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19일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 사업이 이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신분당선 연장 광교~호매실 구간 조기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 개선방안 마련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약속했다. 간담회에는 이 지사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의원, 유정훈 아주대 교수, 류시균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부동석 호매실총연합회 회장, 정찬해 팔달연합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호매실 택지지구 개발 시 약속된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호매실 택지지구 개발 시 약속된 신분당선 연장사업의 총 사업비는 1조1천169억 원으로 절반가량인 4천933억 원이 광역교통시설부담금으로 이미 확보된 상태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경제성(B/C·비용대비편익)을 높이기 위해 사회적 할인율 인하와 종합평가(AHP) 시 재원조달 가능성, 지역균형발전 항목 등이 다른 사업과 차별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지침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 도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반영한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가운데 미세먼지를 포함한 경기도 대기환경 관리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8일 경기연구원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과 경기도 미세먼지 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모두 연평균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51㎍/㎥, 27㎍/㎥으로 조사됐다. 2008년부터 개선 추세를 보이던 미세먼지 농도는 2013년 이후 정체되고 있다. 이에 도는 ‘2차 경기도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특별대책 시행계획’, ‘2차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22년까지 2017년 초미세먼지 농도 대비 33% 저감(18㎍/㎥)을 목표로 총 1조7천671억원이 투입된다. 하지만 인구·교통량이 밀집된 도심 내에는 측정망 관측자료보다 미세먼지 오염도가 높은 고농도 구역(Hot-Spot)이 있어 국가 대기질 정보와 국민 체감도 사이에 괴리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대형 사업장 및 발전소 등은 원격으로 실시간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를 감시하고 있으나 미부착 배출시설에 대한 관리는 여전히 부족한 실
경기도는 G마크 우수축산물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경영체 30곳과 가공업체 35곳을 대상으로 연중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팀’을 총괄팀 1개팀(4명)과 지역별 TF팀 16개 팀(68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 TF팀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우수축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이다. 총괄팀은 지역별 TF팀에 대한 업무지원 및 합동점검을 담당한다. 지역별 TF팀은 ▲축산물 가공기준 및 성분규격 적합여부 검사 ▲한우둔갑 공급여부 확인검사 ▲냉동육의 냉장육 둔갑, 수입축산물의 부정유통, 등급허위 표시, 기타 부정육 유통행위 등을 점검한다. 점검 시 주요 확인사항은 ▲등급, 품종, 부위 등 관리 및 제품 표시사항 ▲원료보관, 가공공정 및 제품보관 ▲유통기간 경과제품 취급 여부 ▲원료의 적법 여부 등이다. 도는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축산물 브랜드 및 공급업체에 대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성년 도 친환경급식센터장은 “특별관리 TF팀을 내실 있게 운영함으로써, G마크 우수축산물이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경기도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도민 스스로가 건축물의 안전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한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주택용 6만1천부, 일반주택용 1만부, 다중이용업소용 5만부 등 총 12만1천부가 시·군청 민원실과 주민센터 등에 배포된다. 도는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다중이용업소와 숙박업소가 이번 자율점검에 모두 동참하고, 그 결과를 건물입구에 게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시·군과 지하철역 등에서 자율점검 참여홍보 캠페인을 개최하고,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홈페이지와 SNS, G-BUS 영상홍보, 유관기관 옥외 전광판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사회 전반의 안전실태 개선을 위한 재난예방활동으로 매년 2~4월 정부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올해 점검대상은 안전 등급이 낮은 시설, 노후시설, 다중이용 및 화재 취약시설이 포함된다. 송재환 도 안전관리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내 집과 내점포는 내가 점검한다는 도민들의 자율점검 참여의식이 중요하다”면서 “생활주변의 작은 것부터 스스로 점검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점
경기도가 민선 7기 내에 도내 64개 전통시장에 450억원을 투자하는 등 활성화 드라이브를 건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우선 민선 7기 4년간 450억원을 투입해 상권진흥구역, 우수시장, 혁신시장, 공유마켓 등 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들 사업을 통해 올해 16곳 등 모두 64곳의 전통시장이 지원을 받게 된다. 상권진흥구역 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포함한 구도심 침체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경기도가 전국 광역단위 최초로 도입한 지역·포괄적 사업이다. 시설·환경 개선, 거리 정비와 디자인, 상인 조직 역량 강화, 마케팅, 문화예술 공간 조성 등 상권 재생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도는 총 240억원을 투입해 올해 2곳 지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6곳을 상권진흥구역으로 지정, 1곳 당 최대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권진흥센터’ 설치 및 상권 내 상인·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간 주도형 ‘상권진흥협의회’도 운영한다. 우수시장은 경기도를 대표할 문화·콘텐츠를 갖춘 우수시장 모델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2곳을 포함해 2022년까지 8곳을 선정한다. 시장 1곳당 8억5천만
경기도가 총 600억원의 특별조정교보금을 지원하는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추진계획’ 개편안을 확정, 오는 6월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도지사가 시·군에 지원하는 특별조정교부금을 공개경쟁을 통해 결정·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시상 시·군을 기존 10곳에서 14곳으로 늘리고, 최종 순위 결정에 도민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대규모 3건, 일반규모 7건 등 본선 진출 총 10개 팀에 45억~100억원을 지급하던 기존 방식을 대규모 4건, 일반규모 10건 등 14팀에 20억~100억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변경해 수상 기회를 확대했다. 10월에 공고하고 12월 본선까지 2개월 걸렸던 기존 사업방식도 3월 공고, 하반기 본선 개최로 변경했다. 보다 숙성된 우수 정책이 제안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 외에 심사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 투표로도 진행해 도민 참여를 확대하고, 주민참여가 이뤄진 시·군 정책에는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주요 도정과제와 시·군 정책 연계 제안에도 가산점을 줄 계획이다. 오태석 도 예산담당관은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는 특별조정교부금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시·군이 대규모
경기도가 도로파손과 미세먼지 발생의 주범인 과적 차량 단속을 강화한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매월 1회 단속 취약시간인 오전 6~8시, 오후 6~10시 과적 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분기 1회 실시하던 국토관리사무소, 경찰서, 시·군, 교통안전공단 등 합동단속도 월 1회로 확대한다. 과적 차량은 도로 및 도로구조물 파손의 주범으로 총 중량 44톤의 차량은 총중량 40톤 대비 약 3.5배의 교량 손상을 가져온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따르면 과적 10%가 감소되면 도내에서만 연평균 도로 및 도로구조물 유지관리 비용 37억원이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톤 경유트럭에 1.5톤 화물을 적재할 경우 질소산화물과 탄화수소가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과적으로 적발되면 30만~3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다음달 12일까지 ‘Io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 교육생 20명을 모집한다. ‘IoT스페셜리스트 양성과정’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기업과 연계한 실무교육을 통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에 거주하는 만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온라인취업지원서비스 ‘꿈날개(www.dream.go.kr)’에서 무료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은 신청자 중 면접을 통해 고득점 순으로 선발한다. 교육은 부천IoT혁신센터에서 총 6개월간 실시돼 ▲IoT 개요 ▲HTML/CSS, JavaScript ▲JAVA, 아두이노 등 현장 실습 교육 450시간 ▲IoT콘텐츠 기획 ▲IoT콘텐츠 디자인 ▲4차산업 현장기업 연계 프로젝트 과업 수행 등으로 구성됐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내 교통사고 10건 중 1건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 같은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고령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10만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지급하기로 했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2017년 기준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5만627건으로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천795건(9.5%)은 고령자가 운전했다. 또 사망자 784명 중 126명(16.1%)이, 부상자 7만7천551명 중 7천161명(9.2%)이 고령자 운전으로 발생했다. 도내 운전면허 소지자 805만9천737명 중 60만4천941명(7.5%)이 고령자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65∼70세 33만6천601명, 71∼80세 23만3천502명, 80세 이상 3만4천828명 등이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2015년 4천160건, 2016년 4천283건, 2017년 4천795건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이에 도는 고령자의 운전면허 반납을 유도하기로 했다. 민선 7기 들어 교통사고를 줄이고자 처음 추진하는 정책이다. 하반기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 등으로 쓸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 지역 화폐를 지급한다. 도는 우선 올해 1만명에게 지원한 뒤 2022년까
경기도가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건축주나 사업시행자도 아파트처럼 하자보수보증금을 예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오피스텔 건축허가를 내줄 때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건축주나 사업시행자에 적극 권장하도록 각 시·군에 통보할 계획이다. 또 이런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등 관계법령 개정을 건의해 오피스텔도 하자보수보증금 예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하자보수보증금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계약이행이 완료된 후 일정기간 시공상 하자 발생에 대비해 이에 대한 담보적 성격으로 납부하는 일정 금액을 말한다. 통상 계약 금액의 100분의 2 이상 100분의 10 이하로 담보책임기간 동안 사용검사권자(시장·군수) 명의로 은행에 현금으로 예치하거나 보증에 가입한다. 아파트의 경우 하자보수보증금의 예치를 공동주택관리법령에서 의무화하고 있지만 오피스텔은 없다. 이런 이유로 오피스텔 건축주가 도산하거나 하자처리에 소홀할 경우 건축주와 분양자 간 소송과 분쟁이 계속돼왔다. ‘오피스텔 하자보수 보증금 예치’ 제도는 최근 경기도와 시·군이 합의한 도-시군 7개 공동협력과제 가운데 하나로 용인시에서 처음 도입했다. 도는 지난달 26일 올해 첫 도-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