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내에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된 ‘불법방치 폐기물 수사 전담 TF’를 신설, 연중 수사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도 집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불법으로 버려진 폐기물량은 65만톤에 이른다. 처리비용은 국민 혈세로 처리되지만 행위자에 대한 적발이 어렵고 적발되더라도 처분이 약해 불법이 성행한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전담팀은 1차로 파주시 교하동 쓰레기 375톤, 화성시 향남읍 쓰레기 155톤, 연천군 옥산리와 장탄리 쓰레기 2건 300톤 등 도내 4개 지역 불법방치쓰레기 830톤에 대한 추적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이들 4건을 비롯해 총 66건의 불법방치쓰레기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복지재단이 오는 20일까지 법인운영관리 교육에 참여할 도내 사회복지법인 종사자를 모집한다. 교육은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대한 법인운영관리와 복지마인드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비는 무료다. 오는 26일 재단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 규칙(예·결산, 수입지출, 물품후원금 관리, 감사 및 지도점검, 부정수급 예방) ▲법인등기 일반 실무(비영리법인 설립, 정관변경, 변경등기, 해산, 청산) ▲비영리법인 관리 일반(업무보고, 임원 임면사항, 총회) 등으로 꾸려진다. 신청은 재단 웰런 홈페이지(www.well-learn.or.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역량강화팀(031-267-93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가 일반용역 업체 입찰 시 노동자들에게 생활임금을 지급하는 업체를 우대하기로 했다. 샐활임금 제도의 민간 확산을 위해서다. 경기도는 12일 도 및 시·군 공공계약 참여희망 기업 중 생활임금 지급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을 신설, 이달부터 적용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도의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은 도와 도내 31개 시ㆍ군에서 추진하는 일반용역 입찰 시 낙찰자 결정에 사용하는 규정이다. 개정안은 당해 사업 관련 신규 채용자에 대해 도 또는 도내 시ㆍ군 생활임금 이상을 지급한다는 확약서를 제출하면 신인도 평가 시 신규직원 1명 당 0.2점(장애인 고용 시 1명당 0.4점)의 가점을 부여하도록 했다. 도는 광역 자치단체 최초로 2014년부터 조례를 만들어 생활임금을 적용하고 있다. 2015년에는 도 소속 노동자, 2016년에는 도 공공기관 소속 노동자, 2017년에는 도 간접고용(민간위탁사업) 노동자로 각각 생활임금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도는 그동안 공공부문에만 적용된 생활임금이 이번 정책 변화로 민간부문의 생활임금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일권 도 노동정책과장은 “이번 생활임
경기도는 지난달 12일부터 8일까지 도내 환경오염물질 측정 대행업체에 112곳에 대한 특별지도 점검을 벌여 관련 법규 위반사례 22건(19.6%)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 지도점검은 도와 보건환경연구원, 수원, 용인, 성남, 부천 등 인구 50만 이상의 9개 대도시 합동으로 진행됐다 적발 유형별로는 ▲거짓 산출 1건 ▲기술인력 전문교육 미 이수 2건 ▲차량운행일지 미 작성 1건 ▲측정대행업자의 준수사항 및 공정시험기준 미 준수 14건 ▲변경등록 미 이행 4건 등이다. 도는 이 가운데 중대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5곳을 형사 고발하는 하고, 나머지는 영업정지(2개소), 과태료(2개소), 경고(13개소) 등의 행정처분을 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 조치했다. 도는 또 측정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시료보관방법, 시료채취 및 시험에 대한 기술지도도 병행했다. 도는 측정대행업체들의 위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반업소 및 불법행위 의심업소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할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측정대행업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논의, 환경부에 제도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어업활동이 곤란한 도내 어업인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어업도우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의의 사고나 질병 또는 임신 등으로 정상적인 어업활동이 어려운 어업인에게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병·의원에서 1주일 이상 진단을 받아 요양을 필요로 하거나 3일 이상 입원한 어업인, 임신부 및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어업인, 3년 이내 4대 중증질환(암, 심장질환(고혈압 제외),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성질환)진단을 받은 어업인이다. 지원금액은 1일당 10만원을 기준으로 최대 8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기간은 가구당 연간 30일 이내다. 다만, 임신부 및 출산 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어업인이나 4대 중증질환자는 최대 60일까지 지원된다. 신청시기는 입원 중이거나 퇴원 후 30일 이내(입원 시), 진단기간 내(진단시)이다. 희망자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센터(031-8008-8356)로 신청하면 된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경기도는 12일 도청 상황실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LP가스 안전지킴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와 도민 안전 확보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만 39세 이하 미취업자 174명을 채용해 LP가스 사용시설 23만여곳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올해 시범적으로 화성, 용인, 남양주, 파주, 김포 등 5개 시군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안전지킴이들은 공사의 가스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양성교육을 수료한 뒤 4~8월 2인 1조 총 87개조로 나눠 하루에 27곳씩을 방문점검하게 된다. 점검은 ▲공급자와의 안전공급 계약여부 ▲금속배관 여부 ▲저장용기 및 연소기의 기준 접합 여부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 도는 이들 174명의 가스관련 자격증 취득 지원과 공사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사업이 마무리되는 9월에 종합평가를 통해 사업 효과를 검증한 뒤 5개 시에서 나머지 26개 시·군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 사업통해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강릉펜션 사고와 같은 안전사고로부터 도민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등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 DMZ 공연예술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김포·연천·파주 등 3곳의 후보지 가운데 김포 애기봉 생태평화공원을 DMZ 공연예술 클러스터 조성지로 선정했다. 이 클러스터는 남북 화해 무드 속 경기북부 개발을 겨냥한 민선 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중 하나다. DMZ 인근에 공연예술 인프라를 조성, 독일의 라이브 인 베를린 같은 ‘라이브 인 DMZ’ 등의 평화공연의 장으로 만든단 계획이다. 550㎡ 규모의 소규모 야외공연장으로 조성되며 문화예술 공연, 청년창작, 창업공간 등 복합 문화공간으로 활용된다. 또 북한 공연단의 초청 공연장소 등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현재 DMZ 내 공연장은 파주 임진각 관광지의 대규모 야외공연장 하나 뿐이다. 클러스터 조성에는 총 10여억원이 투입되며 상반기 중 운영계획 등을 확정한 뒤 하반기에 설계용역에 들어가게 된다.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154고지로 평화와 안보의 의미도 담긴 곳이다. 노후화된 애기봉 전망대의 경우 2017년 11월 철거 후 새로운 전망대와 평화생태전시관 착공에 들어가 올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도
경기도민 대부분이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가장 우려하는 부문은 먹거리 가격 상승 이었다. 11일 경기연구원이 ‘2030 경기도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연구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해 9월 도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에 따르면 응답자의 97.3%가 “기후변화로 인한 영향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81.2%는 ‘기후변화가 개인의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변화와 온실가스에 대한 관심은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관련 가장 걱정되는 항목으로는 농·축·수산업 피해로 인한 먹거리 가격 상승이 30.8%로 1순위로 꼽혔다. 이어 온열질환과 수면장애 및 스트레스 증가(24.4%), 전력 사용 증가에 따른 전력 부족(16.8%), 냉방 시설 이용에 따른 전기요금 증가(12.5%)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고효율 설비 등 확대로 발생하는 전기요금 상승에 대해서는 59.7%가 취지에 공감한다고 하면서도 “전기요금 상승은 부담스럽다”
경기복지재단이 오는 25일까지 ‘2019 복지경영 최고지도자과정’에 참가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사회복지 경영자에게 필수적인 경영전략, 마케팅, 자원관리, 리더십 등 기관 경영능력과 복지 경영 마인드 습득을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 경영전략·리더십, 인문학 등 3개 분야 13개강좌를 중심으로 이론과 실무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6우러 25일까지며 매주 화요일에 실시된다. 대상은 도내 사회복지기관(시설) 최고지도자, 고위 공무원, 종교단체 및 이에 준하는 최고지도자로 모집인원은 총 30명이다. 신청은 재단 웰런 홈페이지(www.well-learn.or.kr)에서 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역량강화팀(031-267-9357)으로 문의하면 된다. 진석범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급변하는 사회복지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복지경영전문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경영 최고지도자과정’은 지난 2009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경영학과와 MOU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는 도만의 차별화된 특화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지난 21년간 도심 흉물로 방치돼 온 과천 우정병원. 경기도내 20년 이상 공사중단 장기방치건물 4곳 중 하나로 국내 대표적 ‘방치 건물’로 꼽힌다. 병원 건설은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1991년 750억원을 들여 시작했다. 9천118㎡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2층,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이었다. 그러나 1997년 8월 세모그룹의 사실상 모기업인 ㈜세모가 부도나면서 건물 외관이 완성된 상태로 공사가 중단됐다. 이후 건물을 업무시설, 장례식장, 봉안당 등으로 바꾸려고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하지만 2015년 12월 국토교통부가 건축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장기방치 건축물정비 선도사업에 선정,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 지난해 7월에는 철거를 위한 기공식도 열렸다. 철거 작업이 완료 된 우정병원 자리에는 오는 202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국민주택규모의 공동주택(59㎡, 84㎡, 총 174가구)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과천에서 1년 이상 거주 시민에게 100% 우선 공급될 예정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 선도사업에 모두 982억원을 투입했다. 눈여겨 볼 점은 이 사업과 관련, 도가 제정하는 ‘경기도 공사중단 장기방