으로 전년(29억700만원)보다 24.1%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앙골라에서 개최되는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 등 4개 도시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축구연맹(CAF)과 2012년까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를 지속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957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축구대회는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스포츠 행사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 가나 대회부터 이 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는 대회 경기장 내 브랜드 노출과 현장 프로모션, 옥외광고,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내 방송 광고, 대회 마이크로 사이트 개설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위해 휴대전화와 LCD TV, 노트북 등을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매 경기 종료 후 가장 공정한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제공하는 ‘삼성 페어플레이 어워드’를 제정, 해당 선수에게는 휴대전화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그룹 권계현상무는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의 열광적 축구 팬들과 함께 호흡하고 나아가
국세청은 14일 국제거래 분야의 분석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거래세원 통합분석시스템(ICAS)’을 구축·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무신고자료·여타 행정자료와 함께 국내·외기업의 재무제표 등 전체 재무자료 등을 통합해 전산 구축한 것으로 이를 통해 국내·외 거래에 대한 상호연계검증 등 종합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주요 구축자료는 상장 및 외부감사대상 국내법인(약 2만 개)의 재무자료 일체와 한국투자기업 포함 약 5천700만 개 국외기업의 재무자료 일체다. 국세청은 이 시스템을 역외탈세 추적전담센터를 포함한 국세청 각 부서와 새로 발족한 지방국세청 세원분석국 등에서 위장 해외투자 등 역외탈세거래 및 해외은닉재산 추적 등에 중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투자 및 해외 현지기업과의 거래 등에 대한 투명성을 검증할 수 있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앞으로 해외송금자료 등과 연계한 탈세협의 검색프로그램, 이전가격 자동분석 프로그램 등 시스템 자료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프로그램을 개발해 종합적인 역외탈세 진단프로그램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ICAS에 포착되지 않는 지능적인 역외탈루에 대해서는 역외 세원정보 수집활동 강화하는 동시에 조세피난처 국가들과의 조세
농협이 오는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를 0.2%p 인하 한다. 이에 따라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4일 현재 CD금리를 기준으로 최저 4.66%에서 최고 5.91%가 된다. 인하된 금리는 18일 이후 신규대출과 만기도래한 주택담보대출의 기한연장시 적용되며 2010년 중 만기도래하는 농협의 주택담보대출 금액은 약 3조7천억원에 달한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은 향후 금리 상승기에 고객들의 이자비용 증가 부담을 해소하고 서민 가계대출 상환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를 인하한다”고 밝혔다.
높디 높은 ‘청년취업 문턱’ 열띤 고용지원으로 오른다 국내 경제성장이 회복 국면에 들었으나 고용은 경제성장을 따라가지 못해 ‘고용없는 성장’이란 지적이 일고 있다. 정부는 5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하지만 고용지표만을 놓고 보면 메아리 없는 외침에 그쳤다는 진단이다. 게다가 고용한파가 공공사업을 제외한 우리 경제의 모든 분야에서 구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는 청년실업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고용현황 국내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부터 서서히 회복세로 접어드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취업자는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부문의 고용창출력은 극히 부진한 상황을 보이며 외환위기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여성과 청년, 임시·일용·자영업자 등 취업애로계층의 어려움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9년도 년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취업자는 전년대비 7만2천명이 줄었다. 이는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127만60
● ‘6한 1온’ 강추위 여파 보온성·디자인 살린 누빔패션 눈길 유난히도 추운 이번 겨울, 거리를 지나다 보면 누빔 패션으로 따뜻하게 멋을 낸 패션 피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누빔이란 얇은 원단 밑에 솜을 깔고 원단을 사각, 다이아몬드 등의 모양으로 바느질한 것으로 보온성이 좋아 겨울 의류 소재로 많이 사용됐지만 부피감과 군용 점퍼의 고루한 이미지로 촌스러운 아이템으로 여겨져 왔다. 그러나 지난해 밀리터리 룩의 인기와 함께 최근 강추위까지 더해져 보온성이 강한 누빔 원단을 사용한 패션 아이템이 보다 다양하고 트렌디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성과 남성을 위한 패션 아이템은 물론 가방, 슈즈 등과 같은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누빔 패션에 대해 알아보자. ◇후드 등 디테일 통해 보다 캐주얼하고 귀여워진 누빔 아이템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누빔 의류의 특징은 후드와 단추 등의 디테일을 활용해 한층 캐주얼하고 귀여워졌다는 점이다. 특히 상의의 경우 허리라인에 딱 떨어지는 미들 재킷부터 무릎까지 내려오는 롱 점퍼까지 디자인도 다양하다. 소니드(Soneed)의 누빔퀼팅 후드롱점퍼(3만9천800원)는 허벅지 중간 정도로 내려오는 롱점퍼로 안감은 기모처리가
최근 편의점에는 연예인을 브랜드화 시킨 상품들이 늘고 있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말처럼 스타일리쉬한 포장에 합리적 가격, 믿을 수 있는 상품 등 3박자가 갖춰진 연예인 브랜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14일 편의점업체 보광훼미리마트에 따르면 백보람씨가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백보람스타킹’은 출시 초기 스타킹 매출점유율 3.6%였던 것이 현재 18.7%까지 차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스타킹과 차별화된 외관 뿐 아니라 보온성과 기능성까지 추가했기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또 강호동씨를 모델로한 강호동화통라면은 상품 전면에 강호동씨 사진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푸짐한 양으로 마음을 사로잡아 출시 후 매달 5% 이상의 성장세를 잇고 있다. 이에 보광훼미리마트는 최근 홍진경더만두 2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깜끔한 담백함이 특징이며 홍진경씨는 상품 출시를 앞두고 지난 6일 보광훼미리마트 본사에 직접 방문해 홍보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신상품 홍보에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보광훼미리마트 상품본부장 장영생상무는 “최근 친숙한 연예인을 브랜드화 한 상품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당상품의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신한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중국어(간체)와 일본어로 제공된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 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롭게 오픈한 중국어, 일본어 사이트는 국가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춘 화면으로 구성됐으며 신한금융그룹 소개, 투자정보, 글로벌네트워크 안내 등 신한은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 뿐 만 아니라 환율정보, 주식시세 등의 금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외국인 전문 상담 콜센터(☎1577-8380)를 운영, 단순한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상품 및 서비스 등에 대해 보다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